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질문) 무서운 증산도 (쉬/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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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8
45. (질문) 무서운 증산도 (쉬/555)
안녕하세요 목사님
증산도 말입니다. 이것이 저를 엄청 괴롭히네요.
저는 뭐 예전보다 신앙심도 많이 약해져있고 하여튼 지금
신앙이 많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종교에 마음이 좀 가네요. 허허.
증산도라는 종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들 말로는 종교가 아니고 뭐라더라
도전을 잠시 읽어보았는데 이거좀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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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아버지의 지상 천국세계
1 일찍이 유대 나라에서 “천국이 가까웠나니 회개하라.”고 외친 세례 요한에 이어 그리스도 예수는
2 하늘의 나라에 아버지가 계심을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리며 부르짖었나니, 그가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3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정녕 따로 계신다. 너희는 그분을 모르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나는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은 나를 보내 주셨다.” 하고
4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아버지(성부)와 아들(성자)과 성령의 이름으로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라.”
5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니라.
6 아버지의 성령이 인도하신 대로 「계시록」을 쓴 예수의 제자 사도 요한은 다가오는 아버지 하느님의 강세와 대개벽세계를 이렇게 전하니라.
7 “나는 새 하늘 새 땅을 보았습니다. 예전의 하늘과 예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8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 때 옥좌에 앉으신 분이 ‘보아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셨습니다.”
9 “나는 또 크고 흰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았습니다.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고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동방의 땅에 오시는 아버지 하느님
10 이 새 하늘 새 땅을 여시는 흰 보좌에 앉아 계신 아버지를 예수를 신앙하는 자들은 백보좌 하느님이라 섬겨 왔나니
11 주 하느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고 장차 올 자라.” 하시니라.
12 요한이 또 말하기를
“또 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장(印)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1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印)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라.’ 하고 외쳤습니다.”
14 사도 요한이 전한 이 소식은 아버지 하느님의 강세와 구원의 큰 날, 곧 새 하늘(新天)과 새 땅(新地)의 대개벽기에 아버지가 오시고 그분이 보내신 일꾼들이 새 하늘 새 땅위에 천국을 건설하는 동방의 구원시대를 말함이니라.
15 이는 곧 지상에 아버지가 몸소 강세하심으로써 깊은 한(恨)과 죄(罪)와 저주로 병든 이 세계를 문 닫고 천지의 새 생명을 개벽하여 건설하시는 “땅위의 천국” 소식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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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입니까? 뭐 예언가들 말도 있고 사이비로 보자면 온갖 종교를
복합해서 섞어서 머리 좋은 사람이 창시한 종교일텐데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이런게 있다니.
뭐라고 말좀 해주세요. 새로운 진리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듬과 동시에
지금 그야말로 엄청난 논리의 사이비의 꾀임에 속아 넘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그럼...
(답변) 뒷동네 모퉁이 돌아가는 길에도 그 정도 무서운 귀신들은 많습니다.
1.미신과 종교의 차이는
적게 따르면 미신이 되고
많은 사람이 따르면 종교가 됩니다.
재수가 좋아서 잠시동안 반짝 뜨게 되면 미신의 혹세무민이라 하고
오랜 세월 계속되면 인류를 선도하는 종교라고 합니다.
미신이 되려면 눈앞에 이익을 보고 잔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종교를 만드는 이들은 먼훗날의 큰 사업을 위해 신용을 쌓아둡니다.
뒷동네 모퉁이 돌아가는 길에도 증산도만큼 무시무시한 귀신들 이야기는 다 있습니다. 미신이 되기 이전 단계인 옛날 이야기지요. 그렇게 시작한 것입니다.
2.증산도와 같은 경우는
실은 미신이지만 제법 종교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눈앞에 이익을 당장 챙기고 싶은 면에서는 그 본질이 미신입니다. 그러나 포부만큼은 종교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로 격상이 되려면 종교가 가져야 하는 필수품들이 너무 많고 복잡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단 시일 내에 만들 수가 없어 그 창시자는 대충의 방향만 잡아놓고 나머지 미비점은 세월 속에 그 제자들이 이어가야 하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마호멧과 같이 기독교를 대폭 가져다가 배껴 버리고 몇가지만 손을 보면 감쪽같이 자기 것이 됩니다. 가장 크게 성공한 것이 이슬람교이고 국내에서는 통일교이고 요즘은 이런 이름들이 너무 많아 다 손으로 꼽지를 못하겠습니다.
3.답변자도 어느날 머리가 살짝 돌게 되면 제법 하나 차릴 수준입니다.
발명품을 만들 실력은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공자나 석가만 못하지요.
미신으로 나갈 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현대 과학을 알기 때문입니다.
배껴다가 하나 만들라고 한다면 하나쯤 만들겠지요? 시장에 내놓았을 때 얼마나 상품성이 있느냐는 것은 자신이 없지만 적어도 기술적으로 제품의 완성도만 놓고 본다면 증산도만큼이야 만들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모조품이 아니라 발명품으로 나온 것은 대개 진짜 귀신들이 설친 것이고 모조품으로 배껴놓는 것은 그런 귀신들조차 없는 것입니다. 속이 텅텅 비어있기 때문에 노크만 해도 저 안에서 울려나오는 소리가 한도 없이 클 것입니다.
4.답변자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다른 종교는 이렇게 논리를 해보면 완벽하게 해부가 되어 그 설계도면과 제작과정이 전부 종이 한 장 위에 드러나게 됩니다만, 예수믿는 이 길만은 아무리 부인하고 아무리 모조품을 찾아도 오직 하나님만 앞에 서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때를 가지시되 답변자보다 더 확실하게 그리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