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질문) 예비시간에 보인 이상한 그림자 (쉬/3316)

주제별 정리      

                           13. (질문) 예비시간에 보인 이상한 그림자 (쉬/3316)

서기 0 25

13. (질문) 예비시간에 보인 이상한 그림자 (쉬/3316)

안녕하세요?

오늘 예배시간에 목사님이 설교하시는데요
그 뒤에서 꼭 마귀 같은 형상이 저를 노려보기도 하고 그냥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잠깐이 아니고 예배가 끝나고도 가까이 가보니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화로 된 천로역전을 좀 봤는데 거기 바알세불과 아주 약간 닮았더군요.
이 현상이 생긴 이유가 그 만화로 된 전로역전을 봐서 인가요?


(답변) 헛깨비라는 착시 현상

우리나라에는

수천 년 내려오는 도깨비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도깨비를 본 사람은 아직까지 한 명도 없습니다.
간혹 도깨비를 봤다는 사람이 있는데 헛깨비를 본 것입니다.

헛깨비란
도깨비 이야기를 들은 사람 중에
자기도 모르게 그 이야기를 아주 인상 깊게 듣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다음에 무엇을 봐도 도깨비 아닌가 하는 잠재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주인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하게 되는 본능이 있는데
자기 마음이 도깨비를 자꾸 생각하게 되면
뇌에서는 평소 찍어 저장해 두었던 영상 데이타 중에서
주인이 생각하고 있는 그림을 미리 골라두고 언제든지 보여줄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자기 눈이 과거 들었던 이야기와 비슷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
뇌에서는 얼른 미리 골라 둔 자료를 보여주면 오버랩을 시키고
평소 잠재의식 속에서 그렇게 원하든 소원을 풀어주게 됩니다.

대낮에 비슷한 것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밤에 꿈 속에서 우리 뇌가 드라마를 만들어서라도 보여주는 경우가 있으니
질문자께서는 실제 본 것이 아니고 이야기나 만화을 통해 강하게 기억한 것을
착시 현상으로 보신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든 너무 자주 나타나고 강하게 나타나면 그것이 바로 병인데
이런 현상도 너무 강하게 나타나거나 자주 나타나면 앞으로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얼른 자기 사고방식과 체질과 성격을 바꾸셔야 합니다.

그냥 착각입니다.
보셨던 그림이 머리 속에 남아 있다가
마치 잔영처럼 된 경우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꿈'과 관련하여 설명한 것이 있습니다.
비슷한 현상이니 '꿈'을 검색하여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질문자께서는

다른 사람보다 예민하고 감정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으나
현재 성격과 관심을 빨리 바꾸지 않으시면 정신 건강에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말씀 중심으로 철저하게 신앙과 성격을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만화 영화 그림 등은 어떤 것이든지 보지 마시고
병을 낫게 한다든지 하는 식의 설교나 안수를 하는 교회도 가지 마시고
이 홈에서 제공하는 설교자료처럼 말씀 중심으로 이치를 가르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특별한 분 같습니다.


(재질문) 환상을 전혀 믿지 않는지?


목사님께서는
환상에 대한 것을 전혀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없다고도 하기 힘들잖아요.
지금도 중풍병자가 일어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일과 같은 일이 생기는데. 환상이라고 없을까요?

저번에 뇌작용이나 착시로 헷갈렸다고 하시는 말씀을 본적이 있는데.
그럼 환상을 본사람 그 사람들이 대부분 정신병자라고 이야기하시는건가요?
물론 그것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보고도 일종의 계시이지만, 마음에만 새겨두고 깊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목사님이 보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본 사람들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도 잘못아닙니까?
저번에 계시를 자연계시, 말씀계시, 특별계시로 총공회 정리록에 적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별계시를 말하시는것은 그래도 환상이 있다고 인정하는 설교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것을 물론 깊이 빠져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인 줄 압니다.
잘못하면 마귀도 역이용할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또한 너무 무시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답변) 이 홈 답변은 일반적인 소개

1.이 홈은 신비 자체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답변자가
직접 경험한 신비만 간증하려 해도
이 홈은 다른 글을 적을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답변자 주변에 계신 교인이나 직원이나 가족들은 수없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홈 제공 설교 자료에서 보듯이
이 노선은 그 시작부터 신비로 시작했고 이어왔다 할 정도입니다.
고신교파에 속하던 시절 그 신학교에서 아주 이상한 눈으로 본 정도입니다.


2.이 홈이 거부하는 것은 말씀과 상관 없이 나타나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 것은
신약 우리에게 주신 길과 인도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바로 깨닫고 말씀 안에서 인도하는 길이 원칙이며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보면 개별적으로 하나님께서 필요하여 여러 조처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병낫는 신유일 수도 있고, 예언일 수도 있고, 환상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런 신비한 것들이 말씀과 상관 없이 말씀과 오히려 반대 되는 방향에서 나타난다면
우리는 극단적으로 경계해야 합니다.


3.이 홈의 답변은 일반적 소개입니다.

질문자께서 적은 내용만을 가지고
보통 신앙생활에서 나타나는 경우를 안내해 드린다면 윗글 답변 드린 소개와 같습니다.

물론 질문자는
여기 적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고
질문자를 특별히 말씀으로 인도하신 과정에서 그런 특별한 체험을 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윗글 답변에서 질문자를 걱정한 것은
일반적으로 질문자께서 적은 경험을 가진 분들의 경우 거의 전부 착각이었습니다.
최종 판단은 질문자가 하시는 것이고
이 홈 답변자는 신앙생활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이곳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일반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4.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 홈의 글을 반대하는 것은 쉬우나
그렇게 하기 전에 한번 신중하게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문제는, 만일 이 홈의 안내가 맞다면 질문자 신앙은 근본 방향을 새로 잡아봐야 합니다
이 홈의 안내가 잘못 되었다면 역경을 무릎쓰고 그냥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만.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