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질문) 연보를 할 때 이름이나 번호를 꼭 적어야 되는지 (쉬/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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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질문) 연보를 할 때 이름이나 번호를 꼭 적어야 되는지 (쉬/1337)

연보를 할때 이름이나 번호를 적는 것은 그 사람 물질 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신앙을 가지기 시작하는 사람은 이런걸로 시험에 들기 쉬운데 어떻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겠습니까?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신앙지도를 위해 이름을 적는 것은 좋으나, 세금 혜택의 근거 자료로도 쓰입니다.

1.연보 봉투에 대개 이름이나 구역을 적는데, 혹 번호를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보한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이름이나 구역을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자분들 중에서 특히 같은 이름이 많고, 또 우연히 같은 이름을 가진 경우는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름과 '구역' 표시까지 하는 것인데, 혹 대형 교회는 그 분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고유 번호까지 표시해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2.연보 봉투에 이름이나 번호를 적으면 좋은 이유는

어린 사람들의 연보생활을 목회자나 구역장이 파악하여 복받는 경제생활이 되도록 지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제성공이 신앙성공인데, 경제성공의 첫 걸음은 연보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연보는 억지나 강제로 하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어린 신앙을 지도할 목적으로 적게 한다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믿는 집 아이들이 연보를 횡령하는 경우, 또 부부끼리 약속하고 연보를 했는데 신앙없는 측에서 몰래 떼먹는 경우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기 싫은 연보를 억지로 모금하듯 짜내기 이해 이름이나 번호를 관리한다면 이는 연보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차원이 아니라면 신앙이 있는 사람은 신앙없는 어린 사람을 위해서 이름을 적는 것이 좋고, 신앙이 어린 사람은 그 신앙 지도를 위해서 이름을 적으면 좋습니다.


3.이름이나 번호를 적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세금 혜택을 원하는 교인의 자료 증빙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회에 연보를 한 액수만큼 세금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보확인서를 발급하는 교회는 교인들의 연보내역을 장부에 공식적으로 적고 보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보봉투에 이름을 적기는 싫지만 세금 혜택을 받고 싶은 교인들이 있을 때, 연보봉투에 이름 대신 번호를 적게 하고 그 번호는 교회에서 비밀을 유지할 수 있는 책임자만 관리하게 되면,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연보한 사람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도 세금 혜택을 위해 장부 관리는 될 수 있기 때문에 번호가 사용됩니다.


4.참고로, 연보를 두고 그 이름을 적는 것은 대개 나쁘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연보하기 싫은 사람도 억지로 연보를 하게 만들어 교회 수입을 좀 더 올려보는 것이 연보봉투에 이름을 적게 하는 것입니다. 1960년대나 1970년대에는 모든 교회들이 연보채를 사용해서 연보하는 시간을 따로 두고 연보 위원들이 교인 한 사람 한 사람 앞에 연보채를 내밀어 연보를 거두었습니다.

극단적으로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였기 때문에 목회자의 최저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 그렇게 했지만, 백영희신앙노선은 연보궤를 예배당 입구에 두고 자유롭게 연보를 하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점잖은 시대의 점잖은 교인들을 위해서 연보채 대신 다른 방법으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어떤 형태이든지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연보를 강요하게 되면 연보라는 이름조차 붙일 수 없게 됩니다.

어린 교인이나 처음 교회 나오는 분들이 연보봉투에 이름이나 번호를 적는 문제로 이상하게 본다면, 세금 혜택을 위해 필요한 사람 때문에 번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름을 적게 하는 것은 적는 것이 자기에게 유익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막지 않겠다는 것이고, 적지 않는 것이 좋은 사람은 번호나 이름을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 된다고 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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