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질문) 주일을 지키고 공부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내렸어요. (쉬/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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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질문) 주일을 지키고 공부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내렸어요. (쉬/1432)

저는 아주 작은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너무나 믿음이 부족하고 감사가 없어서 항상 주님께서 주시는 현실마다
잘 승리 하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까지 정말 많은 시험들이 있었지만 이번시험은 정말 힘드네요.
이 시험 때문에 어쩌면 제가 영영 하나님을 잃게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어떤 시험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봤어요. 항상 공부할 때 주일 상관하지
않고 공부하다가 2학기 들어서면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 주일날 공부하지
않고 아무일도 하지 않고 교회 갔다오면 잠만 잤어요.

이렇게 몇달이 지난 뒤 그 사이 제게 많은 시험이 왔어요. 그중에서 하나가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내요. 큰집이라 식구들도 많이오구요 근데 하필이면
중간고사 보기바로 전날인거예요. 그래서 다행인게 아빠께 시험때문에
집에 일찍 못들어간다구 했죠. <사실 집에 일찍들어가면 저도 제사를 드려야
하기때문에 일부러 그런거죠> 밤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아빠께서 저한테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신경쓰지 않고 자고 그 다음날 시험을 봤는데..저번 보
다 조금 오른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했죠. 내가 원하는
점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두 올랐으니깐요.

그렇게 두번째 세번째 시험을 치르고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시험이 끝났어
요. 시험 본 것들을 평균을 내보니 정말 기절 하는줄 알았어요.
1학기 기말보다 6점정도 평균이 내려간거예요. 눈물이 핑 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순간 1학기 기말 때는 주일 범하고 죄지어가면서
공부한거하고 2학기 중간 때 주일 잘 지키고 죄 안짓고 한 것보다 더 못 봤으니
솔직히 하나님을 원망 안 할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을 막 원
망했죠. 바로 집에 와서 제사 음식 먹구 가요 노래 들고 하면서 그랬었어요.

그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곰곰히 생각을 해봤죠. 왜 시험을 못보게 했을까?
이런 현실을 주님께서 왜 주셨을까? 계속해서 주일 범하지 않고 공부를 해야할
지? 아니면 주일 어겨가면서 공부해도 괜찮은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구요. 그렇게 아무 해결책도 찾지 못 한채 저는 2주동안 주일을 어겼어요.
방황하면서 세상에 물들어가면서... 한구석에서는 이러면 안된다구 하지만
더이상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로볼 용기가 안나고 마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공부가 이 세상에 전부가 아니라는거 알고 있어요.
하나님을 더 열심히 믿으면 더 축복 받을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이번에 그런 일이 생긴후로는 점점 믿지 않을려고 하는것 같아요. 제자신이..

그래서 저도 이제 주일날 공부할려구 해요. 저희 교회에 일류대 간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은 주일날 공부하고 하나님보다 오히려 공부를 더 우상으로

삼는 것 같은데 일류대 간거 보면 정말 이상해요.
저는 주일날 공부도 안하고 열심히 나름대로 신앙전투 해가면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항상 공부 가지고 하나님께서 저를 시험하시는거 보면 눈물이
날려구 해요. 사실 제가 공부 빼고는 다른 것들을 잘 갖추었다고?? 볼수도 있
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축복을 안해 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제대로 제 생각을 정리를 못하고 막 써서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을 거예요. 결론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주일날에 주님이 원하시는 일만 하는데...
공부하나만 추가해서 보내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한번 보고 믿지 못하면, 40년을 계속 보고도 믿지 못합니다.

1.광야 40년 이스라엘 역사는 대충 들어서 알고 계시지요? 바로 우리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홍해바다가 갈라진 기적이라면 하나님을 믿는 데 더 이상 증거자료가 부족해서 의심이 된다고 할 수 없겠지요?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온다면,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을 자기 눈으로 봤다면, 더 이상 하나님에 대한 증거 자료가 필요할까요?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출애굽할 때 10가지 재앙을 포함해서,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는 기적들을 40년 계속 보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매일 아침 자고나면 만나가 내려 그것을 먹고 살았으니 40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그들은 하늘의 기적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어려움을 만나면 또 의심했습니다.


2.정말 한번만 확실한 것을 보여주신다면?

내 눈 앞에서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일어나는 기적을 딱 한번만 봤으면 싶으시지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애매한 상태에서 성적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니까 더욱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눈으로 죽은 자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한번 체험하고 죽는날까지 그대로 갔습니다. 바울은 예수님 생전에 안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 보시고, 또 한번 보시고, 또 한번 더 보시기를 원한다면! 그래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다면? 믿어질 것이라고 생각들을 합니다만, 그렇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만 큰 것으로 보여주시면 꼭 믿겠다고 하지만 작은 것에서 믿지 못한 사람은 지극히 큰 것을 보여줘도 마찬가지입니다.


3.더 큰 문제는 그것이 아닙니다. 기적을 보여주고 말고가 아닙니다.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 기도를 해서 성적이 잘 나왔다면! 그다음에는 공부 대신에 기도로 계속 해결하겠지요? 인간의 심리가 그렇습니다. 밥을 먹지 않고 까마귀가 날라주는 음식을 먹고 살았던 엘리야처럼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그렇게 되면, 그다음에는 평생에 일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실은 놀고 먹는 재미에 빠진 사람이지, 하나님이 좋고 믿어져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용돈을 달라는 아이에게 계속해서 주게 되면, 결국 그 아이를 버립니다. 어떤 때는 달라할 때 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달라하는데 꼭 주지 않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달라 하지도 않는데 왜 학비를 달라고 하지 않느냐고 호통을 칠 때도 있습니다. 언제는 주고 언제는 안 주고, 언제는 달라하니까 주고 언제는 달라 해도 안주느냐?

하나님 마음대로 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맞추고 따라가면 신앙이라고 합니다. 내가 마음대로 달라고 하고 하나님은 종놈처럼 싹싹하게 심부름을 잘하면 내가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이것을 가르쳐 멸망의 지옥 자식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우리 마음대로 요구하도록 우리 계획과 입맛에 맞도록 다 해주실 수 없고 그리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해 주다 보면, 우리가 좀더 세월이 지난 다음에 하나님께, 왜 그때 내가 달라한다 해서 다 주셨느냐고 욕을 해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아니요! 주변에서 살펴보면 꽉 찼습니다. 지금 질문자 부모님 정도 나이에 계신 분들 99%가, 자신들의 부모에 대하여 그때 내가 공부하기 싫다고 꾀를 부릴 때 때려서라도 공부를 하도록 하셔야지 내가 하기 싫다고 버려두셨느냐는 원망들이 한도 없이 많습니다.


4.어린 신앙을 길러가는 순서에 이런 공식이 있습니다.

첫 신앙, 어린 신앙들에게는 혹 한 두번, 또는 몇 번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해서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하나님께서 바쁘게 시킬 것이 많아서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여러가지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명령에 순종하면 잘했다는 격려를 하시면서 인간이 생각못할 상상 이상의 결과를 주십니다.

그렇다면 답변자는, 주일을 지키느라고 한번 두번 몇번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때가 있었고 그럴 때 기도해서 확실하게 좋은 결과를 봤다면, 그다음에는 십계명의 제4계명에서 '엿새동안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은 안식일인즉'이라는 말씀을 기억했어야 합니다.

엿새동안 열심히 공부했다면, 주일 하루를 아무리 놀아도 성적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정말 엿새동안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내려갔다면 안심하고 성적이 내려가도록 내버려두십시오. 그리고 엿새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소홀한 것이 있었는지만 살펴보시고 계속 해 보십시오. 월말고사 몇번을 실패하도록 하면서 끝까지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변치 않는지를 확인한 다음 기말고사에서 상상도 못할 일을 벌여주시는지. 아니면 3년을 그렇게 했다가 대입시험에서 지방3류대 갈사람을 서울대로 보내시든지.

하나님의 인도는 내가 계산하고 예산한 것에 맞추어 뒤따라 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높고 원대한 목표에 맞추어 나를 데려가십니다. 그리고 나는 따라가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당신의 원대한 뜻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다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 계획한 그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IQ 백 얼마에서 왔다 갔다는 하는 미련한 우리 두뇌로 자기 앞날을 다 구상해놓고 하나님께 이대로 하라고 작업명령서를 보내고 또 하나님은 그 작업 명령서대로만 한다면 우리라는 제품은 몹쓸 폐품밖에 되지 않습니다.

춘향이가 얼마나 자기를 끝까지 사랑하는지 이도령이 시험해 봤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도 아는 이야기입니다. 세상 썩은 사랑이야기도 자기 사랑하는 여자가 얼마나 어려운 중에서도 끝까지 자기를 사랑하는지 그 깊은 사랑이 이야기의 중심인데, 하물며 영원 무궁을 놓고 따져야 하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시험 몇 번으로 하나님 명함을 내버리고 싶은 것이 질문자였다면, 지금 질문자가 하나님께 실망해서 시험에 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질문자에게 실망하여 하나님께서 울고 계실 일입니다.

114일을 배속에 넣었다가 나오면 돼지가 됩니다. 소는 사람처럼 9달정도를 뱃속에 넣었다가 나옵니다. 쥐는 2-3주만 있으면 쫓아나옵니다. 일찍 나오는 것일수록 저등동물입니다. 자연을 참고하시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가지를 보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쥐 수준의 자녀가 되고 싶은가요? 기도하면 그때 그때 즉석 찐빵 나오듯 대답해 달라고 하십시오. 하나님께 돼지 정도 수준의 자녀가 되고 싶은가요? 3달 3주일 3일만에 응답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짐승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큰 결과를 얻고 싶은가요? 10달을 뱃속에서 참고 기다리고, 밖에 나와서도 20여년 배우고 기다려야 사람노릇을 합니다. 소는 뱃속에서 나온지 2년만 지나면 새끼를 낳습니다. 쥐는 1년에 새끼가 어미되고, 어미가 할애비되고, 할애비고 증조할아버지로 계급이 마구 올라갑니다.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라면 끓여먹듯 물 올리면 바로 먹는 10원짜리로 상대하지 마시고, 만유주 하나님을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로 상대하는 만물과 우주 전체를 넘어서는 시공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상대해 보셨으면 합니다.


(재질문) 끝까지 믿어 가면 되겠죠?

제가 너무나 큰 실수를 했네요. 눈물이 자꾸 흘러지네요.

근데요 물어 볼게 한가지 더 있는데요.
제가 일요일까지 하나님의 계명을 어겨가면서 공부할려구 했던 이유가..
사실 저는 공부를 잘 하는편이 아니라 내가 한 만큼 정확히 점수가 나오는
타입이라서 공부 잘하는 애들을 따라 잡을려면 개네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
을 투자해야 하는데... 오히려 저는 그런 애들 보다 더 안하면서 더 좋은 성적
을 얻기 바라는 내가 바보 같아서 주일날까지 공부할려고 했어요.

6일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도 저보다 잘하는 애들은 더 열심히 하게 될거구...
주일까지 더 열심히 하면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따라잡지 못할 것 같아서
오랜 생각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 답변자의 글을 보니 주일날 공부하는 것
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럼 이렇게 생각할까요? 아무리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더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 6일동안 힘쓴 뒤, 주일날은 오직주님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세월을 보내면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제 모습
보시고 주님께서 이쁘다고 하면서 6일동안 공부할 때 마다 주님의 은혜로 축복
을 주시겠죠? 그렇겠죠?

다시 한번 굳게 주먹을 쥐고 죽는 날까지 한번 끝장을 내보겠습니다.
제게 힘을 불어 넣어 주셔서 감사해요.

아~맞다 죄송해요.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이어갑니다.
저희교회에 어떤 언니가 일류대 들어갔거든요. 근데 그 언니는 신앙심도 꾀 있
어 보이는데..항상 주일날 어겨가면서 까지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도 얼마뒤 일류대수석 합격 한거 보면.. 좀 이상해요.

내가 만약 하나님이였더라면 그 언니 대학 떨어지게 했었을텐데..
그걸본 저희 교회 집사님은 그 언니를 대단한 사람처럼 말해주길래..
저는 순간 속으로 뭐가 대단한지 모르겠더라구요.

내가 믿던 집사님마저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 하나로 그 사람을 높게 평가하는
걸 보니 저도 우선 좋은 대학 가고 나서 보자 하는 생각에 더더욱 마귀의 시험에
잘 빠져 들어서 망한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제가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ㅡ.ㅡ;;;;
휴~~ 어쨌든 지금 하나님의 뜻을 판별할 때 제 양심대로 믿어나가면 되는거죠?
그쵸? 저한테 한번 더 용기를 불어넣어주세요.

부탁드려요


(답변) 유대인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학생은 성적 때문에 그렇고, 어른들은 돈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주일 하루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당하는 손해입니다. 학생은 성적에 치명적이고 어른들은 사업이나 직장이나 돈벌이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학생에게는 월요일날 시험이 있을 때 특히 그렇고, 어른들은 주일날 취직시험이나 공무원 시험이 거의 다 걸리게 됩니다.


2.유대인들은 구약법을 따라 안식일에는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공부 잘해서 받는 노벨상은 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경제학상 등이 있고 글을 잘 쓰야 하는 문학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받는 평화상 한번이 역사상 전부입니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약 500명 조금 넘는데, 유대인만 150명이 넘고 있습니다. 참 놀랍지요! 경탄스럽지요!

미국 최고 대학의 의학과, 법학과, 경제학과는 유대인이 완전히 다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경제분야, 의학분야, 법조계, 언론계를 인종별로 분류해보면 완전히 유대인이 다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세상 실력은 돈이 전부라 할 수 있지요? 그래도 죽을 병 걸리면 꼼짝 할 수 없는데, 병원을 쥐고 있고, 세상에서 일이 생겼다 하면 판검사 변호사들이 결판내는데 그곳도 다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현대 사회는 신문과 방송이 전부 여론을 몰아가고 이 여론에 따라 정치와 세상 흐름은 바뀌고 있습니다.

이래서 유대인의 교육법은 세계 어느 민족 어느 사회나 다 부러워하고 난리들입니다. 이렇게 길러라 저렇게 교육시켜라..... 탈무드라 하는 유대교육법이 난리들인데, 이번 질문과 관련해서 꼭 하나 드릴 말씀은, 그들은 비록 구약법을 지켜 우리와 날짜는 다르지만 한 주간에 하루는 반드시 쉬는 사람들입니다.


3.아다시피, 유대인은 아브라함의 둘째 아들 계통이고, 아랍민족은 첫째 아들계통입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중동지방에 흩어져 사는 여러 부족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를 것이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하나님 믿고 신앙으로 살아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대인은 아브라함의 둘째 아들인 이삭계통입니다. 첫째 아들 이스마엘이 오늘 대부분 아랍민족의 조상이 됩니다. 아랍민족은 아직도 부족사회가 유지될 만큼 미개합니다. 유대인은 세계를 그들 손아귀에 장악했다 할 만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 질문과 관련하여 공부로 말한다면 유대인은 하나님 명령을 엄히 지켜 날 중에는 안식일을 지켰고 경제적으로는 십일조에 철저한 것이 그들이 받은 복입니다. 물론 이스라엘도 외국에 점령된 적도 많고 세계에 흩어져 고난의 세월을 겪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 있든지 그 신앙 그 말씀 지키는 일은 계속했고, 적어도 세상 복은 그들이 그렇게 받은 것입니다.


4.지금 공부를 두고, 우선은 시험을 쳐서 나오는 성적표만 눈에 크게 보일 때입니다만

하나님께서 공부할 때는 등신처럼 보이게 했다가 경제는 부자로 만들어 사회에서 학교 다닐 때 우등생 친구를 자기 밑에 월급쟁이로 데리고 있게 할런지, 아니면 건강하고 돈 잘 버는 사람이 후에 병들어 고통 받을 때 나는 건강하여 그들의 부러움을 다 사게 될지, 나의 평생에 그리 빛도 없이 별 볼 일 없는데 나의 자녀가 나의 신앙이 거름이 되어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그 자녀 때문에 내가 직접 성공한 것보다 더 큰 보람이 될런지.......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과 그 계획의 오묘함은 인간이 오늘 짧은 눈으로 이렇게 저렇게 평가할 것이 아닙니다. 그냥 묵묵히 지켜보고 오직 오늘 나 할 일은 조금도 의심없이 한없이 순종으로만 따라가고, 그 어떤 결과나 성적표를 보여주셔도 그것보다 하루하루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다는 이 자체가 복 중에 복이고 소망 중에 소망이라는 굳센 믿음을 가진다면, 사실 이 사람은 이미 복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5.주일에 공부해서 좋은 학교 가는 학생이 있던가요?

하나님께서 상대하는 동물이 수도 없이 많고 그 동물들에게는 살아가는 생존법을 제각각 달리 주셨듯이, 하나님께서 상대하는 믿는 사람도 그 신앙과 그들에게 가지는 계획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아주 달리 취급하십니다. 술먹고 밤마다 유리창을 깨는 망나니 큰아들에게는 하루밤 술을 먹지 않고 들어오면 아버지가 기뻐하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자기 사업을 다 넘겨주려고 소망을 가진 아들이 친구들과 하루 어울려 다니다가 늦게 돌아오면 난리가 나는 법입니다.

주일날 시험치고 잘 되는 사람도 있고, 주일날 사업해서 돈을 엄청 벌어 교회에 십일조를 산더미처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일 지키느라고 시원치 않은 공부가 이제 바닥을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평일 6일은 학교 수업 듣고 따라가느라고 자기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고등학생이면 하루에 3-4시간 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은 평일 4-5일간 공부할 자습량을 다 채울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주일을 완전히 손대지 말라 한다면 학습량이 두배 가까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범한 머리로 열심히 공부해서 공부를 따라가는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주일 때문에, 말씀 때문에 일류대 갈 사람이 이류대로 내려 가시고, 이류대 갈 사람이 삼류대로 내려 가시고, 삼류대 갈 사람이 고등학교 나와서 기술이나 배우신다면, 한 등급 인생을 낮게 살아가는 바로 그 삶이 주님 때문입니다. 주님 때문에, 주님 말씀 때문에, 남들은 뒤로 슬쩍 훔쳐 먹는데 나는 끝까지 말씀 지키느라고 손해본 그 손해를 인간이라해도 의리가 있다면 뒤에 어떻게라도 갚지 그냥 넘어가지 않을 터인데 하물며 전지자 전능자 하나님께서 당신 말씀 지키느라고 혼자 낙오된 질문자를 지켜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들겠는지요? 하나님의 실력으로 언젠가 때가 되면 한번 마음껏 치켜 올리지 않겠습니까?


6.잘 믿는 분이 주일날 공부해서 일류대 가는 학생을 좋게 보던가요?

개눈에는 똥이 맛있게 보이는 법입니다. 여우는 생고기를 발견해도 몰래 흙속에 숨겨놓고 썩어야 맛있게 먹습니다. 주일날 공부한 것은 보이지 않고 좋은 학교 간 것이 좋게 보이는 눈은, 말하자면 배가 동산만큼 나온 과대비만인 사람을 부러워하던 옛날 어른들과 같습니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배가 불룩 나온 사람, 턱이 2겹 3겹 되는 사람들은 어른들이 사위감으로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굶던 시절만 보고 살던 분들이어서 마구 살이 쪄야 큰 인물로 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혈압 당뇨 뇌졸증 심장마비 ........ 인생 망칠 모든 병을 다 가지고 오는 원인입니다. 지금은 남자든 여자든 배가 쏙 들어간 사람이 건강체질이어서 부러워하는 세상 아닌가요? 살이 안 찐 사람들이 없고 체중 때문에 온 나라가 전쟁을 하고 있는데, 날씬한 사람이 있다면 부러워 하지 않는가요?

살찐 사람이 그렇게 부러워 보여 입을 벌리고 있다면, 요즘 세상 기준에서 본다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 것입니다. 주일날 공부를 해서 좋은 학교 간 사람을 보실 때, 과대비만으로 보시면 맞습니다. 먹지 말아야 할 것까지 너무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살이쪄서 통통한데, 그것은 불쌍하게 봐야 할 일이지 부러워 할 일이 아닙니다. 주지 않는 것을 먹으면 뒤탈이 생깁니다.

혹시 주일날 공부하여 좋은 학교 들어간 학생이 주일을 제대로 지킬 신앙이 없고 교회도 다니지 않을 학생이 그렇게 되었다면 칭찬을 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있는 학생이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는 마음 속에 너무 너무 안됐다고 동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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