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질문) 교회를 옮겨야 합니까?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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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질문) 교회를 옮겨야 합니까?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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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질문) 교회를 옮겨야 합니까? 972

(따라서 현재 겨우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서부교회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겠느냐는 것은 신앙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판단에 의하여 결정될 것이고 그렇다면 무리하게 외형을 바꾸는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현 담임목사님의 목회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나간 10여년을 통하여 이전 끝없이 샘솟던 생명은 뜨거운 물에 데친 듯 이미 숨이 죽었고, 앞으로 수년만 더 이렇게 나가면 죽은 사데교회를 거쳐 라오디게아교회로 갈 것입니다.)

이목사님께서 답변해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면 서부교회 성도인 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교회를 옮겨야하나요?


(답변) 어느 교회 어느 교인이든 교회 이동을 두고 참고할 말씀입니다.

1.주신 현실은 지키는 것이 성경의 제일 원칙입니다.

어떤 장소 어떤 환경 어떤 처지를 주시더라도 그 안에서 옳은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 옳습니다. 요셉에게는 애굽나라가 자기 현실이었습니다. 탈출이 아니라 충성이 요셉이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옳지 않은 것이 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거부하고 옳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술집에 빠져 있다가 예수를 믿게 되었으면 탈출해 나올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야 합니다. 물론 끝까지 그렇게 나가면 매를 맞고 쫓겨 나겠지요. 쫓아낼 때 쫓겨 나온 것은 후회할 일이 없으나 자기 발로 스스로 움직인 것은 두고 두고 후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문제도 현재 다니는 교회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도 그 안에서 옳은 것을 찾아 나가려고 있는 힘껏 애를 쓰는 것이 옳습니다.


2.신앙노선문제를 두고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신앙노선이 다른 문제로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앙노선이 다른 문제를 두고 의논이 가능하지 또 개선이 가능한지를 살펴야겠지만 그 신앙노선이 이미 변경될 수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 경우는 더 이상 있어봐야 유익이 될 수 없습니다. 순복음교회를 다니던 분이 순복음교회의 방언이나 신유 등이 잘못된 교리라고 깨달았다면 우선 주변에 있는 분들이나 자기를 지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께 의논 토론 지적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정도에서 해 본 다음 더이상 있어봐야 세월만 소모하겠다고 생각이 될 때에는 나올 수 있습니다.

만일 100명 정도 교회에서 한 사람이 그 교회의 잘못을 깨닫고 주변을 바꾸어나가다가 전반적으로 반반의 세력을 가지게 된 상태에서 서로가 대치되는 정도가 되었다면? 절반의 지지를 받는다 해도 더 이상 진보가 없다면 나오는 것이 옳습니다. 그 교회는 원래 순복음교회로 세워졌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는 것이 옳습니다. 만일 90-99명까지가 자기 의견에 동의를 한다면 어찌하겠습니까? 마지막 남은 몇 사람이 반대를 해도 힘이 없으니까 그 사람이 나가는 것이 일반인들의 행동입니다. 그러나 신앙 때문이든 오기 때문이든 그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이 끝까지 그 예배당을 지키겠다고 한다면, 그래서 그 예배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밀어내든지 어깨가 부딪혀야 한다면, 놓고 나오는 것이 옳습니다.

총공회로 말한다면 보수와 수정노선으로 처음 나뉠 때는 핵심 몇 명 외에는 이 말 들으면 이리로 또 저 말을 들으면 저리로 움직일 때입니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으며 서로 유동적일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자기가 옳다는 노선을 위해 자기 할 수 있는 대로 설득 권면 설명으로 계속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몇 달 또는 해를 넘기면서 양측의 입장이 확고해지게 되고 더 이상 상대방과 만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될 때에는 갈 길을 정해야 합니다.

한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서로 입장이 나뉘게 되었다면 원래 그 교회 설립과 최근 나뉘기까지 걸어온 길을 유지하는 측에 예배당을 내 주는 것이 양심일 것입니다. 어쨌든 죄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할 정도라면 비록 원래 노선을 유지한 측이라도 결국 양보하고 나오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3.서부교회로 말한다면

현재 서부교회를 맡고 있는 측은 분명히 이전 백목사님 생전의 노선에서 수정된 길을 걷고 있습니다. 물론 백목사님의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표시를 내지는 않지만 내부 교인들로서는 조금만 관심을 기우려도 이 판단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지지 숫자에 상관없이 수정노선에 있는 분들은 이전 노선을 견지하려는 측에 예배당을 넘겨주고 그대신 나가는 분들을 위해 주는 만큼 받아 개척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서부교회를 맡고 있는 측은 현재까지 수십건의 민형사 고소 고발과 함께 포크레인이 교회 철문을 철거하고 들어오며 2층 본당이 각목에 난타당하고 심지어 강단위의 담임목회자가 중상을 입어도 예배당을 내주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서부교회 본당을 차지하고 있는 측에 대하여 그 신앙노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외부로 개척 나오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함께 개척 나올 정도로 뜻을 모을 수 없다면 개별적으로 자기 양심의 신앙노선에 맞는 쪽으로 소속을 옮기는 것이 옳습니다.


4.그러나 최종 결정은 본인이 자기 속의 하나님께 여쭙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곳의 여러 안내나 소개는 항상 원리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술 먹는 것을 질문하면 죄가 되니까 먹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일반 원칙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 술 먹던 사람이 한 컵 술로 바꾸었다면 그 사람이 그 술을 먹는 것을 두고는 박수를 쳐 줄 일이지 책망할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모든 사람을 향해 말씀을 드릴 때는 술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하게 됩니다.

일반적 원리로 말하면 서부교회의 보수 신앙노선을 확고하게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제는 그곳을 수정노선에 맡겨놓고 나와야 할 시점입니다. 물론 그 시점이 지나도 너무 오래 지났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모두들 남모르는 죄를 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사람에게 앞날의 어떤 일을 두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개별 영감으로 서부교회를 끝까지 지키라고 말씀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개인을 두고는 그 개인의 여러 형편을 구체적으로 모르는 상태에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현재 중간반측이 어떻게 해야 옳겠느냐는 것을 두고 일반론적으로 질문하는 분이 있다면 이곳은, 1992년 시무투표 후 1년 정도를 지나면서 상대방과는 서로가 서로의 의지와 힘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보았고, 상대측이 어떤 죄를 지어도 끝까지 서부교회를 차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이상 나왔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간반측에 속한 사람이 구체적으로 질문한다면, 위에 있는 원리를 다 말씀드린 다음, 최종 결론으로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기도해보고 본인 양심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셔야 할 것이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실제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인도할 때는 일반적인 방법도 사용하시지만 혹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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