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질문) 시무투표가 악용된다면 방비책이나 사후 대책은?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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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질문) 시무투표가 악용된다면 방비책이나 사후 대책은?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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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질문) 시무투표가 악용된다면 방비책이나 사후 대책은? 288 공회 소속 남천교회의 시무투표 결과와 그 교회 담임이신 김 목사님에 대한 객관적인 논평을 부탁드립니다. 그 교회의 내막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으로 결과를 볼 때 정상적인 시무투표였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되며, 이런 경우를 누구나 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무투표가 교역자와 교회에 다 유익이 되고 꼭 해야 된다는 원칙적인 입장은 찬성하지만 그것을 악용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이번 남천교회 경우도?...질문자 추측) 또 실제로 종종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교회와 교역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방비책이 아니면 사후 대책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마는... (답변) 문제점이 있을 수 없는 제도이며, 목사님은 부산공회(II)내 최고 실력있는 분, 1.현재 공회가 시행하는 시무투표제도는 사실상 문제점이 없다고 보셔야 옳을 것 같습니다. ①교역자가 자원함으로 자신을 평가해 달라는데 어떻게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시무투표의 취지는 '교역자가 교인에게 자진하여 평가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교역자 자신이 자신의 양심자유로 교인들에게 사실상 비판을 해주시라는 간청이며 자청입니다. 인간의 비판이란 자기 중심이라는 주관, 그리고 불장난으로 나아가는 감정, 이 두 가지 가장 무서운 죄악이 설치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받을 비난이 있어도 피해야 하는 것이 오늘 이 세상인데 자청해서 비판을 해 주시라는 것은 명백한 자살행위입니다. 그 자살행위를 본인이 좋아서 자청한 것이 시무투표입니다. 실은 자기 속에 옛사람만 죽일 수 있다면 어떤 고난과 희생을 다 감수하겠다는 것이 우리 신앙의 기본 노선이며 목회자는 그 제일 앞에서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무투표에 문제점이 발생될 여지는 실은 없다는 뜻입니다. 만일 교역자가 시무투표를 부탁할 마음이 없다면, 이를 강제할 법은 없습니다. 시무투표가 이해되지 않는데 억지로 하자고 한다면 이미 그 교회와 교역자는 정상적인 교회가 아닙니다. 시무투표가 해당될 경우가 아니며 양측의 전투로 해결할 일입니다. ②시무투표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은 찬반 운동을 주관적으로 평했기 때문입니다. 시무투표는 그 절차상 부정 또는 불법행위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인원동원을 포함하여 모든 찬반 행위가 다 허용되고 있습니다. 비양심적으로 할 사람들은 비양심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표시하는 방법도 찬성은 투표용지에 크게 구멍을 뚫어야 하고 반대는 백지 그대로 내버리면 됩니다. 심지어 상당수 기권표들이 반대표로 계산되도록 일부러 방법을 정한 것입니다. 이런 표들은 주로 그날 처음 나온 분들, 단순 방문한 교인들, 중학교 1학년이상이면 어린 학생들이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실수하는 경우들입니다. 찬성용지 중에서 구멍이 명백하게 뚫어지지 않고 애매하면 무효가 아니라 최대한 반대표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대표시를 마음껏 해주시라고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권장까지 하는 것이 시무투표제도이니 투표를 두고 부정행위 등은 발생할 게재가 없습니다. 이는 교역자들이 평소 교회 운영을 두고 대단히 많은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 비판을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자신들의 만의 하나 잘못을 힘써 찾겠다는 것입니다. ③꼭 부정문제가 있다면 이런 경우입니다. 예배 참석 교인 숫자보다 투표용지가 더 많이 나오는 경우, 찬성투표 용지를 없애는 경우 등입니다. 그러나 명백히 이런 부정을 했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30여년 시무투표 역사에 단 한 건 정도입니다. 1992년 11월 서부교회 투표에서 투표위원 한 사람이 찬성표 일부를 없애려다가 현장에서 폭로된 일입니다. 서부교회는 초대형 교회이기 때문에 시도라도 있었던 것이며 그마저도 바로 현장에서 해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예배시간 도중에 투표가 진행되며, 개표 역시 바로 그 자리에서 끝내기 때문에 시무투표제도는 부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주일오전 출석교인이 30여명인 교회에 80여명이 시무투표하는 날 예배당을 채운 일이 있었습니다. 시골 동네였기 때문에 동원된 사람의 얼굴 족보까지도 서로가 아는 명백한 경우였습니다. 이렇게까지 강한 반대자가 교회 안에 있다면 교역자는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취지로 이동되었습니다. 시무투표는 교역자와 반대측 교인사이에 '투표기술상의 전투'가 아닙니다. 교역자가 두 손을 내려놓고 비판하는 교인들에게 자신을 쏘아 달라고 총을 건네주는 '사살요청행위'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교역자 자신 속에 들어있는 옛사람을 꺾고 죽여 선생 된 자들의 받을 많은 심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겠다고 교역자들이 생각하였고, 교역자 자신들을 위해 이런 제도를 이번에도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제가 생길 일은 사실상 없을 것이고, 혹시 과거에도 시무투표가 끝난 뒤에 여러 말이 나왔던 것은 듣기도 속히 하고 말하기도 속히 했던 경우였습니다. 아직까지 시무투표를 두고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은 없었고 이런 점에서 백목사님의 시무투표 제도란 세계 교회사가 주목할 만한 복음운동입니다. 2.김진태목사님은 이런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①너무 큰 나무는 그 그늘 밑에서는 알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현재 부산공회(II) 소속 교역자 중에서 목회자로서 가장 큰 그릇 한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본 답변자는 주저없이 김목사님을 들겠습니다. 서부교회가 현재와 같이 부산공회(II) 소속으로 대세가 진행된다면 아마 가장 적임자는 바로 김목사님일 것이며, 만일 부산공회(I) 소속으로 대세가 바뀐다면 류목사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 목사님들과 소속을 같이 할 때는 발언하는 의도부터 의심을 받게 되고 많은 소모전이 발생될 것이라 별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마침 마음 속에 늘 아쉽게 생각했던 두 분과 소속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먼 나라 이야기로 하고 있습니다. ②남천교회가 김목사님을 보낸다면 작은 것은 얻고 큰 것은 분명히 잃는다고 봅니다. 시무투표는 교역자 자신보다 교인들이 교역자를 더 잘 알고 더 잘 평가해 주리라는 자리까지 찾아 나선 교역자들의 뜻이라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반복될 때마다 교인 된 분들은 하물며 교인인 우리야 더 알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는 겸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역자에 대한 처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교인이 앉을 자기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교역자에 대한 반대표시는 누가 합니까? 하나님도 두렵지 않고 훗날도 두렵지 않은 분들이 있습니다. 어린 교인들입니다. 또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간 큰 교인들이 있습니다. 믿은 세월은 많이 흘러갔지만 자기 속에 남은 것은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앉아 있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인들이 큰 일을 내기 전에 미리 그 의중을 파악하고 교역자가 먼저 자신의 거취를 택하겠다는 것도 시무투표 제도에는 들어 있습니다. 단순한 듯하나 단순치 않고 대단히 깊은 신앙노선에 연결되어 있는 제도입니다. 교회 안에서 어린 교인 또는 잘못 자란 교인들이 세상에서 하듯 큰 일을 저질기 전, 그들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고 빨리 회개시키지 못한 책임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이 제도입니다. 이런 면에서 남천교회가 김목사님을 보낸다면, 작은 범위에서는 얻는 것이 있겠으나 큰 범위에서는 대단히 후회할 날이 있겠다는 아쉬움을 못내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쨌던 부산공회(II)내에서는 어떤 교회든지 그분을 모실 수 있는 교회는 복된 교회일 것입니다. ③이유는, 말씀과 노선 그리고 본인의 실력 등에서 그분은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산공회(II)에서는 말씀 증거에 가장 큰 능력을 가진 분이 김목사님이라고 한다면 혹시 이의가 있겠습니까?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였고 그 분의 말씀세계가 남다른 것은 그 분만이 가질 수 있었던 특별한 위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치는 아무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으며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을 두고는 특별히 일찍부터 구별하셨던 분이라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분은 처음부터 오늘까지 이 복음에서만 지나온 분입니다. 넓은 세계로 신앙노선을 잡으려면 몰라도 아마 이 노선을 견지하려면 이 분 이상으로 부산공회(II) 노선에 바로선 분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그 맡을 교회에 해당되는 실력도 필수입니다. 실력으로 서부교회 중간반을 맡긴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현재 서부교회 중간반을 백목사님께서 실력을 보고 맡겼던 분은 부산공회(II) 내에서는 김목사님뿐입니다. 우선 꼽아봐도 이렇게 가장 중요한 3가지 기본을 다 갖추고 있는 분인데, 이런 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 남천교회의 결정이라면, 속 모르는 답변자로서 할 말은 교회가 그릇이 작아 큰 분을 알아보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반론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본 답변은 어떤 구체적 사건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 자체, 교회 자체를 보고 공회노선의 원리와 경험에서 적어본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어떤 구체적 지적사항을 제시한다 해도 아마, 답변자의 시각은 일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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