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질문) 천주교의 오류는 너무 간단한 문제가 아닌지 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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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34
22. (질문) 천주교의 오류는 너무 간단한 문제가 아닌지 3720
(다음 글을 읽고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①교리적 토론에서 그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경이나 가경 문제, 마리아나 성인 등을 우상으로 섬겨 절하는 문제는 사실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면 끝없는 변명과 해설을 통해 빠져 나가게 됩니다. 결국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기독교가 주장하는 학설이 하나 있고 천주교가 주장하는 학설이 하나가 있는데 기독교측이 좀더 그럴 듯 하다는 정도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글을 읽다가 질문합니다.
교리적으로 토론을 하더라도 기독교가 맞지 않나요?
목사님도 천주교가 성경해석 하는 것은 너무나 이치에 맞지 않다고
하셨는 것 같습니다. 마리아 우상문제 같은 것들 말입니다.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면 이라는 말이 무슨 말씀인지?
성경적으로는 기독교가 너무나 맞는데 신학적으로 들어가면
분별이 어렵다는 말씀인가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목사님
(답변)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맞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맞다는 세상말을 들어보셨는지요?
1.조선의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원수 대하듯 하는 것이 남이 보면 너무 탄압이라 하지만
그 시어머니 되는 나이 든 여자들에게 왜 며느리를 그렇게 억압하느냐고 물어보면 입에 거품을 물고 억울해 죽겠다고 할 것입니다. 얼마나 며느리가 나쁜 ㄴ 인데 남의 집 속사정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붙들어 놓고 며느리 욕을 하자면 한도없이 계속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엌에 가서 시어머니 말이 그렇더라고 며느리에게 말을 전해 보신다면, 며느리는 더 펄쩍 뛸 것입니다.
시어머니는 차마 집구석 창피해서 말을 못해서 참을 뿐이라고 씩씩거릴 것이고, 며느리는 차마 어른이라 더 이상 말을 못해서 그렇다고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양쪽을 이혼 법정에 세워놓으면 끝없이 설전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버는 실력있는 변호사들은 이혼소송은 돈을 아무리 많이 싸가지고 와도 피한다고 합니다. 대법원장이 되기 직전에 있던 한 변호사를 맡나서 직접 들었던 말입니다.
2.천주교의 신화같은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신화같지만 그들에게는 '신앙'입니다.
질문자 소속 교회의 목사님께서 천주교의 잘못된 점을 낱낱이 설명할 때 그 설명을 듣고 있는 교인들과 목사님과 사이에서는 너무 기가막힌 거짓말을 믿고 있는 천주교가 불쌍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우리가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천주교는 1500여년 동안 유럽의 최고 학자들을 자기 변호사로 고용해서 천주교 교리가 말이 될 수 있고 변증을 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해 왔습니다. 1500년 기간 중에 적어도 1000년 기간 동안에는 유럽의 최고학자를 완전히 독점해서 보유했고 논리 개발을 했습니다. 그들은 일선 무식한 신부들처럼 감정적이지 않고 치밀하고 냉철한 학자들입니다. 그들이 반론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야 도중에 삐뚤어졌다고 하지만, 불교야말로 얼마나 우스꽝스런 신화인데도 철학적 요소를 가미해버렸기 때문에 오늘까지 불교와 기독교의 논쟁이 일반 어린 교인들 수준에서는 불교가 밀리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수천년 산속에서 공양미 받아 놀고 먹고 바위 위에 앉아 죽는날까지 그 논리 개발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어 말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그 중들도 자기 혼자 생각에 불교의 이런 저런 모순점을 제기했을 것이고, 또 스스로 그 모순점을 변호하는 변론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해결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고 절에서 뛰쳐 나왔을 것이고, '드디어' 그 논리가 개발된 사람은 '득구' 했다고 주먹을 불끈 쥐고 감격하여 소리를 질러 댔을 것입니다.
3.천주교보다 불교보다 더 심한 진화론자들의 거짓말은? 끝이 있던가요?
천주교 거짓말과 불교 거짓말은 무식한 사람들의 거짓말이고, 진화론자들의 거짓말은 아예 사진을 들이대고, 화학분석 자료를 들이밀고, 우주의 생일까지 들먹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거짓말은 그 출발 연도가 이제 2-300백년 밖에 되지 않았을 것인데, 자기들 나이보다 10배가 넘는 불교 거짓말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양으로 거짓말을 해대고 있습니다.
진화설이라는 신화와 창조론이 설전을 벌이는데 진화설이라는 신화가 밀리는 곳을 보셨습니까? 지금 신학자들까지도 진화설을 믿지 않는다고 느낀 사람을 거의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총론으로는 창조론을 믿는 것 같아도 이미 개론적으로 들어가면 곳곳에서 진화론에게 밀려서 영향을 받아 부분적으로 진화론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창조과학회'라는 단체가 진화론과 맞서겠다며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느끼셨는지 모르겠으나, 창조과학회의 주장도 좁은 눈으로 보면 진화론을 부인하는 것 같은데 넓은 눈으로 보면 벌써 진화론에 삼켜져서 진화론 그물 속으로 들어가서 삼킨 줄도 모르고 떠들고 있습니다.
4.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냥 주변에서 상식으로 조금 생각하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