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질문) 숙제로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오라고 합니다. (쉬/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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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질문) 숙제로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오라고 합니다. (쉬/2441)

학교에서 숙제로 제사 상 차리는 법을 알아오라고 합니다.
중학교 1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엄마가, 그거는 제사 지내는 것이 아니니까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하니까 아이가 짜증을 내면서 하기 싫어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숙제하기 싫어서 짜증내는 아이는 아닌데 어떻게 지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러 차원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1.불국사 절 마당에 있는 두 탑의 이름과 의미를 알아오라고 숙제를 낸다면?

거부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세상 학교에 믿는 집 아이들은 갈 수가 없습니다.
과학책에서는 진화론을 가르치고
사회책에서는 공산주의를 가르치고
역사책에서는 단군신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교'는 우리나라 교육법이 단군종교의 이념인 '홍익인간'을 만들겠다는 것을 명시해놓고 설립 운영되고 있습니다.


2.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몸을 숙여 절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이 나의 절을 받을 수 있을 때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사를 지내는 목적이 아니고, 우리 불신 조상들이 귀신들에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배치했는지를 백과사전을 보고 숙제로 하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5대 사찰의 이름을 알아가는 것이나
마치 불국사의 두 탑의 이름과 그 의미를 알아가는 것이나 같습니다.

성경을 읽어도 불신자는 읽어서 기독교를 욕하기 위해서 읽고
우리는 그 성경을 믿고 그 성경대로 살기 위해서 읽습니다.
그래서 불신자가 읽는 성경은 읽을수록 죄가 되고
우리가 읽는 것은 읽을수록 의가 됩니다.

반대로 불신자가 제사제도를 아는 것은 알수록 죄가 되고
우리가 제사의 음식 종류와 그 순서를 아는 것은 알수록 귀신의 허무한 법을 알고 비판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3.그렇다 해도

팔만대장경을 다 읽고 외우겠다면 말려야겠지요?
그것은 선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해도 그럴 시간이 없고 또 그것을 담는 자기의 실력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불교계가 5가지 유명한 경전을 가지고 그것을 팔아먹는다는 것은
일부로 연구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히 알게 되는 기회가 있다면 그런 기회에 한번 들어두면 뒤에 불교계를 무너뜨릴 무기 하나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설명하고
숙제로 해 갈지라도 그 차례상의 무지함과 몽매함과 저주받을 상황을 잘 설명했으면 합니다.


4.말하자면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신앙의 부모는
이리떼 속에 아이를 보내는 심정이라야 합니다.
학교에 보냈으니 안심이라 하는 부모는 자식을 지옥불에 던져넣었다 할 수 있고
학교에 보냈으니 인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천부당만부당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 세상 전부가 그런 곳인데
세상을 떠나지는 못하게 하셨고 그 세상과 접촉하며 바로 살아가라 했으니
어떻게 상대하며 무엇은 할 수 없고 무엇은 할 수 있는지
부모가 먼저 연구하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5.위에서 소개한 것은 가장 일반적인 원칙이며

어떤 분들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린다 하여 흉내도 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강도높게 대처하게 하려면
자녀의 신앙수준과 뒷감당까지 잘 생각하고 또 그 면 외에 많은 면을 고루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투쟁을 주저하지 않는 노선입니다.
그러나 해야 할 투쟁을 하려면 필요없는 투쟁은 피할 줄 알아야 하고
피할 수 있는 투쟁을 피할 때는 해야 할 투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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