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질문) 직장일로 집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쉬/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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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질문) 직장일로 집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쉬/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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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질문) 직장일로 집회 참석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쉬/2273)


목사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한주만 지나면 집회주입니다.
매년 빠짐없이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참석을 할려고 하고 있고 은혜도 많이 받고
인간병도 고치고 돌아오길 소망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를 다닙니다.
회사에서는 휴가기간을 3일만 줄 수 있다고 합니다.
4일달라고 말해봤지만(목요일에 돌아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말이 안 통합니다.

더이상 설득시키기에는 희망이 안보입니다.
저희 교회 담당 선생님은 그래도 4일을 참석해야한다고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4일을 참석하라고 합니다.
상사분들한테는 3일 갔다 오는 걸로 알고 .돌아오기는 목요일날 돌아가라고 합니다.
저도 4일 다 참석해서 은혜 많이 받으면 좋죠.
근데 이렇게 회사를 땡땡이치고서라도 짤릴 위험이 있어도
꼭 4일을 다 참석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나요?
저희 상사분도 교회를 다니시는 분입니다.
저번 대구집회도 회사를 하루 빠지고 이틀을 참석할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기가 막혀 했습니다.
어떻게 교회에서 어딜 간다고 쉽게 회사를 빠질 생각을 다했냐고
그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전 아직 신앙도 없고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건 어떤건가요..
회사를 짤리더라도, 상사분들이 뭐라하든간에 집회참석을 내자유대로 하는건지
아님 3일만 줬으면 딱 3일만 참석해야하는지
사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 그러면 화수목을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월욜은 회사서 조퇴하고 밤예배를 볼려고 생각을 한겁니다.
근데 그것도 안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맡은 애들도 있고 다같이 출발을 해야 맞다고 합니다.

정말 이 일로 요즘 많이 답답하고 제대로 된 판단이 안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답변) 현재 답변자의 경우

1.일반 교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안내한다면

집회 핵심은 말씀 은혜입니다.
백목사님 생전은 그 집회 때가 아니면 그 말씀 은혜를 받을 수 없었으나
지금 집회는 재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따로 들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노력해서 휴가를 받는 것이 옳고
직장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문제가 있다면
하루 정도는 MP3로 오가는 차 안에서 듣고 또 집에서 개별적으로 들으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2.혹시 지금 지도하시는 분이

질문자의 신앙을 일반 교인으로 대하지 않고
장차 목회자가 될 정도로 크게 기대를 하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비록 재독집회지만 같은 설교를 집에서 듣는 것보다 집회 장소에서 함께 들으면
어린 분들에게는 더욱 은혜가 되는 법이고
그 은혜 한번에 한 사람의 평생 신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으니
질문자 선생님도 아마 그런 면을 두고 지도하는 것 같습니다.


3.이번 문제는, 본인이 기도하고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답변자가 지도하는 교인이면
그 교인의 신앙, 최근 생활 자세, 직장 형편 등을 고려해서
딱 부지러지게 가자 말자 하고 의견을 내겠지만
질문자의 글만 가지고는 그렇게 하기 곤란하고
다만 스스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정도의 안내만 드립니다.

이번 집회 참석이
베드로에게 풍랑 이는 바다에 뛰어 내리라는 현실이라 깨달으면 가야 하고
마치 총공회 개회 예배와 같이 특별한 모임이지만 직장을 내버려야 할 정도는
아닌 문제인지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기도이고
이런 긴박한 어려움 속에서 기도로 결정을 해 봐야 실전을 거치는 군인이 됩니다.
한 가지 추가할 것은
비록 이번 결정이 어떻게 난다 해도
집회 후에 두고두고 이번 결정을 가지고 따져보셔서
간 것이 옳았는지 가지 않은 것이 옳았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결정과 그 결정으로 나타난 결과를 가지고
평생 자기의 모든 망설임과 결정순간에 늘 적용하면
비록 이번 한번은 실수를 해도 다음에는 늘 성공하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4.마지막으로

이 홈에는 이 질문에 참고할 앞선 자료들이 있습니다.
따로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신앙문제를 두고
직장이나 가정에 손해가 올 때
또 어느 것이 옳은지 몰라서 망설일 때
등에 대하여 살펴본 자료들이 있습니다.


(재질문) 하나님이 참석하게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서 4일을 참석할 수 있도록 할겁니다.
상사분들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계속 기도하고 설득하면 이해해 줄거라고 믿습니다.

(답변) 결심했으면 믿고 나가십시오

어려움을 각오하고 집회를 가기로 결심하신 분이라면


보통 말씀 때문에 손해 볼 일을 할 때
우리들은 손해를 각오하기는 하지만 내심으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질문자 수준의 교인이라면
집회를 갔다 온 후에 탈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고
어떤 탈이 생긴다 해도 하나님께서 또 다른 단계로 좋게 해 주실 줄 믿고
담대하게 다녀오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오랜 경험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세상 순서를 보면

퇴직을 당한 순서 때문에 뒤에 더 큰 기회를 잡는 사람도 있고
손해 보지 않으려고 집회를 갔다오지 않았는데 회사가 부도나서 퇴직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러 직장을 포기할 필요도 없고
가볍게 직장을 포기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기어코 회사를 붙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집착하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주신 현실에서
차분하게 따져보고 기도하신 다음
이번처럼 일단 결심이 섰으면 담대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앞서거나 뒷서거니 하는 차이만 있을 뿐
질문자 앞날을 하나님께서 복되게 예정하고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훗날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혹시 조금 늦어지거나 조금 더 뒤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해도
안심하셨으면 합니다.
질문자께서 훗날 이런 홈에서 답변을 하게 되시면
이곳 답변자보다 더 확신을 가지고 다른 분들에게 안내를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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