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질문) 아브라함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논쟁에 대하여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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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8
37. (질문) 아브라함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논쟁에 대하여 1086
목사님 어느 기독게시판에서 논쟁을 하는 것을 보고 질문을 드립니다.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하시는 분과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믿을수가 없었다 왜냐면 예수님의 복음에 관한 것은 비밀이었고
그 비밀이 예수님의 육체로 오심으로 밝혀 졌기 때문이다.
또 신약에서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예수님을 믿었다 라고는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아브라함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라는 논쟁을 지켜보면서 궁금 해서 목사님께 여쭤 봅니다.
예수님께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시니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믿은 것이다.
라는 답변은 그 토론중에 논외로 하고 토론이 진행 되었는데요.
결말이 나질 않고 흐지부지 토론이 중단 되어서 여기서 여쭤 보는 것 입니다.
성경적으로 시원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방문자) 이만희-무료신학원주장과 비슷해서 글을 올립니다.
1. 이만희씨는 장막성전(당시 교주 유재열, 현 이삭교회)에서 이탈
이 씨는 '도서출판 신천지'를 통해서 「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해설」「천국비밀계시록의 진상」「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등의 책을 펴냈는데 이 책들은 장막성전에서 일어난 일을 말세의 사건으로 보고 거기에 맞추어 성경을 억지로 해석한 반 기독교적인 책들이다.
그런데 무료성경신학원(또는 기독교신학원)이란 곳에서는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고 선전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되는 교재들은 이만희씨가 저술한 책들과 그의 사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2. 계시론
이씨는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만 새 언약이며(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522쪽), 신약과 구약은 무효라고 한다. (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27쪽)
3. 기독론
이만희씨에 의하면 예수님의 성육신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신성까지 부인된다.
그의 책에 따르면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 아니라 성령이 인간 예수의 육체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한다. (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40쪽)
4. 구원론
(1) 이 씨는 예수를 믿음으로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도 요한적인 사명자를 만나야 한다고 하며(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52쪽), 사도 요한적인 사명자(보혜사)의 말씀을 듣고 지켜야만 영생에 이르며(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537쪽), 요한을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님에게 올 자가 없다(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179-180)고 한다.
(2) 이 씨는 "성령이신 예수께서 직접 보여 주고 들려주신 것을 전하는 진리의 한 사자가 출현하여 영생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46쪽)면서 자신의 책을 "성령이나를 통해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며 "일곱 인으로 봉한 하나님의 책 계시록의 비밀이 이제 개봉되어 만천하에 공개되는 계시"(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7쪽)라고 함으로 자신을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와 동등한 대언자 또는 사도 요한적인 보혜사로 암시하고 있다(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46쪽).
5. 신론
(1) 이 씨가 말하는 삼위일체는 정통교회의 삼위일체와 전혀 다른 것이다.
이 씨는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삼위일체에 비유하여 "성령이신 성부(아브라함)는 성자 예수(이삭)를 낳았고 성령이신 예수(이삭)는 성자 보혜사(야곱)를 낳으셨으니 이것이 삼위이다"(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37쪽)라고 하는데, 이는 성령이 예수와 하나 되신 후에 다시 그 성령과 하나된 예수의 영이 지상의 사명자 육체에 임함으로 삼위일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천국비밀 계시록의 진상, 306쪽).
(2) 이 씨의 신관은 결국 범신론이다.
이 씨는 계시록의 사건을 성령과 악령의 싸움으로 해석하면서, '성령'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가 아닌 악령의 반대 개념으로 가르치고 있다.
더구나 목 베인 순교자들의 영혼도 성령이라고 하고(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210-211쪽) '보혜사'를 성령(하나님)이 아닌 '대언자로서의 인간'이라고 함으로 그의 신관은 범신론이라 할 수밖에 없다.
6. 종말론
이 씨는 요한계시록의 예언 성취(종말)의 장소를 장막성전이 시작되었던 한국의 과천 소재 청계산이라고 하면서(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49-50, 469쪽, 영원한 복음 새 노래 계시록 완전 해설, 227쪽),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종말의 사건이 완성된다고 암시하고 있다.(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 2, 300-306쪽).
7. 연구결론
이만희 씨는 장막성전(당시 교주 유재열) 계열로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계시론 신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대부분의 교리는 도저히 기독교적이라고 볼 수 없는 이단이다.
따라서 이런 이 씨의 교리나 주장을 가르치고 따르고 있는 신천지교회(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나 무료성경신학원(기독교신학원)에 우리 총회 산하 교인들이 가는 것을 금해야 한다.
(답변) 아브라함은 보지 않고도 믿은 분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하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보신다면
1.성의껏 답변은 드리겠으나, 이단을 상대할 때는 이런 점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성경전체 절수가 31,171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절을 붙들고 한 사람이 헛소리를 할 때 이를 증명하려고 나서다 보면 엉뚱한 덫에 걸리게 됩니다. 하루 한 절씩만 성경에 적힌 것과 반대로 말해도 약 100여년이 걸립니다. 우리에게 주신 세월은 틀린 것은 한 가지만 알면 나머지는 상대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독교계 싸이트에 이런 저런 논란거리를 올리는 것은 수도 없는 믿는 사람들에게 큰 해를 주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말해 봐서 만일 먹히면 큰 수입이 될 것이고 안 먹히면 그들의 금쪽같은 세월을 뺏는 양면을 두고 악령은 우리를 시험한다는 점을 보셨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이단에 의하여 제기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정통 교리와 전혀 다른 말이 제기될 때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질문과 상관없이 이단설이나 너무 방향이 다른 내용을 대하실 때 참고하라는 뜻입니다. 일단 다른 분이 추가하신 자료에 상관없이 본 질문 한 가지만을 두고 집중하겠습니다. 양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2.아브라함이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하는 이유를 먼저 살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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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믿을수가 없었다 왜냐면 예수님의 복음에 관한것은 비밀
>이었고 그비밀이 예수님의 육체로 오심으로 밝혀 졌기 때문이다.
>또 신약에서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예수님을 믿었다 라고는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아브라함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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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고전10:2에서 구약에 함께 하신 하나님은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고전10:1-6에서 출애굽 시절의 이스라엘을 소개하면서 그때 이스라엘을 광야 40년간 따라다니면 모든 것을 다 챙겨 주신 분의 이름을 '그리스도'라고 하고 있습니다. 몸을 입고 오신 분이 예수님인데, 그 예수님이 예수님 되신 것은 그 안에 계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계신 그 하나님의 이름을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구약에서는 육체를 가지지 않고 이스라엘을 돌보셨고 신약에서는 육체를 입고 오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불렀던 그 하나님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이며 그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②요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존재를 시작부터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태초부터 '말씀'이라는 이름으로 계셨던 이 분이 3절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바로 그분이었고, 10절에서는 그분이 자기가 지은 땅에 오매 세상이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바로 14절에서 몸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신 분입니다. 말씀이라는 이름으로 또 빛으로 또 예수님으로 나타나신 이 분이 바로 구약 역사 전부를 통해 구약성도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던 그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하나님을 보통 성부 하나님으로만 쉽게 생각하지만 요1장과 고전10장에서 성자 하나님이 구약에서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역사하시고 자기 땅에 눈으로 볼 수 있도록까지 오셨다는 것은 너무도 간단한 성경 기록입니다.
③만일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행4:12과 눅16:19-31말씀이 모순됩니다.
행4:12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눅16:19절이하의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과 함께 낙원에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구원을 받은 것은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 단정입니다. 차라리 성경 자체가 틀린 것이라고 부인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질문하신 분이 보신 논쟁은 논쟁의 초보에도 올릴 문제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④아브라함의 신앙은, 본 것을 믿은 것이 아니라 바랄 수 없는 중에 믿고 산 사람입니다.
우리는 보고 믿는 도마같은 사람들입니다. 실상으로 말한다면,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등 수많은 역사를 눈으로 보고도 믿지 않았던 광야 이스라엘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보고도 믿지 않았던 사람이 아니었고, 보고 믿은 사람도 아니었고, 보지 않고도 믿었던 사람입니다.
롬4:17-18 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으로 믿었고 또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분입니다. 보고도 안 믿는 사람, 보고야 믿는 우리들과는 다른 신앙이었습니다.
특히,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죽여 번제로 드리라 할 때에 이삭을 죽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이요 이삭을 통해 많은 자손을 주리라고 하신 것도 하나님의 약속이었는데, 이 두 가지 상반된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아브라함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역사에 없었던 '부활'의 개념을 찾아낸 신앙이었습니다.
히11:17-19을 면밀하게 살펴보시면, 아브라함은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을 배운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었으나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라고 성경이 말씀했고 더구나 그 앞에서는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고 하여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은 오직 한 분으로 되는 일입니다. 요11:25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부활도 신약의 부활도 죄로 죽은 자가 다시 생명을 되찾는 부활은 예수님의 대속으로만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다만 구약의 부활은 오실 예수님을 제사로 예표하고 시공을 초월하여 미리 받아 그리된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는 시공의 제한이 없습니다.
3.교계적 논란에는 관련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곳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백영희신앙노선'입니다. 일반 이단에 관련된 논쟁은 일반 교계가 자신들이 전념할 일로 생각해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알지 못하는 오늘 교계가 나갈 내일을 연구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혹 일반 교계가 꼭 알지 못하는 경우는 이곳에서 살펴야 할 일도 없지 않겠지만, 이단에 관련된 것은 앞에서 설명드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혹 이곳을 찾는 분들이 직접 의문이 나는 경우는 이곳에서 살펴드리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일반 교계적 논란은 그분들에게 맡겨 두심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