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질문) 특이한 은사(금가루가 뿌려지는 경우) 5719
서기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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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2
19. (질문) 특이한 은사(금가루가 뿌려지는 경우) 5719
예수전도단의 외국 간사님 중에 한명이
집회를 하면 손에 금가루 같은 것이 묻고
그것들이 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집회에 참석한 다른 성도들중
몇몇도 그 금가루 같은 것이
손에 남아서 몇 주동안 간답니다.
이런현상도 성령의 역사로 보아야 합니까?
이런 현상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은혜를 받는것을 봅니다.
이런 현상도 성령의 역사로 보아야 하는지?
이런 현상은 성경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답변) 해외 토픽 듣듯 그냥 듣기만 하셨으면
1.세상에서 흔히 듣는 기이한 이야기의 경우
쇠를 먹는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철사나 양철 같은 쇠를 음식 먹듯 먹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수십년 전 신문의 해외 토픽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실제 먹는 것을 화면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신문에서 이상한 이야기 기이한 내용을 읽을 때
곧이 곧대로 믿고 무조건 사실로 단정을 해버리는 철없는 사람도 의외로 많고
자기 상식과 다르면 성급하게 거짓말이라고 욕부터 하는 사람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세상은 거짓말도 많지만 기이한 일도 많으니 그냥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홈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성급하게 또는 덮어놓고 무조건 반대하거나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정할 이유가 있으면 서슴없이 그렇게 하지만
우리는 신앙이나 세상면으로 무엇이든 조심스럽게 살피며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만들어 놓으신 세상은
사람이 생각할 때 상상도 못할 만큼 넓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종류가 많습니다.
내가 아는 것을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만들고 운영하는 세상을 무시하는 큰 죄가 됩니다.
2.신앙세계에서 듣는 기이한 이야기의 경우
불신자가 사는 세상도 기상천외한 일이 많습니다.
물질계인 이 세상조차도 온갖 기이한 일들이 다 있는데 하물며 신앙세계이겠습니까?
신앙세계는 하나님과 말씀의 능력이 직접 역사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봐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평범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질문자께서 소개하신 일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신앙세계는 신비로운 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이 일어났다고 해도 순식간에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은 성급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할 일은 신앙세계의 신비로운 일은 너무 많기 때문에
사기꾼 거짓말쟁이들이 교회와 신앙을 팔아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신앙세계와 관련하여 무슨 기이한 일을 들으면
신앙세계에서는 능치못한 일이 없으니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아시되
신앙세계를 팔아 천하를 어지럽히는 대사기꾼들도 허다하다는 것을 아시고
모든 말을 들을 때는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시고 일단 그런 말이 있더라 하는 정도로만 들어두셨으면 합니다.
3.신앙세계의 기이한 일을 접하실 때
앞에서 설명한 대로 일단 신중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지만
우리는 아주 명쾌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언제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을 하거나
불교를 믿고도 천국에 간다는 계시를 받았다거나
죽은 자를 살렸다거나 ....
이런 이야기들은 누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도
성경에 틀렸거나 아니면 성경과 맞지 않는 내용이므로 우리는 단번에 정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거짓말 같아도 믿어주고 격려할 일도 있습니다.
뻔히 안 믿는 사람인데도 결혼하기 위해 교회를 출석해서
요즘은 자꾸 자기 마음이 믿어진다며 말을 하는 경우는
비록 그 의도가 의심이 된다 해도
우리는 이왕이면 그 사람의 말이 진실이기를 바라면서 그 말을 믿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뻔히 생활비에 욕심을 내어 연보를 강조한다 해도
우리는 최대한 그 설교 내용을 은혜롭게 들어야 복이 있습니다.
막상 속는 순간에는 신중하게 판단하여 속지 않아야겠지만
아직 말로 설득하려 할 때는 그의 설교를 좋은 방향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4.윗글 질문자가 소개하신 내용
집회 인도자와 참석자들의 손에 금가루 같은 것이 묻고 그것이 퍼진다는 이야기는
성급하게 정죄하거나 성급하게 그대로 믿는 것은 둘다 위험한 신앙입니다.
전도나 선교의 현장은 안 믿는 사람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므로
신앙세계에서 기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안입니다.
그러나 같은 현상이 항상 반복되는 형태라고 한다면 거짓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매 현실마다 마음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거나 그들을 놀라게 만드는 하나님의 역사도 대개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목회자의 손목이 감기환자를 고정적으로 낫게 한다거나
어떤 기도원의 샘물이 어떤 환자를 지속적으로 치료 한다거나
어떤 목사님의 어떤 기도 내용은 어떤 불치병을 어떻게 좋게 한다는 것으로
고정되는 모습을 보이면, 차마 남에게 공식적으로 단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나
내심으로는 거짓말이나 사기나 아니면 변질된 불건전한 신비주의라 하시면 거의 다 맞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그들의 문제점이 세상 언론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벧전1:7에서 믿음의 시련이 금보다 더 귀하고
시19:10에서 말씀을 정금보다 더 사모하라 했으며
행3:6 에서는 은과 금은 없고 나세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것이 복음 전도자라고 했으니
현장에서 보지 않은 일이고
또 이곳의 영안이 그렇게 밝은 편이 아니어서 직접 겪지 않은 것을 확정짓는 일은 최대한 조심하고 있으나 이번 소개한 내용은 일단 이 홈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그냥 지나가는 바람소리 들은 정도로 넘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