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질문) 셀교회에 대한 문의 (쉬/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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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질문) 셀교회에 대한 문의 (쉬/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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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질문) 셀교회에 대한 문의 (쉬/914)

목사님에 답변을 접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목사님께서도 셀교회에 대해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백영희신앙노선에서 볼때 셀교회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백목사님의 설교록 중에는 집사들만의 모임, 권사들만의 모임 등에 대해서 상

당히 주의를 주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셀교회는 예배외에도 관계회복을 위

한 셀모임을 중심으로 두고 있는데 셀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부탁드립니

다.


(답변1) '셀교회'에 대한 참고 자료 (상, 중, 하 3편) (쉬/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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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에 대하여 가장 일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자료 하나를 우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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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가 뜬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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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란 무엇인가… 초대 기독공동체 구현 ‘교회속의 교회’

최근 한국교계에 21세기 교회 유형으로 ‘셀교회’가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 셀교회운동은 신약교회 모델을 현대적으로 적용시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역동성을 구현한 신(新)패러다임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국민일보사와 국제터치셀사역 한국본부
(02-576-5057)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안양 새중앙교회와 부산 신평로교회에서 ‘한국 셀교회 컨벤션’을 공동 개최, 셀교회의 역사성과 신학적 근거 및 실제 적용 사례 등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셀교회 운동의 진면목을 알아본다. 편집자


셀교회란 셀그룹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가정에서 모여 불신자들을 향한 전도,성도들간의 사랑의 교제·양육 및 사역 등을 펼치는 비전통적 교회를 지칭한다.셀은 기초공동체이자 교회를 의미한다.따라서 셀교회는 모든 활동 조직 자원 프로그램이 셀을 세우기 위해 존재하며 셀그룹 자체가 ‘교회속의 교회들’이다.셀그룹이 지역별로 연합한 모임을 ‘회중’이라 부르며 모든 회중을 포함시킨 교회 전체모임을 ‘축하예배’라고 부른다.

셀교회의 구조는 단순 명료하다.셀리더는 셀에서 목자의 기능을 수행한다.5개의 셀그룹은 1명의 지역장의 관리 책임하에 있다.5명의 지역장은 1명의 지역목사의 돌봄과 관리 책임하에 있게 된다.지역목사들의 모임이 목회자팀이며 담임목사는 목회자팀을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

셀목회의 창시자 네이버 박사에 따르면 셀을 가지고 있는 교회와 셀교회는 본질상 상당한 차이가 있다.즉 셀을 가지고 있는 교회에서의 주일학교 남·여전도회 성가대 제자훈련 성경공부 구역예배 등은 주일을 위해 활용되지만 셀교회는 공동체 양육 상호 책임 리더십 전도라는 다섯가지 요소들을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셀교회에서 말하는 교회론은 ‘두 날개를 가진 교회’로 요약된다.예루살렘교회가 수천∼수만명까지 한번에 모인 한편 작은 셀그룹으로 나뉘어 가정에서 모였던 것처럼 이중구조를 띤다는 것.셀교회는 특히 건물 중심의 교회관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네이버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셀교회와 전통주의교회는 △사역자를 구하는 방법에서 셀 안에서 사역자 개발:전문적 목사 리쿠르트 △구조와 기능면에서 사람들을 공동체안으로 편입시킴:사람들을 프로그램안으로 끌어들임 △멤버들의 참여도에서 95%의 멤버들이 활동적으로 사역:10∼15% 맴버들이 모든 사역 감당 등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한편 교회사를 보면 셀교회운동과 유사한 시도가 눈에 띈다.기독교가 조직화되고 제도화되면서 교회 모습이 대그룹 중심으로 치우치자 끊임없이 두 날개를 가진 교회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조성철 목사(NCD미션 대표)는 “하지만 번번이 교권을 가진 세력들에 의해 그러한 노력들은 수포로 돌아가거나 미미한 열매를 맺는데 그치곤 했다”고 말했다.

마르틴 루터는 제도화된 교회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했다.그는 의식 전통보다 예수를 믿는 산 믿음과 코이노니아를 강조한 보헤미안형제단을 “사도시대 이후 가장 사도적인 모임에 접근한 교회회복운동”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경건주의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제이콥 스페너는 17세기에 ‘경건한 모임’을 통해 초대 기독교공동체의 모습을 반영한 교회를 꿈꿨지만 기존교회로부터 냉소적인 반응만 받았다.

18세기초 모라비안교도들도 진젠도르프 백작이 기증한 땅에서 헤른후트(주님의 파수꾼이란 뜻) 공동체를 형성,교회의 코이노니아 기능 회복을 시도했다.존 웨슬리는 수많은 회심자들을 양육하고 제자화하기 위해 8∼12명으로 구성된 ‘조모임’ 또는 ‘양육 셀모임’을 만들어 부흥운동을 일으켰다.후에 이 모임은 감리교단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한 바 있다.

국제터치셀사역 한국본부 대표 정진우 목사는 “셀교회는 단순화된 교회구조로 신약교회의 역동성 구현,6∼12명으로 구성된 셀에서 사랑과 섬김의 유기체적인 공동체 실현,최전방 지휘소인 셀그룹의 지역사회를 향한 복음 전파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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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가 뜬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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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커리큘럼… 제자양육 ‘G12시스템’ 각광


셀교회의 고전적 시스템은 ‘5×5’.이는 아시아에서 먼저 셀교회로 성장한 싱가포르 FCBC교회의 구조로 ‘이드로 모델’이라고도 불린다.이 모델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이 구조에서는 셀그룹 멤버가 12∼15명이 되면 나뉜다.셀그룹 5개와 그 리더를 지역장이 관리하며 5개 지역과 그 리더는 교구목사가 관리한다.

최근엔 콜롬비아 ICM교회의 세자르 카스텔라노스 목사가 창안한 ‘G12시스템’이 신(新)구조로 등장하고 있다.이 모델은 12명의 제자를 평생 책임지고 훈련시키며 돌보는 시스템.12명은 다시 자신들의 12명의 제자를 찾아 셀을 만들고 자신들이 받았던 방식대로 그들을 평생 훈련시키며 돌본다.이 구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을 양육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른 것.이 그룹들은 지역장이나 구역목사 또는 지역목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대신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되고 또한 자신의 제자를 돌보고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질높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도구들과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셀교회의 역동성은 모든 성도들이 참여하는 셀모임,모든 성도들을 사역자로 키우기 위한 커리큘럼 등에 잘 나타나 있다.셀교회의 중심 작동원리가 되고 있는 셀모임은 ‘4W’로 구성된다.모임의 시작은 환영의 시간(Welcome)으로 구성된다.일명 ‘얼음깨기 활동’으로 불리는 이 순서는 가벼운 게임이나 서로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동작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두번째 순서는 예배(Worship).예배를 위해 셀리더는 자신이나 다른 은사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찬양인도자로 개발,찬양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한다.

세번째 순서는 말씀(Words).셀리더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주일 설교말씀을 어떻게 구체적인 삶 가운데 적용해왔는지를 나눈다.도출된 난제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며 치유의 역사를 경험한다.네번째 순서는 사역 나눔과 불신자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Works).사역에 대한 부담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전도 대상자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셀이 어떻게 그들을 섬길 수 있을지를 토론한다.

특히 사역자 개발을 위한 커리큘럼은 랠프 네이버 박사의 25년간의 셀교회 노하우가 농축된 것으로 ‘수양회 중심’이라는 최대 특징을 보인다(도표2 참조).커리큘럼은 콜롬비아 ICM교회,싱가포르 FCBC교회 등에서의 검증,셀교회 리더십 훈련을 통해 발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각각의 수양회로 가기 위해 8권(0∼7권)의 양육교재를 사용한다.수양회에 참석하려면 반드시 각 양육교재를 스스로 공부하고 매주 후원자를 만나 교제하며 도움을 받아야 한다.이런 과정을 통해 새 신자가 교회에 정착하게 되며 수양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그들의 신앙을 업그레이드해주고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해준다.셀교회 양육과정을 경험하면서 새 신자는 스스로 영적 진리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후원자의 도움을 받으며 미래의 후원자,나아가 셀리더로 준비된다.

조성철 목사(NCD미션 대표)는 “셀교회는 자연적 교회성장운동에서 말하는 성장하는 교회의 8가지 특성이 균형있게 나타난다”며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은사 중심적 사역,열정적 영성,기능적 조직,영감있는 예배,전인적인 소그룹,필요중심적 전도,사랑의 관계 등이 체계성을 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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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교회가 뜬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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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목회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


최근 세계교회들이 기존의 관행과 전통을 깨뜨리고 정형화된 틀을 바꾸는 ‘형식 파괴 문화물결’인 셀교회로 전환하면서 미증유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특히 ‘G12 시스템’에 기초한 셀그룹 체제를 도입한 콜롬비아 ICM교회는 지난 90년 당시 70개의 셀그룹에서 현재 2만4000개의 셀그룹을 가진 세계 최대의 셀교회로 성장,세계교계를 놀라게 했다.

엘살바도르 엘림교회는 ‘5×5시스템’을 활용,일반 크리스천과 전도사명을 지닌 크리스천들로 이원화된 셀모임을 이끌며 12만명의 성도를 보유한 교회를 일궜다.그밖에 싱가포르의 FCBC교회 CHC교회,인도네시아 GBI교회,미국 베다니교회,홍콩 SCC교회,코트디부아르 아비장침례교회,에콰도르 공화교회 등 셀교회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셀교회는 건물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어디서나 모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시와 농촌은 물론 어떤 선교지에서도 적용 가능한 탄력성을 갖고 있다.셀-교회성장-선교의 삼위일체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건강한 교회의 선교갱신운동도 가능케 된다.홍콩 목자교회의 경우 셀교회운동을 펼쳐 개척 7년만에 5개 지역교회 1300여명의 성도로 늘어났으며 지역교회와의 연합을 통해 선교사학교를 운영,교인중 190명이 장기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세계 최대의 선교사 파송교단인 미국 남침례교는 셀교회 개척을 선교에 적용,캄보디아 등에서 급격한 셀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기존교회의 셀교회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21세기형 목회 및 선교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기쁨의 교회(김원태 목사)의 경우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을 갖고 개척한지 1년만에 20∼30대 200여명이 강남YMCA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다음달이면 50개의 셀로 번식될 예정이다.기쁨의 교회는 셀교회에서 말하는 축제예배와 소그룹이 역동하는 교회가 되고 있다.먼저 대그룹의 예배는 30분 정도의 찬양,40분 정도의 설교로 구성되는 등 단순하지만 성도들은 축제를 경험한다.특히 불신자들은 축제예배에 참석,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동화되며 정착된다.예배후의 셀모임은 모든 셀원이 가족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전열방교회(임제택 목사)는 셀교회로 전환한 후 셀모임을 통해 불신가정을 복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지난해 크리스마스 전야예배는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각 가정에서 불신가정을 초대,만찬을 나누며 교제시간을 가졌다.크리스마스 당일엔 수백명의 불신자를 교회로 초청,기쁨의 예배를 성공적으로 드렸다.

또 부산 신평로교회(김태우 목사)는 당회 차원에서 셀교회로의 전환을 결의하고 부산의 모든 셀집회를 교회에서 갖도록 개방하고 전교역자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참석케 하는 등 전사역자의 동질화 및 비전 갖기에 열심이다.일산 한소망교회(유영모 목사)도 교회 특성과 사역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특유의 창조적 셀교회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인호 목사(한국신학생선교회 대표)는 “기존교회가 셀교회를 도입할 때는 전구성원들의 가치가 변할 때까지 장기적 거시적인 관점을 갖고 토양 및 원형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성도들을 리더로 세우며 셀그룹이 지속적으로 번식될 수 있을 때 교회 본질의 회복과 선교동력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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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답변2) '셀교회' 개념은 성경적입니다. 문제는 성경을 누가, 어디에 사용하는지입니다.

1.'셀교회' 또는 '셀목회법'은 1990년대 한국교회의 최고 인기상품입니다.

1980년대 인기상품은 '총동원주일'이었습니다. 조금 유명한 목회자들에게는 '방송설교'가 그랬습니다. 조금 덜 드러난 것이지만 '간증집회'도 대단히 위력적이었습니다. 1980년대 한국교회 부흥을 선도한 신개발, 신제품, 신기술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셀, Cell'이라는 영어 상표가 정체 기미가 보이던 한국교회의 숨통을 틔워 줄 신기술로 등장했습니다. '열린예배'와는 서로 다른 차원인데도 '셀목회'와 '열린예배'는 끼리끼리 통하는 친구들인 모양입니다.


2.'셀교회'라는 교회 운영법은, 1950년대부터 백목사님의 교회 운영 기본방향이었습니다.

'셀교회' 목회법은 1969년 '랄프 네이버'라는 미국 목사님이 제안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목회법은 이미 1950년대부터 백목사님이 목회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교인 관리를 지역으로 나누지 않고 작은 목회자를 세워 신앙지도자 별로 나누는 개념입니다.

천주교는 세계를 국가와 지방과 지역으로 구역을 나누고 신부를 할당합니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교리와 신앙노선에 따라 교회와 목회자가 서로 자기 길을 걷게 됩니다. 지역으로 나누는 개념이 아니라 신앙노선과 목회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교회와 신앙이 하나로 묶여집니다. 그래서 천주교는 단체로 힘을 삼고 교회는 신앙으로 힘을 삼으며, 천주교는 보이는 것으로 교회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힘을 삼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바른 교회라면 교회 내의 교인 관리도 처음부터 신앙과 목회로 지도하는 사람과 배우는 이들로 묶여 구역 단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천주교에서 개혁할 때는 천주교의 이런 단체주의를 욕하고 비판해놓고 정작 교회가 자립하여 살 만하니까 천주교가 했던 것처럼 제도와 단체의 힘에 안주하는 구역제도가 교회마다 전부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즉, 지역할당제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백목사님은 그 목회를 시작하던 처음부터 지역할당제라는 개념은 성경적이 아니라 하여 배척하고 전도하고 신앙을 지도하는 책임자 중심으로 교회를 길렀습니다. 그러나 1952년 서부교회로 부임할 때까지는 시골 작은 교회였기 때문에 이런 구역개념의 본격화가 표시되지 않았지만, 1952년에 부임한 서부교회는 교회 내 교인의 구성이 구역제도로 움직일 수 있었고 따라서 아주 초창기부터 지역구분제가 아니라 구역장을 중심으로 교회 내의 작은 교회 또는 목회자 밑에서 작은 목회 개념의 교회 운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는 좀 늦어져 1960년대부터 확대 시행되었던 것입니다.


3.우선 '셀교회'는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그 채용과 운용하는 기본 인식은 분명히 문제입니다.

한 몸에 여러 기관이 있고 그 기관에는 수없는 세포로 구성됩니다. 세포도 실은 자세히 뜯어보면 그 내부에는 또 다른 세포식 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인체라는 말이 아니고 인체와 같이 그 구성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체로는 한 몸이 한 몸이고, 그 한 몸 속에 여러 기관들은 그 기관들이 또 하나의 별개의 몸과 같이 구성하고 연결되어 있는 식입니다.

따라서 셀목회법이, 교회를 여러 교인들로 나누어 그 그룹들을 교회 내의 작은 교회와 같은 개념에서 대하는 것은 분명히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성경적 근거나 이치가 아닙니다. 회사가 생존을 위해 또는 확장을 위해 별별 아이디어를 내고 상품을 개발합니다. 물론 그 상품들과 기술들은 전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그 근본 인식은 회사의 존립이고 발전이지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대저 교회가 사용하는 아이디어는 그 무엇이든 성경에서 근거를 찾자면 못찾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성경에서 자기들의 주장과 근거를 대지 못해서 여호와의 증인된 것이 아닙니다. 천주교의 타락도 전부 성경을 근거하고 있습니다. 66권 성경 구절 전부를 뒤져서 여기에 해당된다고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교회가 교회라는 기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별별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는 기술위주의 목회, 방편위주의 목회, 인간심리 파악과 호응 그리고 결과에만 집착하여 운영하는 그 근본 인식과 자세가 문제입니다. 이런 식이면 그들의 입에서 비록 '하나님을 공경하자'는 말을 해도 그 말조차 목회자의 영업소 운영에 이용당하는 표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4.신앙의 근본을 다시 한번 돌아보셨으면, 주님의 뜻을 먼저 찾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이 먼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게 되면 따라가는 것입니다. 어떤 좋은 길이 앞에 기다리고 있어도. 그리고 어떤 험한 길이 앞을 막고 있어도.

교인을 어떻게 해야 늘려볼까? 이것이 먼저 절대목표로 설정이 되고, 그다음 어떤 기술을 도입해 볼까? 이것이 그다음 순서로 나가는 것이 오늘 교계라고 하고 싶습니다. 수없는 기술을 도입하는 중에 '셀교회'식 기술이 하나 채택되었고 요즘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셀교회식이 성경적이라고 쭉 근거를 대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단 한 마디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한국교계에서 그렇게 목회하려는 분들의 목적이 출발이 동기가 그리고 자세가 무엇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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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문답방이어서 약간 더 설명하고 싶은 부분은
따로 /남단에서4/ 25번/에서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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