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질문) 이단에 빠지면 신들린 사람처럼 왜 그렇게 강해지는가요? 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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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6. (질문) 이단에 빠지면 신들린 사람처럼 왜 그렇게 강해지는가요? 4494
평소 그렇게 연약하던 애가
이단에 빠지니까 갑자기 군인이 되어버렸어요.
그렇게 말도 못하던 애가
갑자기 말이 철철 나오고
이단에 빠지면 왜 그렇게 갑자기 강해지는가요?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시골에서 신기 들린 사람들보면 갑자기 수퍼맨처럼 힘이 팍 솟구치거든요.
(답변) 신에 씌였으니까 자기 힘 이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1.겉은 엄청 강한 것 같은데 그들은 실은 조화와 같습니다.
생화와 조화의 차이를 유심히 보셨는지요? 요즘은 몇 미터 되는 소나무도 인공목으로 만들어서 꼭 진짜처럼 세워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화는 흐늘거립니다. 조화는 뻣뻣합니다. 생명의 유무 때문입니다. 분지르면 다시 나지 않는 것이 조화이고, 꺾어도 다시 움을 틔워 제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생화입니다.
2.이단은, 하나님과 연결이 완전히 끊어진 송장입니다. 말하자면 조화입니다.
겉모습은 정말 나무 같은데 또 꽃 같은데 실제로는 속에 시멘트로 채워놓고 겉모습만 나무 무늬로 묘하게 칠해놓았고 아니면 플라스틱 재료 등으로 감쪽같이 만들어서 심지어 요즘 조화는 탄성까지도 살아 있는 가지처럼 유연하기까지 합니다.
이단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곳이 하나도 없이 완전히 죽은 단체입니다. 그곳의 논리와 교육과 대인 접촉은 마치 월부장사 교육시키듯, 세일즈맨 집단 교육을 시키듯 반복적으로 또 이해가 되어 열심이 불타오르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겉모습은 정말 그들은 살아있고, 정통 교회를 다니는 우리는 힘없고 맥빠진 죽은 신앙같아 보입니다.
이 홈에서 이미 이단에 대하여 몇 번 안내한 것이 있으므로 다른 내용은 검색으로 참고하시고, 이번 질문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릴 것은, 이단에 빠진 이들은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경우가 없습니다. 조화이기 때문에 재생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 이단에 들어간 사람이 그 이단 교리를 그렇게 설파하고 다닐 때는 우리보다 훨씬 강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한번 자기 교리나 자기들 집단 내의 모순 등에 의심을 가지고 회의를 느끼고 또는 자기들 기준으로 타락을 하고나면 다시는 옛 모습으로 돌아가지를 못합니다.
안식교에 빠진 사람이 안식교에서 이탈했다가 다시 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그런 식입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기들은 틀린 곳이 하나도 없고 자기들은 흠이 없는 교리 체계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과 여러 가지로 토론할 것이 아니고 딱 한 가지만 의심이 들게 하거나 넘어지게 만들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합니다. 속으로 한번 힘이 빠지면 빠진 그대로 다시는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괜히 자존심이 있어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도.
3.바른 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어떤 죄를 지어도 회개와 복구가 있습니다.
목사가 술을 먹고 들어눕는 죄를 짓는다 해도, 그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또 교회에서 내어쫓기고 사회적으로 매장까지 당한다 해도, 그는 신앙의 생명을 가진 교회에 소속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돌이키면 이전보다 더 깨끗한 사람으로 복원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교회는 회개가 있습니다.
이 회개라는 것을 대개 인간 자기 의지로 돌아서면 돌아서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단과 정상적인 교회를 구분하는 굉장히 중요한 잣대 중에 하나가 회개라 할 만큼 중요한 면이 있습니다. 송장을 예쁘게 잘 분장시키면 아주 잠자는 사람처럼 만들어 놓을 수 있는데 팔 하나를 꺾어 놓으면 그 꺾인 팔은 다시는 회복이 없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사람은 어느 뼈를 꺾든지 어느 살에 상처가 생겨도 조금 있으면 복원이 됩니다. 생명의 유무 차이입니다.
4.이단에 빠진 이들이 초기에 아주 외부적으로 생기가 있고 힘에 넘치는 이유는
조화이기 때문에 교육 시스템이 좋고 강사의 언변만 좋으면 마치 훌륭한 조각가가 조화를 생화보다 더 깔끔하게 만들어 놓는 것과 같습니다. 외부적으로 얼른 보면 분명히 생화가 나은 것 같은데, 생화와 조화는 본질적으로 종자가 다르고 차원이 다릅니다. 생명과 비교할 수 있는 외모 외형은 없습니다. 생화는 한결같이 벌레가 먹어 여기 저기 흠집도 있고 추한 곳도 많은데 조화는 너무 완벽하고 깔끔합니다. 왜 조화는 벌레가 먹지 않고 빛이 바래지 않고 왜 거름냄새도 안 나는 것인가요?
기술자의 덧칠과 그 속을 버티는 것은 콘크리이트이기 때문에 우선은 강하고 좋아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