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질문) 여목제도 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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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질문) 여목제도 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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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질문) 여목제도 2741 1.여목제도는 성경적인가? 2.드보라의 경우는? (답변) 여자분의 성직은 성경이 금하는 것이 아니고, 장로교 전통이 금하는 일입니다. 1.여자들의 교회 내 직책과 활동의 원칙 ①교회 안에서, 여자는 잠잠하라는 말씀 (딤전2:12)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찌니라' (고전14:34-35)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 ②장로교의 전통 위에서 소개한 이런 성구들에 근거해서 장로교에서는 여자에게 목사나 장로를 세우지 않습니다. 만일 세운다면, 장로교 전통으로만 기준을 삼아 말한다면 타락하고 변질된 장로교가 됩니다. 장로교에서는 여자에게 집사도 세우지 않습니다. 집사는 아니지만 집사 노릇을 임시 하라는 뜻에서 '서리 집사'로 임명하는데, 서리집사라는 단어는 집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장로교에서는 편리상 집사로 부르지 실제로는 여자는 장로교 내에서 집사가 될 수 없습니다. 2.교회 내 여자분들의 성직 장로교에서 말하는 목사나 장로 또는 집사라는 직책은 성경이 그 직책만을 유일하게 명령한 직책이 아닙니다. 감독도 있고 교사도 있고 여러 직책이 많습니다. 그러나 장로교는 '목사 - 장로 - 집사'로 이어지는 성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은혜스럽겠다고 해서 그렇게 정해 본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전통적인 장로교 법은 여자가 목사나 장로나 집사직을 가질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는 성경으로 금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장로교의 전통일 뿐입니다. 따라서 꼭 성경으로 여자를 목사나 장로나 집사직에 세우겠다는 주장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장로교의 전통이 성경을 앞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게 하는 경우에는 꼭 하나 기억하실 것은, 여자분으로 성직을 가지는 경우는 성직을 가지는 경우라 해도 남자분 중에 자기를 지도하고 지시할 수 있는 신앙의 지도자를 모시고 그 지도자의 지도 하에서 어떤 직책이라도 가졌으면 합니다. 3.총공회의 경우 총공회는 꼭 변경해야만 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으면 무엇이든지 바꿀 수 있다는 노선입니다. 그러나 꼭 바꾸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최대한 전통을 유지하는 보수노선입니다. 여자가 목사 장로 집사직을 가지지 못해서 교회의 복음 운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인가? 그 심각함이 너무 지나쳐서 꼭 변경해야겠는가? 만일 그런 현실을 주신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문제가 절박한 문제로 대두된 것은 복음운동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이 나라와 이 세계의 변화 추세가 여자가 남자 위로 올라가는 변태적 상황이 너무 많아서 그런 변태적 상황에 발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세상 시류를 타고 세상 유행바람에 교회까지 들썩거리는 이 상황 때문에 교회 내에 여자분들의 성직을 재고하자는 것인데, 이런 이유로 교회가 지켜오던 바를 바꾸어야 한다면, 앞으로 세상이 종교 통합으로 나갈 때 교회가 하나님과 부처를 통합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번에 한국의 2대 교단이라 할 수 있는 통합측이 몇년 전 여성의 성직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여자도 통합측에서는 목사직을 가질 수 있게 허락했는데, 그 통합측의 간판 유래가 바로 '무엇이든 합하자'는 운동입니다. 그 소속 목회자들 중에서는 중들하고 멍애를 함께 매고 동역 동사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총공회가 여자의 성직 임명을 금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 성경이 금해서 금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총공회 안에는 여자분들로서 교회의 최종 책임을 가지고 훌륭하게 맡은 복음 운동을 가장 앞서 나가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에게, 죽을 길인지 살 길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단지 남자로 태어났다 해서 신앙의 최종 결정을 자기가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옆에서 말리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질문하신 드보라의 시대, 그의 역할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4.단, 여자분이 꼭 신앙의 최종 위치에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언젠가 자기 밑에 자라는 사람들 중에서는 그 교회를 최종 책임질 수 있는 남자 지도자를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마치 엄마가 춤바람에 정신없고 푼수노릇만 하는데 아버지가 돈도 잘 벌어오지만 살림도 엄마보다 더 잘 사는 가정이 있다면, 그 상태가 자랑스럽게 그 상태를 모든 가정이 본 받아야 할 상태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엄마가 살림을 아버지보다 더 잘 살아서 이제 아버지는 살림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하고, 또 댈 필요도 없는 때가 속히 오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5.'여자 목사님' 문제 위에서 말씀드린 취지를 알고 만일 담임 목사님 밑에 부목으로 여자분이 목사직을 받아 수행한다면, 성경으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꼭 그 직책이 필요했는지 한번 더 고려하라고 권하겠습니다. 남자 너희들이 하는데 여자 우리라고 못할 것이 무엇있느냐는 식이면 이는 성직 문제로 금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 유행과 폐습과 변태를 교회 안에 적용하려 하기 때문에 금할 일입니다. 따라서 다른 교파가 여자분을 목사님으로 세운다 해도 이곳은 교회가 세상을 따라 간다고 비판할 뿐이지 성경이 금한 성직을 여자에게 줄 수 없다는 비판은 하지 않습니다. (재질문) 그렇다면 '교회안에서 여자는 잠잠하라'의 뜻은? (딤전2:12)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찌니라' (고전14:34-35)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 1) 세상의 타락한 습성과 유행을 차제하고, 위의 두 성구에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위의 두 성구가 '여자의 성직을 금하는 것이 아니다'란 해석이 옳다면, 여선지가 남자의 주관하에 목회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은 기우(쓸데없는 걱정)에서 출발 한 것이 아닙니까? 다시 말해, 위의 두 성구가 여자의 성직을 금하지 않는 다란 해석을 하긴 했으나 어딘가 껄끄름 하게 께름직한 구석이 있어서 그런 보조 장치를 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여목에 대한 총공회의 교훈, 그것도 성경에 기반을 둔것은 아니라고 해야 하지 않은지요? 3) 저는 위의 두 성구에 대한 정확한 뜻은 모르오나 성경에 여선지를 둔 부분이 분명히 나오고 있기에 여자가 성직을 담당하는 것이 성경에 위반된다고는 생각지를 않습니다. 또 하나님의 종이 반드시 남자일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자 선지라 하더라도 그들을 주관하는 이가 남자건 여자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면 다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에서 주장한 것과 같은 중심을 가지고 백영희 목사님께서 그렇게 교훈 하셨다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여자들이 가지는 특성(- 경험을 통해서 아셨건 아니면 성경을 통하여 여자들의 본질을 아셨건 간에- )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만 할뿐입니다. 그렇다고 아직은 백목사님의 위의 교훈(여선지 위에 더 신앙이 높은 남자가 주관해야 성경적이다)이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묻어 두고 있을 뿐입니다. 혹시나 해결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답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남자가 머리라는 의미 1.부모와 자녀의 가정 문제로 예를 들겠습니다. ①부모와 자녀 관계를 일반적으로 말한다면 부모는 가정의 경제와 식생활 교육 등을 책임집니다. 자식이 할 일은 부모가 벌어들인 돈으로 부모가 마련한 옷과 밥을 먹고 부모의 지도를 받아 잘 순종하고 받드는 것입니다. ②부모가 부모 할 일을 하지 않는 가정으로 예를 든다면 아버지는 술만 먹고 어머니는 가출한 가정이 있다면 이 가정의 자녀들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부모가 부모 노릇을 하지 않을 때 자녀들이 가지는 태도를 4가지 정도로 크게 분류해 보겠습니다. 우선, 부모를 욕하고 원망하고 가출을 한다면 몹쓸 아이들입니다. 둘째, 부모들이 부모 노릇을 할 때까지 굶고 앉아 있다면 무능한 아이들입니다. 셋째, 부모 대신 부모 노릇을 하면서 부모는 죄인이고 자기들은 공로자가 된 듯 하면 능력은 있으나 나쁜 아이들입니다. 넷째, 부모 대신 부모 노릇을 하면서 부모가 부모 자리를 찾도록 소원하고 자기들이 부모 노릇하는 것은 임시요 과도기요 비상적인 처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실력도 있고 심성도 옳을 것 같습니다. ③자식이 부모 노릇을 할 수 있느냐고 누가 질문을 한다면? 자식은 부모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해도 맞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단언을 해도 맞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이든 저 말이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발언을 두고 논쟁을 위한 대화라면 끝없는 시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서로 연구하고 대화하는 자리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말씀드린 이 두 가지 표현을 두고 맞다고 했다면 왜 맞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여지가 있고 틀렸다고 한다면 틀렸다고 발언하는 사람이 어떤 면을 두고 그렇게 말했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부모 노릇을 정상적으로 하는데 자식이 그 부모 자리를 공유하거나 맞서는 식으로 말했다면, 틀렸습니다. 패륜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부모 자리를 바로 수행하지 못할 때라고 한다면 앞에서 설명드린 4가지 정도의 형태를 봐가며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④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식이 부모 노릇을 최선으로 수행한다 해도, 정상은 아닙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난 아이는 자기 한 사람이 부모며 동시에 자녀입니다. 그 아이는 내가 부모 노릇을 잘한다고 얼마든지 큰 소리를 쳐도 자기 부모가 그 주장 때문에 무참해질 리도 없고 불편해질 리도 없습니다. 부모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아이가 제 혼자 살면서 부모 있는 집 아이 부럽지 않고 오히려 그보다 더 행복한 인생을 열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그 가정을 우리가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아이에게 부모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겠는가, 그런 아쉬움은 남게 됩니다. 2.여자와 남자의 위치 ①남자는 머리요 여자는 몸입니다.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어떤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세상 어느 시대인들 교회와 교단과 목회자와 성자 성녀들이 하나님 명령을 제대로 들어드린 적이 있습니까? 다윗처럼 아브라함처럼 없지는 않지만 전체 역사를 두고 통계를 낸다면 희귀한 경우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믿는 우리가 하나님을 평생 무시하고 살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든 말든 어쨌든지 남자는 머리요 여자는 몸의 역할을 맡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았고 또 그렇게 노력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 교회와 우리 교인들의 신앙수준과 형편은 하나님 명령을 전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②교회와 교인 전체의 신앙 수준이, 마치 엉망이 된 가정과 같습니다. 교회 내에서 여자들에게 잠잠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떠들어라고 해도 여자들이 떠들지 않을 것이고 또 남자들이 여자들을 잘 가르치고 다스리고 여자들이 남자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모든 것이 복되고 잘되는 줄 알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나지를 않습니다. 마치 부모가 부모 노릇을 잘하고 자녀가 자녀노릇을 잘하여 모든 면으로 행복하게 운영되는 가정이 있다면, 이런 가정의 자녀를 보고 부모 자리를 차지하라 해도 하지 않을 것이고 또 그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내의 수준과 현황을 살펴 본다면, 아버지는 술로 세월을 보내고 어머니는 가출한 가정처럼 교회의 신앙 상황이 다 이런 지경입니다. 좀 나은 가정은 아버지가 술을 먹으면서도 술을 끊으려는 노력이 좀 보이는 정도이고, 좀 나쁜 가정은 자랑스럽게 술을 먹고 집을 부수고 있다고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③여선지를 세워서 그 시대를 다스리게 했다는 것은? 여선지 제도가 훌륭하고 좋기 때문에 모범 사례로 그렇게 세운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시작으로부터 신약시대 신약교회에게까지 정상적인 경우를 두고 말할 때는 남자는 머리고 여자는 몸입니다. 그런데도 사사기 시대에 여선지가 그 시대 교회를 책임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여선지는 복받은 사람이고 실력있는 사람이고 부모 없는 가정을 자식이 부모노릇까지 훌륭하게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있으나 남편 노릇을 못하는데 여자가 남편 노릇까지 다 맡아 잘 감당했으니 훌륭한 아내이며 좋은 어머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경우를 가지고 모든 시대를 걸쳐 여자는 남자를 다스릴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한다면 천지창조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남자를 여자의 머리라고 말씀하신 말씀은 틀린 경우가 되겠습니다. 남자는 머리고 여자는 몸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남자의 위치를 잡지 못하니까 몸의 위치에 있어야 하는 여자를 세워 남자를 다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모든 시대가 본을 받아야 할 사례가 아니고 이런 상황은 모든 시대가 늘 마음 속에 품고 그렇게 되지 않아야겠다는 사례입니다. 물론 여자분들로서는 만일 남자가 남자 노릇을 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고 그 시대를 붙들 수 있도록 드보라와 같은 신앙의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고 애쓰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그런 빛나는 역할을 맡기 위해 자기 시대 남자들이 병신처럼 되기를 소원하는 것은 잘못일 것입니다. 3.교회에 목사와 교인의 관계로 비교해 보셔도 쉽게 파악이 될 것 같습니다. ①목사가 없는 시대라고들 말합니다. 교인들의 불평이 주로 그런 것 같습니다. 목사가 필요해서 목사 제도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호칭이 꼭 '목사'라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를 맡아 다스리는 목자가 필요한 것은 쉽게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를 맡은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목사 노릇을 하지 않고 삯군 노릇만 하고 있다면 교인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목회자가 주일날 낚시 하러간다고 계속해서 교회를 비우니까 그 교회 반사 선생님이 대신 강단을 맡아 목사님보다 더 은혜롭게 설교를 했다면, 그 반사의 충성과 은혜와 강단실력은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반사가 목사님보다 더 은혜롭게 그 교회를 맡았다 해도 교회 전체를 두고서 잘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교회를 본받으라고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목사는 나쁘고 교회도 고장난 교회입니다. 다만 그 반사가 자기 교회가 당한 환란 중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감당한 그 면만은 따로 떼놓고 말한다면 칭찬할 수 있고 본받아야 할 일입니다. ②요셉의 경우, 다니엘의 경우로 말한다면 아버지 야곱이 편애를 하고 또 요셉에 이어 베냐민까지 편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지도해야 할 10명의 형들은 요셉을 적으로 상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야곱의 가정은 오늘 우리로 말하면 한 가정교회요 한 교회요 한 교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정을 호주로서 잘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아버지노릇을 제대로 못한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요셉만은 그 상황에서 자식이 아버지보다 나은 처신을 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가정을 신앙으로 잘 세웠습니다. 요셉과 같이 부모가 부모노릇을 못하고 형들이 형들 노릇을 제대로 못한다 해도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대신 아버지 노릇을 했다 해서 그것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가정이 돌아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니엘도 다니엘을 지도해야 할 왕과 국가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을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살던 시대의 이스라엘 국가와 국가의 지도자들은 나쁜 사람들입니다. 다니엘은 왕을 대신하고 모든 조상들을 대신해서 모든 일을 잘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과 요셉이 자기 시대의 부모가 되고 선배가 되었을 때, 그들 밑에 있는 교인들과 후배들과 후손들은 자기 조상 선배 스승인 다니엘과 요셉이 부모 노릇을 바로 하고 선배 노릇을 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순종만 해도 복을 받는 시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정상이며 우리는 그런 시대가 되고 그런 선배 조상 부모 목회자를 가진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는 것이 옳습니다. ③교회 내 여자의 발언권은 자랑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남자 노릇을 바로 했다면 교회든 가정이든 남반들은 머리 노릇에 분주하고 여반들은 몸 노릇에 분주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경우라 해도 여자를 기르기 위해 남자인 목회자가 자기 지도를 받고 자기 수족의 역할로 여자를 사용해서 여러 가지 직책을 적절하게 맡길 수 있습니다. 작은 두목은 궁극적으로 두목이 아닙니다. 최종 결정, 최종 판단, 최종 명령이 누구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런 계통을 신약의 전체 방향과 연관 지어 볼 때, 외부적으로 확인되는 남녀라는 신분만으로 무조건 역할을 한정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만일 어느 교단이나 교회가 드보라 시대와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수족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남반들이 없어 여반을 들어 그렇게 사용한다면, 그 시대는 하나님께서 그런 여선지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하신 것과 같으니 우리는 순종할 일이지 시비할 일이 아닙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린다면, 목회자라는 것을 흔히 장로교 교단들이 좋아하는 표현대로 신학교육을 정식으로 받아 설교와 치리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이 성경이 말하는 목회자라고 단정하는 데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 시대 체제와 모든 사람의 인식이 사울을 왕이라고 확인하는 중에 하나님과 사무엘은 다윗을 왕으로 확정해 두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외부 절차와 눈으로 확인되는 자격증이나 물증을 좋아하지만, 구약에서도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신약에서는 이런 문제를 형식보다는 실질로 외형보다는 내면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참고했으면 합니다. 물론 여자와 남자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형식적이고 외부 확인적인 문제를 떠나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교회 내에서 여자가 성직을 맡는 문제를 두고 이런 여러 면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무엇이 최선이고 무엇이 차선이며, 무엇은 할 수 있고 무엇은 할 수 없으며, 어떤 주장에 대하여는 비판을 하고 어떤 주장에 대하여는 연구 과제로 두고 지켜봐야 할 일인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백목사님의 신앙노선을 설명드린다면 이곳에서 안내하는 내용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대단히 정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단정하는 사안들은 단순 착오나 실수는 있을지라도 대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백영희신앙노선'에 관한 한 정확성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하나의 주장이므로 누구든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정도로 이미 적지 않은 세월에 적지 않은 과거와 사건과 처리와 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목사님은 일반 교회가 거의 진리라고 주장하는 제도나 형식이나 규칙 등에 대하여 그것을 절대 진리로 인정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폐지해야 하거나 수정해야 할 일이 아니면 최대한 내려오는 전통을 조금이라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여자를 목사나 장로나 집사로 임명할 수 있느냐? 백목사님은 능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실력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한번도 그 원칙을 어겨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자를 그렇게 하는 것이 성경에 죄냐고 물어 본다면 그렇게 단정하지 않습니다. 그 문제보다 더 심한 경우를 두고도 그 외형보다 그 내면을 보는 것이 백목사님의 신앙노선입니다. 백목사님의 형식과 실질, 명분과 실리, 외부와 내면의 적용은 인간적으로 표현한다면 절묘한 수준이고, 신앙적으로 호평을 한다면, 성경의 가르침을 정통하고 있습니다. 쉽게 단정하기는 곤란한 많은 사례가 있음을 생각하여 보다 차분하게 그리고 폭넓은 면으로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5.이번 답변은 그동안 이어진 질문과 답변의 연속선상에서 말씀드린 것이기는 하지만 원래 질문과 마지막 재론된 지적을 자세히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 문제를 대하는 일반론적 입장으로 설명을 드렸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제기되는 사안은 어떤 작은 사안이라도 다 소중하고 중대한 사안으로 상대하고 있으나 현재 이 문제를 두고 질문이나 반론이나 지적에 대하여 면밀하게 설명하고 안내드릴 형편이 아니어서, 그냥 답변자의 일방적인 생각을 한번 더 말씀드리는 정도에서 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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