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질문) 화란개혁주의에 관해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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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41. (질문) 화란개혁주의에 관해 938
샬롬.
저는 고신교회 청년 김미자라고 합니다.
요즘 강도사님께 자주 듣게되는 말이 있는데.
화란 개혁주의 신학하신 분들이나 총신대원생들은
우리나라 장로교나 보수주의의 근본이 되는
아주 보수주의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자유주의로 변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신앙생활 10여년하고 있는데
화란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분께 들은 설교가 이해가 안되어서요.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창세기 1장 26절이
삼위일체를 증거하는 말씀이 아니라고
원문 문법해석을 잘못해서 이렇게 이해하고 알고 있는거라고
주석이 잘못되었다고 이제까지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첨 듣는 이야기라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것인지
조금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백영희 목사님에 대해서는 선교단체 목사님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부탁드립니다.
(답변) 오늘 화란개혁교는 이전의 화란개혁교로 보시면 안됩니다.
(답변)
말씀하신 본문 창1:26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씀하고 계신 성구입니다.
창1:26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는 말씀은 달리 해석할래야 할 수 없도록 명백하게 말씀하신 성구입니다. 혹 문법적 오류가 어느 부분에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 해 주신다면 그 문법적 오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비판을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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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립니다.)
1.화란 개혁교를 두고 감사할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참고로 화란은 네달란드입니다. 이번 축구 때문에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히딩크처럼 그 나라의 신앙운동이 그렇게 야무졌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고신의 초기 진리운동 때와 같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기독교국가인 유럽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러시아 폴란드 등을 쭉 손꼽아 가자면 모두들 우리나라의 대형교단들과 같다고 보면 될 것이고 화란은 고신처럼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그 신앙운동의 강도는 스코틀랜드 장로교와 함께 유럽의 핵심이었습니다.
루터와 칼빈이 천주교로부터 되찾아 나온 기독교를 오늘 우리에게 건네 주는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보수교단에 보수노선을 걷는 분들 사이에서는 화란개혁교의 소식은 대단한 관심으로 주목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비중이 있기 때문에 또한 엉뚱한 소리를 하는 분들도 그쪽을 팔아 덕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귀한 이름은, 팔아먹는 사람들도 많고 그 이름에 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992년 휴거되어 하늘나라로 간다든 이장림일파는 공중으로 들려올라 갈 때 손목시계도 무거워서 방해가 된다고 풀어놓고 기다렸습니다. 그들이 우주종말을 강조하기 위해 수년 간 헤아릴 수 없는 문서전도를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자기들 말이 맞다는 증명을 갖다 댈 때는 꼭 미국의 우주본부 NASA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며 사람 이름까지 적어대고 그랬습니다.
화란에서 나온 소리는 전부 화란의 개혁교에서 나온 소리인가?
화란의 개혁교 소속 교인 입에서 나온 소리는 전부 화란의 개혁교 소리인가?
이 시대가 그런 시대니 별별 소리가 다 나오는 때입니다. 아무리 화란의 개혁교라고 해도 한국 보수교단만큼 철저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먼저 전했으나 먼저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미국 신학교와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신학과 신앙이 현재 세계 제일이요 최고입니다. 그런 한국 보수교단 안에서도 별별 소리가 다 나오는 때이니, 하물며 유럽쪽의 자유로운 사람들이 자유로운 사회에 살면서 별별 소리를 다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취급해 두시고 앞으로 그 이상의 소리가 나와도 이렇게 총론적으로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3.지금까지 질문자께서 듣고 배운 바가 맞습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갈1:8,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화란 개혁교로부터 오는 소식이라도 그냥 지나가는 바람소리로만 들으셨으면 합니다. 화란 개혁교에서 나올 소리가 아닌데 나온 것입니다.
만일 그곳에서 그런 말들이 나올 분위기가 되었다면 그곳도 그렇게 푹푹 썩고 있구나 라고 아시면 되고, 화란 개혁교에서도 그런 소리를 미친 소리로 알고 있다면 더더욱 우리가 그런 소리에는 신경 쓸 것은 더 없습니다. 세계 어느 교단이라도 보수 정통의 길을 걸어오는 곳에서는 창1:26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씀하는 성구로 깨닫고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학자란 남이 말하지 않은 무슨 소리를 한번 질러야 학설 발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강박관념에 의하여 자기가 하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