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질문)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에 대한 성경적 입장은? (쉬/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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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질문)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에 대한 성경적 입장은? (쉬/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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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질문)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에 대한 성경적 입장은? (쉬/1015)

오늘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는 배후에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은 우선 많은 사람이 또 자신이 왜 잘못한 지도 모르고
죽어야 하는 수많은 사람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세상의 일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와 세운나라요.
하나님은 그 나라에 특이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물론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 입니까?
이것이 성경적입니까?
어린 신앙으로서는 참 답답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답변1) 1.이번 질문에 대하여는 일단 '이라크측 시각'에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1.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도, 큰 범위에서 본다면 소속을 잘못한 죄 뿐입니다.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고 죽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젖먹는 아이라면 그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 주어 3-4대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법입니다. 뱃속의 아이들이라 해도 생물학적으로 어느 한 순간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 전쟁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 인간을 한 개체로 만들되 동시에 역사적으로 묶어 한 민족 한 교회 한 교단 한 문화 등으로 분류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2.지금 이라크는 이라크 스스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기뻐하고 있음을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오늘 전쟁에 임하는 훗세인의 임전 포고문에서 인류평화와 알라신을 위해 기꺼이 죽겠다고 했습니다. 이 발표문을 이라크 온 국민이 좋아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뱃속의 어린아이와 품속의 젖먹이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모의 전권을 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권리로 자기들과 자녀들이 훗세인을 따라 기꺼이 죽겠다는 것입니다. 죽으면 순교자로 낙원에 간다고 믿는 이들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죽음에 대하여 이라크 시각에서 판단을 한다면 미국은 이라크 내에 순교자들을 대거 생산할 수 있도록 수고하는 사람들이고 그 결과 이라크에는 대거 천국으로 이주하는 복받은 사람들이 생겨질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위대한 알라신이 이 전쟁을 승리케 한다고 했으니 미국은 이 전쟁 때문에 세계 최강국이 패전국이 되는 수모를 겪게 되고 이라크는 세계 최강의 나라로 21세기를 지도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측의 시각으로 말하면 세계 반전론자와 우리 주변의 반미주의자들이 진노할 것 같습니다. 몸조심을 위해 미국의 시각에서 발언하는 것은 삼가해야겠고, 만일 객관적 시각으로 말한다면 매사에 박쥐처럼 기회주의로 비난받을 우려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라크 시각에서 이번 개전상황을 해석해 준다면 아마 현재 국내 분위기나 사회 인식에서 가장 지혜로운 처신이 될 것 같습니다.


3.지금 이라크는 철없는 아이들까지 순교하게 되었다고 이 전쟁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지금 이 전쟁을 기다렸답니다. 실수로 죽는 이들은 순교자가 될 것이고,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라크는 횡재한 나라입니다. 이런 국가적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예상되는 수천명 정도의 민간인 희생이란 오늘 땅위에서는 피할 수 없는 최소한의 투자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공산주의가 그 영광스런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숙청한 남녀노소 유아 뱃속의 아이까지 합해 러시아에서만 2천만명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중국은 통계조차 잡히지도 않습니다. 북한에서는 3족을 멸하여 반대할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한 명의 생명을 우주보다 귀하게 보지만, 세상 그들은 나은 사회를 위해 수천만명의 인명을 우습게 생각하는데 하물며 수천명의 생명이야 상관없지 않습니까? 그것도 영광의 앞날을 위해 기꺼이 맞겠다는데.


(답변2) 2.이런 여러가지 시각도 가졌으면 합니다. 또 다른 자료를 첨부합니다.

1.많이 들은 지식은 자기 머리 속을 돌아서, 결국 입으로 나오게 됩니다.

지금 이라크 전을 두고 모든 언론, 전문가들, 세계 각국과 단체들 심지어 교황까지 포함하여 수없는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천차만별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한결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질문자의 표현과 거의 같습니다. 반대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은 질문의 표현에서 좀 더 나가는 정도고, 미국측을 지지하는 측은 질문의 표현에서 덜 나가는 정도입니다.

일단, 질문 내용 자체를 두고 말씀드리기 전 우리는 믿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먼저 내놓는 말들 중에서 듣기 좋고 써먹기 좋은 말이 있으면 전부들 정신없이 따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진리 지식에 따라 보는 것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며 발언도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없이 이 사회에 묻혀 살다보면 모든 것에 대하여 보고 들은 대로 생각하게 되는 큰 덪이 있습니다. 옛날은 주변 동네 사람 말 몇마디를 듣고 웅성거리는 수준으로 살았습니다. 요즘은 입만 가지고 사는 TV방송 아나운서들 기자들 발언자들 수준으로 급락직하해 버립니다.

질문자와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나의 생각과 발언은 그 출처가 어디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고 세상 정치나 국제 정세 등에 대하여 마음 정리를 하셨으면 합니다.


2.현재 이라크 전을 비롯 모든 사안에 대하여는 2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현 미국 부시 정권의 사상과 행동은, 죄짓는 사람은 감옥에 보내어 다시는 그 죄를 짓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처벌 응징론을 중시합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한나라당과 같은 보수측의 생각이며 미국의 공화당 등의 사상입니다. 반대로 과거 클린턴과 현 우리 정부 또는 세계 반전론자들은 죄짓는 사람은 자꾸 용서를 해 주어야 다음에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시는 담을 높게 쌓아야 도적이 뚫지 못한다는 주장이고 그 반대측은 자기 집 대문과 담을 없애버리면 도적과 원수들이 그 사람이 자기를 신뢰하는 행동에 감동을 받아 적개심을 버린다는 주장입니다.

이것이 지금 팔레스타인 자살폭발사고, 이라크 전쟁, 북한 핵위협 등 모든 국내외 중요 사건을 두고 사사건건 맞서는 근본 인식이며 자세입니다. 이곳은 세상일로는 최대한 관련하지 않고 방관자에 머무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세상일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때는 그 주장하는 분들에게 반론쪽의 시각도 함께 고려해 보라고 권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현실적으로 이 문제의 시비를 판단하도록 이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자기 집 대문과 담을 없애버리실 분이 계십니까?
오늘 자기집 10대 딸을 밤길에 먼길을 보내며 모든 사람을 믿으라 할 분이 계십니까?

있다면 반전론자입니다. 아니라면 그는 부시측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그 반전론자 평화론자 먼저 적에게 자기의 신뢰를 보여야 한다는 정치가들이 자기 집 대문을 없애고 담을 없애고 보안장치를 해제했다는 소식은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세계를 향해서는 '대문을 열고 담을 없애고 자물통을 없애고 적을 이해하라'고 외치면서 제 부부끼리도 무슨 짓을 하는지 믿지 못해서 곁눈질을 하고 있습니다.


3.세상의 모순을 말했습니다.

그 누구든 이 세상에서 큰 소리치는 사람이 있다면 우익이든 좌익이든, 미국이든 이라크든,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우리는 이렇게 비판할 수 있습니다. 진리 없는 세상이니 그냥 엉망진창으로 사는 것입니다.


4.지금 부시가 독실한 교인이라 하여 미국 = 청교도 = 기독교 = 독실한 신앙 전부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논리적 모순입니다. 반론을 한다면, '부시는 전쟁광이다. 그런데 부시는 사람이다. 따라서 사람은 전부 전쟁광이다. 반전론자도 사람이다. 따라서 전쟁광이다' 이런 식입니다.


5.이라크 전을 두고 먼저 문답한 자료를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라크 전 하나를 두고 살피다 보면 결국 오늘 말세 세상 전부를 향해 언급을 해야 하고 또 타락한 인류사를 샅샅이 뒤져야 합니다. 이곳이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이곳 작업들 때문에 세상 일에 대하여는 질문이 있을 때마다 비교적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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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번, 성경적으로 어떤 관점으로 ... (이라크 전쟁 찬반과.... - 관) 주사랑 03/03/14
1540번, 세상은 '약육강식' '사대주의' '배은필망'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셨으면 0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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