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질문) 모든 종파의 창시자들의 사생활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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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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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2. (질문) 모든 종파의 창시자들의 사생활 2572
믿음이 얕아 이해하기 좀 어려운것이 하나 있어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저희 개신교 입장에서 보통 이단이라 정죄하고 비난 내지는 비판 하는 종파들을 보면 물론 교리가 성경 적 이지 못 한 것도 있지만 그들의 사생활과 언동을 가지고 많은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칼빈이나 루터의 주장도 지금에 왔서는 사뭇 잘 못 이해하거나(종말의 날을 말하거나 성경해석의 오류..)사생활에서도 약점이 될 만한 것이 많았던 점이 있습니다.
근래 읽은 "기독교 죄악사"란 책에 보면 카톨릭 못지않게 개신교 역시 이단을 정죄하고 많은 학살을 자행한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저희들 입장에서 이단들을 욕하고 민망히 여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그들이 이런 자료를 들고 나올때 어찌 대처 해야 하며(물론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 하지만) 그들이 잘못된 길이란 것을 납득 시키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그들 역시 종교 개혁자들의 언동을 들며 너희들 역시 다른 종파의 입장에서 보면 이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아냥에 휩싸일땐 결국 답은 종파가 아니라, 성경대로 믿는 개인이냐 아니냐? 의 판단에 따라 하나님께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목사님 개신교냐 이단이냐 카톨릭이냐? 가 아니라 성경이냐? 비 성경이냐?
이것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저의 짧은 생각이 틀린건 아닌가요?
(답변) 성경에 맞느냐 틀리느냐는 기준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참고할 것은 그 속에 생명성
1.이단이면 교리적으로 비판하고 말 일이지, 그들을 세상법과 힘으로 누르는 것은 문제입니다.
신약은 이단과 교리로 싸우는 시대이지 세상 법이나 힘으로 막는 시대는 아닙니다. 물론 이단들이 사회법에 의하여 죽고 당할 때 우리가 나서서 변호할 바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세상 법과 제도를 움직일 힘을 가졌다고 해서 그들을 감옥에 넣고 언론으로 창피를 주는 것은 교회가 해야 할 원래의 길은 아닙니다.
이전에 여호와의 증인들이 군 입대 문제로 감옥에 가고 그들이 매를 많이 맞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볼 때 이단들이므로 그렇게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약 우리가 가질 태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변호하여 종교 신념 문제로 그렇게 해서 되느냐고 나설 문제도 아닙니다. 나와 상관없는 문제이므로 그냥 쳐다보면서 속으로 아록 있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언젠가 내가 믿는 행동을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도 저렇게 당할 것이고 그때 내가 할 일이 무엇이며 나는 현재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느냐고 따져 볼 일입니다.
2.한번씩 광신도 문제가 뉴스에 나오게 되면
방송국에서는 그 광신도들에 대하여 그들의 내부 문제점을 밝혀 내기 위해 신학자나 유명한 목회자들을 전문가로 초빙해서 해설을 부탁하게 됩니다. 주로 국내 유명한 신학박사 또는 대형교회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들이 나와서 한결같이 하는 말은 '저렇게 가정을 파괴 하거나 사회를 어지럽히는 것이 바로 이단들의 공통점'이라는 식입니다.
그렇게 말한다면 네 부모 친척 자식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 하신 주님이야말로 광신도의 괴수가 됩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투옥된 이들은 사회를 불안케 했고 많은 양민들을 미혹하여 가정을 정상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도저히 용납못할 반 사회적 행위를 했다고 그 죄목들이 붙여졌습니다.
바로 그 해설에 나오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가 과거 신사참배 때, 일본 총독부가 시키는 신사참배를 온건하게 순응하여 동참했던 '1등 식민지 양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비판하고 그 당시 매도했던 이들이 바로 '출옥성도'들이었습니다.
3.말씀하신 대로, 모든 기준은 성경대로냐 아니냐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들의 행위가 성경에 옳으냐 틀렸느냐는 기준이 문제지, 그들의 행동이 과격했느냐 온건했느냐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문제는 교회를 고사시키려는 귀신들의 기준입니다. 안 믿는 자기들에게 순응을 잘 하면 건전한 종교고 그들 시키는 대로 신사참배를 하지 않으면 과격 광신도들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그래서 정말 과격 광신도들도 지탄을 받지만 바로 믿는 사람들도 늘 그렇게 지적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개신교인데 성경에 틀린 일을 하는 것이 90% 이상이라고 할 수 있고
카톨릭인데도 성경에 맞고 바른 언행을 보이는 경우는 1%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톨릭이기 때문에 무조건 틀렸고 개신교이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는 식은 근본적으로 잘못 된 시각입니다. 카톨릭이지만 1%라도 성경대로 바로 말한 것은 옳다고 인정을 하고 본받고 칭찬하고 배워야 합니다. 반대로 개신교라고 해도 그 행동의 90% 이상이 틀렸을 때는 그 틀린 것은 전부 하나님 앞에 심판받을 일입니다.
4.하나 꼭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릴 것은
카톨릭은 그 뿌리와 둥치가 완전히 썩었고 죽었기 때문에 혹 그곳에서 옳은 행동이 나온다면 그것은 성경 말씀에는 맞는 일이 될 수 있으나 구원에 이르는 행위는 아니므로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셔야 합니다. 즉 절에 중이 우연히 성경을 읽다가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구절을 보고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그 말씀을 늘 마음 속에 두고 함께 사는 다른 중들을 자기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했다면?
분명히 성경을 읽고 성경 말씀대로 실행을 했기 때문에 성경에는 옳은 행동입니다. 그러나 그 행동이 자기에게 구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앵무새나 녹음기가 주기도문을 외운다고 해서 그것이 의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개신교의 잘못과 개신교의 옳은 점은 사실 천주교나 이단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으로 보셔야 합니다. 개신교는 뿌리가 살았고 그 줄기가 뿌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죽은 가지가 수도 없이 많다 해도 그 죽은 가지는 죽은 가지지만 여전히 그 둥치에서는 새움이 새 생명을 가지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천주교나 이단들은 그 뿌리와 둥치가 완전히 죽어 있기 때문에 그곳에 살아있는 가지가 있고 새움이 난다고 해도 정밀하게 관찰하면 살아있는 뿌리로부터 연결되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바람에 날려 다른 곳에서 와서 그 둥치에 기생하고 새싹이 나오는 것이거나 아니면 담쟁이 넝쿨이 죽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마치 그 나무에 일부가 아직 생명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