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질문) 각 교파에 대하여 (쉬/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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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질문) 각 교파에 대하여 (쉬/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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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각 교파에 대하여 (쉬/831)

감리교 장로교 성결교 등 많은 교파가 있고 또 장로교 내에서는 수백개의 지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합집산을 통해서 많은 부분에서 혼란스럽고 어지럽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를 속화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으로 구분을 하지만 이러한 큰교파간의 차이점이 교리, 신조, 행정면에서 어느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어서 그리고 각 지파의 분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를 최소한 개략적이라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한다면

1. 천주교, 회교도 등과 같은 이종교의 차이점(구원측면)
2. 감리교, 성결교 등과 같은 각 교파의 차이점
3. 장로교내에서도 여러가지 지파로 나뉘어 진다고 하는데 어떤 차이점
4. 예수교 장로회 한국총공회도 공회로 각각 분류하여 구분하고 있는바 현재의 주소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인지. 다시 화합을 할려는 분위기도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 화합하기 위한 절차는 무엇이 선결이 되어져야 하며 그에 관련된 총공회교인으로서 최소한의 상식면에서 알아야할 지식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답변 내용이 '문답방' 차원으로 길어졌습니다.

1.천주교, 회교도의 구원문제

첫번째 질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하면 재질문이나 보충질문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구원면'으로 말씀드리면, 천주교나 회교는 성경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참고하는 등 기독교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한다면 불교나 무신론이나 천주교나 회교나 구원문제는 동일합니다. 구원이 없습니다.


2.감리교, 성결교 등과 같은 각 교파의 차이점

감리교는 교리적으로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구원을 얻는다는 알미니안주의 신앙이고 정치적으로는 감독이 교회를 전권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독재가 심한 편입니다.

성결교는 순복음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생하고 나면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완전히 성화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성결교입니다. 성결교와 순복음은 병낫기를 기도하고 열심히 찬송하며 눈에 보이는 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침례교는 세례 대신에 꼭 침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장로교의 유아세례를 전면 반대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교회나 개인의 신앙을 개별 자유하도록 조직을 만들지 않습니다. 장로교는 교인대표 장로님을 세워 목사님과 함께 교회를 다스리고 지역적으로는 노회라는 기관을 통해 소속 교회들을 다스리게 합니다. 침례교는 장로제도 자체가 없고 또 지역적으로 연락사무소 정도의 협회만 있지 소속 교회를 다스리는 개념이 아닙니다.


3.장로교는 현재 크게 5가지로 대별되고 있습니다.

성경도 틀린 곳이 많다는 기장(기독교장로회)교단은 한국신학대학교(한신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익환씨 등이 대표적 인물입니다. 노동자를 돕고 걸식자를 도와주며 미국이라는 강대국에 눌린 약소국을 돕자는 사회주의 신앙입니다. 국내에서는 장로교 중의 일파로 보지만 이곳은 여호와 증인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통합측 교단이 있습니다. 서울영락교회 새문안교회 등이 간판교회입니다. 인물로는 한경직목사님을 들 수 있습니다. 장로교신학대학교(장신대)가 소속 신학교이며 이 교단은 교회라는 교회는 무조건 전부 합해야 한다는 곳입니다. 기장과 다른 장로교단과 반반을 섞은 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다음 합동측 교단이 있습니다. 충현교회 김창인목사님이 대표적이고, 이곳은 보수 정통 신앙을 외치는 곳입니다. 현재 통합측과 함께 약 6천개 교회를 가졌고 교세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곳입니다. 신학교는 사당동 '총신대'입니다. 합동측 교단에서 갈라져 나간 교단들도 대형교단들이 상당히 많고 그 갯수도 수백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교회의 분열은 장로교 분열로 보시면 되고 장로교 분열은 합동측 분열로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이 합동측 교회들이 현재 한국교회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신교단이 있습니다. 백목사님이 소속되었고, 일제 신사참배를 승리한 종들이 중심되어 출발한 교단이며 부산에 있는 고신대 복음병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앙노선은 합동측과 동일하고 단지 해방 후 신사참배 처리문제로 합동측과 분열되었습니다.

기타 장로교 교단들로는 재건교회 계신측 등 몇몇 특별한 곳들이 있으나 큰 의미는 없고, 꼭 하나를 더 들라고 한다면 총공회 신앙노선은 장로교를 5가지로 나눌 때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며 교리와 교회정치적으로 장로교의 발전적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총공회의 공회별 분리

1989년 백목사님 사후 총공회는 공회의 정통 신앙을 기준으로 본다면, 서울공회는 잠실동교회 백태영목사님이 중심이며 장로교로 말하면 기장측 신앙노선에 비길 정도입니다. 그다음 대구공회는 통합측과 같은 정도이고, 부산공회는 3개 공회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서부교회 서목사님을 중심으로 한 부산공회(2)는 합동측과 같은 정도이며, 부산공회(1)은 고신정도의 입장으로 보면 됩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연구회는 그 개별 소속을 부산공회(3)에 두고 있습니다.

신앙의 흐름 교세 그 앞뒤 전개 일체가 장로교의 5개 분류와 같이 보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산공회(3)은 총공회 내에서 마치 장로교 5개 흐름 중에 총공회가 가지는 입장과 같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문제는, 초기 출발의 의미는 그렇게 방향이 잡혀 있으나 그렇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공회들의 재결합 문제는 장로교의 5개 흐름과 같이 보면 될 것입니다. 통합측은 합한다면 좋아하는 곳입니다. 대구공회의 입장입니다. 기장측으로 비유할 수 있는 서울공회는 넓어지면서 합하게 된다면 반대하지 않습니다. 합동측에 비유할 부산공회(2)는 지금 교권투쟁 과정에서 현재 모습으로 이합집산을 통해 모여 있으나 기본신앙흐름이 대구공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부산공회(1)은 꼭 고신교단을 보는 듯 합니다만, 결국 그렇게 싸우던 장로교가 서로 자기들의 이권을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통합기구를 만들어 나가듯 총공회도 그리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장로교 교단들은 독립 유지가 가능한 1천여개 이상 교회를 가진 교단들이지만 공회는 많아야 수십개 교회 안팎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교단으로 존립될 최소한의 기본 숫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공회의 중심 목회자들이 없어지면 완전히 흩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5.공회의 화합 가능성과 필요한 절차

공회의 재화합 가능성을 두고 말한다면 현재 부산공회(3) 외에는 이합집산으로 내려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화합이 된다면 이권과 대세의 상관관계를 따라 될 것이지만 부산공회(3)의 경우는 '백영희신앙노선 상의 일치'가 아니고는 어려울 것입니다.

화합이 되는데 필요한 절차는 늘 그래 왔듯이 공회 별 전권 위원들이 접촉을 한 다음 추인을 받고 최종 통합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러나 백영희신앙노선을 전제하고 말한다면, 이런 절차 자체는 백영희신앙노선의 무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개교회주의가 전제 된 공회 노선의 재결합은 노선 확인이 먼저이고 노선 확인이 되면 전혀 절차가 필요없는 것이 '공회'의 존재형식입니다. 지금 지식으로 공회 노선을 듣고 따라 왔으나 공회에 대한 기본개념이 일반 교단의 선입관념에 의하여 변질되어 있기 때문에 교단 이름 중 하나로서 '공회'이지 교단의 존재 형식과 운영 체제로서의 '공회'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6.공회 교인의 최소한 상식

교리적인 면과 교회 행정적인 면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교리적으로는 중생교리 건설구원 등에 대한 깨달음이 최소한의 상식입니다.
행정적으로는 개교회자유주의라는 면입니다.

이 두 가지는 오늘 현재 우리에게만은 보통의 의미가 아닙니다. 교계 개혁 전부가 들어있고 성경 모순 전부가 해결됩니다. 아직까지 어떤 교계의 어떤 종류의 사람을 어떻게 만나서 대화하여도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이 우리 공회 노선에 허락하신 이 시대의 보배입니다. 열쇠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만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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