35. (질문) 불로소득은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요? 5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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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35. (질문) 불로소득은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요? 5092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로 우연히 30만원의 소득이 발생하였습니다.
20만원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였고 10만원은 2백만원 짜리 물건
구입과정에서 거래처로부터 감사하다는 취지로 받았습니다.
회사수입으로 넣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전에도 이와 비슷한 용도로 약 50만원의 소득이 발생되어 종교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신앙적일까요?
그리고, 회계업무를 책임지다보니 윗사람의 불의를 많이 보게 됩니다.
몇백만원씩 자금 유용하는 것을 보고도 제가 반대는 하지 않고 묵인합니다.
만약 제가 반대한다면 직장을 그만둔다는 각오로 해야 합니다.
또, 금액은 얼마되지 않지만 직원들 회식 등을 위한 경비에 사용할 자금
을 조성할 것을 부탁받지만 최대한 협조를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는 하지 않지만 지시가 내려 올 때는 부득이 한 경우에는 협조를 합니다.
제가 정의파도 아니고 모든 불의와 맞서 싸울 용기도 없다보니
제 스스로의 핑계인지 또는 위안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세상는 자기중
심의 죄악세상이고 타락 탈선한 세상이니 제 양심에 크게 어긋나지 않은
범위내에서 행동할려고합니다.
(답변) 신앙양심, 자연이치, 직장목적을 차분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1.세상의 경제생활
①장사꾼
장사나 사업이나 같은 말입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고 어떤 일도 합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손님에 따라 형편에 따라 값을 따로 부릅니다.
자기가 물건을 사올 때와 사온 물건을 팔 때와는 전혀 반대의 행동을 합니다.
이런 일을 잘하면 훌륭한 장사꾼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서툴면 실력없는 장사꾼이라고 합니다.
삼성 이건희회장은 훌륭한 장사꾼입니다.
설마 삼성 이회장이 이 나라 모든 국법과 도덕법과 양심법을 제일 잘 지켰다고 믿는 분은 없겠지요? 반대로 그 모든 것을 다 잘 지켰는데 회사를 부도냈다면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겠지요? 삼성 덕분에 이 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큰 덕을 보고 있고 그 회사에 들어가려고 머리가 터지도록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도낸 기업가 한 사람 때문에 이 사회 전체 구성원이 입는 피해는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 장사의 세계입니다.
우리 사회의 최근 최고 핵심 과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잘 먹고 살 수 있는가!
의리나 친절이나 예절도 장사꾼들에게는 돈을 버는 하나의 기술입니다.
심지어 국법조차도 돈을 버는데 필요한 하나의 방편일 뿐입니다.
1억원의 이익이 있다면 4만원짜리 과속범칙금이 무서워 과속을 피하는 일은 없습니다.
의리를 지켜 종업원들을 내보내지 않고
명예를 지키려고 노동자들 원하는 대로 월급을 다 올려 줬다가 회사가 망하면
그는 사회사업가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장사꾼으로서는 낙오자 실패자입니다.
요는,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는 오로지 돈을 버는 것입니다.
장사꾼에 대한 평가는 벌어놓은 돈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장사꾼에게 학식이나 철학이나 인류애를 말한다면 그것은 무지의 소치입니다.
②직장인은 장사꾼 밑에 종업원입니다.
가게 주인은 두목이고, 종업원은 그 밑에 졸개입니다.
회사 사장은 장사꾼이고, 직장인은 그 밑에 작은 범위의 또 다른 장사꾼입니다.
사장님은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세웠고 그 회사를 가지고 돈을 벌기 위해
밖으로는 있는 힘껏 돈을 끌어오려고 노력하면서
안으로는 자기가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사람들에게는 충성과 정직을 외칩니다.
그가 말하는 충성과 정직은 사장님의 돈벌이가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사장님 밑에 있는 직장인이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는
너무도 환한 일입니다.
사장님이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세우고 나를 고용했듯이
내가 사장님 밑에 들어간 것은 사업을 직접할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사업을 하는
장사꾼 밑에서 하도급 장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것입니다.
사장님이 돈을 벌기 위해 못하는 일이 없듯이
종업원인 나도 돈을 벌기 위해 못하는 일이 없는 것이
세상 평범한 경제원리이며 모든 돈벌이에는 이 원리가 꼭 같이 적용됩니다.
③그렇다면 우리는 전부 장사꾼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앙이 있으면 목회직과 신앙관련 행위만큼은 장사원리를 배제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목회나 신앙생활까지도 장사꾼 차원으로 해버리는 분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일단 세상생활을 두고만 말한다면
세상 모든 경제 생활은 전부가 장사꾼의 돈벌기입니다.
이런 면을 잘 생각한 다음, 질문자께서 고민하는 면을 살펴본다면
별로 어렵거나 복잡할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즉, 경제생활은 자기 위치가 어떠하다 해도 결국은 장사꾼이라는 점만 분명히 한다면
직장인으로 회사의 돈을 만지면서 최소한 양심문제로 고민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고
정말 고민해야 할 문제는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내게 남는 장사가 될런지
아니면 손해보는 장사가 될런지를 결정하는 일 뿐일 것입니다.
④믿는 사람의 경우
실력껏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다만 국법이나 도덕법이나 사람들의 인심면으로 볼 때
불신자들보다는 좀 나아야 합니다. 적어도 그들에게 지탄받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이유는 그들의 국법과 도덕법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전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수준에서 볼 때
믿는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도
제사나 주일을 범하는 것처럼 성경이 금하는 것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죄가 되지 않는 법이나 세상 도덕 문제에 대하여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넓은 면에서는 유리한 점이 많고
전도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우리가 조심해서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2.질문 내용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긴 20만원과 같은 경우
①원칙
사장이든 종업원이든, 믿는 사람은 일단 남의 돈에는 손을 댈 수 없습니다. 그 돈을 내 돈으로 가지고 올 때에는 사장님이면 장사라는 방법을 통해 가져올 수 있고 종업원이라면 사장님 손에서 주는 것만 받을 수 있습니다. 장사를 통해 가져올 수 있다 할 때 '장사'의 개념은 굉장히 폭넓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사장으로서 돈을 벌 때는 거의 금할 것이 없을 정도이니다. 반면에 종업원으로 돈을 벌러 나갔을 때에는 주인이 알고 넘겨주는 것만 가져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손에 넣을 수 있는 돈은 굉장히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긴 돈이면 그 돈은 사장님의 돈이지 종업원의 돈이 아닙니다. 출장비가 과대계상되었거나 행사비용을 크게 잡고 집행을 했는데 결산처리를 한 뒤 다시 되돌아 오는 돈이 있는 경우 등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돈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잘못 손을 대면 바로 도둑질이 될 수 있습니다.
②종업원에게 형식 절차를 요구하는 경우
문제는 옷가게 종업원 1명과 주인 1명만 있다면 깔끔하게 주인과 돈계산을 할 수 있는데, 대규모 조직으로 움직이는 회사는 그 회계처리의 방식이 복잡하고 절차를 중시하기 때문에 되돌리려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업원이 너무 많거나 아니면 사업의 성격상 주인이 종업원의 회계 처리를 직접 관리할 수 없는 경우가 되면 주인은 회계처리의 방침을 정해놓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는 장사꾼인 주인이 종업원들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직접 관리하는 대신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주인은 이미 그 시스템을 통해 자기가 돈벌이를 하겠다고 장사의 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그 주인이 원하는 규정과 절차를 통해 회계처리를 해주면 종업원으로서는 할 일을 다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처리 과정에서 남는 돈이 발생한다면 그 돈은 종업원이 주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서 돈을 벌게 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주인이 그런 식으로 발생하는 돈을 회수하는 또 다른 규정을 만들어 요구한다면 그렇게 해야 하겠지만 실무를 맡아보면 아무리 규정을 많이 만들고 자세하게 적는다 해도 결국은 시스템이 관리할 수 없는 돈이라는 것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이 시스템으로 돈을 벌겠다고 종업원에게 그것을 요구했다면 이미 그 시스템이라는 장사방식은 주인 스스로 택한 것이므로 그 시스템이 허용하는 잉여돈은 종업원이 과실로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문제는, 그런 면을 사장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장님이 이랬다 저랬다 번복을 하든 반복을 하든 결국 사장님 눈에 잘못 보이고 신용없게 여겨지면 나에게 덕이 되겠는가 실이 되겠는가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돈을 벌려고 직장을 다녔으며, 시스템이 허락하여 내가 얼마의 돈을 추가로 벌 수 있는 경우에 그 돈과 사장님의 오해와 불신으로 내가 당할 불신을 생각해서 결과적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처신하는 것이 종업원이라는 직업으로 장사하는 장사꾼이 결정할 일입니다.
④더 멀리 내다보고 조심할 점은
회사의 회계처리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든 저런 일이 있었든 상관없이 마지막으로는 항상 법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 옳았느냐 실제 틀렸느냐는 문제와 세상법정이 죄인으로 처결하는 문제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내 양심에 옳고 회사의 시스템에도 틀린 것이 없다 해도 나의 행동이 수사기관에 의하여 불법이라고 판정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이 문제까지 잘 생각해서 비록 세상 법원의 결정은 틀린 것이 많을지라도 우리가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이상 그들의 판단을 늘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 옳습니다. 감옥에 가더라도 해야 할 일이면 해야 하지만, 그것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다가 훗날 그렇게 될 때 후회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입니다.
⑤되돌릴 수도 없고 내 손에 가질 수도 없는 돈이 생길 경우
종교단체에 기부를 했다면, 이 홈을 찾는 분으로서는 연보를 했다고 보입니다. 기부를 한다 해도 그런 경우는 될 수 있으면 교회 연보를 피하고 일반 구제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운영에 직접 사용되는 돈은 연보도 제일 깨끗한 연보라야 합니다. 일반 거지들에게 동냥을 한다는 정도로 사용되는 돈에는 그런 돈이 좋겠습니다. 일반 구호단체에 기부를 하게 되면 대개 엉뚱한 곳에 쓰인다고 보시면 통계적으로 맞습니다. 정말 좋은 곳에 돈을 내보려고 하면 그렇게 할 만한 곳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⑥처신하기 가장 곤란한 문제는, 다른 사람들의 부정행위일 것입니다.
자기 혼자 챙길 수 있는 돈은, 위에서 설명한 것을 참고해서 장사꾼으로 벌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마음 편하게 수입을 잡으면 됩니다. 장사가 장사를 하다보면 더 벌 때도 있고 덜 벌 때도 있는 법입니다. 다만 계산을 잘해서 나중에 판단 잘못으로 손해보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정말 판단하기 어려운 것은, 윗사람이나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자기 혼자 빠질 수 없는 경우입니다. 윗사람이든 주변사람이든 그들이 그들 나름대로 그들 책임으로 그들이 알아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책임이기 때문에 나에게 꼭 신고할 의무가 없다면 그렇게 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나도 포함되어 함께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경우는 입장이 참으로 어려워집니다.
그럴 경우라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잘 살펴서 윗사람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돈 벌러 직장에 온 내가 직장생활이라는 장사에 손해를 더 많이 보게 될 경우는 협조를 해야 할 것이고 만일 윗사람 부탁을 들어주다가 법문제가 생겨 처벌을 받거나 사장님을 상대로 내가 종업원이라는 장사를 하는 일에 더 큰 손해가 되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⑦이 모든 일에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신분입니다.
안 믿는 사람이라면 그 회사 직원으로서 나의 경제 수입의 오늘과 훗날을 계산해서 돈으로만 계산하고 처신하면 되는데, 문제는 우리는 믿는 사람입니다. 돈계산에서 남는 장사를 했다면 훌륭한 장사꾼은 될 수 있지만 신앙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돈 때문에 다니는 곳이니 돈 계산도 해야 하지만 우리는 믿는 사람이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믿는 사람의 신앙문제와 결부시켜 하나님과 나의 신앙에 그 돈으로 인하여 어떤 손해와 어떤 유익이 있겠느냐는 것을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⑧이런 질문은 내용이 자세해야 자세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하게 적으면 회사와 질문자가 드러나기 때문에 대충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좋기는 자세하게 알면 더 자세하게 안내하겠지만 이번 질문에 대하여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은 마치 질문이 애매한 것처럼 답변도 그렇게 애매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거래업체에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돈도, 뇌물로 처벌하면 처벌 당할 수 있는 돈이고, 그 돈을 준 쪽에서 다음에 나에게 부당한 편이를 요구할 때 내가 거부하면 앞서 준 돈을 내가 강요해서 준 것이라고 떠들 수도 있습니다. 요즘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등에 선물이나 돈을 주려고 하면 펄펄 뛰는 이유는 그들이 깨끗해 져서가 아니고 그 돈보다 더 소중한 평생 직장에 문제가 생길까 싶어 그렇습니다.
성경을 알고 하나님이 역사를 통해 알려주신 자연계시를 아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도 뒤에 어떻게 뒤집어씌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럴게 하는 경우라도 전혀 상관이 없는지, 만일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으면 나에게 손해가 되는 지 모든 면을 면밀히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애매하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믿는 사람이 결정하고 손을 댈 때는 확실해서 단정할 수 있는 것만 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참고로)
3.왜 회사를 다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목적을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솔직하게 말한다면 경제 때문일 것입니다.
장사가 물건을 팔아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질문자께서 그 회사를 다니는 것은 돈을 벌려고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문제는 회사를 다니는 목적의식에서부터 풀었으면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좀 훌륭하고 실력있는 분들은
회사를 다니다가 갑자기 사회혁명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도 있고
또 자기성취라는 보다 철학적인 생각으로 회사를 다니는 분들도 있습니다.
답변자는 그런 사람들을 배가 불러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배고픈 꼴을 보지 못해서 딴 데 눈을 판다고 비판합니다.
정말 신앙이 있는 분들은
주님 주신 현실에서 순종하므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배우고 또 그것을 소망하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 수준은 그기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지금 우리는 당장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살피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대부분은 돈 때문에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과 우리 교인 대부분이 앞으로는 경제문제를 쉽게 초월하여 직장을 취미나 자기 성취를 위해 다니는 차원으로 실력이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좋기는 돈이 아니라 주님 때문에 온전히 붙들려 직장을 다니는 참 성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제는 현재 이 홈을 찾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돈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차원에 있을 것이고 이 홈의 답변은 이 홈을 찾는 분들 전체를 고려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장을 다니다가 윗글 질문자처럼 그런 돈 문제가 나오면 당장에 어떻게 상대하고 처리해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공무원이든 개인 회사든 원리는 같습니다.
5.직장에서 비정상적인 돈 문제가 생길 때
①요즘 사회 분위기로 말하면 질문하신 내용은 대표적인 불법 부정행위입니다.
말씀은 부드럽게 하셨으나 그런 일이 알려져서 뉴스에 나간다면 '횡령' '유용' '뇌물' '회계조작'라고 표현됩니다. 일단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돈에 관련된 일들을 두고 그 일들이 외부로 알려질 때 어떻게 표현되며 어떻게 처리 될 수 있는 사안임을 실감하셨으면 합니다. 그 위험한 정도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고 처신해야 후회할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불법 부정행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양반으로 태어났다면 신분적으로 이미 상민을 탄압한 범죄단체 가입죄가 적용됩니다. 그가 천민을 구하러 노력했다면 양반사회로부터 반사회범이 됩니다. 북한을 지지하면 국가보안법에 범인이 되고 북한을 비판하면 통일조국을 가로막은 민족반역자가 됩니다. 지지도 비판도 하지 않으면 비겁하게 일신의 사리사욕을 취한 민족배신자가 됩니다.
②우선 직장을 다니는 목적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을 위해 돈을 벌러 간 곳이 직장입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장
③
④
⑤
요즘 사회 분위기로 본다면 대표적인 부정사건입니다.
문제는 세상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무엇이 불법이며 무엇이 합법이냐는 기준을
끝없이 변동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꼭같은 행위가 어제는 합법인데 오늘은 불법이고 내일은 또 반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