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질문) 월드컵게임과 아시안게임 등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자세 (쉬/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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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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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8
6. (질문) 월드컵게임과 아시안게임 등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자세 (쉬/249) 올해 세상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중요한일 중에 선거와 월드컵 경기 개최가 있습니다. 1988년도 서울올림픽 당시 일반 교계에서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기도회 등을 여는등 교계적으로 많은 기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교하신 백목사님은 설교시 올림픽을 음행의 포도주라면서 올림픽을 굉장히 경계하는 말씀을 자주 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행사를 마귀놀음으로 인정 하시고, 믿은 사람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잊어버리는데 대해 조심 하라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월드컵도 올림픽에 버금가는 중요한 행사인데 어떠한 자세로 대해야 할까요? (답변) 세상이 열광하는 대형행사는 세상 전부를 집어먹고 순전한 신앙을 삼킬 수 있습니다. 1.교계가 교권투쟁과 세상점령에 눈이 멀었던 때입니다. 올림픽선교라도 했으니 다행입니다. 1980년대 한국교회는 교권투쟁이 극에 달했고 속화타락의 끝이 보이지 않던 때입니다. 차라리 전도하겠다고 일거리를 만든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교권투쟁으로 싸우는 교회가 선교나 전도사업으로 외지에 눈을 돌린다면 분명히 권할 일입니다. 2.그러나, 교회의 본질과 복음운동의 본성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마구 속화되는 길이었습니다. 올림픽은 주말 TV 쇼들과 같은 행사입니다. 전도할 대상이 없고 전도할 기회가 없어 한국교회가 그렇게 수년간 일심단결하여 88올림픽 선교를 했어야 했는가? 교권싸움으로 날이 새고 세상 탐욕에 눈이 멀었던 상황에서는 그런 이름과 그런 기회를 잡아서라도 전도하고 기도했다니 책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당시 선교의 중심은 세상 불신자들의 흥행과 놀자판의 극치가 되어 있는 올림픽을 교계 지도자들이 자기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날려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속화 타락의 기회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무슨 이목이 집중되는 곳만 있으면 단체를 설립하고 자기의 이력을 세우느라고 혈안이 되어 있음을 탄식하는 것입니다. 현재 교계가 가장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든 대형 이벤트는 교계신문들을 몇장만 훑어보시면 단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이목이 끌리는 곳에는 선교단체가 급조되고 그 선교단체에는 위원장이 20여명, 부위원장이 3-40명씩이 되는 것을 보셨습니까? 위원장도 명예위원장, 원로위원장, 실행위원장, 지도위원장 ..... 도무지 뭐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참고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전도와 선교의 기회로 하나님이 인도하셨으니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종'들인가, 아니면 세상 이름 날릴 기회만 따라 다니는 'X파리'들인가? 후자라고 단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그런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느라고 교계 신문을 뒤적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3.올림픽, 월드컵 등의 세상 행사는 세상 놀자판의 극단입니다. 세상이 좋다고 크다고 난리를 부리면 99.999%는 속화 타락의 초강력 집합체입니다. 믿는 사람은 부들부들 떨면서 조심할 일입니다. 세상 속에 좀더 깊이 관련가진 일반 교인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우선 이런 행사는 휴일이라야 관객동원이 되기 때문에 어린 신앙의 주일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교회도 선교한다며 주일을 파묻어 버립니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1년간 조심조심 교육시킨 아이를 단 하룻밤 수학여행보내 놓으면 평생을 망치기에 충분한 못된 것을 다 보고 배워버립니다. 올림픽, 월드컵은 술 이성문란 말초신경자극 모든 종류의 인간의 탐닉과 오염 육적발산 현란한 호화 진열 등으로 근검절약하는 일반 사회인이라 해도 극히 조심할 행사입니다. 그런 곳에는 일확천금을 노린 이들로 득실거리며 그런 곳에 제일 유명한 이들은 잡놈 잡년들 뿐입니다. 유능한 기생 유력한 제비족 능수능란한 장사꾼들의 바람몰이가 일반 사람들의 잠재적인 죄악성을 자극하는 곳입니다. 굳이 선교를 한다면 술집 안방만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선교'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태에 무언가 이상을 감지해야 할 것입니다. 4.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어 세상에서도 저렇게 탁월하니 경건의 연습을 새겨보는 자연계시로는 유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기회에 육체 연습을 극도로 하게 되면 상상도 못할 기능이 생겨지고 그 영광과 결실이 엄청난 것을 보며 하늘나라의 영원한 기능연습을 하는 경건에 힘쓸 자신을 되돌아 본다면,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선하매 버릴 것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