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질문) '입신'이나 '꿈'에 대한 적절한 태도는 (쉬/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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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질문) '입신'이나 '꿈'에 대한 적절한 태도는 (쉬/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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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질문) '입신'이나 '꿈'에 대한 적절한 태도는 (쉬/59)

입신을 해서 천국에 갔다가 온 사람들이 더러 있고.. 책도 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도 입신을 경험을 했습니다. 문서계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입신을 부정 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종종 꿈에 대한 해석도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백목사님은 사람이 한 번 지나친 생각이나 느낌이 꿈에서 크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꿈은 단순히 일상의 경험과 느낌을 초월한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법으로도 종종 이용이 되어졌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적절한 태도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성경적 신비생활, 입신과 꿈을 중심으로

1.성경의 신비로운 사실들은

성경에 있었던 모든 일은 오늘도 있을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성경에 있었던 사도바울의 입신, 치료 기적, 물 위를 걷는 초자연의 능력도 하나님께서 필요하면 오늘도 있게 하심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적과 신비한 일들을 성경에 기록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은 이런 기적과 신비한 일들이 우리에게 그대로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실 일이 있어 그러합니다. 구약의 성전은 오늘에 다시 그런 설계로 지어진 성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설계로 지어진 성전을 보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모신 성전같은 사람이 되려면 어떤 면을 갖추어야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입신으로 예를 들면

사도 바울이 이상 중에 영계를 갔다 온 경험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일은 오늘도 있을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천국과 지옥을 갔다 온 적이 있다는 간증을 하는 사람들이 테이프와 책자 등으로 많은 소개를 했고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들을 초청, 간증과 은혜를 받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의 간증은 사도바울처럼 영계를 갔다 온 신비한 경험이 아니라 주관의 착각이거나 사기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몇 경우를 직접 테이프 등으로 잠깐 확인했지만 그들이 갔다 온 천국이 진짜 천국이라면 성경을 수정해야 합니다. 고의든 착각이든 가짜라는 말입니다. 교회 역사적으로는 신비한 중에 하나님이 보여 주는 영계를 본 분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 사선을 넘어 사는 신앙의 사람에게 특별히 필요한 체험으로 주시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그러나 대개는 그런 사람들의 체험담을 듣고 영계를 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다가 고의로나 착각으로 봤다는 허상을 만드는 심리적 착시현상일 뿐입니다.

3.꿈의 경우도 입신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꿈이라는 것은 의식이 조절되지 않고 자유롭게 나타난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깨어 있는 동안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모든 것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뇌 속에 있는 잠재의식이라는 창고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깨어있는 동안 눈과 귀를 통해 끊임없이 녹음 녹화를 하고 그것이 그대로 저장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기억 저장 창고 속에 있던 것이 창고 밖으로 나와 활동된 것이 '의식'이지만, 잠을 자게 되면 기억 저장 창고 문이 느슨해지고 그 속에 있던 많은 데이타들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기가 의식을 했던 무의식 중에 그랬던 상관없이 가장 강렬하게 받아들여졌던 데이타들이 먼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의식을 조절하는 주인이 잠든 틈에 잠깐 뇌 속을 이리 저리 다니며 밤 외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가 꿈이라고 합니다.

신앙생활 중에서 가지게 되는 꿈으로 보는 계시는 이런 느슨해진 의식에서 이루어진 생각들의 방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기의 주관 의사일 뿐입니다. 이런 꿈들과 달리 꿈처럼 나타나는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께서 직접 알려주고 싶은 것을 우리 생각에 넣어 주실 때 우리 생각이 하나님의 외부 감동에 의하여 주관적 주도권을 잃어버리게 되어 자의식이 흐려지고 느슨해지게 되는데 이것이 잠자는 현상과 비슷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꿈 속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보았다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피곤하여 의식이 흐려져 잠든 사이에 나타나는 자기의 잠재의식의 활동과 하나님이 외부에서 자기 의식을 흐리게 하고 계시를 또렷히 보여주어 나타나는 계시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은, 우선 성경 전체로 살펴볼 때 성경에 잘못되거나 모순된 것은 무조건 자기 주관의 착각입니다. 진짜 꿈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다 맞다 하더라도 꼭 계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목회자들은 꿈 속에서도 설교를 실제처럼 하는 체험을 많이 갖게 되는 것처럼 자기가 걱정을 많이 하게 되면 그 면으로 생각한 생각들이 꿈 속에서 자동적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뒤에 결과를 두고 살펴보면 꿈이었는지 계시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매로 나무를 아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작은 일에서 경험을 쌓아가면 후에는 백목사님과 같이 말씀대로 열심히 살기 때문에 말씀이 주가 되는 꿈도 꾸게 되고 그 꿈 속에서 자신의 감추어진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것을 참고하기도 하며 혹시 하나님께서 꼭 긴급히 보여주는 위급한 것이 꿈같은 상태에서 계시되어 복음의 큰 획을 긋는 일도 있게 되며 이런 일을 구별하고 꿈과 계시를 바로 파악하므로 진정한 신비주의 성경적 신비생활을 오늘 땅 위에서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생사와 금생 내세를 추월하고 이 세상을 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잘못되면 거의 모든 사람이 가는 코스와 같이 마침내 불건전한 신비주의로 결말을 짓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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