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질문) 기쁜소식 선교회?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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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질문) 기쁜소식 선교회?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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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질문) 기쁜소식 선교회? 1732

안녕하십니까, 부산에서 사는 청년입니다.
동료중 한 명이 '기쁜 소식 선교회'에 다닌다며 저에게 '죄'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교회에 물어보니 이단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은 부서라 계속 얼굴을 마주치게 대는데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목사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박옥수목사님에 대한 자료와 함께 몇 가지 주의 말씀드립니다.

1.'기쁜소식선교회'

한강유람선과 도서지방 페리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세모의 권신찬씨와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목사님은 원래 침례교 계통에서 신앙의 형식보다 신앙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면을 강조하는 신앙노선에서 배운 사이입니다. 기존 교회들의 형식주의에 반발하고 그 문제점을 인식한 것은 같지만 어떻게 믿어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하여는 권신찬측은 교회 내 따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경제 운영체로 나갔고 박옥수목사님측은 복음운동에만 전념한다는 원칙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모유람선 권신찬씨는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 교리가 교회의 범위를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교계에서는 수십명이 집단자살했던 오대양 사교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어 아주 위험한 이단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박옥수목사님은 일단 교회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에 교리만으로 이단 여부를 가려야 하는데 교계에서 현재까지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는 기준들은 이단으로 분류할 수 없는 조건들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 '죄사함' '당신은 몇년 몇월 몇일 몇시 몇분에 중생이 되었는가'라는 표현으로 일반 교회에 알려져 있고 이곳이 아는 대로는 모든 교단들이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습니다.


2.기쁜소식선교회의 이단 문제

기쁜소식선교회의 가장 문제되는 교리는 구원론인데, 일반교회는 기본구원을 건설구원으로 오해를 하여 회개를 해야 천국간다는 발언을 쉽게 하는 편이고 반대로 박옥수목사님측은 건설구원을 기본구원으로 혼동하여 믿는 사람은 믿은 이후부터는 완전 성결이 되어 죄도 짓지 않고 죄와 상관도 없다고 하여 몸과 마음의 죄까지 부인하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곳 신앙노선에서 볼 때는 박옥수목사님을 이단으로 정죄하려면 교계 전체를 함께 이단으로 정죄해야 하고, 칼빈주의 구원교리를 완성 직전의 좋은 교리라고 보려면 박옥수목사님의 교리 역시 이단으로 볼 것이 아니고 아직 체계를 잡아가는 도중에 나온 약간의 혼동 정도로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일단 이단으로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박옥수목사님 측에서 한번씩 나오는 발표는 옆에서 이단이라 해도 별로 할 말이 없겠다 싶은 내용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단 문제에 대하여는 혹 아니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대하여 이단이라는 중대한 문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지만 동시에 이단일 것이라 또는 이단이었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대하는 것도 조심할 문제입니다. 자유주의 교회는 전자에 치중하다가 수없는 이단을 교회 안으로 끌어들여 교회를 삼키고 있고 보수주의 교회는 후자에 치중을 하여 이단이 아닌 교회까지 이단으로 만드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3.기쁜소식선교회와의 접촉 문제

박옥수목사님 계통의 교인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주변 분들이 있으면 다른 이단들처럼 무조건 접촉을 피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고 논쟁하는 모습은 흡사 다른 이단들과 거의 비슷해서 건설적인 대화는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만일 귀는 막아두고 자기 할 말만 실컷 퍼붓거나 상대방이 할 말이 막히면 좋아하고 자기가 말이 막히면 갑자기 벌컥 화를 내는 식이라면 아무리 같은 부서라 해도 신앙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 사람과 말싸움에서 이겨야 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대화가 어느 정도 가능할 정도라면, 차분하게 구원론을 중심으로 대화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만일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하실 상대라면 '일반 교회는 왜 안된다고 하느냐, 꼭 그 교회만 다녀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 다른 이유들은 차차 대화하고 오늘은 딱 한 가지 가장 확실한 것만 말해 달라' 하여 주제를 꼭 하나로 좁히고 이쪽 말은 하지 말고 상대방 말만 들으신 다음, 나는 신앙이 깊지를 못해서 이 문제를 가지고 한번 생각할 여유를 달라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 내가 잘 모르면 아는 분께 한번 물어보겠다고 덧붙여놓으면 좋겠지요.

그리고 이곳에 그 대화한 내용을 올리신다면 그분들의 문제점과 그분들이 돌아서지 않으면 안되는 내용들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심하실 것은 그쪽에서 확정적으로 주장하는 가장 큰 문제를 하나 말할 때는 그 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요약해서 재확인을 많이 해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요약해서 일반교회를 다녀도 천국을 갈 수 있다는 것이냐 일반교회를 다니면 천국을 절대 못간다는 말이냐' 이런 내용입니다. 이전까지는 자기들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아예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천국을 가지 못한다고 단정을 했었습니다.

나중에 차근차근 따져 들어가다가 보면 그쪽에서 말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진실하고 옳을 것을 찾아보려는 사람이면 자기가 틀렸든지 말았든지 따져 본 다음 옳으면 이쪽 말이라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아직까지는 거의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4.다음 자료들은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목사님에 대한 문답 자료입니다.

조금 더 소상한 내용이 있으니 우선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초기화면/연구실/문의답변방/
--------------------------------------------------------------------1116번, [교계,기타]질문드려요? (1.박옥수목사님 계통 교회 2.추천서적) 김미경 02/12/15
1117번, 전반적으로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문제점은 .... 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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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번, 교리비교 일반성도 02/09/20
947번, 1.우선 종합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구원론을 중심으로 봐야 할 곳입니다. 02/09/21
948번, 2.질문하신 4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02/09/21
949번, (재질문) 하나님은 영이시며 인격이 있습니까 ? 어린신앙 02/09/24
953번, 하나님이 '영'이라는 것은 성경표현이고, '인격'이란 신학 표현입니다. 0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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