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 회계 보고, 장부 작성 요령, 사례비, 개척 연보 등 (쉬/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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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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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8
1. (질문) 회계 보고, 장부 작성 요령, 사례비, 개척 연보 등 (쉬/316)
이곳의 좋은 자료를 통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각 부 회계보고를 할 때 그 대상자들에게 담당회계가 어느 선까지 보고를 해야 하나요 ? 여러가지 세부적으로 이야기 하므로 예를 들어 교역자에 관련된 지출을 말하므로 모르던 부분을 교인들이 알게 되고 자못 미혹이 될까 합니다.
2. 회계보고는 하기도 안하기도 해서는 별말이 없으면 본전이다라는 생각이 교역자에게 들기가 쉬운데 가장 은혜되는 회계보고의 절차 즉 회계에 대한 감독은 누가 하며 어떤 절차에 의해서 최종 교인들에게 공고하기까지 절차를 말씀해 주십시오.
3. 회계가 일반 사회보다 영수증이라든지 장부작성요령이라든지 상식밖으로 너무 부실하고 이에 대한 교육은 누가 시켜야 하는 것이며 회계 관련(장부정리 등)하여 백목사님 생전에 세부적인 지침은 어떠하였습니까 ?
4. 지출시 사전 절차를 거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절차입니까 ? 지출하는 회계는 누구에게 어떤 절차를 밟아서 지출을 하는 것인가요 ? 예를 들어 수입, 보관, 지출회계가 따로 있다고 하여도 이 지출하는 자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5. 십일조, 주일연보, 감사연보, 오일연보, 구제연보, 남/여전도회비, 건축연보 등 주/월정연보가 있는데 그 지출명목은 어떤 것이어야 하나요? 또 어떠한 분류가 되어있나요?
6. 교역자의 사례는 어떻게 정해지며 어떻게 정하는 것이 옳습니까? 누가 주장을 하는 것인지요 ? 참고로 총공회는 월사례비가 6-7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이 금액이 합당한 것인지요.
7. 십일조는 구약에 다 제사장의 분깃이라 하였고 이를 근거로 십일조는 주의 종에게 소속되는 것이며 이에 대하여 왈가불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한다면 십일조가 곧 주의 종의 사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왜 정액으로 하였나요? 참고로 백목사님의 사례와 백목사님의 장례후에도 얼마남지 않은 경제결백을 알고 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면 더욱 은혜가 되겠습니다.
8. 이곳 홈페이지의 자료 [목회]4. 교회 경제의 공회원칙(1)- 회계원칙에 보면은 연보는 교인이 하나님을 상대로 직접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회계보고와 상반되는 것이 아닌가요?
9. 서부교회에서는 연보궤에다 연보를 하고 있으며 일반교계나 일부(?) 총공회교회에서는 연보통을 돌리는데 이에 대해서 어떤 것이 유익한지? 관련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10. 현재 서부교회에서는 개척연보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연보는 과거에도 있었는지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백목사님의 경제결백을 보고 또 여러 사람을 통해 참으로 많은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등 복음을 위한 일들을 돌이켜 보면서 참으로 귀한 종이었다고 거듭 생각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러한 종을 붙들고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총공회교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홈페이지 자료에서 소개도 되었듯이 ' 목회자가 꼴만 잘 먹여놓으면 양들은 젖을 짜달라고 오히려 아우성일 것입니다. 꼴은 먹여 주지 않고 젖만 쥐어짜면 양이 죽어버립니다....." 란 말이 다시 한번더 생각나게 합니다.
(답변) 1.회계보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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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 회계보고를 할 때 그 대상자들에게 담당회계가 어느 선까지 보고를 해야 하나요 ? 여러가지 세부적으로 말하므로, 예를 들어 교역자에 관련된 지출을 말하므로 모르던 부분을 교인들이 알게 되고 자못 미혹이 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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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는, 장차 마음 먹었던 것까지 다 드러나는 하늘 나라를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①하나님 앞과 천사 앞과 심지어 만물 앞에까지 다 드러내어 가릴 것이 없어야 합니다.
회계를 책임진 사람, 교회 돈을 사용한 사람은 무엇이든 다 공개하고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드러내어 말하게 되면 곤란할 것, 애매할 것, 부끄러울 것은 아예 하지를 말아야 합니다. 신앙은 자기 지식과 기억과 감정으로만 옳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속에 가장 공정하고 깨끗한 자기 양심이 볼 때에도 부끄러울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 회계 문제에 대하여는 자기 양심 뿐 아니라 남들이 볼 때에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세상기준으로는 남들이 볼 때에도 깨끗하다면 최종이겠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사람들이 다 깨끗하다 한 것도 하나님께서는 잘못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 하늘나라를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과 천사들 앞에서 우리가 마음 먹었던 것까지 전부 내어놓고 따지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간 평생 우리 주변에 있었던 만물이 증언을 하게 됩니다. 오늘 밝히지 못할 것이 없으며 오늘 감추어 두어야 할 것은 없습니다. 교회 회계도 있는 대로 다 공개되어야 합니다. 공개하는 경우 뒷감당이 어려워 감추어야 할 것이 있다면 이미 어두운 곳입니다.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없는 부분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②물론 감추어두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연보한 사람의 명단이나 액수와 같은 경우입니다.
적게 연보한 사람을 드러내어 연보를 많이 하도록 압박하거나 연보를 많이 한 사람을 드러내어 그 사람의 복을 깎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칙은 예배당에 들어오면서 연보궤에 연보를 넣게 하면 누가 얼마 내었는지 전혀 모르게 됨으로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외부인이나 회계책임자들이 연보에 손을 대는 경우와 연말 세금정산 자료를 요청하는 분을 위해 개인 연보를 기록하여 비공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연보한 사람들을 위해서 비공개로 관리하는 것이지 회계책임자나 교회가 공개하지 못할 다른 이유가 있어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구제비의 성격으로 지출된 것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구제비 성격으로 지출된 것이 공개가 되면 그 구제비를 받은 사람의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회계책임자나 교회가 공개하지 못할 다른 이유가 있어 그러는 것이 아니고 구제받는 사람들의 신앙을 위해 일부러 공개치 않는 것입니다. 만일 공개를 하는 경우, 그 구제비의 규모 대상 시기 등이 너무 은혜롭고 구원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칭찬받을 내용이 숨어 있어야 합니다.
회계 책임선상에 있는 분들이 자랑할 만한 요소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회 돈을 사용하는 일을 책임진 사람이 그 회계 지출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 잘 한 것으로 칭찬받을 내용일 때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늘의 상급을 위해서이지 드러낼 때 잘못된 것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사례를 지나치게 적게 받는 목회자가 자기 사례액수를 밝히지 않는 경우, 예배당 건축공사나 교회 출장 또는 물품 구입 등에 있어 자신이 받을 돈을 받지 않거나 낮추는 경우 등입니다. 넓게 말하면 연보한 액수와 사람을 공개치 않는 것과 원리가 같지만 이런 경우는 회계에 세밀하게 그 내역을 밝히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따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③사실, 시간이 없어 발표치 않아야 합니다.
바로 처리만 한다면 책임자에게 다 맡겨놓아도 되는 것이 회계입니다. 회계를 믿을 수 없어 살펴보고 조사해 보아야 한다면, 이 교회의 피곤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낭비와 낭패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의심되는 회계를 그냥 대충 넘어가서도 안됩니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경우로 말한다면 믿을 수 있는 교역자와 그 교역자가 회계 관리 감사를 잘 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세워 온 교인들이 회계에 대하여는 잊을 수 있는 정도라면 그 교회의 복은 보통이 아닐 것입니다. 경제가 깨끗하다는 말은 그 내면에 수없는 면들이 깨끗하다는 말이 되기도 하고 또 회계장부로 쏠리는 신경을 다른 복음운동에 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구체적으로 답변드린다면
①각 부 회계보고는 최대한 자세히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1원짜리 하나까지도 정확하여 흐트러짐이 없고 착오되지 않도록 하여 그 보고가 정밀한 기계의 움직임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업무란 거의가 다 사람을 살피는 일이고 내면 심리세계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에 숫자로 계산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회계만큼은 정확한 숫자로 표시하여 결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결산할 수 있는 것을 흐려버린다면, 각자 양심으로 알아서 해야 하는 애매한 일들은 얼마나 더 흐려지겠습니까?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이렇게 명백하고 깨끗하며 자세하고 철저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야 할 대목이 바로 회계 부분입니다. 사실 세상이 가장 의심스럽게 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깨끗하게 밝혀 아예 의심의 소지 자체를 없애야 할 것입니다.
②만일 보고를 듣는 사람들이 축소를 하자고 자진해서 말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보고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그 보고를 받지 않아도 믿겠다고 한다면 보고를 축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언제라도 누구라도 회계에 대하여 이의가 있고 또 열람이나 보고를 요구한다면 가림없이 다 공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③보고는 어느 직책이나 어느 선을 한정치 말고 꼭같이 취급해야 합니다.
누구는 그 회계 보고를 듣고 누구는 어느 선 이상을 모르게 되면, 이제 교회의 모든 의심이 싹트게 되고 보이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이런 문제는 후에 교회가 좌초할 수 있는 큰 장벽으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연보자와 그 액수 또는 구제 내용 아니면 회계책임선상에 있는 사람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이런 면들은 자진해서 먼저 공개치는 않으나 만일 의심을 가지고 보자는 사람이 있다면 떳떳하게 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④교역자에 대한 지출만은,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고 유지되어야 합니다.
교역자는 자기 관련 경제지출에 대하여는 스스로 가장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어야 하며 만일 내용을 보고하라는 요구가 있게 되면 그 내용을 밝히는 대로 전부 은혜가 되고 또 너무 모범적이 되어야 합니다. 밝히지 않는 것은 교역자의 자랑이 될까 해서 감추는 것이지 어린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봐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어느 선까지 알아야 하고 그 이상 밝히기 주저할 일이 있다면 이미 교회는 경제에 부정이 있다는 것이며 경제 부정이 있다면 교회는 이미 세상 깊숙히 들어앉은 것입니다.
2.회계보고의 절차나 형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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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보고는 하기도 안하기도 해서는 별말이 없으면 본전이다라는 생각이 교역자에게 들기가 쉬운데 가장 은혜되는 회계보고의 절차 즉 회계에 대한 감독은 누가 하며 어떤 절차에 의해서 최종 교인들에게 공고하기까지 절차를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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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반 교회에서는 회계 보고에 관련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하여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 교회는 세상 단체의 회계 처리를 기준으로 교회의 회계 보고에 관한 범위 방법 절차 등을 세밀하게 규정하고 시행하여 왔기 때문에 거의 문제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총공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백영희신앙노선에서는 교역자가 회계에 있어 가장 극단적으로 깨끗히 하고 또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회계 부정이 없게 되어 있고, 이런 교역자가 교회의 회계 처리를 거의 단독으로 집행하기 때문에 교인들은 무조건 믿고 보고도 듣지 않을 정도로 지내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공회 교회들도 그 경제 부정이 대단히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일반 교인들은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을 때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나 그런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어 그냥 속만 끓이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우선 세상단체나 일반 교회가 사용하는 회계처리법이라도 도입하여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은혜롭지 않은 방법이며 그 결과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회계법이지만 적어도 도적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회계 보고에 대한 공회의 입장
①매년 신년행사에 총괄적인 보고를 하며, 각 교회 담임목회자의 결재로 회계결산이 완료됩니다.
회계담당자가 1년 회계를 총결산하여 영수증과 장부 그리고 현금상황을 가지고 담임목회자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첫째 순서입니다. 담임목회자는 비록 회계 담당자가 작성하고 보고한 것이지만 자신이 검사를 하게 되면 교역자 자신이 그 회계 결산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교회에 보고를 하게 됩니다. 매년 신년초에 세례 성찬식과 함께 같은 주일에 다 해 버리는 것이 일반적 예입니다.
공회 초기에는 조사님들이 있는 교회는 목사님들이 세례 성찬을 집례하러 간 기회에 회계 결산 감사까지 하고 옵니다만 이는 장로교의 일반적 예를 그냥 폐지하지 않고 해 왔던 습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공회는 조사님과 목사님의 실력이 굳이 차이난다고 볼 수 없고 또 조사님과 목사님을 차별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각 교회는 개교회주의 원칙에 의하여 자체 감사로 끝나게 됩니다.
즉, 공회는 각 교회의 회계 감사가 각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책임을 지고 회계 결산 처리를 끝내버리게 되며 상부의 조사가 감사는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총공회 때 각 교회의 총량 회계 보고는 서로의 소식을 듣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②신년행사 때 회계 결산의 방법은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회계 담당자가 결산 보고를 목회자에게 하고, 목회자는 자기 책임으로 결재하고 그다음 교인들에게 발표하는 것으로 일단 1년 회계는 끝이 납니다. 이 회의에서 이의없이 회계보고를 받기로 한다는 결정을 온 교인들이 하게 되면 지난 해의 모든 장부와 영수증 등 일체의 기록은 없앨 수 있습니다.
회계 보고 때 발표하는 내용은 항목을 크게 잡을 수도 있고 세부적인 것까지 일일이 다 발표할 수도 있으나 대개는 큰 항목으로 발표하고 세밀한 것은 따로 적어 예배당 뒷편이나 일반 교인들이 열람할 수 있는 곳에 부착하여 한 주간 정도는 원하는 교인들이 자세하게 열람토록 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발표 내용 이상으로 세밀하게 알기 원하거나 또는 장부를 보기 원하는 교인이 있으면 항상 열람 가능하며 이를 막는 법은 없습니다.
공회의 회계 원칙은 이의가 없으면 가장 간단하게 또 가장 짧게 업무처리를 하지만, 만일 이의가 있으면 누구에게나 어떤 제한없이 다 공개하는 것이 모든 업무 처리의 원칙이며 회계 처리 역시 그러합니다.
③교인들에게 공고하는 절차
회계보고를 비롯하여 신년행사로 처리하는 모든 일들은 아무리 늦어도 1주일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두고 주일 오전예배에 광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24시간이 1일, 7일이 1주 라는 식으로 계산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교회의 모든 중대사는 1주간 정도의 기간을 두고 미리 공고합니다. 참석할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야 하고 또 미리 서로 의논도 있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기도하여 교회적 행사나 결정이나 보고를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이 공고절차가 문제되는 것은, 교역자가 회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출타했을 때 갑자기 보고를 하고 통과를 시켜놓고 그후에 이의가 있으면 이미 완료되었다고 공무원들처럼 업무마감을 시키는 경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회는 아무리 통과가 되고 결정이 되었다 해도 다시 이의를 제기하게 되면 일단 그 이의를 절차만 가지고 누르지는 않습니다. 실제 의심이 있고 문의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가르치고 이해시키며 또 그에게 바른 길로 안내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혹시 그 이의 속에 교회가 배우고 회개할 부분도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회의 본질적 문제에 해당되는 면을 보기 때문에 이의제기라는 것은 일반 교회처럼 절차 처리로 끝내버리는 일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있습니다.
④그러나 한 가지 아실 일은, 애매하다면 교역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따져도 꼭 보고를 기피하거나 문제를 덮으려 하거나 아니면 서로가 다른 주장과 다른 시각으로 의견 충돌만 발생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면 말할 것이 없지만 입장이 다른 분들이 서로가 자기 주장을 할 때는 상대방이 아주 틀린 것 같아도 막상 대놓고 따져보면 상대방도 그 주장대로 하면 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역자는 말도 잘 하고 또 그간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간 교인들이 교역자의 잘못을 밝히 드러내고 항복을 받는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만일 명백하게 잘못된 것을 찾아내고 또 교역자가 이를 시인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교인은 그 회계 보고와 모든 절차를 교역자가 원하는 대로 두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법정에서 소송으로 할 수도 없고 자기 교회 일을 다른 교회나 상부에 맡긴다고 그들이 바로 해 줄 수도 없습니다. 결국 서로가 시인치 않고 옳다고 주장을 하게 되면 목회자 원하는 대로 교역자가 결정하는 것을 억울해도 지켜 볼 수밖에 없습니다.
⑤그러나 그대신 교인은 2년마다 돌아오는 시무투표에서 그 교역자 자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꼭 경제부정을 원한다면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 조금씩 손댈 것은 적지 않습니다. 그것을 경제 보고와 감사로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일일이 그렇게 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감사와 행정체제로 막아서 유지하는 교회라면 이미 교회의 은혜나 신령한 면은 찾아 볼 수도 없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역자를 선택할 때 교인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앙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재임기간에는 목회자로 모시고 최대한 그 의사를 존중하되 2년마다 돌아오는 시무투표 때에는 교인이 자기들의 양심 그대로 투표하여 그 목회자에게 앞으로 또 2년을 거의 다 맡기고 따라가야 하는 일을 하겠는가를 결정하면 됩니다.
목회자는 시무투표 전까지는 거의 전권을 행사하려면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교인은 2년후에 교역자를 그 교회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더 큰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넓게 크게 멀리 보면서 감정적 대응보다는 신앙양심과 하나님의 인도를 찾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만일 목회자가 많은 사람을 확보하여 자기 지지자로 삼고 부정을 한다면? 시무투표에서 교역자를 거부할 수 있는 숫자는 교인의 1/4이면 됩니다. 교역자에게 안면이나 체면 등 여러 문제로 원치않게 교역자의 눈치를 볼 사람까지 계산한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넉넉히 교인이 교역자에게 일방적으로 밀려서 옳은 것이 묻히도록 두고볼 정도는 아닐 것이며 이 정도라면 목회자가 그렇게 마음놓고 다른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3.회계 보고에 대한 감사나 절차를 일반적으로 문의하셨으나, 주로 교역자를 두고 말씀드린 것은
교역자가 깨어있고 교역자가 경제문제에 관하여는 애매할 것이 없도록 확실하게 처신하고 있다면 회계 담당자들이 달리 부정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사실 교회의 경제문제는 거의가 다 교역자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부 교회에서는 교회 주동 장로님 한 두분이 경제권을 쥐고 목회자에게 전혀 관계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교역자는 책임이 없을 것이고, 그런 경우는 그 장로님들에게 일반 교인이 회계 문제를 거론할 수 있습니다. 교역자는 비록 무능하고 배척을 받아도 교역자를 상대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며, 반대로 장로님이나 주동 교인의 경우는 그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일반 교인으로서 반론을 제기하기가 그렇게 쉽고 또 실제 해보면 확실하게 그들이 밀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자기 신앙문제는 자기 구원문제이니 숨어서 또는 혼자 마음 속으로 시험들고 염려하는 것보다 지혜롭게 기도하며 또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를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3.회계 관리 기술은 간단하게 최소화, 담당자 선정에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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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일반 사회보다 영수증이라든지 장부작성요령이라든지 상식밖으로 너무 부실하고 이에 대한 교육은 누가 시켜야 하는 것이며 회계관련(장부정리 등)하여 백목사님 생전에 세부적인 지침은 어떠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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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계 관리에 대한 근본문제는 '관리기술'이 아니라 '관리자 신앙'에 모아져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업무 지침을 마련한다고 해도 결국 빠져나갈 방법은 한도 없이 많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공회는 근본적으로 모든 운영체제를 명문법주의를 반대하고 성경만을 근거하여 과거에 해 내려온 것을 참고 삼아 오늘 문제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영수증 관리법, 장부작성요령 등 회계관리 실무지침에 대하여는 혹시 공회에 그 규정이 있다해도 참고사항이지 절대사항이 되지는 않습니다.
주로 권찰회나 직원들 결재하는 자리에서 종종 하는 말씀이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회계를 세우지 않고 기술로만 말한다면 상고를 나온 은행출신 직원들이 가장 회계를 매끄럽게 완벽하게 처리하여 그 장부나 영수증이나 숫자에 1원짜리 하나도 틀림없이 할 것이지만, 속으로는 얼마를 빼돌렸는지 알 수 없도록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서부교회 제일 큰 회계인 십일조같은 경우, 나인숙권사님 나이가 70을 넘어서는 때에도 항상 그분에게 맡기고 있었습니다. 70세 넘은 여자 권사님이 초대형 서부교회 십일조회계를 총책임지고 있다고 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만, 나권사님이라는 인물에 대하여는 백목사님으로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또 어떤 거금을 어떻게 유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목숨 걸고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 나이에 그 복잡한 십일조회계를 보다가 만일 장부에 착오가 있으면 백목사님이 책임지고 그 착오를 착오로 보증해 줍니다. 계산이나 장부기입에서는 착오가 있어도 오고간 현금에는 1원도 어두움이 없을 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70세 이상까지도 계속 한 사람에게만 맡겨 두었던 것은, 대신 할 수 있다고 보이는 인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다른 사람이 볼 때 알아보기 쉽도록, 또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 하도록
①회계장부는 수입, 지출, 잔액으로 3등분하여 나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교회를 밤낮없이 드나들며 충심으로 받는 분들 중에는 세상 배운 것이 적고 또 회계장부를 세상에서는 접해 보지도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교역자들도 이런 경우입니다. 현재 발달된 부기법이 있어 현란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은 현대 기업구조의 자금 운용 현황을 파악하고 세무조사를 대비한 것으로 소위 첨단기계와 같이 복잡합니다만 교회는 아직까지 달구지 정도로 간편하고 간단한 기준으로 장부를 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수입 지출 잔액으로 3등분하여 장부를 적으면 될 것이고, 한번 고친 것은 담당자가 도장을 찍어 정정했다는 표시를 할 것이고, 장부에 빈칸이 없도록 하여 나중에 가감을 통해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영수증은 장부의 지출항목에 번호를 매겨 이 번호 순서대로 따로 풀칠하여 보관하면 될 것입니다. 매년 검사를 받고 나면 이를 폐기처분하되 이 폐기처분을 하기까지에는 어떤 교인의 어떤 이의나 설명이 있더라도 이를 다 받아주고 공개할 수 있어야 하고 최종 통과를 했을 때 그리할 일입니다.
②장부관리 등 회계 일체의 교육은 아무래도 목회자의 몫일 것 같습니다.
세상 금융기관이나 회계부서에 있는 분들에게 다 맡겨두면 복잡하게 되어 일반 사람들이 보고 알아 먹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내려오는 간단한 방법으로 축약하여 기록하면 될 것이고, 모든 것을 자세하게 적어 두면 결국은 모든 것을 다 맞추어 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해 내려오는 간략한 식을 잘 모르면 주변 다른 교회나 경험있는 목회자들에게 교역자가 알아보고 그렇게 따르면 될 것입니다. 목회자가 잘 모르면 배워 와서라도 하면되고, 일반 장부 기록 원칙 중에서 간략하고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잠깐 들어보거나 문의하면 될 것입니다.
③백목사님의 경우
백목사님은 교회의 일반 회계 장부를 담당자들에게 맡겨 놓고, 모든 지출은 일일이 결재를 하였습니다. 대개 매주 한번 결재를 하였고, 그 결재를 할 때는 한 주간 지출한 내역을 행정실장이 작성하였다가 주로 월요일 아침에 결재를 받게 되는데 이 결재 장부를 2개 작성하여 하나는 목사님이 하나는 행정실장이 보관하게 하고 격주를 이를 바꾸어 확인하고 있습니다. 목회연구소와 같은 기관은 그 회계가 복잡하고 또한 교회 외부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소장에게 거의 전권을 맡겨두고 중요한 것만 보고하여 방향만 결정해 주는 정도였습니다.
백목사님은 일제 때부터 이미 고리대금 사채운영을 하였으며 또 금융기관을 이용하여 많은 거금을 움직였던 분입니다. 회계에 밝기는 누구도 근접치 못할 만큼 암산에 빠르고 장부에 철저하며 그 실무에 정통합니다. 그분에게 경제 결재를 받는 부서 책임자들은 백목사님 앞에 결재를 받는 순간은 냉동실의 냉기가 코 끝을 스치는 듯 얼어붙습니다. 그 큰 기관의 그 복잡한 경제의 실낱 하나도 문제점을 짚어내기 때문입니다. 회계에 관하여는 체제나 기술은 아주 간단하게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며 가장 큰 문제는 교역자 자신과 믿을 수 있는 회계 담당자 선정입니다.
4.회계 지출의 절차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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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시 사전 절차를 거친다고 하셨는데 어떤 절차입니까? 지출하는 회계는 누구에게 어떤 절차를 밟아서 지출을 하는 것인가요 ? 예를 들어 수입, 보관, 지출회계가 따로 있다고 하여도 이 지출하는 자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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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 지출의 모든 결정은 목회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심부름은 회계담당교인입니다.
①목회자가 직접 하든지 아니면 다른 교인을 시켜서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지출은 원칙적으로 목회자가 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기세 차량유지비 월사례 등 따로 지시가 없고 또 의논이 없어도 거의 고정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담당자가 자기 생각대로 좌우할 문제가 아니라면 지출담당 교인이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기를 사되 어느 정도 가격대로 사느냐, 아니면 기존 기계를 고쳐 사용하느냐는 문제가 된다면 회계 담당자는 자기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하더라도 모든 결정은 교역자가 가지게 됩니다.
물론 교역자를 청빙할 때부터 교회에서 회계지출을 교인들이 결정하겠다고 사전 양해가 있었다면 교역자가 스스로 자기 할 일을 교인에게 맡긴 것이므로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대형교회의 경우 경제지출이 너무 복잡하게 되면 여러 책임자를 세워 일을 나눠 맡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일단 교회내의 모든 결정은 목회자가 하는 것이고 회계 지출 역시 교역자가 하는 것이며 교역자의 부탁으로 회계 담당교인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경제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교인과 교역자가 일정한 선을 그어 어느 액수와 어떤 종류는 교역자가 결정하고 그 이상은 교인 대표나 회의에서 의논한다는 식으로 정하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소경 문고리 잡기일 뿐이지 근본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②목회자의 모든 결정은, 교회와 교인의 신앙유익을 위해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달려있습니다.
세상 조직에서는 권리를 가진 사람이 그 권리를 행사해 버리면 하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는 비난을 할지라도 받아가진 권한으로 행사한다면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내가 할 일이니까 하고 본다는 식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할 일을 하지 않거나 안 할 일을 한다면 그 순간에는 목회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옳고 바른 것만 해야 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그 시간만 목회자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회계 지출은 목회자가 가지는 것이고 할 때, 목회자가 자기 위해서 지출할 수 없고 교회의 유익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직책으로 밀어붙일 수도 없는 것이며 더구나 교인들이 반대하여 시험들 문제를 그냥 한다는 것은 생각해서 안되는 일입니다. 만일 그리 한다면 그는 목회자가 아닙니다. 사울이 인간에게는 왕이었으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왕이 아님을 선포해버렸습니다. 오늘 신약의 우리들은 이렇게 되는 순간이 얼마나 많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③회계지출에 전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그 전권으로 교인들과 의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목사님은 서부교회와 공회의 경제지출에 대하여 전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이 면만 보고 독권이며 독재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사실상 그분은 자기가 전권할 수 있도록 경제에 조심했고 교인들이 인정하고 따랐으며 그런 상태에서도 무슨 새로운 경제지출 사안이 있으면 해당되는 교인들이나 그 방면에 관련된 이들에게 부지런히 설명하고 가르치고 의논을 하여 그렇게 조심스럽게 경제나 일처리를 합니다. 의논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시급한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만 단독으로 처리를 하게 되는데, 백목사님의 경제처리를 전반적으로 보지 않고 목회자들이 자기들이 선호하는 부분만 떼와서 목회자는 자기 교회 경제를 독권해야 한다고 함으로 지대한 문제가 발생했고 또 지금은 이런 현상이 상당히 심화되어 공회도 경제문제를 두고 곧 일반 교회와 같은 시대가 될 것 같습니다.
2수입 보관 지출 회계 중 지출회계가 가장 중요하겠다고 하시는데, 사실입니다.
수입회계나 보관회계는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직책입니다. 지출은 엄격하게 관리를 받고 심부름만 해야 하는 직책이지만 결국 돈을 사용하다 보면 틈이라는 것은 여간 많은 것이 아닙니다. 물품을 살 때 영수증을 높게 끊어주는 경우, 또 같은 물품을 사면서 자기 아는 곳에서 구매해 주기 등입니다. 이에 반하여 수입이나 보관회계는 즉시 돈을 챙겨 도망가는 경우가 아니면 바로 들어나기 때문에 여간 부정하기가 어려운 자리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보관회계의 경우 교회가 양분될 때 회계담당자가 인정하는 곳으로 회계를 넘겨버릴 수 있는 자리이고, 수입회계는 연보궤에서 보관회계로 전달하면서 바로 돈을 빼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이 자리도 쉽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요는 교회와 교인이 은혜 중심이 되어 서로 교회를 위해 더 바치지를 못해 안달이 되는 분위기가 되지 않는다면 어떤 제도나 방법으로도 부정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고 또 부정을 막는다 해도 합법적으로 자기가 가진 권리와 직책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문제를 일으키면 교회의 신령과 진정은 그냥 절단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회계를 수입 보관 지출로 3분해 놓은 것은, 단독으로 맡으면 유혹이 너무 많고 둘이 맡게 되면 여간 어렵지만 그래도 두사람의 공모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사람이 합작을 해서 교회돈을 돌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처로 그리한 것입니다.
5.연보의 종류는 십일조와 주일연보 정도가 필수, 나머지는 은혜중심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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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주일연보, 감사연보, 오일연보,구제연보, 남/여전도회비, 건축연보 등 주/월정연보가 있는데 그 지출명목은 어떤 것이어야 하나요 ? 또 어떠한 분류가 되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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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보의 종류는 정한 것이 없습니다. 십일조 주일연보 정도는 엄격한 것이 좋습니다.
①교회가 유지해야 하는 연보들로는 십일조 주일연보를 필수로, 구역연보 절기연보를 보충으로
십일조는 신약교회에도 명한 것이어서 법으로 지키고, 주일연보는 성전으로 향할 때마다 손에 들고 가야 하는 예물을 신약에서는 주일오전 연보 한 번 정도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오일연보는 교회가 극히 어려웠던 초기 조금이라도 경제보충을 해보고자 시행했던 연보제도이며 오늘 공회에서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 뜻보다는 최대한 이전 해온 것을 지키려는 자세 때문에 두고 있습니다. 공회는 1970년대 이후로 구역예배를 폐했습니다. 집집마다 방문하는 것이 가정에 보이지 않는 피해를 주고 사교모임으로 전락되기 때문입니다. 부활절 맥추절 감사절 성탄절 등은 복음운동을 위해 한번씩 연보하는 기회로 삼고 있으나 절기 자체를 연중행사로 한번 지키는 것을 아주 반대하고 있으며 항상 그런 절기적 은혜를 가지고 살자는 주장입니다.
②폐지 축소 아니면 극히 조심해야 할 연보들은
구제연보는 현재 일반진영에서 유행해온 것으로 교회가 사회참여를 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처럼 인식되어 불교 천주교 등과 함께 구제경쟁을 하고 있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동기에 어찌 되었던 이웃을 돕자는 주장을 반대하기란 참으로 어려우나 공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주장에 대하여 가장 반대하고 위험을 경고하며 참된 이웃돕기는 경제돕기가 아니라 복음으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고 한 차원 더 높은 노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북한쌀돕기 해외선교기금도 다 비슷한 내용들입니다. 복음에 극히 긴요한 경우가 없지는 않으나 현재 교계의 구제연보는 광범위하게 탈선과 세속화에 앞장을 서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월정연보란 십일조를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신앙이나 형편에 도달할 때까지 적은 액수로 월마다 십일조를 대신하여 시작하고 점점 이 연보가 많아지면서 마침내 온전한 십일조를 하도록 한 것입니다. 따라서 십일조를 낸다면 월정연보는 내지 않는 것이 원 취지입니다. 주정연보라는 것은 월정연보의 의미도 모르는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상대로 세원발굴을 위해 남발하는 연보 중 하나입니다.
2.중요한 것은, 연보할 사람이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더 바치고 싶고 못 바쳐서 환장을 한 사람이라면 교회에서 연보 종류를 만들어 줄수록 더 기쁠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는 받지 못하고 아직 신앙세계는 무엇인지 감을 잡지 못하는 이들 중에 교회를 나가기는 나가야 하고 안 나가면 무언가 불안해 하는 초기 신앙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교회를 나오는 이상 피할 수 없도록 여러 연보 짐을 묶어 얹어 놓는 것입니다. 교회가 타락할수록 연보의 종류가 많아지고 그 세금개발에 교역자들은 혈안이 되는데 이 세수확보를 위해 늘 하늘나라와 하나님을 팔아먹지만 정작 교역자들은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팔아 세상을 누리고 세상을 마련하게 됩니다.
바치면 더 복을 받고 또 바치고 싶어 기다려 지고 또 바치는 연보가 귀한 곳에 사용되는 것을 보고 교인들이 연보할 기회를 주시라고 하는 상태, 이 상태가 되어야 교회가 바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교회라면 연보 종목을 어떻게 붙이고 무어라고 하여도 의가 됩니다.
따라서 연보의 종류와 그 목적에 대하여는 상식적으로 몇가지 말씀드렸으나 십일조와 주일연보 정도 외에는 모든 것은 은혜중심이냐 아니면 모금중심이냐는 것이 핵심입니다.
6.교역자의 월생활비 계산에는 이런 점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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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의 사례는 어떻게 정해지며 어떻게 정하는 것이 옳습니까? 누가 주장을 하는 것인지요 ? 참고로 총공회는 월사례비가 6-70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이 금액이 합당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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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역자의 사례
①교역자의 사례는 교역자가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제는, 교역자가 교인에게 모범을 보여할 것 중에 제1번입니다. 다른 것은 보는 사람마다 달리 볼 수 있으나 경제는 숫자로까지 계산하여 모범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경제는 모든 것 중에 가장 유치한 것이며 물질생활이 바로 되지 않고는 고차원의 도덕생활, 그 위에 신령한 신앙생활에 나아가지 못합니다. 교역자가 다른 면으로 교인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개인문제이지만 경제면은 교역자가 사용하는 그 액수에 따라 교인이 얼마를 지출해야 하느냐는 문제와 직결이 됩니다.
교역자가 좀 넉넉히 경제를 받으면 교회가 힘들게 되고, 교역자가 좀 아껴 쓰면 교회가 좀 넉넉해집니다. 또 교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것이 소위 십자가를 진다는 목회생활이고 이 길을 걷고 싶어 목회를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교인으로서는 교역자를 좀 더 잘 대접하고 모시는 것이 복받을 일입니다.
계산이 이렇게 된다면 두말할 것 없이 목회자는 교인들에게 복받기 위해 내가 좀 더 많이 먹어 드리겠다는 궤변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목회자 복받도록 사례를 적게 드리겠다고 교인들로 하여금 궤변을 하도록 기회를 주지 않아야겠고 또 교인들이 스스로 목회자 사례를 줄임으로 복없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 것이 아니라, 사전에 스스로 자기 사례를 자기가 정해 버리면 될 것입니다.
②목회자의 적절한 경제는, 자기 교회 중하위 수준을 기준으로 하면 적절할 것입니다.
교인의 경제를 극빈층, 일반 서민층, 중산층, 상위층, 특별 고급층으로 나눈다면 어떤 경우에라도 중산층 이상으로 사는 것은 문제일 것입니다. 감당할 실력만 있다면 업무에 지장이 가지 않는 이상 극빈층에서 서민층 정도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목회자는 그 출발의 전제가 소위 '십자가의 길' '천국을 바라보고 세상을 포기한 생활'입니다. 자기가 좋아서 스스로 나선 길이라면 당연히 그리 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이나 나이 또는 업무상 필요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는 중하위 수준을 기준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③목회자가 자기 사례를 스스로 낮추지 않게 된다면, 교회는 교인 평균에 맞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인으로서는 목회자에게 고난의 길을 걷겠다고 나섰으니 그리 하라고 할 권리는 없습니다. 교인으로서는 적어도 일반적 대우는 해야 하고 그 대우를 받아가진 교역자가 스스로 다시 연보를 하거나 다른 복음운동에 사용하든지 교역자에게 맡겨 둘 일입니다. 만일 교인이 목회자에게 최상의 대우로 대접한다면, 교인으로서는 복받을 일일 것입니다. 물론 그리했을 때 목회자가 세상에 푹 빠져 버릴 사람인지 살펴볼 책임은 일부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의 사례는 교인들로서 교회를 주동하는 분들이 앞장 서서 일반적으로 무리없고 불편없는 수준이 되도록 앞장 서서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교회는 장로들의 모임인 당회나 재직회에서 결정하고 공회라면 권찰회에서 결정하게 되겠지만, 회의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흘러가도록 하면 의외의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일에는 앞장 서서 불편이 없도록 교회를 위해 그 발에 기름을 붓는 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누가 어떻게 노력하더라도 결국은 교회의 정식 결정 기관에서 결론을 지어야 뒤에 말이 없을 것이고 교역자 가정에도 당황스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2.총공회 교역자의 일반 사례 기준은
①총공회기준이라는 표현보다는 총공회 내 부산공회(3)의 기준이라는 것이 정확합니다.
총공회 교역자의 일반 사례기준은 뚜렷히 제시된 것이 없습니다. 총공회는 현재 5-6개 공회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공회 전부를 총공회라고 한다면 총공회 교역자의 일반 사례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이곳을 운영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된 부산공회(3)의 경우는 2001년 경제기준으로 6-70만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나 교회마다 있을 수 있는 일부 특수성은 인정하지만, 원칙적으로 교회차량을 사택에서 필요할 때 사용하는 일과 사택의 월세 지출을 교회가 맡고 그 외의 모든 생활비를 다 포함한 액수입니다.
교역자 사례 문제는 덮어놓았든 아니든 없는 교회가 없고 그 어려움은 교회마다 꼭 같은 성질의 것으로 보았으며 백영희신앙노선에 있는 교역자의 적절한 기준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입니다. 교역자회의에서 교역자들이 스스로 결정하여 교회에 제시한 것이며 그 선 이하에서 각교회 형편에 따라 결정했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다만 교회에서 그 이상을 결정하면 각 교역자가 스스로 받은 것을 반납하겠다는 뜻이므로 교인들로서는 달리 이의할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②2001년 기준으로 정한 것이었으며, 이는 최저생활이 아니라 넉넉하게 고려한 기준으로 봅니다.
농촌이나 자녀가 적고 어린 경우는 60, 자녀가 많거나 물가가 높은 지역 등의 경우는 70정도를 상한선으로 정하여 그 범위 안에서 교회가 정하게 되면 어떤 정도라도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한 근거는, 목회자는 차량과 사택 때문에 적어도 3-40만원은 기본적으로 더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금은 하지 않는 것이 목회자 양심일 것이고, 목회자는 생일 환갑 잔치 등이 없을 것이니 다른 사람의 경조사에도 자기 돈으로 부조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껏 5년 이상 시행하여 왔고 별 불편없이 그리하고 있습니다.
③비상적인 일이 발생되면, 교인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 목회자의 길입니다.
다만, 사택에 일상 경비로 감당할 수 없는 입원 사고 등 대형문제가 발생할 때는 교회에서 빚지지 않는 범위에서는 책임져 준다면 감사한 일이고, 못해준다면 할 수 없고, 교회가 빚을 지면서 해주겠다면 거절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해서 발생되는 결과가 사망에 이르거나 불구에 이르게 되면 주님이 그리 살라고 주신 현실로 받는 것이 백영희신앙노선의 목회자 걸음입니다. 그러나 이 기준도 백영희신앙노선의 목회자들이 지도자 없이 어리고 아직 유약하기 때문에 넉넉히 설정해 본 기준입니다. 백목사님이 살아 있고 자세하게 그 형편들을 살핀다면, 공회 교역자는 굶어죽든지 능력으로 근근 살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옳고 그런 길인 줄 알고 나왔으며 또 그렇게 산다 해도 그것이 목회성공이나 교회부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무익한 종의 입장에서 살아야 할 자리입니다.
공회는 1년 2회의 보너스라는 특사가 있으니 6개월마다 한번씩 더 받는 사례로 일상사에 특별하게 발생되는 경제지출을 감당할 수 있고, 요즘은 모든 기초생활에 대한 국가적 보장제도가 거의 완벽하여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우리 기준은 서울과 부산 등 도시와 시골, 사택 자녀로는 2명에서 6명까지 고루 있는 편이어서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7.십일조는 복음역사에 사용될 비용이지, 한 목회자의 생활비로 한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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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구약에 다 제사장의 분깃이라 하였고 이를 근거로 십일조는 주의 종에게 소속되는 것이며 이에 대하여 왈가불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한다면 십일조가 곧 주의 종의 사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왜 정액으로 하였나요 ? 참고로 백목사님의 사례와 백목사님의 장례후에도 얼마남지 않은 경제결백을 알고 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면 더욱 은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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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역자들이 가장 즐기는 '십일조는 제사장의 몫'은, 맞는 말이고 틀리는 말입니다.
십일조를 교역자가 다 가져갈 수 있는 몫이라고 본다면, 틀렸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신약의 교역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신약의 모든 성도는 전부가 다 제사장입니다.
십일조는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의 비용으로 사용하는 비용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입니다. 따라서 목회자의 생활비는 물론이고 교회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사찰 기사 유급 전도인이 있다면 그런 분들의 활동에 필요한 제반 비용 일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좀더 넓게 말한다면 복음역사에 사용될 비용 일체라는 뜻입니다. 복음의 사역자 일체를 위한 비용이지 담임목회자 한 사람의 생활비로 주신 몫이 아닙니다. 만일 그리 생각한다면 십일조가 기초생활비에도 못미치는 개척교회에서 그는 그 십일조만으로 생활했느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부산공회(3)에서 교역자 생활비를 정액으로 한 것은, 현재 교회들의 경제는 이미 개척교회일지라도 십일조 총액 수입이 교역자가 생활비로 다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기 때문에 교역자들이 기초생활비에 가깝도록 스스로 맞춘 것입니다.
2.백목사님의 사례
돌아가시던 1989년 기준으로 백목사님의 사례는 200만원이었습니다. 당시 시골 어느 100명 교회 목회자 사례가 90만원정도였습니다. 백목사님이 200만원으로 사례를 정한 이유는, 우선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것처럼 최저선으로 사례가 고정되어 있으면 서부교회 장차 후임의 사례가 그렇게 선례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후임들은 서부교회를 지킬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후임을 생각했고, 둘째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정상 액수를 받은 다음 그 액수에서 평소 사용하는 생활비 외의 경제로 백목사님이 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교역자나 교회를 위해 지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목사님이 자신의 경제를 초긴축하는 대신 교회가 복음운동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폭넓게 하였으나 사례액수를 정상액수로 올린 다음부터는 개인이 도울 자리와 교회가 공적으로 도울 자리를 모든 경우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맞추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백목사님은, 이쑤시게 하나를 가지고 보통 3-4일을 사용합니다. 한 개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사용한 다음 화장지로 깨끗이 닦아 책상 한쪽에 두면 다음 식사때는 그것이 바짝 말라 있어 또 사용하게 됩니다. 해 보시면 알 것이고. 메모지는 지나간 달력을 접어 잘라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으로 평생 살았으며 비누 하나 물 한방울을 헤아려 가며 사용한 정도입니다. 초인적으로 단련되고 주 앞에 생사 고비를 넘기지 못한 사람들로서는 흉내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는 세계입니다. 백목사님 돌아가시던 해까지 그 사모님이 교회 부근 시장의 뒷골목을 다니며 가장 싸게 반찬을 사느라고 늘 두부와 콩나물 장수들과 싱강을 해야 했습니다. 불교의 중들은 자기 학대가 도통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그것을 자랑스럽게 살지만, 백목사님의 극단적 경제생활은 주님 앞에 서는 날 만물을 사용한 것과 그 사용으로 이루어진 복음의 결과를 계산하는 심판을 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그리 하는 것이며 실적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곳은 그분의 사후이기 때문에 그것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왜 오늘 교계와 우리 공회의 교역자들이 경제적으로는 다 절도며 강도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장례에 관련된 경제'는 무엇을 질문하시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설명해 주신다면 아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하나 참고할 것은, 백목사님은 그분의 신앙차원이 아득하게 높았으므로 그렇게 극단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나 오늘 우리는 경제적으로 그렇게 해 보려고 노력은 해도 그 수준에서 살아라고 한다면 전부 교역자 사면을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교역자가 점점 나아지고 조심하고 있다면 그리 되리라고 소망 중에 기다리실 문제이지 백목사님만큼 신앙이 되지 못하는 교역자에게 그런 경제로 살라고 한다면 궤변일 것입니다.
8.다른 사람 신앙내면에 관련된 공개를 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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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홈페이지의 자료 [목회]4. 교회 경제의 공회원칙(1)- 회계원칙에 보면은 연보는 교인이 하나님을 상대로 직접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회계보고와 상반되는 것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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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회 회계를 맡고 있는 분이 누가 얼마의 연보를 어떻게 했는지는 발설해서는 안됩니다.
누가 얼마 연보를 했는지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말했던 것입니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외에도 누구에게 어떤 구제금이나 지원이 있었는지도 개인적으로 옆으로 흘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 공적 발표에서도 발표를 하지 말아야 할 내용을 교회 회계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기는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입을 닫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원하여 요구할 때라면 말을 해야겠으나 개인이 알게 된 '뉴스거리'로 흘려서는 안됩니다. 연보를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했지 어느 인간의 눈을 의식해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 해도 개인적으로 옆으로 흘리는 것은 안됩니다.
교회의 회계보고를 완전하게 밝히라는 것은,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어떤 내용도 다 밝혀야 하되 이것도 교회 회계가 자기 마음대로 자기 입으로 자기가 옆으로 흘려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 책임자를 통해 또 회의나 기타 공석을 통해서 그리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또는 시비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면 어떤 내용이라도 밝히지 못할 내용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3.자기 잘못이나 부정이 있어 밝히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회계보고가 완전 공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열어놓아라는 말은 아닙니다. 교회 결정에 따라 평상시에는 보고의 방법과 시기 범위를 정해놓지만 만일 누구든지 요구하고 이의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어떻게 공개를 해도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9.연보궤가 성경적입니다. 10.개척은 어떤 경우에도 늘 의심을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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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회에서는 연보궤에다 연보를 하고 있으며 일반교계나 일부(?) 총공회교회에서는 연보통을 돌리는데 이에 대해서 어떤 것이 유익한지? 관련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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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역자가 돈이 정말 필요한대도 연보궤를 사용한다면, 옳은 것입니다.
막12:41, 눅21:1, 요8:20에서 성전 안에 연보궤를 볼 수 있고 또 고후9:7,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는 말씀에 의하여 연보궤가 옳다는 것은 단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부교회는 대형교회로 경제적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말씀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시무투표와 같이 교역자나 간부들의 거취에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을 때에는 백목사님의 신앙노선에 수정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예를 보아 연보의 경우도 현재 연보궤를 사용한다고 해서 말씀 때문이면 죽어도 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리 하는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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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부교회에서는 개척연보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연보는 과거에도 있었는지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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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목사님 생전 마지막 30여개 분교를 만들어 서부교회의 30곳 개척을 준비했습니다.
백목사님이 서부교회와 주일학교를 초대형교회로 기른 다음, 자신의 사후를 생각하고 교회에서 개척으로 분리 시킬 30곳을 생각하고 책임자를 선정하고 지원하여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가야할 순간이 강조될 때는 그 준비가 급박하였고 때로는 교역자로 맡을 사람과 교인의 대표가 될 장로님들을 미리 예상하고 심지어 매주 장년반 예배까지도 따로 허락할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교회가 생긴다는 생각에 제 살림을 챙기려는 이기심들이 분교 책임자들에게서 보일 때에는 전면 취소에 준하는 조처를 하기도 했습니다. 수차례 이런 반복을 오가다가 백목사님이 사망하게 됩니다.
백목사님을 4분야에서 각각 모시고 전권을 행사하다시피 하던 최측근 직원들에게 5층 집무실에서 이런 상황을 너무 확실하고 자세하게 지도를 하였기 때문에 백목사님 사후 서부교회의 30곳 분립개척은 이의를 달 필요도 없는 원칙이었습니다. 5층의 회의는 서부교회 최고위 회의이며 이곳의 결정이 서부교회의 가장 핵심에서 서부교회를 움직이는 주최였습니다. 현재 그 직원들 중 3명은 부산공회(2)에 1명은 부산공회(3)에, 다른 목적으로 함께 있었던 직원 1명도 부산공회(3)에 있으며 이 면에 대한 증언은 비록 공회는 달라도 일치되고 있습니다.
2.서영호목사님이 서부교회에 부임하자, 개척은 서부교회 파괴행위라는 희안한 운동이 벌어집니다.
서영호목사님이 서부교회를 부임했으므로 서부교회는 백목사님 이후 시대를 훌륭히 맡아 나갈 것이고 그 이상 발전할 것이라고 서목사님 측을 주도하는 김효순권사님측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나섰으며 서목사님과 김권사님 등 최고 지도부로부터 지지층 교인들이 분교는 분교일 뿐이고 개척은 서부교회를 연쇄 분립시켜 깨는 행위라고 반대하고 나섭니다. 강단에서 권찰회 등 여러 회의에서 구역에서 서목사님측으로부터 이런 주장들이 대두되는 동시에 그 반대측인 중간반은 개척으로 나갈 주요 인물들이 서목사님을 반대하는 교역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개척을 막아야 장차 92년 시무투표에서 서목사님을 불신임할 수 있다고 적극 개척교회 분립을 막고 나섭니다. 양측의 이익은 맞아 떨어졌고 이로 인하여 개척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았으나 백목사님을 바로 모시고 있던 직원들의 결단과 추진은 서부교회 전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되어집니다. 그러나 이들의 2개 분리개척된 경우 외에 추가 개척을 원하는 모든 분들은 계속 막고 나오게 됩니다.
백명도목사님 조일원조사님 등 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지도부에 의하여 완벽하게 막아지다가 결국 훗날에 개척이 될 때는 수많은 애로와 우유곡절이 있게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서부교회는 현재 서부교회에서 개척을 나가는 것은 일관되게 막아야 하며 그것이 양심이며 신앙노선일 것입니다. 개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는 백목사님이 개척교회 추진을 늦출 때 했던 발언을 근거로 하고 있으나 개척 추진에 대한 것은 부러 잊고 있습니다.
3.최근 몇몇 개척 움직임이 있는 것은
이제 서부교회를 서목사님 중심으로 확고하게 세웠다는 뜻이며 입장을 확실하게 한 상태에서 현 교세 유지와 개척으로 기대할 수 있는 교세 확장을 계산하여 적절하게 조처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개척이 되거나 그 개척에 대한 연보가 있을 때는 의례 하나님의 크신 섭리가 있다거나 등 여러 은혜로운 말들이 나오지만, 이곳은 모든 공회와 모든 교단의 거의 모든 개척에 대하여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으로 진정 나가는 개척을 본 적이 없습니다.
4.이것이 서부교회 개척 연보에 대하여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발언 전부입니다.
과거는 그러했고 또 큰 방향은 의심받기에 충분하지만, 오늘은 어떻게 돌이켜 어떤 복음의 길을 가는지 외부에서 단정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까지 이어온 과거 역사를 먼저 알고 최근 개척 상황을 다시 파악한다면 본인 스스로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연구적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하여 그 기초 사실 자체에 대하여 반대방향에서 비판적 평가로 시작하는 면이 대단히 강하며 이런 점 때문에 다음 정권을 바라보는 재야 정치세력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