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질문) 쉬지 말고, 다해서 기도하려면 5390
서기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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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2
14. (질문) 쉬지 말고, 다해서 기도하려면 5390
1.“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요.
2.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것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기도인지요.
(답변)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라는 뜻
1.항상 기도할 수 있는 것은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입니다.
대화의 내용은
감사 인사일 수도 있고, 용서를 비는 회개일 수도 있으며
잘 몰라서 여쭙는 의논일 수도 있고, 때로는 사정하는 요구일 수도 있습니다.
그 대화의 내용은 감사, 회개, 의논, 요구 등으로 나눌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입니다.
대개 기도라 하면 대표기도처럼, 통성기도처럼, 철야기도처럼
사람들이 기도라고 이름을 붙이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 그런 모습만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가 이제 소개드린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대화'라 한다면
길을 가면서도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길을 가면서 마음 속으로 주님께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릴 수 있고 의논할 수도 있으며 지켜달라고 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고
공부하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면서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대개 잘 때는 의식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마치 겨울잠 자는 곰이 우리처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아니고 가면을 취하기 때문에
반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처럼 우리가 숙면을 취한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기능 대부분을 다운시킨 상태에서 주요 핵심 기능은 최소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낮에 의식이 또렷할 때 강하게 집중적으로 주님만 모시고 산 사람은 잠을 잘 때도 비몽사몽간에 주님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2.있는 힘 다해서 기도하는 것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급하면 그렇게 됩니다.
외딴 곳에서 강도를 만났다면,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 탔다면,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이럴 때는 믿는 사람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평소입니다.
덜 급하면 마음을 나누어 50대 50 정도로 기도하게 되고
급할 것이 전혀 없으면 우리 마음이 기도에 쏟아지는 것은 1%나 10%에서 그치게 됩니다.
있는 힘 다해서 기도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자기 다리를 자기가 부지르면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평소 조금씩 노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찌 되는가?
이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정말 그런 불행이 생기는가?
24시간 주님께 질문하고 동행하며 의논하고 대화하며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인가?
계속 그렇게 한다면 생각하고 따져보고 주님 동행과 기도의 가치성을 새겨보면
단숨에는 잘 되지 않지만 결국 자기 지식과 아는 것을 따라서 점점 마음과 뜻과 정성이 기도에 가중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월 속에 점점 뜨거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정말 뜨거워지게 됩니다.
마치 어릴 때 부모를 좋아하는 것은 자기 필요할 때 그 때 뿐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부모에 대한 걱정과 염려와 사랑이 깊어지게 됩니다.
청개구리 철없는 때를 보내고 부모를 보내고 나니까
그때는 미어지는 마음에 시도때도 없이 눈물에 살게 됩니다.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복을 받아 보고 벌을 받아보며 체험으로 체감을 하게 되면
깊어지게 됩니다.
신앙이 이렇게 깊어지는 것은 머리 좋다 해서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월도 필요하고 넘어져 다쳐 보기도 하고 자기와 남을 동시에 연구해 보기도 하며
자라가면서 점점 마음과 뜻과 정성이 뜨거워지게 됩니다.
이 노선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답변자의 기쁨은 천하를 다 얻은 듯 기뻤으나
그후 알아갈수록 배워갈수록 비교해볼수록 그리고 체험해볼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