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 예배당 사용에 대해서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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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문) 예배당 사용에 대해서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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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예배당 사용에 대해서 1090

1. 예전부터 일부 교회에서는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예비군의 정신교육현장으로, 또는 학생들의 학교교육을 위한 장소로 예전의 예배드리는 장소로만 생각하던 예배당이 그 고유목적에서 벗어나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구별하여야 하나요?

2. 또한 최근 교회를 보면 거의 인적이 드물고 기도를 하고저 이용할려고 하면 해당 교인들만 사용토록 열쇠를 이용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예배시간을 제외한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예배당도 많은 듯한데 이에 대해서는 예배당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1) 1.교회와 세상은 갈릴리 바다와 배의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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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답변)

예배당은 예배 보겠다고 마련한 곳입니다. 교회는 가르치고 배우려고 모인 곳입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 배우려고 모이고 예배보고 활동하는 복음 기관입니다.

혹 전도 목적에는 사용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교회와 세상은 갈릴리 바다와 배와 같은 관계입니다.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교회가 침몰합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세상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로 바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여, 예비군 훈련은 국방부로 세상 공부는 학교로 보내고, 우리는 쟁기를 잡았으니 복음을 전하는 앞길로만 걸어가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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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답변)

1.예배당은 예배 보는 곳입니다.

예배당은 교회가 복음운동을 위해 마련한 집입니다. 특별하게 이름을 '예배당'으로 붙인 것은 복음 운동의 가장 핵심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2.'전도' 목적이라고 해도, 교회가 방법을 잘못 택하면 '죄'가 됩니다.

예비군 교육이나 주민 친목이나 투표장소나 세상 강연을 위한 장소로 사용하게 되면 전도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전도를 하되, 말씀을 어기지 않고 지키면서 전도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말씀이 인도하는 길을 어기고 방법이 잘못되면 '죄'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교회 설립의 목적은 바로 이 죄를 없애고 이 죄로부터 사람을 구하는 데 있습니다.

회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세운 곳입니다.
정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권을 쥐겠다고 모인 장소입니다.

교회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인을 모으는 곳인가요? 교회는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있고 사용하면 절대로 안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성경으로 구애 받지 않는다면 이미 교회라는 간판을 떼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3.교회와 세상은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한자어로 '속(俗)'이라고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닮고 세상과 하나되면 '속화'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죄인의 친구가 된 것은 그 사람 속에 죄를 없애기 위해 그 사람을 가르치러 간 것입니다. 그 사람 속의 죄를 보호해서 그 죄가 힘을 얻도록 그 죄와 친구된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그 죄를 없애려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해결하신 분이니, 예수님은 죄인 된 그 사람과는 친구지만 그 죄인의 죄와는 일대 원수입니다.

세상과 교회의 관계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배로 비유를 했습니다.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교회는 침몰합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바다를 떠나면 목적지에 도달을 하지 못합니다. 예배당을 세상 사회 생활과 국가 운영에 사용한다면 교회의 설립 목적과는 전혀 다릅니다.


4.문제는 오늘 교계에는 이런 신앙노선이 해당될 곳이 없습니다.

예배당은 예배목적에만 사용하는 법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교단이 현재 백영희신앙노선에 있는 교회 외에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일단 사회적으로 알려진 교단치고는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이미 때가 지나갔습니다. 국내 최고 보수교단으로 이름이 알려진 고신을 위시해서 합동, 통합 등 모든 교단들이 목사의 이름을 가지고 정치인들과 정치적으로 만나고 남북통일에 일군이 되겠다고 사진찍고 다니는 정도입니다. 복음운동에만 사용하라고 준 '성직'인 목사라는 직책도 세상 별별 곳에 다 사용하고 다니는데 예배당이야 헌신짝처럼 내돌려도 사실 말을 꺼낼 시기가 아닙니다.

1949년 백영희목사님이 6.25를 보내게 될 위천교회에 부임했을 때, 성찬식에 사용될 떡을 준비하게 되어 있는 교회 집사님이 자기 집 제사하고 남은 떡을 가지고 오는 정도였습니다. 전임 목회자가 일제 때 또 해방 후 대민계몽 연설가로 활동하던 분이었습니다.

안 믿는 사람들에게 죽은 조상을 모셔놓았다고 하는 조상단지로 하수구 좀 퍼자고 부탁을 한다면 아마 맞아죽지 성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절에 가서 돌부처 빌려서 수해 난 제방을 임시 막자고 제안을 한다면 아마 무술 중들에게 두 눈이 성하지를 못할 것입니다. 북한측 대표 가슴의 김정일 뺏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질문했다고 남북 회담 일정이 조정될 만큼 그들이 분노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줌 재밖에 되지 않는 세상 것도 자기들이 세운 원칙이 있다면 그렇게 소신있게 보존하고 있는데, 교회가 예배와 신앙과 하나님께 관련된 것을 앞장서서 똥걸레를 만들고 누더기를 만들고 있는 행동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성전에 들어가면 안 될 가증한 것이 들락날락 하고 그 안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던 기록이 많습니다. 바로 그 행위가 이스라엘 멸망사입니다. 오늘 교회가 예배당 건물이 문제가 아니라, 그 예배당을 건축할 때, 그리고 그 교회에 1원짜리 하나라도 연보를 할 때 어떤 각오와 어떤 신앙노선과 어떤 원칙이 먼저 있었는지, 사전에 하나님께 약속했던 복음 운동의 첫 마음과 첫 걸음을 생각해 볼 시대입니다.

통계로 말하면, 사실 오늘 예배당이 존재합니까, 오늘 목사라는 존재가 아직도 이 땅 위에 있습니까, 오늘 교회가 아직도 이 지구상에 보존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까? 이렇게 탄식해야 하는 시절입니다.


(답변2) 2.예배당을 자주 들르고 복받을 수 있던 좋은 시절은 지나간 듯 합니다.

1.예배당 출입구 단속은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는 것은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예배당을 절도 강도 동냥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대상으로 보고 이를 악용하려는 사람으로 넘치는 때입니다. 말하자면 홍수가 나서 사방천지 물이 밀고 들어오면 예배당 문도 잠그고 창문도 닫아야 하는 것처럼, 지금 죄악의 홍수와 범죄자의 숫자가 온 거리와 이웃에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꼭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할 사람은 그 교회 목회자나 사찰을 찾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아무도 몰래 잠깐 눈감고 하나님 뵙고 나오는 그런 분위기나 기회라는 것은 너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지금 현 사회 전반적 분위기로 볼 때, 그런 기회는 하나의 사치라고 할 만큼 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부교회로 예를 들면, 예배당 의자 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남녀 학생이 짝짓기를 하고 나오는 것을 사찰집사님이 붙들어 낸 후로는 예배실 전부를 철문으로 걸어 잠가 버렸습니다. 현재 답변자 교회는 대문 자체가 없습니다. 대문을 달기에는 구조 문제가 있어 연구하고 있는데 아마 적당한 방법이 나오면 문을 달게 될 것입니다. 밤에 늘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데 주로 여자분입니다. 현재 사회 분위기로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정도입니다. 아마 전국 어디나 거의 같은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먹고 살기가 좋아지면, 예배당 껍데기는 좋아지는데 그 속에는 빈 무덤같아집니다.

예배당에 문이 있다 해도 그 교회 교인들의 예배당 사용시간이 현저하게 줄고 있습니다. 예배당은 날로 대형화 고급화 전시화되고, 그 사용의 실질적인 내용면을 보면 진리의 불도 꺼졌고 기도의 불도 꺼졌으며 이제 마지막으로 예배당 조명등도 꺼진 시대입니다.

바로 이런 시대에는 아가서 4장 말씀처럼 조용히 숨어 어디 골방같은 곳을 찾을 때입니다. 때가 기울고 그림자가 가는 말세입니다. 빛이 없으니 전부는 그림자입니다. 주변도 사람도 교회도 다 암흑입니다. 바로 이 시대입니다. 예배당 형광등 불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조용히 주님을 바라보는 시므온과 안나같은 신앙의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능하다면 학교 가는 아이들에게 예배당을 들러 기도하고 등교하게 하고 또 돌아올 때 기도하고 집에 돌아오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출근하는 사람도 예배당을 거쳐 출근하고 예배당을 들렀다가 퇴근하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일반 예배시간이나 정해놓은 기도시간은 말할 것도 없고.

장기 체류를 할 곳이 있어 타처에 가게 된다면 우선 그 지방 자기 교단 계통의 교회를 찾든지 아니면 인근 예배당을 찾아, 이곳에 얼마간 있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체류기간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많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예배당으로 가는 길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풀이 나지 않은 가정은 하늘로 가는 길이 고속도로일 것이고, 예배당으로 가는 길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서 풀이 나있는 가정은 멸망으로 가는 고속철을 탄 분들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예배당을 사랑하고, 집을 구해도 자기가 다니고 은혜받는 예배당이 보이는 거리에 확보를 하는 것이 예수 믿는 생활의 기본자세입니다.


쉬운문답방에서는 짧게 답변한다는 약속이 있어 더 이상 말씀드리려면 방문인들께 눈치가 보입니다. 잘 요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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