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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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문)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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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1508

안녕하십니까?

1.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을 전하고 듣게해야 하나요?
2.진리를 듣고, 보고,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을 다루려면?
3.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면서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믿으려하지 않는 사람은?
4.진리뿐만 아니라 비진리도 믿거나 이해해 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답변) 질문하신 내용들은, 마음에 애타는 것은 한없이 가지되 때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1.말을 시냇까지 끌고 갈 수는 있으나, 먹일 수는 없습니다.

1)말씀에 귀를 여는 순간은 중생의 순간처럼 하나님께서 전적 결정하십니다.

개 귀에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 쉽지 안 믿는 사람 귀에 말씀을 전하거나, 말씀 듣기가 싫은 사람에게 설교를 듣게 하는 것 같은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강제로도 안 되고, 꾀워도 안 됩니다. 예배당까지 데려다 놓는 것은 사은품으로 전도행사로 또는 인정과 사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들려야 하는데 들리게 되는 것은 그 사람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 마음을 열어젖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도해야 합니다. 저 사람의 귀를 열어 주시라는 간곡한 기도는 그 사람이 들을 수 없으니 거부감이나 반발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열면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에게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 그 사람의 귀를 여실 것인가? 이 문제는 언제 그 사람을 믿게 하실 것인가와 같은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결정하시지 사람으로서는 알 수도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안 믿는 사람에게 비록 하나님께서 그 중생의 시기를 정하시지만 우리 먼저 믿은 사람으로서는 인간의 힘으로 중생을 시킬 듯이 충성해야 합니다. 이와같이 믿은 사람에게 말씀을 듣는 귀를 여는 것도 그 시기는 하나님께서 정하시지만 마치 내 힘으로 그 귀를 열어젖힐 수 있는 것처럼 노력해야 합니다. 옆에서 기도로 또 여러 방편으로 힘쓰는 그 사람의 노력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곧 그 귀를 여실 때가 되어간다는 증거입니다.


2)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편은,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귀뜸을 하는 것입니다.

중생을 위해 우리 앞서 믿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미쳤다고 하든지 반발심을 가지든지, 중생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꾸준히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서 강권하는 방편뿐입니다. 중생을 위해 설득으로 논리로 심리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허사입니다. 오직 강권만이 할 수 있는 방편입니다.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예수 믿고 구원얻자는 정도의 내용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도록 그 귀를 열어달라고 노력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이 그 설교는 너무 은혜롭더라 너무 귀하더라 나도 이전에는 그렇게 듣기가 싫었는데 어느날 귀가 열리더라... 이런 식의 경험담입니다. 내가 들어본 그 경험 그 체험 그 과정을 전하게 되면 그 사람이 자기 속으로 혼자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고요히 자신도 그리 될 수 있을까 하여 스스로 의문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즉, 물가에까지 간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물가에까지 끌어다 놓은 이상 더 이상 어떤 강제로도 먹이지는 못합니다. 그대신 그 말이 보는 데에서 그 말을 끌어다 놓은 사람이 다른 말들로 하여금 맛있게 먹게하면 가만히 쳐다보다가 자기도 입을 대기 시작합니다. 먼저 믿은 사람이 그 말씀이 은혜롭더라는 소개나 자기 체험을 자꾸 반복하게 되면 그 소리를 옆에서 흘려듣는 듯 듣겠지만 속으로는 혼자 '그럴까?'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마음이 스스로 의문이나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2.말씀을 접촉하는 것도 꺼리는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늦추어 두어야 합니다. 옆에서 권하는 사람의 마음이 바쁘면 바쁜 만큼 늦어지게 됩니다. 그 사람이 말씀을 기쁘게 접촉했으면 하는 마음은 꼭 마음 속에 깊이 감추어두시고, 그 사람을 접촉하는 외부의 표정이나 태도는 그 사람 이상으로 느긋하게 표시가 되어야 합니다. 밖으로 바쁘게 표시되면 그 사람은 배나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가만히 그 사람 마음 속에 무언가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보십시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지 마시고, 장기간 만나는 가운데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궁금해 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죽음 너머 문제가 걱정이 된다든지, 조상 묘 위치가 잘못된 것 때문에 집안에 우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든지... 인생의 깊은 문제를 두고 관심을 가진 분야는 잠깐 접하는 분들은 알기가 어려우나 오래 접할 수 있는 분이면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주제를 신앙과 관계없는 일반 세상사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여 가랑비 옷젖는 줄 모르게 젖어들어가시면 됩니다.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 끝까지 소망 중에 시기를 기다리며 말씀으로 그 속 깊은 곳에 스며들되 다툼없이 마찰없이 들어가셔야 할 것입니다.


3.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 중 수많은 사람들이 우연의 일치로 돌리려고 합니다.

급할 때는 기도하고 살려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해결이 되고 나면 감사한 것은 순간이고 그 즉시 마음 속에는 불한당 귀신이 슬쩍 하나님이 해 주신 공로를 따 먹어버립니다. '우연의 일치라' '안 믿는 사람들도 이런 일을 만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이런 식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외면하려는 이들에게는, 이미 지나간 일을 가지고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에 급한 일을 만나게 될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전에 미리 다짐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일이 해결되면 우연의 일치라고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도록 반복적으로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한번 주신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면, 그다음에는 그런 은혜를 자주 주지 않으십니다. 어린 신앙은 몇번씩 그런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알 만한 신앙으로 자라가면, 하나님께서 아주 엄청 급한 일을 마주치게 하고, 그 사람에게 이 문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된다고 미리 다짐을 하도록 만드십니다. 옆에서도 그 면으로 미리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암이 걸려 죽게 될 사람이 낫고 나면, 안 믿는 사람들도 수없이 암에 걸렸다가 나아졌지 않어? 이런 식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다시 그런 일이 발생되면 그때는 옆에서 '어, 안 믿는 사람들도 흔히 나을 수 있을 것인데 기도할 것 있겠어?'하는 식으로 말을 하면 그 사람이 크게 오해할 것입니다. 만의 하나라도 일이 잘못 될 수 있는 일을 만나게 되면 사람은 오그라붙어버립니다. 겉으로는 큰소리를 쳐도 속으로는 바짝 얼게 됩니다.

이럴 때, 지난날 하나님 은혜를 쉽게 생각한 것을 회개하고 이번 일은 이루어지고 나면 반드시 하나님 은혜라고 인정하고 뒷소리하지 않도록 약속을 많이 받으셨으면 합니다. 성경 말씀으로는 출애굽 이스라엘의 여정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40년 끝없이 기적과 부인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사사기 왕정시대를 거치며 수백년 그 짓을 하다가 마지막 하나님께서 매를 들었을 때는 이스라엘을 역사에 없는 비참함으로 진멸했습니다.


4.진리 뿐만 아니라 비진리도 믿거나 이해해 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종교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1번에서 말씀드린 대로, 때를 기다리셨으면 합니다. 주로 이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생활 속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바쁘게 해결하려 마시고 그 사람 주변에 함께 살고 계신 질문자께서 늘 그 사람을 대할 때 혼자 마음 속으로 그 강퍅함을 회개토록 기회를 주시라는 기도가 끊임없이 있고 관심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어느날 뜻밖에 기회를 주십니다.

에스겔에서 해골들이 바짝 말라빠져 있었던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힘줄도 살도 가죽도 신경도 혈관도 전부 사라져 없어지고 뼈다귀만 남아있었습니다. 여기에도 여호와의 신이 임할 때 말라빠진 뼈다귀끼리 이리 저리 맞추어지고 거기에 힘줄과 살갖이 올라붙고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군대를 형성하고 진을 갖추는 용사들이 되었습니다.

종교성조차 없어 진리든 비진리든 도저히 관심이 없고 보는 것 먹는 것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경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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