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질문) 주일날 예식장에서 남은 음식은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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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질문) 주일날 예식장에서 남은 음식은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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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질문) 주일날 예식장에서 남은 음식은 5585

목사님!
어제는 주일이었지요!
주일날 교인의 어머니께서 예식장에서
일을 하시고 오실 때에 남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라고
교인 편으로 보내셨어요.

며칠전 음식을 보내 주시겠다고 하셔서
보내 달라고 했더니 오늘 보내셨네요.
그런데 주일날 장사해서 가져온 음식을 생각하니 좀 그래서....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어머님은 안 믿으시는 분이신데
먹지 않아야 된다면 어떻게 거절해야 되는지요?

주일 장사해서 남은 음식에 경우는 집에 가져오시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궁금합니다.

여려면으로 먹지 말아야 할 것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인지요!!

※장례에서 남은 음식, 주일날 돈 주고 산 음식, 주일날 장사하고 남은 음식
주일날 가져 온 선물(물건) 등


(답변) 묻지 않고 먹는 것이 원칙

1.일반적으로 말하면

주일날 사 온 것이나
주일날 잔치한 집에서 만들어 보낸 음식이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상대방이 그냥 먹어보라면서 주면

제사음식처럼
가져 온 사람이 주일날 샀다거나 잔치했다고 말하지 않으면
짐작을 한다 해도 상대방에게 확인을 하거나 묻거나 하지 않고
그냥 받을 수 있습니다.
묻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3.상대방이 설명을 했다면

가져 온 음식이 주일날 샀거나 잔치한 음식이라고 상대방이 말을 한다면
받지 않아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가져 온 사람이나 주변 쳐다 보는 사람을 고려해서
어떤 경우는 그냥 받아서 먹지 않고 주변 불쌍한 사람에게 구제로 건네주거나
조용히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원칙으로 말하면
가져온 상대방에게 우리는 주일을 이렇게 지킨다고 표시를 내야 하고
우리 입장을 설명해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게 되면 싸움이 일어나는 등 더 큰 부작용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조용히 알아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아무리 큰 분란이 일어나도 표시를 내고 거절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주로 가족들이나 우리를 잘 아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주일날 피해야 할 음식은

주일날 해서는 안 되는 일반적인 일들
즉, 잔치나 행사나 사고 판 음식들은 다 해당이 됩니다.


5.딱해도 꼭 거절해야 하는 경우

받아 놓고 몰래 없애거나 남을 주는 경우가 가장 편리한데
어떤 때는 상대방에게 표시를 내고 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일반 교계는 대충 넘어가고
이 노선은 인간 안면 무시하고 눈을 지끈 감고 거절하게 되는데
이런 순간 때문에 우리는 엄청나게 이상한 교회로 취급받고
이로 인해 전도에 큰 지장이 많았습니다.

지혜롭게 잘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 속에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감동해 주시라고 해야 합니다.
도저히 다른 방법과 지혜가 없으면 만사 주님에게 맡기고
거절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 속의 사소한 불편이
예상외로 신앙의 긴장과 투쟁을 일으키는데
당장은 손해만 보는 것 같아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 능력도 복음의 생명력도 체험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시 한번 우려하는 것은
지혜롭게 잘 설명해서 오해하지 않게 할 수도 있고
또 기도하고 감동적으로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하여 그렇게 되면 좋은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무작정 한 마디 내뱉듯 거절하게 되면
구원운동에 많은 문제가 생기는데 그런 문제를 무작정 환란이 왔으니 싸워 이기겠다고 하는 자세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5.참고로

교인 가족의 장례 기간이 주일을 끼게 되면 주일날 심방예배를 보게 되는데, 상가에서는 예배 본 교인들에게 음식 대접을 하게 됩니다. 수십명이 왔다가 그냥 가버리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지켜보다가 크게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답변자는 그럴 때 주로 이렇게 설명합니다. 상가 음식을 교인들이 예배 봤다고 먹고 가게 되면 교회 내 어려운 가정들도 교인들이 예배를 보게 되면 저렇게 음식을 장만해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런 가정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므로, 얼마든지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이런 가정에 와서 그냥 가게 되면 우리 교회 장례 예배는 예배만 보면 되니까 얼마든지 부탁을 해도 부담이 없다고 할 것이므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이런 가정이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합니다. 어떤 종류의 상가 사람들과도 이렇게 설명하면 무리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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