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질문) 구원파 관련 3151
서기
교회
0
21
2023.03.13 21:34
32. (질문) 구원파 관련 3151
목사님 안녕하셔요?
순교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쉽고 이해되게 게재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떤분이 자기와 가까운 사람이 이요셉이라는 사람이 세운 구원파에 다니는데 다들 이단이라고 하는데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아는 사람도 없고 그 구원파 하는 말도 절절이 맞는 것 같은데....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하는데 왜 이단인지를 몰라서
전혀 모르는 저에게 문의해와 질의 드립니다. 조속한 회신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곳은 이곳에서 이미 살펴본 곳입니다.
1.구원파의 종류는 여러 곳이지만, 대체적으로 같은 면이 있습니다. 그 발생의 배경
구원파는 해외 선교사들이 한국에 전한 운동입니다. 이 운동이 발생하게 된 배경은, 일반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평범한 교인들을 중심으로 그 내면 상태를 살펴본다면, 교회를 오랫동안 다녀도 형식적으로만 오가는 경우가 많고, 마음은 가라앉아 있는데 교회에 매인 여러 직분 때문에 형식적으로 교회 일을 하게 되며, 또 교회에서 시키는 것이 많아서 짐은 무거운데 다 이행하지 못하니까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의 고민은, 처음 교회를 다니거나 또 최근에 은혜를 받고 기쁨으로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런 현상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교인의 마음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중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를 다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중생을 받게 되면 죄가 없어지고, 전적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죽는 날까지 늘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일반 교회는 교인들에게 형식과 의무를 부과하는데 이것이 율법주의라는 것이고, 따라서 그들은 모든 형태의 형식과 의무를 다 벗어던지고 오직 참 중생된 자들은 기쁘게 살기만 하면 된다는 주장입니다.
2.구원파는 크게 2곳, 자세히 나누면 3곳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들이 침례교에서 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많은 호응이 있었는데 그 호응을 이용해서 완전히 세상 사업으로 교회를 변형시켜 나간 곳과 비록 일반 교회와 교리는 달라도 교회 내에서 계속 활동하는 곳으로 나뉩니다. 크게 나누면 이렇게 2곳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제 단체로 나간 곳은 교회가 상대할 필요가 없을 만큼 되어 있고, 교회내에서 순수하게 복음운동을 한다는 곳은 일반교회와 치열한 교리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원파를 3곳으로 분류할 때는
첫째, 교회의 형태는 거의 없애 버리고 완전히 사업으로 나간 곳은 세모 스쿠알렌과 세모 유람선을 경영하고 있는 유병언(또는 권신찬) 측, 둘째로 교회 내에서 끝까지 교회 활동만을 하고 있는 곳은 구원파 이름으로 가장 많이 지목을 받고 있는 박옥수목사님 측, 그리고 셋째는 이요한(본명, 이복칠)목회자 계통입니다.
3.현재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본다면
유병언 계열은 일반 불신자들도 통일교나 전도관 정도로 취급할 만큼 그 내면이 완전히 드러난 곳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2곳은 순수하게 교회 활동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2곳이 문제인데 이 2곳 중에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이요셉' 측은 '이요한'을 잘못 적으신 것 같고 이곳은 박옥수목사님에 비하여 이름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단에 관련하여 특별하게 잘 아는 분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 분입니다. 따라서 그 내부 상황도 외부에 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교리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은 박옥수목사님 계열입니다. 박옥수목사님에 대하여는 이미 이곳 홈의 문답방에서도 몇 차례 질문이 있었고 또 이곳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질문에 대하여 간단하게 안내를 드리자면, 구원파 3곳 중에서 유병언 측은 다른 2곳과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다는 것 외에는 함께 논할 가치가 전혀 없는 곳이고, 나머지 2곳은 내부적으로 성향이 조금씩 다르고 운영 방향에 의견 차이가 있어 나뉘었을 뿐 이 2곳은 원래 '구원파'라 하는 곳의 신앙노선을 나름대로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이요한' 이름의 계열은 이곳도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으나 그곳이나 박옥수목사님 계열이나 거의 같다는 것은 일찍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교계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박옥수목사님에 대하여 이곳에서 설명한 자료를 그대로 참고하시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4.현재 교계적으로 '구원파'에 대하여 비교적 객관적으로 잘 요약한 자료 하나를 소개합니다.
교계적으로 구원파는 완전 매장하다시피 비판하고 있으나, 세모 회사를 운영하는 측은 그렇게 매도를 할지라도 나머지 2곳은 비록 문제점은 많지만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성급하게 정죄하는 데는 신중한 것이 좋습니다. 그분들의 평소 언행을 상대하면 어떤 분이라도 이단이라는 단어가 쉽게 나올만 하지만 신학적으로 엄격하게 말한다면 그들의 교리는 '구원론'이 핵심인데, 그들의 핵심 교리인 '구원론'은 구원론을 혼동하고 있는 정도이지 이단으로 정죄할 정도는 아닙니다.
교계적으로 구원파에 대한 비판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가장 간단하면서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설명한 자료가 있어 다음에 소개드립니다. 참고로 다음 자료에서 사실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거의 맞는 것 같으나, 자료를 작성한 분의 주관적인 평가에 대하여는 이곳과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구원파에 대한 이곳의 시각은 이곳 문답방의 검색창에서 '구원파' 또는 '박옥수' 등으로 찾아보시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구 원 파
"사랑하는 자들아…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여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벧후 3:17)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계열(본명:이복칠, 대한예수교침례 회), 박옥수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등 3개 파로 분류할 수 있다.
권신찬계열인 기독교 복음침례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1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 자료에 의하면 206개 교회에 목사 41명, 전도사 96명, 운영위원 236명에 100.000명의 신도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된 기관은 갈렙회, 녹향 합창단 새길영상, 기독교복음침례회출판부 등이 있으며 정기간행물은 『새길』, 『소식』(미국, 일본), 『젊은 합창』,『새순』등이 있다. 박옥수계열에서는 『기쁜소식』이라는 월간잡지와 '기쁜 소식사'라는 출판을 통해서 박씨의 저서가 발행되고 있으며, 이요한 계열에서는 『생명의 빛』이라는 월간지가 나오고 있다.
▣ 권신찬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오대양사건과 (주)세모와의 관련서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1년 11월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는 권신찬씨와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 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권씨와 유씨는 장인과 사위 관계이다.)
1963년 부터는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끓고 독자노선을 구축, 1969년부터 1981년 말까지는 '한국평신도복음침례회'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부의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23서울교회로서 통상 삼각지교회롤 불리운다.
▣ 이요한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의 본명은 이복칠이다.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신찬을 추종했던 인물로서 1962년에'중생의 경험'을 했다고 하며 권씨에게서 안수를 받았다. 유병언이 교회의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삼아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바난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 수호파'로 분파되었다. 현재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성루 서초구 방배동 239-1 삼원빌딩 4층 서울 교회이다. (인덕원에 교회당을 새로 지어서 이전했다.)
▣ 박옥수계열(대한 예수교 침례회)
박옥수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딕 욕이라는 자와 권신찬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 지 알 길이 없다. 1962년 10월 7일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순회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 때 대구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 대에 들어와 '예수교복음침례회'라고 했다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서울 제일 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현재 대전 소재 한밭중앙교회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공 통 적 인 문 제 점
최근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단계 질문서' 라는 것이 있다. 이 질문서에 구원파가 구원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와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수 있는 함정의 핵심이 숨어 있다.
▶ 첫번째 :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 두번째 :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 세번째 : 성령님이 마음 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 네번째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짐 것을 확신합니까?
▶ 다섯번째 :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 여섯번째 :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 일곱번째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 여덟번째 : 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 아홉번째 : 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열번째 :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질문들의 초점과 그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①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권씨가 '죄사함을 깨닫고' 유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씨가 '거 듭난 체험'을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면서 그 구원 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육적생일은 부모나 타인에 의해서 알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영적생일도 타인이 가르쳐 주어야 알 수 있다는 오류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②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회개란 '돌이킨다'라는 말로써 세상에 서 하나님께로 한 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고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 히6 : 1 이하)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며 (시 51편, 삼하 24:10, 마6:10, 요일1:8∼9)죄에 대한 참된 통회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
③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어 서 죄인이라고 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 다고 말한다. 저들은 의인이라고 해야만 구원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자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
④ 계열별 특이점
가. 권신찬 계열
⑴ 하나님은 인격이 아닌 영이라고 한다.
권신찬은 "(사람들이) 영을 자시의 인격적 활동과 혼돈하여 인격의 일부인 이지 (理智)나 감정이나 의지로서 영이신 하나님과 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와같은 주장은 권씨외에도 윗치만 니, 윗트니스 리(지방교회, 회복교회),김기동(귀신론),이명범(레마 선교회)등이 주장하는 것인데, 이는 성경이 말하는 영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철학적이고 세속적인 삼분법적 인간 이해에 따라 영과 인격(혼)을 분리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서 결국 이에 상응하여 영이신 하나님조차도 인격이 아닌 존재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⑵ 급박한 시한부적 종말론을 주장한다
「잠시잠깐후면」,「오실이가 오시리니」,「임박한 대환란」,「세계정부와 666」,「인류파멸의 징조」 등의 책을 통하여 세대주의적인 종말을 전파하면서 금세기내에 종말이 올 것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고 구원파 교회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중 재림때 휴거될 수 없고, 소위 7년 대환란을 겪어야 하는 것처럼 믿게 하고 있다. 또 구원 의 수가 차야 신부인 교회가 완성되어 휴거된다고 한다.
나. 이요한 계열
권씨계에서 분파되었기 때문에 신조마저 권씨계의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라는 12 개항을 약간 수정하여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라는 10개항을 만들 정도로 거의 유사하며 종말론에 있어서 권신찬과 다른 요소가 있으나 구원관에 있어서 권씨와 그 근본 차이가 없다는 점은 그가 비록 권씨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하나의 구원파에 불과할 뿐이다.
다. 박옥수 계열
풍유적 성경 해석을 오용 남용하고 있다. 박옥수는 죄와 범죄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여 반복적 회개는 부인하고 삶에서 나타나는 범죄는 하나 하나를 일일이 고백하여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으며 죄 자체를 인정(自白)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회개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보혈로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 순간 죄가 해결되어 구원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죄가 용서되어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 또 죄인이라 고 말하면 지옥간다면서 딤전1:15에서 사도바울이 '죄인의 괴수'라고 했던 것은 원 문에 '과거형'으로 되어 있다고 가르치고 있으나 실제 성경 원문에는 13절에서 죄에 대하여는 과거로 고백하고 15절에'죄인의 괴수'라고 할 때에는 현재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성화(聖化)가 배제된 중생의 구원만을 강조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억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⑤연구결과
믿음의 한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9:6)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 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