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질문) 네비게이토 분별해 주세요. 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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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질문) 네비게이토 분별해 주세요. 5235 1.교회를 부정한다. 오직 자기단체를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는 식으로요. (은근히 암시를 줍니다) 실제로 그들만의 예배가 따로 있습니다. (주일에도 모임을 갖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기도원이라는 곳을 가는데 거기서 확실한 교육을 하죠. 네비게이토에서의 사역을 강조한다. 리더 라는 위치에 있는 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지체들이 교회와 선교회에서의 사역을 놓고 고민할때 정말 일꾼으로 양육받으려면 교회는 불가능하다. 네비게이토에 집중해야 하는게 옳지 않겠느냐. 교회에서 이렇게 일꾼으로 양육 받는다는게 불가능하지 않느냐. 정말 하나님의 일꾼으로 제자삼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이곳이 마땅하지 않겠느냐. 말이 선교회일뿐 이곳도 하나님의 몸된 교회가 아니냐하며 설득한다. (실제 많은 선교단체들의 경향과 흡사하다) 선교단체보다 지역교회를 우선하는 것이 오히려 비성경적이라 함. 2.ccm찬양 부정한다 ccm을 부정합니다.(기성 기독교와 딴판) 지역회관에 따라 부르는 곳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부르는 것을 싫어하거나 신앙에 도움이 안되는 듯한표정이다. 3.리더를 신격화 내지 우상화정도로 생각한다. 저는 처음에 이단체에 들어갔을 때 제일 의심스러웠던 것이 리더라는 사람의 존재였습니다. 이들은 마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정식 성직임명을 받지도 않음) 어린 양떼를 인도 한다는 명분아래,초심자들의 사생활을 마구 침해합니다. 아마 부모들도 그렇게 까지는 않할 겁니다. 교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들의 말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대들면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듣게 됩니다. 그들은 성서를 많이 읽고 연구를 많이 하지만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마치 자기들이 진리를 가르치는 것처럼 말을 항상 합니다. (신격화 될 가능성이 있다. 대다수의 이단세력들의 경우도 위와 같다) 4.개인의 사생활을 통제하고,간섭하고,은둔생활을 시킨다 예배도 따로 드리고 교회에 헌금도 하지 않고 자신들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도 선교 단체에만 한다.... 그리고 집단 거주..즉 단체로 한 아파트나 빌라에 모여서 집단 거주를 합니다.. 같이 숙식을 해결한다고 하더군요... (선교단체들의 경우 다락방,순모임,생활훈련 등의 명목으로 위와 같은 집단거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신앙생활을 위한 공동체 훈련이야 나쁠건 없지만 교회에 헌금을 하지 않고 그곳을 교회화 하며 가족에게 돌아가지 않고 집단거주를 하는 것은 가정파탄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5.네이게이토를 이단/요주의 단체로 지목하고 있는 단체 대전 대흥 침례교회,여러 성결교단,예장기독교사이비대책협의회,말씀보존학회 -------------------------------------------------------------------- 어느 한 형제의 상담글 1 4 2000.08.05 이름 : 조인해 joybinna@hanmail.net 제 목 / 갈등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상담 드립니다. 전 지금 한 교회에 출석하면서 동시에 네비게이토 자매와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때 죠이 선교회에서 교제를 했고 줄곧 교회를 다녔지요. 졸업후 직장에 들어가서 신앙생활이 많이 흔들렸고 이사를 하는 동시에 교회를 옮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교회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일요일에 예배만 왔다갔다하면서 하나님과 교제를 잘 못하게 되고 직장에서 영적이지 못한 사람들과 계속 부딪치다 보니 믿음이 많이 흔들렸어요. 그때 회사에서 한 자매를 만나 일대일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과 또 어려울 때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주셨구나 하난 마음에 감사함으로 양육을 받게되었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제권 안에서 평안과 은혜를 많이 누렸고 지금은 일대일 교제 뿐 아니라 네비게이토 회관에서 토요일 정기 성경공부를 비롯해서 여러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또 말씀대로 순종하는 모습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느정도 교제를 한 후에는 일요모임에도 반듯이 참여를 해야합니다. 지금 현재는 아침에 교회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그곳에 가고 있지만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저의 리더도 은연중 네비게이토에 집중해야 하는게 옳지 않겠느냐. 교회에서 이렇게 일꾼으로 양육 받는다는게 불가능하지 않느냐. 정말 하나님의 일꾼으로 제자삼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이곳이 마땅하지 않겠느냐. 말이 선교회일뿐 이곳도 하나님의 몸된 교회가 아니냐하며 저를 설득하시고 있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이 옳은지.. 분명 하나님이 계시는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네비게이토 형제 자매들이 솔직히 교회의 일반 성도들 보다는 훨씬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문제는 평생 교회를 섬겨왔던 제가 교회를 떠난다는게 옳은 것인지.. 그리고 목사님설교없이 형제자매들이 모여 간증,찬양 그리고 소그룹으로 말씀공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또 선교회가 교회와 연합하지 못하고 따로 떨어져서 사역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또 네비게이토만이 옳다는 식의 편견을 가지게 될까 걱정되고. 형제 자매를 마치 조선시대처럼 구별지어 성경공부하는 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하여간 마음이 너무 복잡하여 잘 알지도 못한는 목사님께 상담드립니다. 과연 어떤 곳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일까요? 목사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한 형제의 상담글 2 번호 71 글쓴이 박진철 조회수 160 날짜 2001-05-06 제목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에 관한 질문 안녕하세요 목사님 오늘 목사님의 설교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제가 네비게이토(Navigator)라는 선교단체에 요즘 같이하고 있는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네비게이토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역교회에 잘 출석하지않고, 출석하더라도 네비게이토 교제가 중심이 되고 교회 출석은 그에 부가되는 보너스처럼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더되시는 분께 왜 그런지 질문해 봤더니 그분의 답변은 대충 요약하면 이러했습니다. 네비게이토는 제자사역에 힘쓰는 선교 단체이기 때문에 그것에 충실함으로 지역교회를 또다른 방법으로 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는 같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 동등한 지위를 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교회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성경 어디에도 기록되어있지 않고 선교단체보다 지역교회를 우선하는 것이 오히려 비성경적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지역교회가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섬겨져야 하고 선교 활동도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리더님께 말씀드렸더니 기도하면서 잘 생각해보고 교회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회의 개념에 대해선 잘 알고 있고 리더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네비게이토 선교에 전념하더라도 동안교회는 꼭 나가야 겠다고 말하자 리더님께서는 웃으며 꼭 그럴 필요는 없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지역 교회를 섬기는 것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크리스천의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당혹스럽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는 말씀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 모여 교제에 힘쓰는 괜찮은 단체인거 같은데 지역 교회에 대한 태도가 마음에 걸립니다. 제가 이 교제를 계속해야 할 지, 목사님의 답변을 참조코자 합니다.사실, 네비게이토 교제를 통해 저의 말씀을 향한 열정이 살아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지역교회를 향한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답변을 기다리며 기도로 저도 많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답변1) 모든 종류의 선교회와 같은 선상에서 평가하셨으면 1.교회론과 이단 교회의 형태와 운영 방법은 교단마다 다릅니다. 교리적으로는 '교회론'이라고 합니다. 세밀하게 나누면 한 교단 소속 교회들도 전부 다르다고 할 정도입니다. 큰 흐름으로 나눈다면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등으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이단과 정통의 기준으로 나눈다면 천주교와 교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황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교회를 장악한 체제는 이단이고 그것을 반대한 것이 교회입니다. 천주교는 불교 같은 종교이므로 배제해야 하지만 교회라고 해도 교회론으로 나눈다면 그 모습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한 체제를 기준으로 다른 체제를 이단으로 정죄하는 것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감리교 장로교 침례교 등 모든 교파들이 자기들 체제가 옳다고 생각할 터인데 각자 자기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타 교파들은 전부 이단이 되어야 합니다. 교리 중에서는 삼위일체처럼 조금이라도 다르면 이단이 되어 타 종교가 되는 교리도 있으나 이분설과 삼분설의 경우는 하나는 초급이고 하나는 고급으로 분류할 교리입니다. 교회론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면 장단점이나 초급고급으로 표현할 정도입니다. 교회론에서 선을 긋고 금지할 정도라고 한다면 인간이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대체하는 천주교 식이거나 아니면 교회 자체를 완전히 부인해 버리는 무교회주의 정도라고 아셨으면 합니다. 2.네비게이토선교회 네비게이토는 원래 대학생을 상대로 전도하겠다는 대학생 전도단입니다. 비슷한 단체로는 세계대학생선교회의 한국지부인 CCC, 고신교단의 학생회인 SFC, 성경읽기중심의 UBF 등이 있습니다. 이런 대학생선교회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전도의 방법이 너무 인간 기술적으로만 발달되어 그 단체 자체가 하나의 기형화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대학교는 전국에 몇 개 되지 않았고 학생 수도 적었으며 사회의 지도자로 활동할 예비 인재들인데, 그들의 대학생활은 거의 다 유학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였으므로 경제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집을 떠나 원거리에서 고생하며 외로울 때이므로 전도가 쉬웠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대학생 선교회들은 '고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가장 쉽게 전도할 수 있는 민감한 시기를 포착하여 전도의 문을 열고 교회의 고급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도 전략에서 시도된 교회의 학생회 운영 방법론의 일종'이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교회는 남녀노소 직업귀천 신분출신 가리지 않고 그냥 전하는 대로 전하고 오는 대로 모이는 곳인데, 교회가 발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교회의 모든 면을 전문화 한다고 세상의 방법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결과 중의 하나가 바로 대학생 선교회들입니다. 교회라는 조직을 쪼개고 나누어 마치 정부 기관처럼 마치 시민운동단체들처럼 운영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교회론을 신본주의로 운영하지 않고 인간의 아이디어와 잔기술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3.네비게이토와 모든 대학생 선교회들 *원래 건전했던 초기 취지는 교회를 앞서 다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대학생활 중에서 일시 신앙으로 단결하고, 그들의 신앙단결의 힘으로 안 믿는 학생들을 믿게 한다는 것이 이들 모든 대학생선교단체들의 근본 방향이었습니다. 즉 구성원들은 각자 자기의 가정과 같은 일반 교회가 있었고, 대학생활이라는 과도기 대학생 전도의 일시 모임 정도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 초기 건전했던 대학생선교회들이었으므로 모든 교회들이 대학생들의 전도단체들을 힘써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기형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대학교라는 특수한 환경을 가진 대학생들만을 상대로 운영되는 이 선교회들은 대학생들이 원래 소속하고 있는 일반 교회와 비교할 때 대학생들의 입맛을 맞추는 데에는 아주 탁월한 단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녀노소 유무식 모든 종류의 교인들이 모인 일반 교회에서 대학생들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인데 반하여 대학교 내의 선교 단체는 오로지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생들만의 단체이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게 됩니다. 기존 교회들이 지원하고 기존 교회에서 길러서 보낸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출발을 했으나, 이제 대학교 안에서 대학생들만이 모여 그들 좋은 대로만 신앙생활을 하게 되니까 이 대학교 선교단체들은 출발 때의 취지와 다르게 변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졸업한 후에도 일반 교회로 돌아가지 않고 아예 그 선교회의 선후배 관계로 맺어진 별도의 단체가 되어 이후 자기들 대로의 또 다른 모습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와 맞서 기형적 교회로 변질되는 과정은 대학생 선교회 뿐 아니라 그 어떤 신앙단체도 그 모임이 누구만을 위한 것이 되고 어떤 대상만을 주 목적으로 하되 그것이 일시 전도를 위해 그런 것이 아니고 아예 그렇게 고착이 되어버리면 이것은 기형적인 교회가 되어 버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있고 젊은 부부도 있고 태어나는 아이도 있어야 정상적인 가정인데, 일반 교회와 비교할 때 대학생선교회들은 마치 부양해야 할 할머니 할아버지는 없고 젊은 부부들만 재미있게 모여 사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학생선교회들 중에서도 고신교단처럼 교단의 지도와 소속이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는 단체들은 이런 병폐가 조금 덜하지만 대학생 단체라는 그 성격상 이런 기형적 현상에서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외 초교파적 대학생선교 단체들은 아주 극단적으로 발전하여 기형적 현상을 지극히 자연스런 모습인 줄 착각하는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CCC나 네비게이토 및 UBF와 같은 곳이 그런 문제가 있는 곳들입니다. 이런 위험성은 일반교회들이 다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대학교를 보내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학교 내에서 초교파 선교단체라고 간판을 내놓은 곳을 비판할 명분도 없고, 그렇다고 대학생들만 모여서 그들 식대로 놀고 그들 식대로 믿고 그들 식대로 즐기며 전도하는 것을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니까 괜히 비판했다가 자기 학생들이 나중에 반감을 가지고 돌아올 가능성도 없어질까 해서 관망만 하는 형편입니다. 돌아오면 좋고 안 되면 할 수 없고 하는 식입니다. 조금 교세가 있는 곳에서는 아예 교회의 역량을 모아서 그들 대학생선교단체들보다 자기 교회로 출석하는 대학생들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더 좋게 운영하여 컴퓨터오락실보다 더 좋은 시설을 만들어 집안에서 오락을 하게 만드는 가정처럼 성공적으로 교회내에 학생들을 붙들어 두고 오히려 대학생선교회와 경쟁하여 이기는 교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이 1980년대 이후의 대도시 젊은이를 중심으로 성장한 교회들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4.대학생선교회들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의 근본 구성 성격입니다. 대학생선교회가 대학생활 중에 있는 특수한 환경의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전도활동의 성격으로만 유지된다면 비판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그렇게 전도하는 것을 주로 하는 교회가 있다고 한들 그 교회 자체를 비판할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어느 한 계층만이 모이고 어느 한 출신들만으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전쟁이나 가정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젊은 두 부부만이 가족의 전체가 되는 일도 있을 수 있지만,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늙은이도 있고 젊은이도 있고 젖먹이도 있어야 합니다. 대학생들만의 모임으로 출발해서 그들대로 교회가 갖출 모든 면을 다 갖추고 하나의 완전한 교회로 갖추고 활동하는 것이 1990년대 이후의 대학생선교회들의 뚜렷한 현상입니다. 그들의 교회에는 지겟꾼이 들어가서 앉을 자리가 없고, ABC를 모르는 무식한 할머니가 함께 할 자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해외 선교를 하는 경우, 그들이 일반 마을에 들어가서 전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의 그곳에서 개척하는 교회가 그들의 원 교회인 국내 선교단체 중심의 교회보다 더 건전하고 바른 경우입니다. 자기들은 바단풍이라 하고 그들에게 배운 교회는 바람풍이라고 발음하는 기이한 경우입니다. 5.따라서, 네비게이토를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 대학생선교단체들이 자체 교회를 만들어 일반 교회들과 완전히 분리된 모습을 갖는 것은 교회론의 구성성격으로 볼 때 심히 기이하고 기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단이라고 정죄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이 안 믿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전도하는 것은 분명히 그들의 장점이고 자랑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전도한 학생들을 기형적인 그 교회 내에 계속 붙들어 두고 그것이 옳바른 신앙인 줄 알게 하는 것은 교회 교육의 중대한 결함입니다. 문제는 그런 대학생선교단체를 정죄하고 비판할 자격이 과연 오늘 일반 한국교회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기들 교인을 그런 곳에 뺏겨서 화가 나고 그래서 이런 저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그들을 비판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그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그들보다 낫다 할 만한 점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토와 같은 선교단체들에 대한 비판은 어느 교회가 해도 거의 다 맞는 말인데 문제는 밥그릇 싸움 때문에 그런 말들을 한다고 오해를 받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고신이나 합동측이 국내 최고 보수교단이라고 자랑을 하면서 성경 한 말씀만 잘못되어도 이단이라고 가르치는데, 정작 예수님을 부처와 같이 취급하는 기장측과 어울려 다니며 교회를 통합하자는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볼 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이단이라는 표현을 과연 복음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에게만 휘두르는 무기인지? 이곳은 후자로 보기 때문에 일반 교계의 발표를 늘 코메디언들의 재미있는 연기로 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6.질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①교회를 부정한다는 지적에 대하여 네비게이토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대학생선교회단체들은 일반 교회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토를 비롯하여 그 어떤 단체들도 그렇게 꼭 집어서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기존교단과 교회들의 집단 표적이 되는데 그렇게 빌미를 주게 되면 일반 교회 출신 학생들을 흡수하는데 엄청나게 타격을 입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내심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현 한국교회를 놓고 누가 표현하든지 한국교회 전체는 건전하고 깨끗하다고 말한다면 불신자들도 웃을 일이고 교회의 은밀한 내면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더욱 더 웃을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네비게이토나 일반 대학생선교단체들이 기존교회를 다니는 학생들을 자기 단체의 핵심으로 끌어들여서 그들의 이전 교회와 완전히 인연을 끊고 선교단체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교회를 비판해야 할 필요도 있고 또 실제로 일반교회들의 모순은 한도없이 많기 때문에 젊은 그들의 철없는 생각으로서는 가출하는 편이 낫다고 친구들을 꾀울 수 있다고 이해를 하셨으면 합니다. 집안이 잘못 나가고 있다면 그 속에서 고치는 것이 옳지, 충동에 끌려서 젊은이들이 일시 욱하는 심정으로 나가서 그들만의 교회를 만들면 또 그 교회는 과거 교회들의 그런 모순점이 다시 없는 교회가 되겠는가? 철없는 이들이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되고, 그렇게 발전을 하게 되면 그 속에는 또 다른 형태의 모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네비게이토만 그렇다고 비판하시면 곤란합니다. 대개 그런 선교단체들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회원 유치를 위해 외부적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부핵심세력으로 기르는 과정에서 일반교회의 모순을 비판하여 교육하게 됩니다. 가정치고 모순 없는 가정이 없는데 모순이 있으니 가출해서 새 가정을 만들어 보자는 가출 유도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②리더들의 위치 일반 교회의 형식적인 면을 비판하고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살린 것이 대학생선교단체들의 공통적인 특색이라고 한다면, 이런 단체들이 그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각 모임의 리더들의 실력에 의지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천주교는 교황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고 천주교라는 체제가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능한 교황이 나오면 조금 덕을 보고 혹시 멍청한 교황이 나오면 조금 분위기가 가라앉지만 궁극적으로는 교황이 누가 되든 천주교는 돌부처처럼 그냥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불교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교회는, 다윗과 같은 좋은 종이 나타나면 전성기를 맞게 되고 사울과 같은 왕을 만나면 당장에 땅바닥에 쳐박혀 버립니다. 지도자에 따라 거의 생사를 달리 한다 할 만큼 흥망이 달라진다 할 만큼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천주교에서 탈출해 나온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라는 증거입니다. 지금도 훌륭한 목회자가 어느 교회에 부임하면 그 교회가 단번에 살아나고 무능한 목회자가 부임하면 좋은 교회도 엉망이 되는 것이 우리 교회들인데 이런 모습을 천주교는 비판을 하지만 천주교는 석고뭉티와 같이 죽은 집단이어서 그렇고 우리는 살아있는 생명의 교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어느 지도자의 강력한 지도력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지도자의 구체적인 행동 중에서 어느 면은 틀렸고 어느 면은 옳으냐고 개별적으로 따져서 살펴볼 사안입니다. 무조건 옳다 하면 틀렸지만, 무조건 옳다고 말한다더라고 하는 비판도 위험하기는 비슷합니다. 네비게이토의 어떤 면이 틀렸다고 구체적으로 사안을 집어서 말해야 합니다. 보통 교인들이 자기 목회자를 총론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칭찬할 일입니다. 다만 목회자의 말이면 옳고 그른 것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옳은 줄로 안다면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순복음교인들이 조용기목사님에 대한 존경과 순종은 극단적인 경우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은 거의 모든 대형교회에서는 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런 면이 있으니까 그렇게 대형교회가 된 것입니다. 문제는 자기 목회자의 발언은 전부가 옳다고 하느냐, 아니면 교인들이 어려서 자기들 수준에서는 아직 자기 목회자의 잘못된 점을 알지 못해서 그냥 좋다고 따르냐, 아니면 정말 자기 목회자에게는 틀린 것이 없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비판할 방향은 다를 것입니다. ③C C M 찬송을 반대한다는 지적 네비게이토가 그런 찬송을 반대한다면 그것은 네비게이토의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그 신앙이 과거에도 좀 보수적이었는데 아직도 보수적 성향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양입니다. 참고로, 자기 교회 젊은 청년들이 젊은이들의 취향에 따라 예배의 모습까지 하나님 경배하는 예배와 찬송까지 변질시키고 있는 것을 탄식하는 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 그런 것을 하지 못하게 하면 도망을 갈 것이니까 교인 확보 전략상 눈을 감아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비게이토가 그런 것을 금지한다고 하면 네비게이토는 현재 대학생선교회 계통 중에서는 가장 건전하고 보수적인 곳이니 선교회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단점이고 이런 면은 따로 칭찬받을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홈의 /연구실/문의답변/과 /벌인.주제연구/와 /초기화면/총공회내부/문답/이나 /발언/ 등의 게시판에서 '찬양'과 '찬송'이라는 주제로 많은 토론과 답변이 있었습니다. 신앙은 내게 맞는 내 식을 찾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좋아하는 주님 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따로 자료를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④사생활이나 은둔 생활 등에 대한 지적 네비게인토의 생활 모습에 대하여 말씀하신 부분은, 그 어떤 단체든지 열심히 잘 믿으려 하는 곳을 꼭 비판적으로 보려고 하면 그런 비판은 피할 곳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12사도와 함께 그러 하셨고 칼빈은 프랑스 사람으로서 제네바로 가서 그렇게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초기 기독교부터 오늘까지 교회가 살아있으면 세상과 될 수 있으면 거리를 두려고 하고 또 함께 모여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이 그러하고 신학교들이 그러합니다. 또한 각종 산상부흥회나 기도원치고 그렇게 비판하려면 비판받지 않을 곳이 없습니다. 심지어 세상 불신자들이 나라를 민주화 한다고 노력할 때 그들이 숨어 다녔고 함께 모여 숙식을 하며 공작을 했고 항상 반복 사상 주입을 했습니다.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려 해도 조금 특수한 군인들은 그렇게 숨어 다니는 것만 훈련하고 사생활을 버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회사를 크게 키운 이들은 가정도 팽개쳤고 자기 사생활의 보장도 없이 직장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아마 삼성직원들에게 그렇게 비판을 한다면 그들에게는 그런 생활이 상식이므로 오히려 비웃을 듯합니다. 네비게이토의 근본 방향과 교리의 잘못된 점을 구체적으로 집어내서 비판하지 않고 그들의 생활 모습을 가지고 비판한다면 조금이라도 각 방면에서 남달리 성공한 사람치고 그런 비판을 받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 기술 하나를 먼저 개발하겠다고 일주일에 7일을 밤낮 연구소에서만 일을 했다는 최근 발표를 듣고 모두들 감격스럽게 듣고 존경하고 있는 모습을 참고했으면 합니다. 그들은 전부 가정파괴범들이고 인간이 누릴 여유와 개성과 자유의 기본조차 박탈한 반인륜범죄집단이라고 비판을 해도 되지만 아무도 그렇게 비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물며 천국을 준비한다는 사람들이 놀 것 다 놀고, 가족들과 즐길 것을 다 즐긴다면 신앙을 신앙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장난으로 믿는다고 오히려 나태하다는 비판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여호와의 증인을 우리 교회들이 비판할 때도 가정을 파탄시킨다든지 병역을 거부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가지고 비판하는데 이는 교회가 더 이상 썩을 것도 없이 썩었다는 증표입니다. 여호와증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는 그 사상이 큰 죄지, 가정파탄이야 예수 믿는 사람이 정말 잘 믿어보려고 하면 가정파탄의 위기를 겪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손양원목사님도 주남선목사님도 전부 가정 파괴범들이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신사참배를 하여 총독부의 개노릇을 했던 지도자들은 가족들을 끔찍히 아끼고 보호했던 훌륭한 가장들이었습니다. ⑤네비게이토를 이단으로 비판하는 곳이 있다는 지적 아직까지 답변자가 알기로는 네비게이토의 단점과 비판받아야 할 점은 수없이 많지만, CCC YMCA YWCA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은데 왜 네비게이토만 딱 집어서 이단으로 비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홈의 기준에서 만일 네비게이토를 이단으로 비판한다면 다른 대학생선교회단체들 거의 전부를 함께 이단으로 정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단이라는 말은 지옥 갈 사람들이라는 표현입니다. 법정 표현으로 말하면 사형선고를 내리고 사형집행을 하는 표현입니다. 군대 표현으로 말하면 적을 사살하는 행위와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입에서 이단이라는 표현을 낼 때는 그냥 욱하는 심정에서 이단이라 하든지, 아니면 기분이 나빠서 그 단어를 쓰든지 심지어 포항지방연합회처럼 포항지방 목회자들을 다 모이라 하는데 오지 않은 교단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단이라고 정죄해버리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이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군인 아들이 아버지 권총을 몰래 가지고 나와서 동네 골목싸움에 총질을 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네비게이토가 이단이면 이단의 기준이 먼저 있어야 하고 그 기준에 해당되기 때문에 네비게이토가 이단이라 해야 하고 그 기준에 해당이 되면 다른 선교단체들도 함께 이단으로 정죄해야 하고 그 기준에 해당이 되면 자기 자신도 이단이라 해야 합니다. 만일 이단이 아닌데 이단이라고 했다면 상대를 사살한 책임과 양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살을 해서 회개를 해야 할 문제가 생깁니다. 이곳은 가장 엄하게 믿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일에 가장 조심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문제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 국내 최고 보수교단이라고 자처하는 교단의 이단 연구 총책임자와 사적 전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삼위일체 토씨 하나만 틀려도 이단이라고 난리를 하는데 왜 예수님을 부처와 같이 취급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떠들고 심지어 성부하나님을 여성차별이라고 말하는 기장측 같은 저런 이단들을 왜 이단이라고 비판하지 않고 입을 닫고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기장측처럼 국내에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덩치 큰 이단들에게는 학설의 차이가 나는 정도라면 꼬리를 내리고, 덩치가 작아서 칠 정도가 되면 이단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내뱉는 것이 지금까지 답변자가 목도한 한국교회의 큰 병폐입니다. 순복음교회를 1970년대까지는 이단으로 정죄하지 않은 장로교 교단들을 보지 못했으나 1980년대 이후로 순복음식 목회법을 수입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장로교 교단들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어제 발언한 자기 발언 정도는 기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토의 단점과 교회론적 위험한 면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을 이단으로 지옥가야 한다고 정죄할 정도로 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답변2) 교회가 사용하는 이름과 표현은 쉽고 평범한 것이 옳습니다. 녹이 쓸지 않는 쇠를 '스텐인리스스틸'이라고 합니다. 스텐인(녹) 리스(안쓰는) 스틸(쇠)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를 줄여 우리는 '스텐'이라 합니다. 굳이 영어를 쓰려고 하다보니까 혀가 돌아가지 않아서 녹쓰는 쇠 스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무브먼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기독교통합운동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에큐메니칼 무브먼트' 단어를 줄여서 목사님들이 '칼'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나이 많고 신앙 경력이 대단한 분들은 '칼측'이라고 합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사용하면 그 단어의 연유가 어찌 되었던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우스운 것도 있고 반대되는 말도 있습니다. 손님을 붙들면 무조건 '사장님' '사모님'으로 부릅니다. 그들은 장사니까 무슨 말을 해도 돈만 벌면 됩니다. 교회도 회원 모집만 할 수 있다면 세상식으로 무슨 말을 해도 어떤 표현을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인가? 이번 질문에 나온 네비게이토를 비롯 CCC UBF SFC 등 어떤 이름이든 어떤 신앙운동이든 어려운 외국 단어를 가지고 외부 치장을 하는 것은 신앙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걱정되는 곳들입니다. 네비게이토라는 단어를 아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 하필 그런 이름을 쓰는지? 교회는 유무식 남녀노소 누구든 꼭 같이 하나님의 자녀로 상대하고 배려하되 못난 사람 무식한 사람 어려운 사람을 더 배려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최대한 쉽고 간단하고 알아듣는 표현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외국에서는 그렇게 사용해도 아무나 알아듣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치고 우리나라에서 복음운동을 하려면 우리나라 사람 누구든지 다 알아 들을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바꾸면 좋은데 왜 극소수의 지성인들이나 전문가 몇 명만 알아듣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면서도 누구든지 읽을 수 있도록 가장 쉽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평범한 글로 기록해서 가르쳤습니다. 천주교는 신부나 신학자가 아니면 읽을 수 없고 알아들을 수 없는 어려운 표현을 일부러 골라서 사용합니니다. 불교도 그렇습니다. 죽은 종교들이고 살아역사하는 하나님을 접하지 못해서 겉모습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치 이전에 의사들이나 법률가들이 일반인이 전혀 알아보지 못하게 어려운 표현을 사용해서 자기들의 잘못을 은폐하고 자기들만 아는 정보로 일반인을 가지고 노는 데 사용하는 것처럼, 신앙도 그런 장난과 인간 심리라는 기술을 가지고 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도라고 하면 되는데 왜 '선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선교라는 단어가 보통명사로 굳어져서 달리 바꾸기도 어렵게 되었지만 이 홈의 시각에서 선교라는 단어가 참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손가락으로 한 두 개 꼽을 정도입니다. 이웃집 전도하러 가면서 선교단의 선교행위라고 표현한다면 그 표현을 하는 분은 복음운동을 무엇으로 상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네비게이토의 정식 명칭은 '네비게이토선교회'입니다. 비슷한 단체들로는 SFC(고신교단학생회), CCC(대학생선교회), UBF(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의 전도방법은 남녀노소 직업 신분 가리지 않고 기회되는 대로 개척교회를 차분하게 세워가는 것이 정식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의 전략적 개념을 도입하여 단기간에 큰 효과를 얻는다며 주목한 것이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전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부터 '네비게이토' 'CCC' 'SFC' 'UBF' 등으로 젊은 지성인들의 눈에 호감이 갈 간판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런 운동에 대하여 이곳은 전도하겠다는 중심과 열정은 찬성하지만 방편은 순전히 인본주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토라는 영어 이름, 선교회라는 거창한 간판... 이런 영어 명칭과 거창한 이름 때문에 신앙이 허상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셔야 오고, 나 할 일은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고, 이름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 위해 필요한 정도로만 사용하면 좋겠는데 영어 단어로 단체 이름을 만들어 백마탄 왕자처럼 시각효과를 노리고 선교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거창한 사업을 한다고 포장을 하는 것은 세상 사업가들이 손님을 끌어오는 장사치 방법인데... 안타깝습니다. 해방 후 우리는 미군들에게 먹던 것도 좋고 씹던 것도 좋다며 구걸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아마 북한사람들에게 남한 것이라고 하면 속으로 그럴 것 같습니다. 작은 반도의 약소국 노예 근성이 수천년 내려오다가 우리의 본능이 되어버려 주변에 크고 좋아보이는 것이 있으면 밑도 끝도 없이 빠져버립니다. 중국에게 그렇게 살았고 일본에게 그렇게 살았고 해방 후 지금까지는 미국에게 그런 자세로 살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토 CCC SFC UBF .... 이렇게 이름을 붙이면 국제적 단체 같고 선교회 라고 이름을 붙이면 .... 세계를 무대로 다니는 거창한 것 같습니다. 벌써 자기 현실의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이루어가야 할 자기 구원의 현실은 잊어버리고 거창하게 영어 이름을 가지고 세계를 걱정한다며 멀리만 뛰려는 이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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