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 성경적인지?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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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문)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 성경적인지?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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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치는 것이 성경적인지? 1517


굳이 믿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합니까?
성경에서 교육의 책임은 학교에 있지 않고 부모에게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바와 같이

가정과 교회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필요한 공부는 개인적으로 부모가 가르치거나 단과학원에라도 보내서 필요한 지식은 가르칠수 있다고 보는데요.


(답변) 가정에서 학습하는 것이 신앙에 유리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1.성경적이냐고 따질 문제가 아니라, 신앙유익을 두고 따질 문제입니다.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을 두고 어느 것은 성경적이고 어느 것은 성경적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가정마다 개인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다만 오늘까지 학교 교육이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밟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마치 학교를 가지 않으면 반사회적, 현실도피적 이단으로 인식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최대한 학교 교육을 밟게 하고 있었지만 현재 우리 사회 분위기로서는 가정에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너무도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2.이곳은 자녀를 굳이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경제가 충분하고, 자녀가 학교를 다녀도 신앙에 손해가 없을 정도로 관리되고, 또 스스로 그런 상태에 있다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런 상태라 해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거치면서 계속 그렇게 되는지 아니면 중도에 상황이 변경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결정할 일입니다.


3.그러나 현 여건에서는 될 수 있으면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신앙노선은 여러 면에서 일반 교회와 그 신앙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공연한 오해를 받을까 하여 최대한 조심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남의 눈을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지 그들의 눈에 맞추려는 정도는 아닙니다.

정상적이라면 학과 내용 중 전문지식이 있어야 가르칠 부분은 일반 학원에서 공부할 수도 있고 요즘은 인터넷이나 교육방송의 강의내용이 탁월하여 학과공부의 기술적인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인간성 등을 강조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사람되는 일은 부모에게 달려 있지 학교 교사에게 달려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학교는 세상적 도덕과 양심조차도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스스로 노동자임을 인정해 달라고 10년 이상 투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기 아이들의 성장과 학업교육과 인성 등을 두루 고려해서 학교에 가는 것보다 가정에서 조절하고 기르는 것이 나을 수 있는 가정 형편이 된다면 이곳은 적극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조심할 것은, 현실을 도피하거나 어려운 환경을 기피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남녀 학생을 강제적으로 한쌍씩 앉혀서 짝을 지운다든지 하는 등 현 사회 일반 가치체계로 주입하는 것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여 굳이 그런 위험한 속으로 아이들을 밀어넣어야 하는 문제가 정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4.현재 우리 사회는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 방향이 아이들을 대량생산품으로 찍어내지 않겠다고 큰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남들과 달리 가는 사람을 벤쳐정신으로 무장한 21세기 형이라 하여 오히려 격려하는 분위기이며
대학교의 전공분야까지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이 다 갖추어져 있고
가정 중심으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회 여건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교육 선진국에서부터 집체 교육기관의 병폐와 마약 이성 등의 아동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어 있고
국가의 교육 제도자체가 가정 교육에 필요한 모든 면을 완벽하게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에 관련된 시험은 현재로도 주일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 모든 일반적 여건에다가 이곳 홈에서 견지하고 있는 백영희신앙노선에서는 모든 사람들과 꼭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일찌기 배제시켰고, 각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개별 인도의 길이 있다는 면에 특별한 교훈과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학교 교육은 직업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시각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가정 학습을 시행하는 데에는 전혀 주저함이 없습니다.

더구나 백목사님의 주일학교 공과 교육법은 가정학습으로 공부할 학생들에게 원용되면 학교 교육의 성취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기 때문에 가정 학습을 비록 필수적인 사안으로 소개하지는 않지만 학교 교육과 꼭같은 수준에서 놓고 취사선택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6.이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소개하지 않은 것은

학교 울타리 안으로 학생이 들어와야만 직업과 평생생활이 보장될 교사들을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분들과 교육 현황과 방법론을 두고 토론하자면 하고 싶은 말이 한도 없이 많지만 이곳은 신앙노선에 전념하는 곳입니다. 신앙생활에 편리한 방편을 소개하다가 자칫 그분들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빼앗길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조용하게 그렇게 하도록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원리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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