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질문) 공연히 날 싫어하는 사람 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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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질문) 공연히 날 싫어하는 사람 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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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질문) 공연히 날 싫어하는 사람 6409

만약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저는 어떻게 대해야합니까?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저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이 저를 싫어한다면 저는 어떻게 그 사람을 대해야 합니까?


(답변) 인인관계에서 항상 기본적으로 생각하셨으면

1.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자세로 안내한다면

질문자께서는 공연히 하나님을 싫어하고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질문자를 사랑하고 질문자를 구하려고 모든 것을 다 바쳤습니다.

믿는 사람이라면
믿는 사람이 정말 믿는 사람이라면
믿는 사람이 가장 먼저 가장 확실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죄인이고 나는 하나님을 싫어했는데
하나님은 나를 사랑했고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바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나에게 주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 것처럼 나에게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여 구원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질문자의 경우
질문자가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상대방이 괜히 질문자를 싫어하는 경우를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질문자께 하나님 부탁하신 대로
질문자가 주변 사람을 사랑하여 구원하려고 노력하는지 두고 보겠다는 것입니다.

공연히 날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라도 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해 놓은 다음
우리에게 하나님을 따라 해 보라고 오늘 우리 사는 이 세상을 주시며
질문자께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주시면서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2.일반적으로 가져야 할 자세를 말씀드린다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속으로는 더 차가운데 겉으로는 더 뜨거운 사람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속으로는 더 뜨거운데 겉으로는 냉정한 사람이라고 알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엘리베이트를 이용하는 미국인 눈에 보이는 한국인은 아주 차갑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모두들 그 미국인에게 말을 붙여보고 싶은데
못나서 입을 닫고 수줍어서 외면하는 척 하는 것이지 마음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뉴욕의 빌딩 안에 승강기를 탄 한국인을 둘러싼 미국인들은 아주 따뜻합니다.
그러나 그 따뜻한 눈인사와 말인사는 그것이 전부이고 그들 마음은 차갑습니다.


믿는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타락한 인간들이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평균 생활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 그 사람도 그 사람 중심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더 나아가 나와 남을 초월한 하나님의 시각은 또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니
믿는 사람의 시각은 불신자와 달리 상당히 객관적이라야 합니다 .

답변자는 일반인들과 달리 특별히 많은 사람을 상대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은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하는 분들을 거의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자께 공격적 표현이 될까 해서 조심스러우나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질문자 한 분을 상대로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이 홈을 방문하는 모든 분을 향한 안내입니다.

대개 다른 사람이 나를 차갑게 대한다거나
대개 나는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상대한다거나 하는 이런 표현을 할 때
그렇게 표현하는 분들의 말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정말 사실 그대로인 경우를
답변자는 만나 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주관이고
착각이며
계산 착오인 경우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이번 질문자 경우도
질문자께서는 별로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신다 했는데
답변자는 그 어떤 분이 말씀을 해도 이런 표현은 액면 그대로 읽지 않습니다.
질문자 스스로 생각할 때는 그렇겠지만 상대방은 아주 다를 수 있다고 읽습니다.
또한 질문자는 상대방이 냉정하게 나를 상대하더라고 했는데
실제 그 상대방을 따로 면담하면 아주 말도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부부 문제도
부모 자녀 문제도
처부모 시부모와 관계도
친구, 직장 상하 동료, 이웃집 관계, 심지어 교회 교인들과 목회 동료들까지도
이런 경우에 실제 깊이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면 착각하지 않은 경우가 1%도 채 안된다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는
하나님께서 공연히 날 사랑하겠다고 온갖 고생 다 하시며 날 살려 놓은 것을 생각해서
상대방이 정말 공연히 날 싫어한다 해도 그를 사랑하여 구원으로 도움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 '신앙의 최소한' 자세일 것이며
그 면보다는 정말 냉정하게 잘 살펴본다면 공연히 그가 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으로는 나에게 말하기 싫은 깊은 감정이 있든지 아니면 그 사람은 그렇게까지 한 것은 아닌데 내가 공연히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닌지를 면밀하게 사실 조사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첫째와 둘째 면을 가지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냉대를 내가 싫어하거나 맞서는 식으로 상대하면
질문자 자신을 위해서 지혜롭지 못합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는 세상 식을 참고하고
평양의 원수들도 햇빛 정책으로 녹이겠다고 세상이 난리들이니
하물며 이해가 안 되고 억울해도 믿는 사람이라는 이름 때문에 더 참으시고
끝까지 맞상대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그를 잘 상대하는 것처럼 우선 연극이라도 잠깐 하시고

왜 하나님은 저런 사람을 만나게 하셨나!
마음 속에서 해결이 될 때까지 숙제로 두고 대입시험문제 풀듯이 풀어보셨으면 합니다.

하나가 해결되면
다음에는 이보다 더 어렵고 더 복잡하고 더 이해 못할 문제들도 술술 풀리게 됩니다.
사람이 만사 그 자리에서 바로 다 해결할 수는 없으니 일단 과제로 넘겨놓으시는 지혜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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