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질문) 청년회 회장의 할일이 무엇인가요? (쉬/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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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질문) 청년회 회장의 할일이 무엇인가요? (쉬/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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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질문) 청년회 회장의 할일이 무엇인가요? (쉬/185)

어떻게 하면 하나님 기뻐하시는 청년회를
잘 이끌어 갈수 있는지 과연 청년회 회장을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할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대학교 써클의 회장과 교회 청년회의 회장은 본질적으로 다를 것 같습니다.

1.이곳의 답변은 백영희신앙노선의 시각을 전제하고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교회의 청년회나 학생회는 그 체제 자체가 성경적이라기 보다는 성경적이 아니라고 보는 신앙의 흐름이 기독교계 전체를 통해서 아주 미미하나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가 또한 그렇습니다. 교회는 청년 남녀들이나 학생 남녀들이 자치적으로 모여 운영되는 회는 바로 될 수가 없다고 감히 시대와 다른 말을 할 때는 그냥 보수체질 때문에 뱉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2.청년회의 운영은 해봐야 안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보시라는 말씀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그 조직의 책임자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이 교회를 향해 가진 바로 그 직책 그 일을 하면 됩니다.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주님 자기 속에 있는 진리는 절대 양보치 않았고 오히려 옳은 것으로 가르치고 앞서 나갔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책임자는 진리를 먼저 알고 더 알고 많이 알기를 힘쓰야 한다는 말이겠습니다. 옳은 것을 아는 만큼이 지도자가 지도자 된 양입니다. 쉬임없이 맡은 일을 두고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다음 자기가 알게 된 옳은 것으로 시행을 하되 다른 사람이 이해가 되어 따르도록해야지 강제하지 않는 것이 주님입니다. 안되면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당신이 이 땅위에서 사라진 뒤에라도 회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다수결로 몰아붙인다든지 회장에게 주어진 직권으로 해지워버릴 일은, 최소한 교회 소속 단체라면 피해야 할 일입니다. 불끄는 정도의 급박한 일이 아니라면.

마지막으로, 주님은 따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다 내놓으셨습니다. 무릇 한 단체의 책임자가 따르는 이들을 위해 얼마나 자신을 다 내놓을 수 있느냐는 것이 바로 책임자가 할 세번째 일입니다. 책임자가 주님과 함께 하겠다고 표현할 때는 미사여구의 표현에 그칠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청년회는 그 회장이 청년회를 두고 바로 연구했고 바로 알았다면 청년회는 폐지해야 할 기관이라고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그렇게 알고 있고 또 경험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회장이 할 일을 질문의 방향에서 답변한다면, 청년회장은 아무리 잘해봐야 잘될 수가 없는 조직의 장입니다 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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