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질문) 개고기에 대해 (쉬/2360)
서기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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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2
8. (질문) 개고기에 대해 (쉬/2360)
목사님의 글 중에 음식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개에 대해서 이야기 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질문의 개고기 문제는 이렇게 소개하겠습니다.
맛있게 즐겁게 기쁨으로 잘 먹으면 됩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먹고 힘을 얻어 구원 운동에 주력해야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내 생명과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연료입니다. 특히 개는 우리 사람이 가장 편리하고 맛있게 확보할 수 있으며 그 영양의 효용성에서도 아주 탁월한 항목입니다. 영양공급의 제일 공급원이라고 표현해도 정확할 정도입니다. 인삼 녹용은 개보다 나을지 몰라도 접근성에 문제가 있고 소고기 닭고기는 개고기에 비하여 너무 천박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채식이 더욱 자연스럽고 유익한 점이 많으나 우리 교인 대부분의 신앙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육식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볼 때 개고기의 우수성은 타 육고기에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다만 무지하여 개고기의 탁월한 영양성과 미각성을 알지 못한 음식 미개국들이 선진국의 경험과 수준높은 미감을 알지 못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있으나, 미감은 개인간 차이가 존재하는 사적 영역이고 영양은 과학에 해당되는 분야이므로 개고기를 비판하거나 경멸하는 미개인들이 있다면 그들을 상대로 개고기의 맛과 영양성을 다투는 문제는 다수결과 여론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경험 그리고 과학의 객관적 평가에 맡겨 둘 일이므로 맞상대를 하지 말고 네 입에는 네 입맛에 맞는 것을 먹고 내 입 맛에는 내 입에 맞는 것을 먹는다는 간단한 논리로 설명하면 될 것입니다.
사랑스럽게 주인을 위해 재롱부리고 주인이 잠든 밤에는 도둑까지 지키는 충실한 짐승이 또 주인의 한 여름 건강을 위해서는 그 한 몸을 아낌없이 바치니 개는 거의 모든 면으로 볼 때 버릴 것이 없는 짐승이며 너무 다용도로 우리에게 요긴한 생활 필수품이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여러 선물 중에서도 가히 으뜸 간다고 예찬을 해도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소도 뿔부터 꼬리곰탕에 쓰이는 마지막 부분까지 어디 한 부분 버릴 데가 없고 또 생전에는 10여명 식구 전체가 움직여야 할 노동을 혼자 도맡는 충직한 일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예민한 감정을 파악하고 살피는 것이나 그 맛과 영양을 공급하는 면에서는 개와 견줄 바가 아닐 것입니다. 한 짐승은 이렇게 또 다른 짐승은 저렇게 우리를 섬기고 죽어서도 우리의 뼈가 되고 살이 되게 하니 이는 만유주 하나님께서 만물을 우리에게 제각각 적절히 배치하고 사용되도록 용도를 정해 놓았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딤4:3-5 말씀의 대충 뜻을 이번 질문과 관련하여 해석한다면 이렇게 안내드리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주 성경에 무지하고 인본주의와 주관주의에 깊이 빠진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 우리를 개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어느틈엔가 개를 인간과 같은 수준에 올려놓고 장례식을 거행해주고 추모비와 묘지까지 만들며 심지어 시부모 죽은 데는 울지도 않다가 개죽은 옆집에는 곡소리를 서슴치 않으니 신앙에서 우러나는 분개는 말할 수 없지만 그들에게 강제할 수 있는 권을 하나님께 받지 않았으므로 지금껏 참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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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번, 개 관련 참고 사진 몇 가지 (보충자료) 자료로 바로가기 0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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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단점 하나를 꼽으라면 개는 개 버릇이 있어 꼭 물고 뜯는 것이 흠입니다. 개를 볼 때마다 이 면 하나를 깊이 느껴 인간이 개처럼 다른 사람의 구원을 물어뜯어 상하게 하면 안 된다는 정도를 교훈으로 새겼으면 합니다. )
여기에서 개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의 구원까지 이야기 하셨는데
너무 비약적인 교훈이 아닌지?
사람의 구원까지 개의 단점을 통해서 이야기 하신건 좀 억지 교훈이나
해석이 아닌지요?
아니면 성경을 근거로 이 교훈을 말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방문자) 답변자님은 개고기를 반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02/09/20 "일단 목매어 죽인 것은 어떤 것이든지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중에
(개를 목매어 죽이는 우리나라 음식습관을 두고 직접 말씀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신약에서 금한 몇 가지 되지 않는 중요한 부분에 바로 해당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 기록하신 이유를 단정하기 전까지는 먹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이 부분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한 것이 아닌가요?
(답변) 먹는 자체는 지지하지만, 목 맨 것은 조심하시라는 뜻
이전 시골에서 개를 목매어 죽여 먹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를 먹는 자체는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잡느냐는 방법에 대하여 목매어 죽이는 것은 피하시라는 것입니다.
(재질문) 어떻게 잡는지 알 수 없으면 어떡하나요?
자꾸 답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요즘 개를 어떻게 잡는지 잘 모르는데 만약 목매달아 죽인걸 모르고 먹는다면 그것도 죄가 되나요?
만약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어도 회개해야 하나요?
(답변) 1.고전10:25 원칙을 적용하면 됩니다.
1.우상 제물의 경우
우상 앞에 음식이 올려진다고 해서
그 음식 자체가 죄로 바뀌거나 그 음식에 독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우상 앞에 음식을 올려 놓게 되면
그렇게 한 그 사람과 그 사람의 행위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상 제물을 먹지 말라 한 것은
그 음식 자체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음식으로 우상을 섬긴 것에 동참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상대방이 갖다 주는 음식이 우상제물인 줄 알면
우선 자기 자신이 자기 양심을 어기고 우상에 동참을 하는 것이 되고
음식을 갖다 준 상대방에게도 그의 우상행위에 내가 동참한다고 알리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갖다 주는 사람이 우상제물이라고 말하지 않는 경우
우리는 더 이상 물어볼 것 없이 그 음식을 물을 수 있습니다.
갖다 주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우상 관련 음식임을 밝히지 않은 이상
그 음식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상 동참죄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신앙생활에 있어서
세례를 베풀 때는 상대방에게 믿느냐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사음식은 말하지 않으면 묻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결혼 주례자가 두 사람에게 보통 드러난 것 이상으로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개를 어떻게 잡았느냐는 것도 먹는 우리가 상관할 일은 아닙니다.
시장에서 파는 모든 음식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식당주인 불교도가 음식을 만들기 전에 부처에게 기도를 했든
택시기사가 아침마다 자기 차에 소금을 뿌려 안전을 기도하든
우리는 상관할 바가 없습니다.
2. 성경의 모든 표현은 우리 구원을 위해 가르치는 내용이 있습니다.
빌3:2에서 개들을 삼가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천하에 쌓아두어도 둘 곳이 없는 분량을
우리 구원 위해 최소한으로 줄이되 그 내용은 일점일획도 뜻없이 기록한 것이 없습니다.
개들을 삼가라 하신 빌3:2에서 '개'를 표현한 것을 가지고
그냥 길에 돌아다니는 개들을 삼가라고 읽고 그 내용이 전부라면
딤후3:16에서 알려주신 성경 기록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개'라고 할 때 어떤 면을 가르치기 위해서 성경이 그렇게 기록하셨는지
성경 전체를 살피고 우리에게 공통으로 주신 자연을 살피고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께 성경에 왜 '개'를 삼가라 했는지를 살펴
개를 해석하게 됩니다.
개들을 삼가라 하는 말씀은
다른 사람의 구원을 물어 뜯어 상하게 하는 인격을 삼가하라는 말씀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비약이라며 이의를 제기해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홈을 찾는 분들에게 그렇게 깨닫는 것이 옳겠다고 알려 드리는 것까지
답변자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자는 실수가 많아서 다른 분들에게 안내할 정도는 아닌데
이 홈에서 안내하는 거의 모든 내용은 이 홈의 설교록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설교록은 현재까지 답변자 경험으로 우리 시대 최고의 성경 안내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