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질문) 하나님은 전쟁연습도 하지 말랬는데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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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질문) 하나님은 전쟁연습도 하지 말랬는데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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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질문) 하나님은 전쟁연습도 하지 말랬는데 3562

안녕하세요.
전 성서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데 전쟁연습도 하지 말랬는데
군대에 나가는 것이 당연한가요.
하나님 보시기엔 한국이나 미국이나 아프리카나 다 같은 아담의 후손인데
누가 이기고 지기를 또 누가 죽고 살기를 바라실까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살아야하고 예를 들어 북한 국민은 죽어야 하나요.
물론 성서에 가이사의 법을 따르라 하였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법을 우선하라고 하셨죠.
예수도 사도 바울도 그렇게 말합니다.
왜 군대에 나가는 것이 정당한지 알고 싶군요


(답변) 군대라는 기관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그 운영이 잘못될 때 죄가 됩니다.

1.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하신 말씀으로 예를 들면

돈을 사랑하여 돈 때문에 말씀대로 사는 생활을 벗어나기 때문에 돈을 비판하는 것이지 돈 그 자체가 잘못 된 것은 아닙니다.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 왔을 때 그가 말씀을 잘 지켜 살기 때문에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에 순종을 하려니까 돈 문제가 걸리게 되고 돈 문제가 걸리게 되자 마19:22에서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돈 자체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행동 때문에 잘못된 것입니다.


2.군대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주로 여호와의 증인 쪽에서 나오는 주장입니다.

군대 자체, 무기 자체, 사형 자체를 비판한다 해서 무조건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또 그들에게 배웠다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같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 주장을 성경에서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놓자 그 아이디어를 따라 이 사람 저 사람 군중심리에 쏠려서 주장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집단은 자기들이 한번 주장한 것은 틀리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지금 그 교리의 문제가 있는 줄 알면서도 줄기차게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참 교회는, 출생 때 완전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고 어리고 연약하여 종들 손에 맡겨져야 할 못난 존재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세월 속에 배우고 자라면서 고치고 바꾸어 결국 옳고 바른 한 길을 잡게 됩니다. 그래서 고쳐가며 옳게 되어갑니다. 이것이 이단들과 바른 교회를 구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단치고 자신들을 완전하고 흠없는 단체로 선전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바로 그 사상 하나 때문에 그들은 돌이킬 수 있는 기회도 없고, 그들의 출발은 작은 착오로 시작하는데 그 나중은 이단을 거쳐 이종교가 되어 버립니다.


3.전쟁 자체, 무기 자체가 잘못된 것이면

전쟁을 위해서 사용되는 세금도 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을 위해 국가가 움직이는 모든 간접 활동도 지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까 대충 세상과 타협하고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가라는 데까지 가고, 성경이 서라는 곳에서 서야 하는데, 성경이 가라하는 말만 듣고 서라는 곳은 듣지 않고 가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면서 그것을 순교로 아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전쟁연습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파악하고 계시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전쟁'의 반대 개념으로서의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안 믿는 사람을 믿게 만들어 천국가도록 구원하신 십자가의 대속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만일 도둑질 하는 아이를 용서해서 풀어놓으면 또 다시 도둑질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아이는 그 용서에 감동받아 회개할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100명에 1명 정도이고 전자의 경우는 10명에 99명입니다. 따라서 그 아이가 다시는 도둑질 하지 않도록 경찰에 집어넣거나 아니면 현장에서 죽도록 패버려서 만일 그 아이가 다음에 도둑질 하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면, 우리는 그 아이를 매로 때린 행동을 사랑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어떤 사람은 그 핑계를 대고 감정으로 매를 댈 수 있기 때문에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때리지 않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이고, 가난한 사람에게 동냥을 주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이고, 범인들을 무조건 풀어주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주장은 성경으로도 세상상식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대단히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이 이곳 입장입니다.


4.막아야 할 전쟁도 있습니다. 포기해야 할 전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와 상관없이 세상이 할 일입니다. 그리고 세상에게 맡긴 일은 교회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하는 일은 잘한다고 하는 일이나 욕얻어 먹을 일이나, 세상이 하는 일 중에 바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믿는 사람으로서 성경에 죄되는 일이 아니면 세상의 질서와 세상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면이 있습니다.


5.다 같은 아담의 후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몸은 다 같은 아담의 후손이지만, 우리의 내면은 천지차이가 납니다. 민족으로 분류하는 것은 전혀 소용없는 일이지만, 우리는 택자와 불택자 그리고 교인과 불신자로 세상을 이분하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사람과 짐승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점 때문에 안 믿는 사람을 믿게 하는 일에 우리는 전력할 뿐입니다.

다만 게으른 민족이 일하기 싫어서 굶고 있는 경우에 그들에게는 매를 가지고 일을 하도록 만들어야지 부지런하게 일을 한 사람들이 공짜로 쌀을 자꾸 갖다 주면 그 사람들을 더 거지로 만들어 대대로 식민지 아닌 식민 상태를 만드는 큰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북한 사람들 굶는 말씀을 하셨는데, 북한까지 멀리 살펴주어야 하기 이전에 지금 제 부모도 굶어죽도록 버려두는 우리 사회입니다.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부부가 고생한다고 태어날 아이들을 살인하고 있는 것이 현재 젊은층들입니다.
그런 젊은층들이 개혁이니 새로운 열린 세상이니 하면서 북한 동포를 돕자고 앞장서든데, 이곳은 세상일에 관심이 없으나 굳이 한 마디를 한다면, 우선 제 집에 개먹일 돈과 개 죽을 때 울던 그 마음을 가지고 낳아 준 부모에게 효도하고 그다음 자기들이 고생스러워도 자기들을 통해 직접 출생되는 생명을 살해하는 일이나 하지 않는 유치원 수준의 교양을 쌓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한 다음 그다음에 이제 북한도 돕고 아프리카도 돕고 또 달나라 토끼도 혹 도와야 될지 우주선을 타고 가서 살펴보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6.마지막으로 왜 군대를 가야 하는지를 질문하셨는데

왜 군대를 가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 노선은 1950년대 후반기에는 군입대를 최대한 기피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병역기피로 많은 청년들이 고통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군입대를 피했던 이유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천주교의 사랑과 같은 그런 차원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군의 상황이 정상적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자살행위와 같은 정도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후 상황이 정상적으로 호전되고 방향이 바로 잡히게 되면서 군입대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부모 밑에 고생없이 크는 사람들에게 군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 오히려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병대처럼 고생하는 곳은 더욱 권장하고 있고 그런 곳을 통과한 청년들은 아주 우수한 인재로 평가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남을 죽이기 위해서 가지만, 믿는 사람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노리는 이들에게 그런 행동을 자제시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를 막기 위해서 가는 면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앞장서서 가지는 않습니다. 이 사회가 법으로 징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죄되지 않는 범위에서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금하는 죄가 아니라면 사회에 대하여 최대한 성의를 보이는 것이 신앙입니다. 다른 곳에서 여러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답변을 대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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