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질문) 전업주부의 십일조는? (쉬/218)
서기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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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2
30. (질문) 전업주부의 십일조는? (쉬/218)
남편이 번 것을 십일조 할 수 없는 전업주부입니다. 십일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답변) 부부 사이에도 각자의 경제 '경계선'을 구별해야 하고 그 사용자도 구별해야 합니다.
1.부부는 하나라는 생각이 지나친 것이 우리 사회입니다. 공자 종교인들이 때문입니다.
부부가 하나라는 것은 성경입니다. 한 몸이라고 했으니 하나입니다. 그러나 하나라는 것이 팔 두 개가 한 팔로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두 팔이 둘로 존재하면서 내적 연결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팔가 다리가 하나되었다는 것도 팔 다리가 없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 제 자리에서 제 일을 하면서도 내적으로 연결된 한 생명이라는 말입니다.
2.부부가 하나라는 것은 부부의 경계선과 그 사용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 몸의 두 팔이 있지만 왼 팔이 할 일과 오른 팔이 할 일이 각각 존재할 때가 있습니다. 펜이나 칼도 사용하는 팔이 따로 있습니다. 비록 부부가 모든 면에서 하나라고 해도 그 하나라는 것은 부부가 결혼한 직후에 하나라는 의미는 앞으로 진정한 하나가 되기 위해 껍데기 육체와 생활을 하나로 합하겠다는 것이며, 부부가 결혼하여 살아가면서 '하나'라는 의미는 하나되기 위해 노력하여 하나된 양이 많아졌다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때 '하나됨'은 유교적인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여자가 흡수 분해된 상태의 남자만 남는 하나됨이 아닙니다. 두 존재가 끝까지 두 존재로 남아있으면서 각각의 존재가 자기의 의식과 자기의 주장을 가진 상태에서 진리로 자신들을 만들고 바꾸어 결과적으로 진리 앞에 하나되었기 때문에 하나라야 합니다.
3.성경적 하나됨을 기준으로 한다면 신앙있는 아내들의 십일조가 이리 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동의하지 않고 남편이 지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부인이 알아서 몰래 십일조를 한다면 도적질한 십일조가 될 수 있고, 남편이 불의로 사용할 경제를 일부라도 하나님 앞에 귀하게 사용되도록 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남편의 인격이 자유성으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도록 아내가 노력하지 않은 단점이 크며 그보다도 하나님도 강제하지 않는 남편의 인격범위를 아내가 침해한 것이 됩니다.
전업주부라도 가정 내 자신의 경제기여도를 정하여 남편 수입의 어느 정도는 아내로서 지분이 있겠다는 것을 계산하시고 그 범위 안에서 마찰없이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자신의 경제기여도를 계산하여 떳떳하다 해도 마찰이 있을 수 있다면 마찰은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무리 우리는 우리 것이라 해도 충돌을 넘어서면서 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런 면은 그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양심껏 생각하여 자기 경제권리 범위를 넘어서는 액수를 주부가 남편 몰래 움직일 수 있는 경우, 그리고 주부가 교회의 입장이나 자기 신앙이 활동적일 때는 몰래 많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월권이 되는 경우입니다. 결론적으로 연보를 우선 많이 하려 하지 마시고 또 십일조의 법칙을 신앙없는 남편에게 강제로 또는 일방적으로 적용시키려 하지 마시고, 기도와 전도의 노력을 많이 하여 우선은 늦어지더라도 결국 상대방이 이해하고 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여 진정 하나된 부부의 하나된 십일조가 성경 기준을 통과하고 넘어서는 더 크고 더 어렵고 더 온전하고 더 철저하고 더 무서운 길을 택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