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질문) 박옥수 관련 교리 비교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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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질문) 박옥수 관련 교리 비교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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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질문) 박옥수 관련 교리 비교 944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총공회소속 성도는 아니지만 본 홈을 통하여 많은 감명을 받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답변을 대하면 그냥 감동이 옵니다.

다름아니오라 어느 교회에서 주보에 끼워서 교인들에게 배포한 자료의 내용입니다. 그 제목은 "박옥수와 정통교회의 교리비교"라는 제목의 내용입니다. 어느누구보다도 셩경적으로 판단하시는 목사님이시기에 본 내용이 합당한 내용인지 그리고 객관적인 내용인지를 목사님 입장에서 한번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살펴 보시는 것이 일고의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본 게시물을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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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와 정통교회의 교리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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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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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성경해석을 역사적 신학적 근거에 의하여 객관적으로 해석

박옥수

* 역사적 신학적 근거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 풍유적으로 해석함
* 성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선별하여 의도적으로 왜곡 자신
들의 목적에 이용함
*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으므로 율법을 기록한 구약성경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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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 삼위일체 신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한 본질에 세 위격
을 가지신분
* 하나님은 영이시며 인격적인분 : 의지적 회개와 전인(격)적인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음
* 예수는 신성과 인성을 지니신분
* 성령의 보편적 역사(믿음을 주시고 중생케 하시는)를 믿음
* 하나님은 한분이시며 전지전능하신분

박옥수

* 삼위일체를 주장하나 삼위의 구분이나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 특히 성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 없으며 기도의 대상도 아님
*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비인격적 영, 초월적 이신론적 존재로 부각시킴. 인간
의 의지나 감정, 지성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주장함.
* 예수의 신성과 초월성만을 강조함
* 성령의 보편적 역사를 부인하고 제한함
* 하나님은 한분이시기에 많은 사람이 동시에 기도하면 듣지 모사신다. 기도는
일대일의 기도만 들으신다고 주장함

구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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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 구원은 의지적인 회개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개인적으
로 살아있는 관계를 맺는것
*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해야 한다
* 구원 얻은 성도는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으로 성화를 이루어 가야한다(회개와
자백의 기도 필요)
* 구원받은 후 성화는 개인적으로 기도와 말씀, 봉사와 예배를 통해서 이루어
가야하며 성령께서 개개인의 성화를 도우신다

박옥수

* 구원은 복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얻는 것으로 복음은 이미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며 복음을 깨닫는다는 것은 죄사함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
개는 필요치 않다고 주장함

*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도 예수가 이루어놓은 속죄를 깨달으면 구원을 얻는다
고 주장함
* 구원받은 사람은 완전한 죄사함을 받았으므로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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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들로 구성된 그리스도
의 몸이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 교회는 유형교회와 무형교회로 존재하며 모든 교회는 하나이다.
*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 찬양을 드리며 성도간에 사랑, 봉사와 친교를 나누는
곳이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곳이다.


박옥수

* 참포도나무(구원파)에 붙어 있으면 재림시에 들림을 받으나 포도나무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함. 그러므로 구원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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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입니다.
박옥수라는 분의 교회관은 정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박옥수라는 분을 신문광고나 전철의 광고 등를 통하여 그 이름을 들은바는 있습니다만 낮은 신앙의 눈으로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답변1) 1.우선 종합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구원론을 중심으로 봐야 할 곳입니다.

1.'거듭남의 비밀'을 외치는 '박옥수목사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①이단으로 오해받을 주장은 많았으나, 이단으로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이단으로 오해받을 대표적인 경우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o. 자신들 교회에 다니는 사람만 중생한 사람들이고 천국갈 사람들이라는 주장
o. 중생된 날자와 시간까지 알고 있어야 중생된 사람이라는 주장
o. 중생된 사람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되어 있으니 회개할 것이 없다는 주장
o. 교회 공동체 생활과 일반 가정생활이 혼동될 정도의 실제 생활 모습

박목사님측은 5백년 전 루터나 칼빈이 깨달았던 기본구원에 대하여 이제 오늘이야 새삼스럽게 느끼고 좋아서 이를 외치고 다니는 교회입니다. 따라서 이단이라 할 것은 없고 다만 이단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 배경은 5백년 전에 개혁교가 천주교로부터 출발할 때 보였던 상황을 이제 자신들이 처음으로 가지게 된 줄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오해받을 주장들을 하고 있다고 이해 해 주시면 될 정도입니다.


②박목사님측에서, 모든 교회와 자신들을 구별하게 된 동기는 구원관입니다.

박목사님측 교리의 가장 중심에 있으면서 또한 모든 교리의 출발로 삼고 있는 것은 중생교리입니다. 중생된 사람은, 예수님 대속으로 모든 죄를 사함받았고 이제 다시는 죄없는 사람으로 살다가 천국가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중생교리 자체에 대하여는 정확하게 바로 깨달았는데 일반 교계에 의하여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중생 이후 죄를 짓느냐 짓지 않느냐는 것 때문입니다.

일반 교계는 중생까지는 박목사님측 주장과 동일하나 중생 이후에도 믿는 사람들이 계속 죄를 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은 이후 지은 죄를 회개치 못하고 죽게 된다면 지옥을 가게 됨으로 늘 회개를 부지런히 하고 살아야 된다는 것이 일반 교계의 교리주장입니다. 반면에 박목사님측은 중생된 사람은 다시는 죄를 지을 수 없고 죄와 상관도 없으며 그대로 천국으로 가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일반 교계의 주장이나 박목사님측의 주장은 양측이 다 하나씩 바로 잡은 것이 있고 하나씩은 오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측이 바로 잡은 것을 말하자면 일반 교리는 중생 후에도 죄를 짓는 것이니 평생 회개를 힘써야 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박목사님측은 한번 중생된 사람은 죄와 상관없이 틀림없이 천국으로 직행한다는 주장이 장점입니다.

반대로 양측이 각각 하나씩 못 본 부분이 있다면, 일반 교리는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노망으로 제정신없이 죽는 사람 등은 지옥을 가야 한다는 논리가 되어 참으로 우스운 결과가 나오게 되고 또 양심있는 사람들은 천국갈 사람이 거의 없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박목사님측 주장은 믿는 사람이 믿고 난 이후에도 죄를 짓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부인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③만약 박목사님측을 이단으로 정죄하려면, 일반 교계 전부도 이단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저런 파생적 지엽적인 말꼬리는 다 끊어버리고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목사님측 교리가 우리만 천국간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는다 등등으로 주장하게 된 모든 뿌리는 구원관이며 그 구원관이 일반 교계와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그렇게 깨달았다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양심적입니다.

가장 근본적 문제가 되는 구원관에서 일반 교계는 중생된 사람은 평생토록 죄만 짓다가 회개를 하지 않고 죽어도 천국가는 것은 무조건 가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박목사님측이 잘못 본 것은, 예수믿은 사람은 그 영이 죄를 짓지 않는 것이고 또 예수 믿고 나서 지을 죄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미리 사하여 그 죄로 지옥가는 댓가는 없도록 한 것인데 예수믿는 사람의 심신이 아예 죄를 짓지 않는다고 본 것이 문제입니다.

일반 교계는, 천국가기로 확정되어 있는 우리로 하여금 지옥갈지 모르니까 늘 회개에 힘써야 한다고 함으로 죄를 짓지 않게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천국을 가게 되는 구원 확신을 무참하게 없애버린 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루터와 칼빈이 천주교가 바로 이런 점을 잘못 가르쳤기 때문에 천국은 은혜로만 가는 것이고 인간이 잘하고 못해서 천국을 가고 못 가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쳤는데 오늘 교계가 이를 극도로 혼동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박목사님측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바를 이미 루터와 칼빈이 다 깨닫고 가르쳤는데 다만 영과 마음을 일반 교계가 구별치 못했고 박목사님측도 이 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중생 이후의 재범 문제를 두고 무작정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 한 마디로 다 덮어버립니다. 이 때문에 일반 교계에서는 현재 짓고 있는 죄를 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그렇게 펄펄 뛰도록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과 마음이 다른 부분임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일반 교계식으로 치우치거나 박목사님식으로 치우치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교계가 자기들과 같지 않다고 하여 박목사님을 이단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한다면, 그 정죄의 기준에 의하여 자신들도 구원관이 잘못된 이단이라고 자인하게 됩니다.

천주교는 중생에 이르는 데에도 인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함으로 이단이 된 것이고 일반 교계와 박목사님의 경우는 중생까지는 이견이 없고 바로 깨닫고 있지만 중생 이후 믿는 사람의 평생을 두고 서로 한 가지씩 강조를 하다가 한 가지씩 지나친 논리가 나온 것밖에 없음으로, 예수 믿는 데 있어 불편함을 초래했다고 표현할 정도이지 이단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④애당초 이단문제는 나올 일도 아니었습니다. 한국교계의 성깔이 문제입니다.

우리들은, 성격 급하기로 세계에서도 제일 앞서 있습니다. 사촌이 논 사면 배아픈 심보도 기본적으로 타고났습니다. 그렇게 알고 미리 단단히 조심하지 않으면 금방 밖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한국교계가 장로교 하나만을 두고도 수백개로 분열되어 있는 것은 세계교회사에 그 유례가 없습니다. 이렇게 나뉘면서 모두들 상대방을 이단 또는 사이비로 몰았고 가장 점잖은 분들은 불법집단으로 규정하고 왔습니다.

이단을 조심하고 멀리하는 문제로 말하면 한없이 주장해도 주장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를 이름이 이상하다고 이단이라 하는 말을 그렇게 쉽게 담는 정도니 오죽하겠습니까? 일반 교계가 현재 유지하고 있는 교세 형편을 깰 정도로 움직이는 교회가 있으면 일단 이단으로 잡아놓고 보는 것이 한국교계입니다. 통일교는 잡아놓고 보니 다행히도 과연 이단이었고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요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백목사님까지도 교계의 교세 형편을 깰 정도라고 하여 일단 이단이라며 정죄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그러다가 주일학교가 세계 최대라고 언론들이 발표하자 그날부터 한국 최고의 보수 정통 대접을 받게 되는데, 어디가 어딘지 정신도 못차릴 정도입니다.

이단 정죄란, 이단이라 해놓았는데 만일 아닌 것이 밝혀지면 자기가 이단이 되어야 하는 지극히 두렵고 조심할 분야입니다. 말했다가 나중에 '일부 의사 표현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넘어간다고 넘어가는 문제가 아닙니다.

박목사님 교회는 그 활동이 지극히 타 교단, 특히 한국의 장로교를 중점적으로 치고 일으켜 세운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인들을 뺏기고 또 자칫 한국교계의 판도가 변경될까 하여 이단이라고 이름부터 붙여놓는 것은, 교회 정치가로서는 해야 할 일이겠지만 교리적 연구나 검토를 생략하고 무작정 이름부터 붙이고 나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⑤그러나, 박목사님측도 이단 시비를 불러오도록 발언하고 행동한 것은 분명합니다.

자기 교회만 천국가고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중생되지 않은 사람이라는 주장을 펴놓고 주장을 했으니 그만하면 다른 교회를 이단이라고 먼저 정죄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같은 방식으로 당해도 할 말은 없게 되었습니다. 중생의 날자와 시간까지도 알아야 중생된 사람이라는 논리는, 아무리 이론을 구성하려고 해도 사람의 추론에서 그칠 문제이지 성경 근거로 내놓을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육체가 태어난 날도 기억하는데 하물며 중생한 날을 어찌 기억할 수 없느냐는 논리는 박목사님측 소속 전국 교회 교인들이 한결같이 일반 교인들을 만날 때 앞서 꺼내놓는 논리입니다만, 답변자의 출생은 6월인지 7월인지 본인은 물론 부모도 모르고 있습니다.


⑥이렇게 요약했으면 합니다. 교리사와 교회사를 자세히 살피지 않고 나온 어린 신앙이라고

박목사님측의 신앙노선이 과연 일반 교계를 정죄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가는 길만이 구원의 복음이라고 꼭 주장한다면, 교회사와 교리사의 넓은 범위를 자세하게 살피지 못하고 나온 어린 신앙의 실수라고 보았으면 합니다. 순수한 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또 열심도 그만하면 참 복음받은 기쁨에 넘치는 면도 있습니다. 기본구원을 강조하는 것도 대단히 칭찬받고 모범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칼빈 이후 기독교 교리사에서 이미 박목사님측이 주장하는 교리의 본질적인 면은 이미 다 밝혀졌고, 중생 이후 범죄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박윤선목사님이나 박형룡목사님이 소개한 세계 보수교리 논리에 의하면 그렇게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이단이라고 정죄할 만한 주장은 찾아볼 수 없는데, 박목사님측에서 일반 교계를 스스로 이단으로 분류를 해버리는 것을 굳이 맞대고 이단이라고 하는 것보다 아직 교계에 대한 파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해 두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박목사님측에서 비판하는 일반 우리 교계는 그 연륜을 짧게 잡아도 수백년에서 일백년 안팎입니다만 그곳은 불과 2-30여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많이 읽으나 깊이 연구하지는 못했고 또 열심은 넘치지만 신앙이 어리다 보면 여러가지 실수를 하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답변2) 2.질문하신 4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질문하신 내용을 먼저 소개한 다음, 답변을 내용을 싣고 답변하겠습니다.


①성경해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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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정통교회

. 성경해석을 역사적 신학적 근거에 의하여 객관적으로 해석하지만


o.박옥수

* 역사적 신학적 근거에 의하지 않고 자의적, 풍유적으로 해석함
* 성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선별하여 의도적으로 왜곡 자신
들의 목적에 이용함
*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으므로 율법을 기록한 구약성경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

(☞ 답변)

일반교회가 성경을 역사적 신학적으로 해석하여 객관적인 장점을 가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박목사님측은 이 면이 대단히 약한 점은 두말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중요한 것은, 박목사님을 그냥 비판하는 글이 아니고 이단으로 정죄하는 글에서 이 내용을 이단의 근거로 제시한다면 너무도 황당할 정도입니다.

'역사적 신학적인 면'을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정통이고 이단이냐고 반문한다면 금방 말이 막힐 일입니다. 박목사님보다 역사적 신학적인 면이 더 부족한 사람도 일반 교회에는 적지 않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일단 약점은 될지라도 이단문제에 나올 일은 아닙니다. 참고로 여호와의 증인은 170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해석을 '자의적 풍유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성경에 수많은 성구를 성경학자들마다 한쪽은 풍유로 한쪽은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그 의견이 통일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 수도 없는 교파가 발생한 원인이고 그 많은 교파를 전부 정통교회들이라고 하면서 유독 어느 한 교회만 이단으로 분류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만일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천국을 풍유적 해석으로 넘어간다면 내세를 부인하는 이단이라 하겠는데, 이단으로 정죄할 해석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성경을 '자의적 풍유적 선별적 의도 왜곡...'한다고 비판하자면 '기독교장로회'(기장) 교단과 소속인 '한신대학교'만큼 극심한 곳은 없습니다. 그 교단과 그 신학대학교의 존재 이유가 바로 그것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성경 자체를 부인하고 나서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어느 교단도 문익환씨 등 기장측 인물과 그 교단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곳은 없습니다. 오히려 기장은 한국장로교 교단 모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박목사님측을 그 정도 죄목으로 이단 정죄하려면 한신대 기장측은 문선명집단과 같이 놓고 정죄해야 합니다.



②신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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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정통교회

(생략: 질문 내용에서 참고하실 것)


o.박옥수

* 삼위일체를 주장하나 삼위의 구분이나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 특히 성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이 없으며 기도의 대상도 아님
*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비인격적 영, 초월적 이신론적 존재로 부각시킴. 인간
의 의지나 감정, 지성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주장함.
* 예수의 신성과 초월성만을 강조함
* 성령의 보편적 역사를 부인하고 제한함
* 하나님은 한분이시기에 많은 사람이 동시에 기도하면 듣지 못하신다. 기도는
일대일의 기도만 들으신다고 주장함
-------------------

(☞ 답변)

위에 설명한 내용은 박목사님측이 '삼위일체' 자체를 부인하거나 또는 '사도신경'을 잘못된 교리라고 명백하게 부인하지 않는 이상 이단으로 정죄할 죄목이 되지는 못합니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부각시킴' 등의 표현은 이단을 제작할 때 주로 동원하는 말이지 이미 있는 이단을 이단으로 드러내고 발표할 때 사용할 표현은 아닙니다.

위에서 박목사님측이 말했다고 소개한 내용들은 한결같이 위험스런 주장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끼리 서로 감정이 상하여 말꼬리를 잡다보면 흔히들 거두절미하고 나오는 주장이 많으므로 소개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지혜롭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박목사님측에서 그런 내용을 공식으로 확실하게 발표를 했다면 그것을 인용한다음 이단으로 정죄해도 늦지 않습니다.

사실 삼위일체나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성격을 두고 따져 비판해 본다면, 거의 모든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 부흥강사라고 칭하는 분들의 설교내용은 거의 다 이단으로 정죄될 것입니다. 발언한 사람이 자기 교단 소속이면, 본 뜻은 그런 것이 아니고 어린 교인들에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하다 보니까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해명하는 것입니다.



③구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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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 구원은 의지적인 회개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 개인적으
로 살아있는 관계를 맺는것
*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해야 한다
* 구원 얻은 성도는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으로 성화를 이루어 가야한다(회개와
자백의 기도 필요)
* 구원받은 후 성화는 개인적으로 기도와 말씀, 봉사와 예배를 통해서 이루어
가야하며 성령께서 개개인의 성화를 도우신다


박옥수

* 구원은 복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얻는 것으로 복음은 이미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이며 복음을 깨닫는다는 것은 죄사함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개는 필요치 않다고 주장함

*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도 예수가 이루어놓은 속죄를 깨달으면 구원을 얻는다
고 주장함
* 구원받은 사람은 완전한 죄사함을 받았으므로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
------------------------

☞ (답변)

박목사님측을 이단으로 정죄하기 위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답변1'에서 집중 설명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정통교회의 주장이란 우리가 상식적으로 들어 아는 부분입니다. 맞는 말인데 맞는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신학적으로 구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분이 많지 않다는 것도 알고보면 일반 교인들로서는 놀랄 일입니다. 학생들이 볼 때는 영어교사들이 어마어마하게 영어를 잘 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영어 실력이 엉망진창입니다. 신학교에서 3학점 강의로 한 학기 공부하고 지나가는 중 '구원의 본질'에 대하여는 불과 몇 시간 강의를 듣고 나면 그만인데, 구원의 본질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수도 그리 많지 않다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일단 여기 소개한 내용은 과연 박목사님측에서 그렇게 표현을 했는지 일부 편집이 있었는지도 확인을 할 부분이 보입니다. 또 사실이라고 해도 하나의 표현문제이지 구원론을 두고는 근본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참고했으면 합니다.



④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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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교회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들로 구성된 그리스도
의 몸이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 교회는 유형교회와 무형교회로 존재하며 모든 교회는 하나이다.
*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 찬양을 드리며 성도간에 사랑, 봉사와 친교를 나누는
곳이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곳이다.


박옥수

* 참포도나무(구원파)에 붙어 있으면 재림시에 들림을 받으나 포도나무를 통하
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함. 그러므로 구원파를 통하지 않고
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주장함.
-------------------

☞(답변)

박목사님측 교회를 다녀야 천국을 간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분들이 이 주장은 하면 할수록 이단이 아닌 교회가 이 주장 하나 때문에 이단으로까지 넘어갈 일이 생기고 또 이단이라고 일반 교회가 비판을 해도 이곳에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부분입니다. 기본구원 교리를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아량을 가지고 넓게 객관적으로 본다면, 과거 해방 직후 고신파 교단은 고신측만 천국갈 중생된 교인들이고 총회측은 전부 지옥갈 사람들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때 고신은 이단이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좋게 봐준다면, 열심이 지나치고 자신들만 깨달은 줄로 아는 어린 신앙 때에 한번씩 뱉을 수 있는 실수라고 하겠습니다. 만약에 밉게 보았다면 그 주장을 근거로 비판한다면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부각이 되겠지만 그 주장만으로 이단이라 하는 데에는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⑤이곳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박옥수목사님이라는 분 자신부터 순간적으로 깨달은 몇 가지를 너무 강하게 외쳤고 그 활동으로 인하여 따르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그분 자신도 교리적 역사적 연구를 면밀히 하지 않고 성급하게 주장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박목사님 자신은 여러가지 신학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교인들에게 표를 내지 않고 그 신학적 입장을 조금씩 수정해 온 것 같은데, 문제는 그를 따르는 분들이 처음 그분에게서 받았던 감동만을 가지고 외부 다른 교회에 지도부가 원치 않는 정도로 발표를 하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1980년대 박옥수목사님의 주장은 이단이라고 못을 꼭꼭 박아도 할 말이 없도록 된 부분이 많았으나 그후 1990년대를 지나면서 그 설교나 주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보며 지켜볼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던 논란이 많도록 발언한 것은 답변자도 일부 알고 있습니다. 혹 이단이라고 단정할 만한 확실한 자료가 있으면 추가질문이나 보충질문으로 다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재질문) 하나님은 영이시며 인격이 있습니까 ?

위의 질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신 관

정통교회

* 하나님은 영이시며 인격적인분 : 의지적 회개와 전인(격)적인 믿음을 통
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음

박옥수

*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비인격적인 영 : 초월적 이신론적 존재로 부각시킴
인간의 의지나 감정, 지성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주장함.



위에서 정통교회은 하나님은 영이시며 인격적이라고 했고 박옥수목사님은 비인격적인영 이라고 했습니다. 성자하나님인 예수님은 인격을 가지고 있고 성부하나님과 성령하나님은 인격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까?


(답변) 하나님이 '영'이라는 것은 성경표현이고, '인격'이란 신학 표현입니다.


1.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성경은 하나님을 영이라고 하셨으니 영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영과 같은 차원의 영이라고 알았다면 잘못입니다. 마치 잠5:21에 '여호와의 눈'이라는 성구를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와 같이 눈과 귀 손과 발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면 눅24:39의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라는 말씀에서 잘못된 것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우리에게 알릴 때 피조물 세계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영'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영이라 할 때 이 '영'의 의미는 하나님은 물질이 아니라는 말이며, 시공의 제한을 받지 않는 등 그 영의 성격으로 가지고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알게 하는 것이지 피조물 중 영물인 영과 아주 꼭같은 존재로 보시면 안됩니다.


2.하나님의 인격성

인격이란 인간이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것이며 또한 인간이 인간 되는 본질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만물과 구별될 수 있는 수 있는 것이 인격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그 인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쉽습니다.

문제는, 인격이란 사람의 참 모습을 말하는 것인데 그 인격이라는 단어를 불경스럽게도 하나님을 표현하는 데 사용해서 될 일입니까? 이 역시 피조물 세계에서는 도저히 하나님을 바로 표현할 수 있는 존재가 없고 따라서 그 단어도 없는데 그래도 피조물계 안에서 하나님을 유추하여 찾을 수 있는 단어 중 '인격'이 가장 가깝기 때문에 선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신학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표현으로 찾아낸 것은 적절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모형이니 인격을 모형으로 생각한다면 그 원형을 유추하면 인격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모든 설명을 다 생략한 채, 하나님 자체를 표현하면서 '인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은 인격보다는 '신격'이라고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며, 신격을 설명할 때 '인격'을 동원한다면 좋을 것이지만, 일반 교계는 꼭 신격을 설명하면서 인격이라는 단어를 한결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바뀌어야 하겠지만 교리의 역사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으나 절대치를 두고 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3.박옥수목사님측이 하나님의 인격성과 영이심을 부인한다는 반대측의 지적

박목사님측이 '하나님을 초월적 이신론적 존재로 부각시킴'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부각'이라는 단어는 이단 시비에서 동원될 단어가 아닙니다. 박목사님측은 하나님의 존재를 '이신론'으로 보느냐 그렇지 않으냐로 단정을 한 다음 그렇다면 이단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켜볼 단계입니다. 만일 부각시킨 면으로 비판하자면 이단에 걸리지 않을 설교는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인격면에 대한 표현에서도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나 감정, 지성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주장함.'이라고 비판하지만 상대방이 참으로 이 표현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어느 각도에서 어느 중심으로 표현했는지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마음을 먹으면 '의지'라고 합니다. 자기가 마음 먹는다고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이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기분 제 느낌을 감정이라고 하는데 제 기분 내키는 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얼마든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인간이 배움으로 쌓아놓은 것을 '지성'이라고 하는데, 인간이 배운 인간지식은 하나님을 만나는데 가로막는 원수는 될지라도 그 지성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면 참으로 해괴망측한 일이라고 박목사님측에서 반론하며 나설 수 있습니다.

박목사님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분을 이해하자면, 의지 감정 지성이라는 인격적 요소를 가지고 우리가 바로 하나님을 만날 수는 없으나 인간이 의지 감정 지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만나려고 애를 쓰게 되면 초월의 하나님께서 미천한 우리가 만나뵐 수 있도록 하셔서 만나게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렇게 그 말하는 사람의 중심과 시각 전체를 파악해야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은 표현 어느 한 부분만 떼서 옮기거나 소개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고, 그 구체적 자료를 총체적으로 제시할 수 없다면, 알아도 함부로 비판할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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