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질문) 자신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의 판단 여부는 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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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질문) 자신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의 판단 여부는 4365

서기 0 33

8. (질문) 자신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의 판단 여부는 4365

선한 일을 위해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믿음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나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믿으며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모두 믿습니다.
그런데 나 자신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실지 안들어 주실지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믿음이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인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입니까?"

어느 젊은 기독청년의 고백입니다.
이런 경우 그 청년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입니까?
목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믿어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흔들어 놓은 결과입니다.

1.생명이 있었다는 표시

이른 봄 아직도 잔설이 곳곳에 보이는데도 꽃을 피우기 위해 나뭇가지에 움이 돋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움이 아무리 작아도 일단 밖으로 표시가 났다는 의미는 지난 3개월 대한 소한 추위에 천하가 다 얼어붙어도 그 나무 내부에서는 생명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표시입니다.


2.인간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표시

아담의 죄로 인하여 영이 죽어버린 인간에게는 몸과 마음 둘로만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몸과 마음 둘로만 살아가는 인생은 인생 자기들끼리는 더 착한 사람도 있고 덜 착한 사람도 있고 자기들끼리는 별별 기준으로 별별 분류를 해놓고 표현도 합니다만 오직 한 가지 같은 점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것만 하지 인간 스스로는 넘어설 수 없는 인간 수평선을 초월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이 믿으졌다면 이는 인간의 설득으로 된 것도 아니고 중들이 도를 닦으려고 자기 의지로 밀어붙여서 깨닫는 득도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는 그 사람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결과입니다.


3.요3:8이 말하는 바람의 흔적

바람 자체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뭇닢이 흔들리고 전선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서 우리는 그 바람의 방향과 크기를 알게 됩니다. 인간이 인간 스스로는 절대로 낼 수 없는 소리가 바로 '말씀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능력이 믿어지는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서 우리는 그 사람 속에 성령이 그를 뒤흔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를 성령의 사람, 곧 중생된 하늘의 사람이라고 확인서를 발부하게 됩니다.


4.그렇지만 자신의 신앙 기도 믿음에 대한 의심이 있다면

그것은 아직 신앙이 어려서 그렇습니다. 신앙이 전혀 없는 사람과 신앙이 어린 사람은 여러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잠을 자는 사람과 죽은 사람이 얼른 보면 비슷한 점이 많은 것과 같습니다. 알아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않고 ......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하나는 생명이 있어 호흡을 하고 하나는 숨이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단 한 가지 차이 때문에 한 사람은 흔들면 일어나고 한 사람은 천하에 가장 추하고 냄새나는 송장입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아직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중생 받고 천국가게 될 사실을 옆에서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켜 주어야 할 정도입니다. 마치 2-3살 아이는 제 부모를 잘 알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나이에는 부모를 바꿔버리면 모르고 평생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철이 없고 어려서 그렇지 그 사람이 죽은 사람이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린 것과 생명없는 죽은 것은 다릅니다. 그러나 기능상으로는 현실적인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면 어린 것은 짐이나 되지 식구로서 한 몫을 하지 못합니다.

믿어지는 분이면 불씨가 있는 분입니다. 주변에서 불에 탈 수 있는 낙엽과 나뭇가지 등을 모아주고 바람을 불어주면 불씨는 급속히 타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그런 분들이 생사를 촌각에 걸고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급박한 환란을 만나게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목이 터지라고 주님을 외쳐 부르게 될 것이고 그가 평생 남들이 믿지 않을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두워야 촛불이 빛을 밝게 냅니다. 너무 밝으면 가로등에 불이 켜졌는지 모를 정도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점점 배워서 알아가거나 아니면 급박한 환란 속에서 너무 고통을 크게 당하면 단기간에 신앙의 내면을 다 겪고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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