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질문) 용서의 단계 (쉬/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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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질문) 용서의 단계 (쉬/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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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질문) 용서의 단계 (쉬/2286)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형제가 77번 죄를 짓더라도 형제의 죄를 용서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자신의 죄를 용서하는 것은 성경적입니까?

저는 예전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후, 도저히 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저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죄가 죄인임을 깨달았고
저 자신을 먼저 이해했으며 그리고 저 자신을 용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남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남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보면 내적치유 일 수도 있습니다.

용서의 단계가 있는지?

우리가 죄를 지으면, 회개하면 주님이 먼저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고
그리고 제가 제 자신을 이해하며 제 자신을 용서해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남을 이해하며 용서해도 되는 것인지?

저는 요즘 이런 순서로 용서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죄를 용서하는 순서와 죄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

1.현미경과 망원경, 근시안과 원시안

먼곳만 보고 가까운 곳을 보지 못하면, 통은 크나 실속 없는 사람이 되고
가까운 곳만 보고 먼곳을 보지 못하면, 챙기는 것은 많은데 속좁은 사람입니다.

현실을 상대할 때
한 편으로는 현미경을 들이대며 면밀하게 살펴야 하고
한 편으로는 망원경으로 이런 현실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읽어야 합니다.
신앙은 일방적인 근시안도 큰 일이고, 일방적인 원시안도 큰 일입니다.


2.자신의 죄를 고치는 순서

①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

우리는 진리와 영감을 현미경으로 삼아 자신을 엄벌해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천국에 가서도 영원히 오늘을 후회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눈 속 들보는 보지 못하나 남의 눈 속 티끌은 찾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탁월한 수사력으로 먼저 자신을 고치지 못하면
자신의 건설구원이 실패하고 그런 사람의 상대방 가르치기는 외식에서 그칩니다.


②다음, 회개의 경험을 사죄 운동에 사용

앞에서 소개한 자세로 회개를 한 사람이라면, 꼭 한 가지 참고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는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해 인류 타락 이전부터 미리 준비된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후에 교도소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타락하기 전이었던 창조 순간에 천국과 함께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를 길러가시되, 죄의 경험 없이 바로 천국에서 생활하게 하지 않으시고
죄를 짓고 죄에 고통을 겪은 후에 천국을 주시려고 방향을 잡았기 때문입니다.다.
따라서 이미 죄를 지었다면 우리는 먼저 철저히 회개한 다음
이 죄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 없는 세계의 고통이 어떠함을 실제 느껴야 하고
이 죄의 경험을 통해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일에 있는 힘을 다해야 하고
이 죄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의 죄를 회개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는 심지어 지은 죄조차도 구원의 은혜가 되도록 하신
지극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소망 중에 살아야 합니다.


3.질문 속에 표현하신 '자신에 대한 용서'

질문자의 뜻은 답변자가 소개한 내용과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용서'라는 표현은, 조금 어색합니다.
자신은 자신의 죄를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고 늘 원수로 삼아야 합니다.
용서는 주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해결하셨으니 이것이 용서입니다.
우리는 그 용서를 자타 구원 건설에 사용할 뿐입니다.

죄까지도 우리는 절망이 아니라 소망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자신에 대한 용서'가 필요합니다. 다만 표현이 좀 어색하다고 느꼈습니다.
하루 70번씩 7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은
자신에게는 70번씩 7번이라도 좌절치 말고 소망을 갖고 다시 회개하라는 뜻이고
남이 나에게 짓는 죄를 70번씩 7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뜻은
남이 죄를 지을 때 내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70번씩 7번이라도 회개하도록 도우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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