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질문) 다른 교회 교인을 전도?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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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질문) 다른 교회 교인을 전도?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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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다른 교회 교인을 전도? 5796

목회자들이 전도는 하지 아니하고
자기에 남다른 실력(설교, 성경, 선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는 교인들에 수평이동을
원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것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요.
유명한 목사님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은데.

그리고
공회 교역자들은 어떻게 전도를 하는지요.
구체적으로 공회 전도 방법을 말씀해 주세요.
요즘 흔히 있는 전도집회라든지, 여러가지 전도 방법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전도법

1.전도 관련, 신앙의 본능

①롬15:20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전도인의 본능은 아직도 믿지 않고 있다가 어느 순간 지옥나락에 떨어질 이들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여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을 전도하는데 온 마음이 다 가 있습니다. 믿으면 그것으로 전부라 그런 것이 아니라 아직도 믿지 않고 있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②요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예수님은 양우리인 교회의 문입니다.
'예수'라는 단어는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양우리의 문이니 예수님의 구원 이외 드나드는 것은 도적입니다.
불택자가 교회 내에 파괴운동을 위해 들어오는 것도 양도적이지만
교회가 구원 이외의 목적과 방법으로 활동하는 것도 전부 양도적 행위입니다.
신앙의 본능은 양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지 양도적이 될 리가 없습니다.


③삼하12:1-4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 가난한 자는 ...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선지자 나단을 보내 다윗을 책망했던 내용입니다.
다윗은 얼마든지 사람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윗글 본문처럼 이런 동기와 방법으로 남의 양 새끼 한 마리를 빼았습니다. 그리고 훗날 그 진노는 감당치 못할 만큼 되었습니다. 다윗의 평생에 늘 가슴 아픈 실수였습니다.

교인이 더 옳은 길을 찾아 교회를 바꿀 수 있습니다.
신앙이 어린 교인들은 옮기면 안 되는데도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 교회에 출석할 바에야 차라리 교회를 안 다니는 교인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차라리 다른 교회라도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간 교인들의 이동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2.문제는, 바다가 아니라 수족관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입니다.

마4:19 말씀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전부는 모두가 죄악세상 바다에서 사람을 거두어 천국으로 인도하는 어부들인데
유독 남의 수족관이나 남의 집 어항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 대도시에는 낚시대가 아니라 투망을 던져 싹쓸어가는 곳도 많다는 소식입니다.

크게 본다면
자기 교인을 옆에 교회 프로그램이나 사은품이나 안면 체면에 뺏긴 교회는
자기 교인을 죽도록 방치한 죄가 있고
자기 교인을 생명으로 인도하지 못하는 무능한 교회니 한심하기 그지없지만

그렇다고
교회를 약육강식의 시장경제로 이해하여 예수님의 구원은 간곳없고
회원모집에 밝고 식욕이 왕성하여 독인지 약인지 밥인지 똥인지도 모르고
눈에만 보이면 먹고보는 교회도 큰 일입니다.

교인을 뺏기는 교회는
뺏어가는 교회를 비판하는 것으로 전부를 삼으면 그 죄 역시 지극히 클 것이고
뺏어가는 교회를 자랑스럽게 아는 분들은 그 행위를 회개치 않으면 양도적입니다.


3.교회는 생명을 기르는 가정과 같으니

부부 단둘이
죽도록 일하고 살림을 모아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처럼
교회는 주님 한 분만 모시고 주님 주신 구원의 법으로만 불신자를 전도하고
교인으로 출발한 사람은 주님으로 길러가야 할 자기 자식인 줄 알고 있는 힘 다해야 합니다.

양도적들에게 유괴 당하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하고
그보다는 부모의 양육으로 견실한 청년이 되도록 문무를 가르쳐 험한 세상을 맞서야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장성하면 그들도 부모처럼 또다시 가정을 가지고 자녀를 기르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노력했지만
어떤 가정은 하나님께서 자식을 평생 하나도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가정은 남들만큼 평균수의 자녀를 갖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가정은 잘 낳고 잘 커서 10명 15명까지도 아이를 갖는 경우가 이전에는 흔했습니다.


지금은 별별 재주를 다 부려서
남이 낳은 자식을 훔쳐 기르는 유괴범 가정도 많고
많이 낳을 수 있는데도 산아기획을 해서 자녀 형성이 기형적이니
정상의 가정을 이루고 정상의 부부가 정상적으로 자녀를 낳고 기르는 모습이
희귀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상 가정들의 파행적이고 기형적인 모습이 문제가 아니라
교회가 전도를 하고 사람을 길러 교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 모습도
미쳐버린 세상을 닮아 아주 미쳐버렸다 할 만큼 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따라 세상을 닮을 때 '속화'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옳은 진리로 가르쳐 하나님 다스리던 원래 모습으로 인도를 해야 하는데
교회가 환장을 하고 세상을 따라가다 보니까
교회인지, 할인마트인지, 명품점인지, 영업소 대리점인지, 굿당인지 무엇인지
도저히 헷갈려 동서남북 방향도 찾지 못하겠습니다.

무엇을 옳다고 해야 할지
무엇이 비정상적이라 해야 할지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정도로 총체적 탈선 속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가장 복음적이라야 하고 인간 인본 기술이 가장 배제되어야 할 전도까지 그리 되었으니 다른 것이야 따져 무엇하겠습니까?


4.이 노선 전도법

①모르는 이들에게는, 개별전도

공중에 대고 남들에게 '나는 전도한다!' 이렇게 선전 광고하는 전도법은 최대한 줄이고 한 사람 한 사람 눈과 눈을 마주보며 '예수님 믿고 구원얻고 천국갑시다.' 조용하게 힘있게 또박또박 전하는 것으로 전부를 삼습니다. 할 수 있으면 손에 몇 자 전도 내용을 적은 '기쁜소식'이라는 전도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습니다. 전도지 내용은 성구 몇 개 또는 1950년대부터 사용한 간단한 소개 몇 줄입니다. 이 홈의 /초기화면/연구실/자료/에 '기쁜소식'으로 검색하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전도지에 어떤 색채 그림 사진 등 인간이 감정을 건들여 심리적 전도하는 일은 하지 않고, 교회이름과 연락처와 전도내용만 간단하게 적습니다. 전도는 인간이 전하고 성령이 움직일 때만 되어지는 것이니 인간에게 요구한 것은 '전하라'는 한 가지 뿐이고 어떤 기술과 어떤 재주와 어떤 요술도 사용될 사안이 아니라고 성경이 가르칩니다.

주어지는 기회에 부지런히 열심히 전하는 것! 이것만이 이 노선의 전도법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이 홈이 알기로는 국내 전도 최대 제일의 방법입니다. 충성을 요구하나 충성하기는 싫고 책상에 앉아서 아이디어만 가지고 전도하는 것은 이 노선에서는 탈선 타락으로 보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②아는 이들에게는, 행동과 생활 전도

함께 사는 가족, 주변 이웃, 직장 동료 등 평소 생활 속에 접하는 이들에게는 백 마디 말 전도보다 생활 속에서 정말 하나님 섬기고 사는 우리의 행동과 그 행동이 모여져 생활로 나타나는 그 모습을 그들이 보고 저절로 믿을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③'선교'라고 일컫는 방법은 극단적으로 배제

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노력하는 일에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노선의 신앙본능은 '선교'라는 단어를 그렇게 배제하고 있습니다.
'선교'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면 이 노선은 이 노선의 신앙인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기 식구 이웃 친지들에게 행동과 생활을 통해 전도하고
시간 있는 대로 조금 더 멀리 있는 이들에게 전도하고
이 두 가지 면에 주력하다 보면 그 이상 범위를 넓힐 수가 없다는 것이 이 노선의 체험이요 통찰입니다. 그래서 이 노선은 교인들에게 생활 속에 말씀으로 살아 그것이 자기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전도로 나타나도록 지도하고, 그 외에 전도지를 들고 찾아나서야 하는 장소는 자기의 평소 생활을 하면서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집중하도록 가르칩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하나님 앞에 설 날이 벌써 닥치니
자기 주변은 놔두고 비행기를 타고 처음부터 지구 끝에 가서 전도를 시작하는 일은 그렇게 하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끌고 가는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런 섭리에 의하여 먼 곳으로 전도를 가는 분들이 있다면 이곳은 감격하여 존경하고 애모하고 있습니다.

한부선목사님은 부모가 다 바치고 그 자식이 그 다음 평생을 이어 바치며 정말 선교사로 이 나라 최고의 모범을 보인 분입니다. 이 노선이 한국의 3대 의인으로 애모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분은 교과서 표현으로는 선교사였으나 우리는 목사님으로 부르고 평생 함께 살았습니다. 교회사에서 선교 사명을 띤 분들의 이야기가 영웅담으로 전해져서 세상의 한건주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명예주의로 잘못 나가고 있는 것이 현 선교사업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 노선입니다.


④특별방법이 아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가장 좋은 전도방법

전도 집회, 전도 대회, 총동원전도주일, 40일계속 기도회 ..............
수도 없는 아이디어들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목회현장을 뒤덮어 프로그램 홍수에 빠져 죽었다 할 만큼 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초대교회가 모이면 말씀 읽고 예배보고 집에 돌아가면 자기 생활에 충실하며 접촉하는 이들마다 전도하는 것으로 전부를 삼았듯이 그렇게 하는 것이 전도법 전부입니다.

어린이집 유아원 고아원 병원 학교를 운영하여 전도하는 것도 극단적으로 피하며
밥주기 선물주기 이사해주기 ... 이런 방법도 그냥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으면 돕지 그것을 전도의 방법론으로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성경대로 살고 전하여 1명이 오면 나의 실력과 그릇은 1명이요 꼭같이 했는데 10명이면 10명이 나의 실력과 그릇이요 1만명이 모인다면 그것이 하나님 주신 실제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야 주시든 말든 세상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을 배워 다르게 했든 말았든 결과적으로 벌면 된다는 것은 교회를 사업으로 상대하는 것이니


5.아마 삼성그룹이 종교를 그룹의 사업분야로 선정해서 기독교 시장에 뛰어드는 날이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삼성그룹 기독교계열 사업본부에 추월 당하는 것은 눈깜빡할 사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성생명 보험사계열의 전국 조직이 움직이면 순복음교회는 무식하고 미개해서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고 삼성의 인재확보 접근법이 움직이면 영락교회 충현교회와 같은 국내 최대 귀족 교회들도 순식간에 그 품위와 권위와 장악력을 내놓아야 할 듯 합니다.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IT산업 벤쳐기업가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이벤트행사로 무장하고 이마트 할인판매점이 고객을 장악해 가는 방법으로 각 교단과 대형교회를 상대로 종교사업전선에 뛰어들면 현재 국내 대형교회로 성공한 교회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나 고객만족도로 주변 작은 교회를 흡수하는 현상은 단번에 그 물줄이가 뒤집어질 것 같습니다.

세상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삼킬 수 있는 분야
세상이 세상의 수단을 동원하면 언제든지 뺏어갈 수 있는 그런 활동
오늘 성공한 교회들의 모습에서 그런 세상을 자랑하는 것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이 노선에 집중하는 이 홈은 일반 교계의 성공을, 비록 다는 아니지만, 그 거의 전부를 상대할 때 눈길 한번 제대로 준 적이 없습니다.

교회의 뒷힘이 되는 것이 신학교인데 국내 최고 신학교라면
입학 순서로는 연세대 신학과일 것이고
덩치로는 총신대일 것이고
전통과 정통을 기준으로 한다면 고신대일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대 종교학과나 철학과 같은 이단 이종교 학교 학과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국내 신학계를 압도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신학교가 어학실력으로 신학의 질을 삼고
신학교가 수학능력의 성적표로 입학성적을 가리며
신학교가 해외 지명도 있는 유학경력 박사학위를 권위있게 생각하는 이상
그리고 신학교수들이 학박사들의 학설 섭렵 비교 전시 해설 실력을 가지고 학자의 실력이라고 하는 이상
서울대 출신 학자들이 국내 신학계를 접수하는 것은 그들의 결심에 달렸을 것입니다.


6.이 노선은

비록 작지만
비록 적지만
비록 보잘 것 없지만

어떤 세상이 어떤 세상의 방법으로 도전해도
그들이 아예 알지 못하는 세계
그들이 구경도 해보지 못한

정말 성경 유일의 방법으로
성령 인도의 한 길로만
걸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선에서는
어떤 유학 경력 어떤 어학실력 어떤 종류의 어떤 학위를 가지고도
그리고 어떤 언변과 아이디어와 대중설득력을 가지고도
이 노선에서는 견디지를 못하고 뛰쳐나갑니다.
그들이 놀 물이 아니므로
마치 짠 바다에 살던 고기를 민물에 넣으면 발버둥을 치고 도로 바다로 도망가듯이 그렇게 되는데

최근 백목사님 사후에는
이 노선 본류에도 바닷물이 통째로 터쳐 들어오고 있어
이제 외형 면적으로보면 10% 정도만 과거 모습을 지키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교회사의 상식을 참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성경이 이런 역사전개를 미리 가르쳤기 때문에
오늘 이 홈이 걸어갈 길만 보고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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