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질문) 외국의 신앙인들과 우리와의 차이점은 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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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8. (질문) 외국의 신앙인들과 우리와의 차이점은 5758
한국인들은 종교성이 강하답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쉽게 믿는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은 분석적이어서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삼위일체를
따지고 들어간답니다. 그래서 조직신학에서 삼위일체나 신론 같은
것을 설명할 때 수백페이지의 책으로 설명한답니다.
어느 유명한 목사님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은 종교성이 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종교성을 가지고 한국 사람은 종교성이 강해서 삼위일체를 쉽게 믿고
외국인들은 분석적이어서 이해될 때까지 삼위일체나 신론 등을 따지고
들어가면서 알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종교성이 강하고, 저도 아직 삼위일체를 삼위일체로 쉽게
믿지, 분석적으로 파고들어가면서 공부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삼위일체를 분석적으로 파고들어가고 정리하며 이해한다 해서
그것이 실질적인 신앙성장이나 하나님을 알아 가는데에
도움이 될지도 의문 입니다. 신앙성장에 올바른 말씀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하나님이 살아계신것을 더 가슴깊이 느끼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이 가슴으로 느껴지는 것이 올바른
신앙성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올바른 말씀의 이치를 깨닫고
그 말씀데로 생각하고 그 말씀데로 살아가는 것도 신앙성장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아는것? 믿음이 자란다는 것? 삼위일체 같은 중요 교리를
분석적으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것?
약한 민족일수록 종교성이 강하다는데? 사람은 약할수록 초월적 존재를
의지하므로..일면 맞는 부분도 있지만, 일본인들은 우리보다 종교성이
더 심한데..일본은 강한 나라인데.
사도행전을 보면 아덴사람들에게 사도바울이 너희는 범사에 종교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신학을 분석하고 구분하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과
그리고 무작정 종교성이 강해서 그냥 믿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종교성이 강해서 그냥 잘 믿는다고 하는 것이 맞는 이야기 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인들은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무작정 깊은 이해 없어
믿는것 같습니다.(물론 믿어지는 것이겠지만), 한국인들은 다른 불교나
천주교나 수많은 토속종교 이단도 쉽게 믿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정말 종교성이 강해서 쉽게 믿는 것인지?
이해 없이 그냥 믿는 것과, 분석적으로 이치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서
믿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믿는 것은 안 좋은 믿음이고
분석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서 이해하며 올바르게 믿는 것은 좋은 믿음인지
알고 싶습니다.
고민을 계속하다 답이 안나와서 질문합니다.
목사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답변) 인문 사회 이치의 사용
하나님께서 세상에 여러 법칙을 만드시고 여러 면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물리 이치가 있는데
태양이 동에서 뜨고 서로 지면서 1초도 틀리지 않고 움직이는 물리 이치는
몇 천년에 한번 정도 예외를 두시지 대개는 그 이치를 절대이치처럼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물리는 세상 이치인데도 마치 성경 진리처럼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인문 사회의 이치가 있는데
인간의 심리나 사회의 동작 원리의 경우는 물리처럼 그렇게 고정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맞는 듯 틀리기도 하고 틀리는 듯 하지만 결국 맞는 것처럼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과 종교성의 관계는
물리의 이치가 아니라 인문 사회 관련 이치이므로 대개는 맞는데 혹 틀리는 경우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인문 사회 분야를 물리 이치처럼 적용시켜서 한번 맞지 않는다 해서 틀렸다고 발표하면 성급한 사람이 되고 한번 맞는다고 항상 맞는 줄 알아도 그런 사람이 됩니다.
문제는 안 믿는 사람이 믿게 되는 문제만큼은
하나님께서 불러야 믿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믿지 못하게 됩니다.
안 믿는 사람이 믿게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결정인데
하나님께서 세상 이치를 될 수 있으면 사용하시기 때문에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 문제도 감정과 종교성이 신앙으로 이어지는 듯이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릴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길러갈 이유가 있어 일부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