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질문) 주님과의 교제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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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질문) 주님과의 교제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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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질문) 주님과의 교제 2891

머리로만 주님을 아는게 아니라 주님과 교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어떤 것이에요?
어떡해야 되요?

지식적으로는 주님을 아주 쪼금쪼금 아는 것 같지만
실생활에서는 어떡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전부 허공 치는 소리로밖에 안 들려요.
기도도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고요.


(답변) 설교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천천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1.신앙생활의 최고 중심에 있는 것이 '주님 동행'입니다.

백목사님의 평생 설교와 가르침을 이제 질문하신 내용으로 요약한다면, '항상 주님과 동행하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라는 말은 듣기도 좋고 말하기도 좋으나 실제 노력해 본 사람이라면, 주님과 동행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질문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무형의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손을 잡거나 휴대폰을 항상 연결시키거나 또는 천주교인들처럼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닌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눈으로 보는 것, 손으로 잡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분이므로 마음을 통해 인격적인 동행에 나서야 합니다.


2.주님과 교제는 차분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가짐으로 시작하셨으면

이곳에는 이미 '기도하는 자세'에 대하여 말씀드린 자료가 있습니다. 눈을 감고 예배당에서 하는 기도가 가장 대표적인 기도입니다만 실은 그 기도는 기도의 가장 외형입니다. 그런 기도를 할 때, 실제 마음 속으로 어떤 자세와 어떤 내면을 가져야 하는가? 바로 그것이 주님과 동행의 실제 모습입니다. 다음 '바로가기' 자료는 다른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지만, '기도의 내면' '기도의 실제 진행의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기도의 형태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마음 자세로 기도하는가를 설명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평소에 공부를 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우리 마음 속에 기도하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진다면, 그것이 바로 주님과 계속해서 동행하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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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면/연구실/문의답변방/ '기도자세'와 관련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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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번, 00/12/27


3.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밤길을 가면서 부모님이 옆에 계시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것이 부모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하나님께서 의지하라고 주셨으니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의지하라고 해서 의지하는 것이지 하나님 없어도 부모님만 의지하면 든든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또 하나님께서 의지 하라고 해서 의지하지만, 여전히 그 부모님을 의지하면서도 속으로는 하나님 아니면 내 부모님도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겉으로는 이런 저런 사람을 의지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진정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의지할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진정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 증거는 밤길을 혼자 걸어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고 마음으로는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겁이 나서 두렵습니다. 이것은 지식으로만 의지하는 것이지 실제 의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어려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어린 믿음을 자꾸 길러야 합니다. 처음에는 걸을 줄 몰랐으나 이제는 잘 걷는 것처럼, 처음에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지만 막상 밤길을 걸을 때 두려워지면 그때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보다 더 든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지 못한 것이 첫 신앙이라는 뜻이고 어린 신앙이라는 뜻입니다. 어리면, 자꾸 마음 속으로 주님은 어떤 분인지, 얼마나 힘이 있는 분인지,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자꾸 주님을 정말로 믿으므로 주님을 실제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주님을 의지한다는 말은, 주님께 기댄다는 말입니다. 밤길에 나 혼자는 두려워도 주님을 의지하므로 주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말입니다. 꼬마가 아버지를 의지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큰 아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 아이가 아버지를 실제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4.기도에 대하여는 앞에 자료를 참고하셨으면

이번 답변의 '2번' 내용에서 소개한 '바로가기' 자료에서 기도하는 자세를 한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설교록을 보시면 그 내용은 은혜가 될지라도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라는지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허공을 잡는 말만 계속된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에 일일이 개인의 사례를 가지고 쉽게 설명하면 좋겠지만 설교할 내용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마주치는 현실의 종류 전부를 단 한 마디로 요약해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설교 시간 말씀은 좀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설교록을 읽으실 때는 항상 그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어떤 행동을 하라고 하는지를 연상해 보시면 성령께서 질문자 마음에 필요한 내용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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