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질문) 이라크 전쟁과 파병은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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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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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8
8. (질문) 이라크 전쟁과 파병은 1759
이영인 목사님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의 파병을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답변) 하나님 없는 세상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강하면 먹고, 약하면 먹히는 법입니다.
1.교회는 세상사에 대하여 초월해야 합니다.
세상이 세상으로 더불어 벌이는 일은 건설이든 파괴든, 문화든 미개든, 전쟁이든 평화든, 구호든 유린이든, 전부는 우리에게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주는 수고일 뿐입니다. 현실은 어떤 현실이든지 우리 구원에는 꼭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 자체를 두고는 전쟁의 현실은 덜 좋고, 평화의 시기는 더 좋다고 차별대우하지 않습니다. 어떤 현실이든 그 현실에서 우리 할 일만 찾을 뿐입니다.
또한 이곳 홈은 현재 신앙노선만을 연구하는 교회와 같은 장소이므로 세상 사람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싸우는 세상일을 두고 멀리 떨어져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쳐다는 볼찌라도 직접 개입하는 일은 어떤 형태를 두고라도 피하고 있습니다.
2.다만, 하나님께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만들어놓으신 것을 말씀드릴 수는 있습니다.
①지금 어느쪽이 힘이 센가요? 센쪽으로 붙어야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진리 문제를 두고는 옳고 그른 것으로 따집니다. 그리고 잘못된 쪽이 힘이 세고 옳은 쪽이 힘이 약하다면 센쪽에게 맞아 죽어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옳은 것만 찾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은 옳고 그른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부가 다 틀렸고 다 잘못된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옳으냐 이라크가 옳으냐는 식으로 교회가 접근한다면 이는 성경과 신앙을 근본적으로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석유 이권을 위해 남의 나라를 짓밟는 미국이 틀렸다고 표현하는 것은 세상사람들 중에 이라크를 편드는 쪽에서 하는 말이고, 독재정권이 세계를 위험하게 하니까 이를 제거하겠다는 주장은 미국편을 드는 쪽에서 하는 말입니다.
둘 다 자기 중심이고 둘 다 인간만 생각한 판단입니다. 어느쪽에도 하나님과 진리는 없습니다. 부시가 독실한 기독자라고 하지만 부시가 대통령으로 이라크와 전쟁을 하는 것은 그가 무슨 말을 하든지 미국대통령으로 적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어느 쪽의 힘이 센가? 센쪽이 이깁니다. 센쪽에게 하나님께서 세상을 맡겨두셨습니다. 그리고 약한 쪽은 센쪽에게 기고 살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취할 행동은, 센쪽에 붙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도덕과 윤리와 정의라는 것이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약육강식의 밀림 생존법만이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남북을 살피고 세계를 다 살펴서, 오늘 이 숲속에는 누가 호랑인 줄 파악해서 호랑이와 싸우게 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일 것입니다.
②흔히 교회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전쟁은 안된다고 하는데, 이는 무식한 말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간 사회에 '화평'이 가능할 줄 아는데 이는 원래 불가능한 개념입니다.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 안에만 화평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느쪽에도 편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