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질문) 날이갈수록 악해집니다. 5612
서기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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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2
22. (질문) 날이갈수록 악해집니다. 5612
목사님 저는 설교를 들어도 모르겠고 익숙해지는 것은 악해지며 못하는 것은 배짱으로 사는 나쁜 사람입니다.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며 죄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회개 해야될까 모를 정도입니다.
설교에서 말씀하시는 믿음생활과 제 성격을 비교하면 말씀은 너무 거대하고 저는 악하기만해서 예전에는 설교는 설교겠지 했는데 막상 적용이 되지 않고 반대로 나가는 것을 보니까 설교하시는 설교자가 예전과 다르게 느껴집니다.
존경을 했었지만 그때는 직위의 존경이였고 지금은 너무도 큰 수준차이에 뭐라고 표현 못할 좌절감만 느껴집니다. 잘한 것이 하나도 없고 사회에서 제 모습을 봤을때도 욕만 들어먹지 뭐하나 똑바로 하는 것도 없고 나쁜짓만 골라서 했는데 저는 이렇게 흘러갈줄 몰랐습니다.
여러가지 상황과 실제 신앙생활을 봤을 때 저는 목사님께 쳐다도 못볼 인간인데 공경안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이렇게 됐습니다. 어떻게 회개해야하며 어떻게 성경을 읽고 적용을 하는지 방법도 모르고 모든게 이렇습니다. 앞일이 무섭고 두렵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거겠지 숙일줄 모르고 살아서 후회막심입니다.
원래는 목사님이 지도해주시는대로 지도를 받아 그것대로 해야하는게 정상인데 못된 마음가짐 때문에 교만해서 고쳐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화안내시고 지도해주시는 그 수준의 목사님이 계시다는게 감사하고... 이 말씀은 저번에도 드렸지만.. 아! 목사님... 감사라는 말을 입에다 올릴 자격도 없는 저입니다.. 성경을 읽고 회개기도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세상은 저 같은 인간 말종을 싫어하고 하나님에게도 죄지어서... 감사합니다..
(답변) 가장 쉬운 것 하나를 정해서 새로 출발해 보셨으면
양심 가책 없는 사람 없고
죄 없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크게 느껴지고 너무 잘못 한 것이 많을 때는
울 힘도 없고 다시 일어설 용기조차 없어집니다.
이럴 때
너무 많은 잘못이 느껴지고 보일 때
너무 많은 것을 붙들고 있으면
겉으로는 회개를 하는 것 같은데 속으로는 귀신이 좋아합니다.
그렇게 울고 있다가 세월 보내라고
아주 간단합니다.
현재 자신에게 있는 잘못 중에서
가장 쉽게 고칠 수 있는 것, 가장 작은 잘못, 가장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것
하나를 찍어서 그것 하나를 고쳐보시기 바랍니다.
한꺼번에 고치지 못한다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도록 노력해 보셨으면 합니다.
작은 실행
시시해 보이는 사소한 잘못
그 하나를 바로 고치기 위해 움직이다 보면
태산이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