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질문) 출타 중일 때는 예배 시간을 어떻게 합니까? (쉬/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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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질문) 출타 중일 때는 예배 시간을 어떻게 합니까? (쉬/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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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질문) 출타 중일 때는 예배 시간을 어떻게 합니까? (쉬/1765)

본 교회 예배 시간에 여행 중일 때도 있고
교회가 없는 곳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거나 체험학습을 할 때도 있고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있는 순간도 있습니다.

밤낮이 바뀌어 시차로 인하여 예배시간을 정하기 곤란할 때도 있습니다.


평소 다니던 본 교회를 떠나 객지에서 예배시간이 되면 어찌 해야 하는지요?


(답변) 출타 중일 때도 본교회 예배를 기준으로 결정하셨으면

1.출석할 교회가 있다면

본 교회가 통합측이면 출타한 곳에서도 통합측 교회를 찾는 것이 옳습니다.
본 교회가 고신측이면 출타한 곳에서도 고신측 교회를 찾는 것이 옳습니다.

예배 때 오늘 목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보자고 구경식 방청인으로 앉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록 출타 중이어서 지나가며 한번 예배를 드린다고 해도 예배를 구경식 방청식으로 드리면 곤란합니다. 통합측 교인이 감리교나 침례교에 가서 예배를 보게 되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물론 찾아갈 때부터 그런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지역에 교회가 타 교파 교회 뿐이라면 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자기 노선의 교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2.혼자 예배 볼 수 있는 신앙이라면

만일 부근에 출석할 교회가 마땅치 않으면 혼자 예배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은 본 교회 예배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본 교회 예배를 생각하며 본 교회 예배에 은혜를 구하면서 자기는 장소만 다른 곳이지 마음으로는 본 교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혼자 예배를 보게 된다면, 본 교회 그 시간 예배와 순서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 내용은 가장 최근에 받았던 말씀 중에 은혜 되는 것으로 되새기면 좋습니다. 함께 동행한 식구가 있으면 1명을 앉혀놓고도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말씀 전할 정도의 신앙이나 분위기가 아니라면, 기도로 시작하고 찬송 1-2장 부르고 그다음 말씀 증거 시간에 성경을 읽으면 됩니다. 혼자 읽어도 좋고 2명이라면 5절씩 돌아가며 읽어도 좋습니다. 보통 빨리 읽는 사람들은 성경 2페이지에 5분 정도 걸리니까 대예배라면 5-8장 정도 새벽예배라면 2장 안팎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3.혹 차량 운행 중이라면

손님으로 탔다면 혼자 소리내지 않고 찬송가를 펴서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혹 운전자로서 차를 세워두고 예배를 볼 수 없다면 성경이나 설교 테이프를 통해 차량 운행 중에서 예배를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조심할 것은, 옆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운전자라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배를 보다가 지붕이 떨어져 죽으면 순교라고 말하기가 너무 곤란합니다. 미리 점검해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살펴보지 못한 게으름과 불찰 때문에 죽었다고 봐야 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기 때문입니다. 차량 운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4.학교에서 수련회를 가는 경우

한 교회에서 같이 가는 학생들이 있다면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할 수 있는 학생을 정하고 수련회 진행 과정을 학교로부터 미리 받아서 지도도 하고 또 교사에게 미리 예배 볼 기회를 만들어 주도록 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좋기야 그런 것까지 학생들 스스로 해결한다면 100점짜리겠지만, 초등학생인 경우는 조금 어려울 것이고 중고교생이라도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에 신앙으로 앞선 학생이 없으면 부모나 선생님이 지도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일을 끼고 가는 경우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옳습니다.
밤예배를 끼고 가는 경우는 학생들의 신앙 수준과 현황에 따라 결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 신앙을 잘 길러서 그런 수련회나 다른 출타 상황이 생겨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만들었어야 하는 것이 교회와 지도하는 사람 그리고 본인의 '준비신앙'입니다. 평소에는 별 생각없이 있다가 그런 문제가 나오면 주변과 마찰을 일으키며 표시를 내는 것은 좀 생각할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교회들이 그렇게 대처했기 때문에 불신 사회와 곳곳에서 수없이 마찰을 일으켰습니다. 요즘은 아예 그런 개념이 없기 때문에 다 죽은 신앙입니다. 그러나 이 신앙노선에서는 마찰이 불가피한 경우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문제로 밀리는 일이 없도록 지도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이전에 이 문제는 마찰을 꼭 감수해야 하느냐는 판단을 두고는 대단히 신중하게 대처합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신앙자유와 개인인권 등이 너무 지나치게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시비가 나면 우리가 불리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조심해서 그 학생들의 평소 신앙 등 여러 면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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