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질문) 자신에게 해를 입힐려고 하는 사람에게? (쉬/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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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질문) 자신에게 해를 입힐려고 하는 사람에게? (쉬/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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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질문) 자신에게 해를 입힐려고 하는 사람에게? (쉬/1325)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이 있을 것이고 도움도 아니고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 그냥 그렇저렇 보통사람도 있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칠려고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 해를 끼칠려고 하는 사람을 만날 때에 가령 나를 미워하거나 업신여긴다던지 겉으로는 관대하나 속으로 사기칠 궁리를 꾸민다던지 불합리한 그런 행동을 할 때 그것이 눈으로 보일 만큼 확실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물론 성경에 "선으로 악을 이겨라"는 말씀을 알지마는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답변) 몰라서 당하는 것은 무지요 패망입니다. 알면서도 구원 때문에 참는 것입니다.

1.몰라서 당하는 것이 제일 비참하고 가련한 사람입니다.

예배당 건축할 돈을 가지고 부동산 소개업자에게 속아서 땅값을 2배로 주고 구입하는 경우, 건축비용을 이리 저리 떼이고 속아서 50% 이상 과다 지출하거나 아니면 2배나 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 사진을 밟으면 죄가 될까 싶어서 순교를 했다는 고사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부 무지하여 당한 헛수고입니다. 바로 깨달아 바로 알 수 있었는데도 본인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때 나무 위에서 배짱이처럼 흥얼거리고 놀다가 세월을 놓치고 훗날 후회하는 경우입니다. 몰라서 속는 경우가 없도록 믿는 우리는 첫째 노력해야 합니다.


2.알기 때문에 미리 막고 미리 조심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건강, 지식, 명예, 돈, 시간, 지혜, 사람 등은 전부가 비교할 것이 없을 만큼 소중한 자산들입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우리는 충성해야 하고 신앙생활에 귀하게 사용해야 할 하나님 주신 선물들입니다. 따라서 죄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런 것들을 언젠가 귀하게 사용할 날을 위해 잘 아껴두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질문자를 해하려는 사람이 경제로든지 명예로든지 몸을 다치게 한다든지 어떤 면으로 해를 가하려고 해도 몰라서 당하면 등신이고 또 조심을 하지 않다가 당하면 주님 주신 보배를 허비한 죄가 됩니다.


3.자타의 구원 때문에 당하지 않을 수 없을 때, 그때는 십자가라는 차원에서 당해야 합니다.

알고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지 않도록 막을 수 있고 또 피할 수 있는데도, 자타의 구원 때문에 뻔히 알면서도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십자가 고난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복 중에 복이므로 피할 것이 아니고 환영할 일입니다.

다만 내가 잘못 판단해서 피해야 할 일을 당하는 것이 아닌지 재삼 재사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꼭 피할 길을 주지 않으시고 그 피해는 입으라 한다면 그때는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위협을 잘 알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종인 아버지 명령이 있었을 때 죽는 길인 줄 알면서 걸어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피할 수 있는 길을 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당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자기를 죽이려고 찾아다니는 사울에게 한번도 해를 당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생명을 소중하게 지켜 냈습니다. 이는 도피가 아니라 주신 선물을 잘 '보관 관리'한 행위였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것은, 몰라서 당하는 고생입니다. 본인은 십자가라고 생각하는데 착각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바른 지식을 가지시고 그다음 당할 것인지 피하거나 그 해를 막을 것인지를 미리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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