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질문) 바람직한 청년부는 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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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질문) 바람직한 청년부는 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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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문) 바람직한 청년부는 5776

목사님의 글 중에 청년부는 어짜피 운영해봤자 신앙의 손해가 많기 때문에
청년부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하신 글이 있습니다.
저도 그 글에 많은 동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현 한국교회에 청년부가 없는 교회가 없지 않습니까?
현재 대표적으로 청년부가 부흥하고 있는 교회가 삼일교회입니다.
청년들이 거의 1만명이니 국내 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삼일교회가 겉으로 많은 부흥을 했지만
신앙적 깊이면으로는 그렇게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듣기로 워나 남녀교제권이 많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가 사귀고 헤어지고가 다반사라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전병욱목사님이 아무리 뛰어난 설교를 하시더라도
한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 모든 청년회를 폐지하기도 불가능 합니다.
갑자기 청년부는 신앙에 마이너스 밖에 되지 않으므로 폐지하라 한다면
어느 누가 그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현재의 청년부 현실을
주셨으니 여기에서 최대한 성경적인 방향으로 청년부를 이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삼일교회의 전병욱 목사님이라면 삼일교회 청년부를 남녀로
나누면서 청년들을 주일학교 교사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삼일교회의 중심 모토는 예배 교육 선교입니다. 그리고 500개 개척교회
돕기 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일학교는 약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녀를 최대한 분리하면서 기존의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주일학교에 좀더 많은 인적물적 지원을 한다면
기존의 청년회를 없애지 않고 성경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면서
부흥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기존의 청년부를 폐지하지 않으채 성경적인 방향으로
갈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엄청난 기도와 헌신과 믿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현 시대의 교회들의 현실은 신앙이 자라고 하나님을 알아 가는데에
한계가 너무나 많습니다. 한국전체 교회가 서부교회(백목사님 살아계실때)의 가르침이나 성경적 운영이 있다면 한국을 흔들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속주의 인본주의 수많은 잘못된 가르침들이 교회를 망치고 성도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현실에서 도망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 저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내가 총공회 가서 신앙생활하면 신앙이 많이 자라겠지. 하지만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지금의 교회이며 지금의 내 교단이라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수많은 이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의 마음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곳의 신앙노선이 너무나 옳지만 그렇다고
우리 각자의 현실을 모두 폐지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여기 홈페이지의 신앙노선으로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총공회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총공회의 신앙노선을 가진 수많은 성도들이 각자의 현실에서 인본주의 세속주의와 싸우며
그곳을 예전 서부교회처럼 바꾸어 가는 것이 저를 포함한 이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목사님이 누구보다 힘들게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다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수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너무나 성경적이지 않고 세속적이고 인본주의적이며
남녀교제권이 충만한 청년회에서 그 청년회를 가장 성경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갈려고 하는 저희도 힘든 싸움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질문의 요지는
기존의 교회에서(청년부를 포함해서) 성도들이 시험들지 않고
예전 서부교회 같은 신앙노선과 교회운영체제를 가진 교회를
만들어 갈수 있는 원리를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단 한 걸음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간다면, 하나님은 기쁘하십니다.

현재 주신 위치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하신 것은 바로 깨달은 것입니다.
작은 장사는 그날 이익을 기준으로 하여 그날 제일 유리한 처신을 하지만
큰 장사는 비록 오늘은 좀 손해를 봐도 뒤를 보며 거래하게 됩니다.

청년회를 두고 이 노선 목회법이 옳다고 생각한 것도 바로 깨달은 것입니다.
일반 교회의 청년회 운영법은 당장 보면 교회부흥법이나 멀리보면 교회 속화법입니다.
세상만 보는 사람은 현행 청년회 제도를 좋다지만 천국을 계산하는 사람은 반대합니다.

일반 교회에 계신 분들은 어떻게 해야겠는가?
조금씩 바꾸어 가시면 됩니다. 바로 깨달았습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하나를 고치면 하나님께서 그를 되찾은 양으로 상대하시고
어떤 의인도 그 자리에 머물면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았다고 상대하십니다.

청년회를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이성문제 때문이니 이성문제가 구조적으로 해결되도록 연구해 보시고
둘째, 교회는 가정과 같아서 끼리끼리 모이면 안 된다는 점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남녀반을 분리한다든지 아니면 남녀 청년들의 세상교제식 분위기가 없어지는 쪽으로 노력한다면, 그 노력이 아무리 적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기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내에서 장년층이나 기타 계층과 별도로 운영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셔서 교회를 마치 가정과 같게 만들어서 각계각층이 존재하지만 별도의 기관이 되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갑작스럽게 바꾸었다가 뒷감당을 못해 괜히 일만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밀하게 그러나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고치고 나아지게 된다면
그렇게 하려는 신앙이 바로 백영희신앙노선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바꾸어가는 구체적인 방향은 다른 기회에 한번 요약했으면 합니다.
최근 며칠 간 일정 때문에 오늘 답변에서는 숙제로 넘기겠습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좋은 글을 읽었으며
만사 그렇게 신중히 그러나 조금이라도 주님을 더 가까이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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