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삼분론의 성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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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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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24
2. 삼분론의 성구 연구
1) "마음"과 "영"을 두 실체로 나타내신 성구
⑴ 히4:12 - ‘혼과 영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사람에게 있어 "영"은 마음의 다른 이름이거나 또는 마음의 작용에 관계된 이름이 아니라 실체적 요소임을 가르치는 성구입니다. 본문에서 "관절과 골수"는 신체의 구체적 부분을 예시한 것이고 "혼"과 다른 존재 하나 "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⑵ 살전5:23 - ‘영과 혼과 몸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본문에서는 특별히 히4:12에서 신체 부분 중 예로 들었던 "관절과 골수"를 "몸"으로 잘 요약해서 나타내셨습니다.
⑶ 롬8:6 - ‘육신의 생각’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본문의 "영"은 사람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켰습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이 성령이 우리 영을 살려 먼저 살아난 우리 영과 함께 우리의 "몸"을 살리시려고 노력합니다.
6절에 육신과 10절의 몸은 둘 다 영이 아닌 육을 두고 한 말로서 본문의 전체 내용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각도에 따라 "육신"으로 "몸"으로 말씀했으나 본문의 내용 연결을 보면 같은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3절에도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육신대로 사는 것"과 "몸의 행실"을 대체어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6절에서 육신에게도 생각이 있다 한 이 생각은 누구의 생각을 말하는가? 영에 구별되는 육을 말한 것이니 곧 심신 전체를 육신으로 또는 몸으로 말씀한 것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생각은 영을 제외한 육에도 생각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이 마음의 작용이 곧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 심신으로 된 육신, 혹은 몸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타락 후 인간에게는 영은 죽었고 마음과 몸으로 된 육으로만 살고 있으니 얼마든지 신체의 활동뿐 아니라 마음의 활동 즉 예술, 문학, 과학, 사회 생활에 이르기까지 마음, 정신의 세계를 불편없이 영위하지만 이 모든 심신만의 활동은 전부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뜻에는 정반대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중생을 시킨 것은 우선 "영"이니 먼저 "그리스도"로 인하여 살아난 영이 심신으로 된 육, 즉 하나님에게 끊어져 죄로 사는 심신의 활동,즉 육신의 생각(마음의 활동), 몸의 행실(마음과 몸의 활동)을 죽이고 성령이 먼저 살아난 영으로 더불어 심신을 살려 나가는 면을 가르친 것입니다.
⑷ 전3:20,21 - ‘짐승의 혼’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전도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만이 사람의 본분이며 이 외의 일은 그 어떤 것이라도 다 헛된 것임을 교훈한 성경입니다. 그 중에도 여기 3장 16절로 22절에서는 사람이 이 본분을 잊고 살면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가르치며 이 본분 잊고 사는 사람이나 짐승이 꼭 같이 흙으로 말미암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영"으로 살지 않는 심신만의 인간은 짐승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육체도 꼭 같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것이요, 신비한 물질인 마음, 혼도 흙으로 만들 때 꼭 같이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니 짐승에게도 "혼"이 전도서 에서 여러가지로 예를 든 것처럼 천하에 놀랄 만한 일들을 이룩했으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대로 사는 본분 없이 활동한 그 전부는 짐승의 결말과 다를 것 없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래도 다른 것이 있다면 짐승의 혼은 고기덩어리와 함께 사라지는 것이요 인간의 혼은 " 자유성"을 주셨으니 그 자유성으로 산 결과를 받기 위해서 땅에서 살아져 버리는 것이 아님을 덧붙인 것입니다.
⑸ 창6:3 - ‘육체가 됨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을 "육체"라고 하셨으니 마음 없이 신체만으로 사는 사람을 말씀한 것인가?
"육체"가 되어 "육체"로 사는 예를 들기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었고, 그 "육체"들이 바로 "용사"요 "고대에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육체"는 무엇을 두고 한 말씀일까? 영은 범죄로 죽었고 물질로 된 심신인 육이 하나님의 영에 붙들리지 않고 육인 마음과 몸 자유대로 산 것을 말씀했으니 이 "육체"는 곧 영을 제외한 "육"으로만 산 것을 "육체"로 표현한 것이지 마음 활동 없는 신체, 고깃덩어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심신으로 된 육이 영을 주격으로 모시고 하나되어 사는 영육 단일체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사람"인데 이제 사람이 "영"과 단절된 마음과 몸으로만 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시기를 마음과 몸이 육이므로 영에 대별되는 "육"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롬8장의 말씀과 창6장의 말씀을 연결시켜 봐도 역시 죄로 죽은 것은 영이요, 이제 중생된 것도 영이며, 죄로 영이 죽어 활동이 정지된 그때에도 심신은 하나님 없는 작용과 활동을 해서 인류 문화도 찬란히 이루었지만 그것은 심신, 즉 육만의 작용과 결과이니 다 죽은 것이요, 멸망받을 것입니다.
2) 타락과 중생에서 가르치는 "영"과 "마음", 두 실체
⑴ 창3:1-4 - 아담의 범죄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시고 영생의 법칙을 주셨습니다. 각종 나무의 실과와 영생케 하는 생명나무까지를 두시고 선악과만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인류 조상 아담과 하와는 범죄했습니다. 인간에게 사망이 들어오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창2:17에는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창3:1-4에는 뱀이 결코 죽지 아니할 뿐더러 오히려 너희 눈이 밝아진다고 하였습니다. 누구의 말이 옳았는가?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고도 살아 있는 아담 하와가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영생할까 하여 동산밖으로 쫓아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 점 일 획도 틀림없는 정확무오한 말씀이니 범죄한 아담에게 사망의 형벌이 당장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몸과 마음은 여전히 살아있어 활동도 하고 자녀를 낳으며 8-90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죽었다는 말인가? 범죄하자 하나님과 연결이 즉시 끊어졌으니 하나님으로만 움직이는 단일성의 영이 당장 활동을 멈추게 된것입니다. 즉 영이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심신은 영에게 붙들려 사는 소유격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자기의 영이 죽어 활동을 중지한 대신 악령이 자기를 붙들어 사니까 거기에 속해서 또 계속 살아 나가는 것입니다. 심신이 영에게 붙들려 사는 것과 악령에게 붙들려 사는 데에는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영에게 붙들려 살 때는 영생할 수 있는 심신이었으나 이제 범죄로 영이 죽었으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영생의 은혜가 완전 끊어지게 되고 그 대신 심신을 속여 주인인 영을 죽이고 참 주인인 영 대신 거짓 영, 악령이 심신의 주인 노릇을 하여 하나님 없는 독존의 인간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바로 뱀이 창3:1에 단언한 대로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같이 되리라" 한 그대로 하나님이 자존자이시고 주권자인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순간도 행복을 가질 수 없는 인간이 독존자로 주권자 행세를 하니 이것이 이제 자기도 하나님 노릇을 하게되는 이 면에 눈이 밝아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존자, 완전자, 창조주시니 독존, 주권을 가지시나 사람은 무지 무능 불완전의 피조물이 완전자와 연결을 끊고 그 흉내를 내니 영멸로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죽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은 당장 죽었고 심신은 활동적으로는 계속하나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져 꺾여진 가지가 푸른 색을 지닌 것 같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편 악령의 말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사망과 멸망을 이루어 가는 심신의 "활동"이 결단코 죽지 아니하리라 한 것이기 때문에 요8:44에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하신 것입니다. 뱀은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의 원생산처, 곧 거짓의 아비라고 예수님께서 밝히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아담과 하와의 범죄한 창3:1-6 를 살펴보겠습니다. 뱀을 만나 미혹받은 것은 하와의 몸과 마음입니다.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고 마음은 영의 지배를 받고, 영은 하나님의 지배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마음과 몸이 참 자기, 하나님과 연결시켜주는 자기 영에게 붙들리지 않고 뱀, 즉 악령과 상대하고 악령에게 피동되어 이제는 몸을 통해 보여지는 선악과가 마음에 판단되기를 "보암직 한 것이요, 먹음직한 것"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이미 악령에게 피동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악령이 시키는 대로 마음과 몸이 단합하여 범죄의 행위를 해버렸습니다. 범죄한 인간에게 내려지는 사망은 몸과 마음에게가 아니라 영에게였습니다.
⑵ 엡2:1-2 - ‘죽었던 너희를’
"너희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세상 풍속을 쫓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점G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불신자는 실수로 지은 허물의 죄든 알고 짓는 죄든 죄의 값은 사망이니 원죄와 본죄로 완전히 죽어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안 믿는 모든 사람의 현 상태이며 우리 믿는 성도들도 믿기 전에는 이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속으로 죽었던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이제 여기에 한가지 문제점이 제기됩니다. 1절에 "죽었던" 그때에 우리가 "세상 풍속을 쫓고 악령을 따라" 살아 있었을 뿐 아니라 3절에는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한" 우리였다고 말하여 안 믿을 때도 살아 활동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죽은 것은 무엇이며, 살아 활동한 것은 무엇인가? 영이 죽어 하나님과는 단절됨으로 육인 심신의 활동도 하나님 없는 사망의 활동이었습니다. 살아 움직인 것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했으니 범죄 후 마음과 몸은 죽지 않았고 마음 안에 하나님과 연결을 가지는 인간의 주격, 참 나가 되는 영이 죽은 것을 말씀합니다.
⑶ 롬8:1 -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곧 예수 믿어 중생된 성도는 자기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단번에 완전히 해결하시고 이 대속이 영원토록 불변이기 때문에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해결하지 못하고 빠뜨려 놓은 죄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죄값으로 성도의 죄 문제는 완전 해결이 없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해결하신 죄는 어떤 죄를 말씀하는가? 예수 믿기 이전에 지은 죄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해결하셨다는 말씀인가? 그렇다면 예수 믿고 나서 다시 지은 죄를 위해서 예수님은 또 도성인신 하셔서 십자가 대속을 하셔야 하는 모순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성도의 믿기 전 과거의 죄뿐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전 죄에 대한 전체적 대속입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에 살다간 사람 재림 때까지 믿을 전 택자들의 전 죄에 대한 대속입니다.
그러므로, 한번 믿어 중생되는 사람은 그의 과거 지은 죄뿐아니라 중생 후 지을 죄값까지 전부 중생시키는 그때에 단번 대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우리의 영은 중생 후 성도의 심신이 범죄하지만 그 책임은 과거 중생 때 완전 해결본 것이니 다시 심신 범죄에 대한 정죄로 죽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정죄 없는 중생으로 살아난 것이 영이냐, 마음이냐 한 것인데 마음은 그 스스로 중생 후에도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있는가? 그러므로, 중생된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⑷ 요일3:6, 9, 5:18 -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3:6 :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예수 믿고 중생된 성도는 이제 예수님 안에 사는 자니 이들은 범죄하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신은 여전히 범죄하지 않는가? 중생 후도 범죄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평생 회개와 의로 살기를 노력하도록 말씀하지 않았는가? 심신은 분명히 범죄하는데 범죄않는 "나"가 있으니 이 "나"가 바로 사람의 영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요일3:9에서 강조하기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할 뿐 아니라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고 하여 사람의 영혼(마음)이 아니라 영은 범죄할 수도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제 요일5:18에 재삼 강조하여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사람을 영혼과 신체 둘로만 보는 이분설로서는 이러한 성구들이 난해절이 되어 모순과 안개 속에서 많은 신앙의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1) "마음"과 "영"을 두 실체로 나타내신 성구
⑴ 히4:12 - ‘혼과 영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사람에게 있어 "영"은 마음의 다른 이름이거나 또는 마음의 작용에 관계된 이름이 아니라 실체적 요소임을 가르치는 성구입니다. 본문에서 "관절과 골수"는 신체의 구체적 부분을 예시한 것이고 "혼"과 다른 존재 하나 "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⑵ 살전5:23 - ‘영과 혼과 몸이’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본문에서는 특별히 히4:12에서 신체 부분 중 예로 들었던 "관절과 골수"를 "몸"으로 잘 요약해서 나타내셨습니다.
⑶ 롬8:6 - ‘육신의 생각’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본문의 "영"은 사람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켰습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이 성령이 우리 영을 살려 먼저 살아난 우리 영과 함께 우리의 "몸"을 살리시려고 노력합니다.
6절에 육신과 10절의 몸은 둘 다 영이 아닌 육을 두고 한 말로서 본문의 전체 내용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각도에 따라 "육신"으로 "몸"으로 말씀했으나 본문의 내용 연결을 보면 같은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3절에도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육신대로 사는 것"과 "몸의 행실"을 대체어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6절에서 육신에게도 생각이 있다 한 이 생각은 누구의 생각을 말하는가? 영에 구별되는 육을 말한 것이니 곧 심신 전체를 육신으로 또는 몸으로 말씀한 것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생각은 영을 제외한 육에도 생각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고 이 마음의 작용이 곧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 심신으로 된 육신, 혹은 몸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타락 후 인간에게는 영은 죽었고 마음과 몸으로 된 육으로만 살고 있으니 얼마든지 신체의 활동뿐 아니라 마음의 활동 즉 예술, 문학, 과학, 사회 생활에 이르기까지 마음, 정신의 세계를 불편없이 영위하지만 이 모든 심신만의 활동은 전부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뜻에는 정반대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중생을 시킨 것은 우선 "영"이니 먼저 "그리스도"로 인하여 살아난 영이 심신으로 된 육, 즉 하나님에게 끊어져 죄로 사는 심신의 활동,즉 육신의 생각(마음의 활동), 몸의 행실(마음과 몸의 활동)을 죽이고 성령이 먼저 살아난 영으로 더불어 심신을 살려 나가는 면을 가르친 것입니다.
⑷ 전3:20,21 - ‘짐승의 혼’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전도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만이 사람의 본분이며 이 외의 일은 그 어떤 것이라도 다 헛된 것임을 교훈한 성경입니다. 그 중에도 여기 3장 16절로 22절에서는 사람이 이 본분을 잊고 살면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가르치며 이 본분 잊고 사는 사람이나 짐승이 꼭 같이 흙으로 말미암고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영"으로 살지 않는 심신만의 인간은 짐승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육체도 꼭 같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것이요, 신비한 물질인 마음, 혼도 흙으로 만들 때 꼭 같이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니 짐승에게도 "혼"이 전도서 에서 여러가지로 예를 든 것처럼 천하에 놀랄 만한 일들을 이룩했으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대로 사는 본분 없이 활동한 그 전부는 짐승의 결말과 다를 것 없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래도 다른 것이 있다면 짐승의 혼은 고기덩어리와 함께 사라지는 것이요 인간의 혼은 " 자유성"을 주셨으니 그 자유성으로 산 결과를 받기 위해서 땅에서 살아져 버리는 것이 아님을 덧붙인 것입니다.
⑸ 창6:3 - ‘육체가 됨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고 했습니다. 타락한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을 "육체"라고 하셨으니 마음 없이 신체만으로 사는 사람을 말씀한 것인가?
"육체"가 되어 "육체"로 사는 예를 들기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었고, 그 "육체"들이 바로 "용사"요 "고대에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육체"는 무엇을 두고 한 말씀일까? 영은 범죄로 죽었고 물질로 된 심신인 육이 하나님의 영에 붙들리지 않고 육인 마음과 몸 자유대로 산 것을 말씀했으니 이 "육체"는 곧 영을 제외한 "육"으로만 산 것을 "육체"로 표현한 것이지 마음 활동 없는 신체, 고깃덩어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심신으로 된 육이 영을 주격으로 모시고 하나되어 사는 영육 단일체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래의 "사람"인데 이제 사람이 "영"과 단절된 마음과 몸으로만 된 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시기를 마음과 몸이 육이므로 영에 대별되는 "육"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롬8장의 말씀과 창6장의 말씀을 연결시켜 봐도 역시 죄로 죽은 것은 영이요, 이제 중생된 것도 영이며, 죄로 영이 죽어 활동이 정지된 그때에도 심신은 하나님 없는 작용과 활동을 해서 인류 문화도 찬란히 이루었지만 그것은 심신, 즉 육만의 작용과 결과이니 다 죽은 것이요, 멸망받을 것입니다.
2) 타락과 중생에서 가르치는 "영"과 "마음", 두 실체
⑴ 창3:1-4 - 아담의 범죄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시고 영생의 법칙을 주셨습니다. 각종 나무의 실과와 영생케 하는 생명나무까지를 두시고 선악과만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인류 조상 아담과 하와는 범죄했습니다. 인간에게 사망이 들어오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창2:17에는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창3:1-4에는 뱀이 결코 죽지 아니할 뿐더러 오히려 너희 눈이 밝아진다고 하였습니다. 누구의 말이 옳았는가?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고도 살아 있는 아담 하와가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영생할까 하여 동산밖으로 쫓아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 점 일 획도 틀림없는 정확무오한 말씀이니 범죄한 아담에게 사망의 형벌이 당장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몸과 마음은 여전히 살아있어 활동도 하고 자녀를 낳으며 8-900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죽었다는 말인가? 범죄하자 하나님과 연결이 즉시 끊어졌으니 하나님으로만 움직이는 단일성의 영이 당장 활동을 멈추게 된것입니다. 즉 영이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심신은 영에게 붙들려 사는 소유격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자기의 영이 죽어 활동을 중지한 대신 악령이 자기를 붙들어 사니까 거기에 속해서 또 계속 살아 나가는 것입니다. 심신이 영에게 붙들려 사는 것과 악령에게 붙들려 사는 데에는 어떤 차이가 있겠는가? 영에게 붙들려 살 때는 영생할 수 있는 심신이었으나 이제 범죄로 영이 죽었으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영생의 은혜가 완전 끊어지게 되고 그 대신 심신을 속여 주인인 영을 죽이고 참 주인인 영 대신 거짓 영, 악령이 심신의 주인 노릇을 하여 하나님 없는 독존의 인간을 만들었으니 이것이 바로 뱀이 창3:1에 단언한 대로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같이 되리라" 한 그대로 하나님이 자존자이시고 주권자인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순간도 행복을 가질 수 없는 인간이 독존자로 주권자 행세를 하니 이것이 이제 자기도 하나님 노릇을 하게되는 이 면에 눈이 밝아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존자, 완전자, 창조주시니 독존, 주권을 가지시나 사람은 무지 무능 불완전의 피조물이 완전자와 연결을 끊고 그 흉내를 내니 영멸로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죽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은 당장 죽었고 심신은 활동적으로는 계속하나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져 꺾여진 가지가 푸른 색을 지닌 것 같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편 악령의 말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사망과 멸망을 이루어 가는 심신의 "활동"이 결단코 죽지 아니하리라 한 것이기 때문에 요8:44에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하신 것입니다. 뱀은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의 원생산처, 곧 거짓의 아비라고 예수님께서 밝히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아담과 하와의 범죄한 창3:1-6 를 살펴보겠습니다. 뱀을 만나 미혹받은 것은 하와의 몸과 마음입니다.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고 마음은 영의 지배를 받고, 영은 하나님의 지배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마음과 몸이 참 자기, 하나님과 연결시켜주는 자기 영에게 붙들리지 않고 뱀, 즉 악령과 상대하고 악령에게 피동되어 이제는 몸을 통해 보여지는 선악과가 마음에 판단되기를 "보암직 한 것이요, 먹음직한 것"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이미 악령에게 피동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악령이 시키는 대로 마음과 몸이 단합하여 범죄의 행위를 해버렸습니다. 범죄한 인간에게 내려지는 사망은 몸과 마음에게가 아니라 영에게였습니다.
⑵ 엡2:1-2 - ‘죽었던 너희를’
"너희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세상 풍속을 쫓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점G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불신자는 실수로 지은 허물의 죄든 알고 짓는 죄든 죄의 값은 사망이니 원죄와 본죄로 완전히 죽어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안 믿는 모든 사람의 현 상태이며 우리 믿는 성도들도 믿기 전에는 이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속으로 죽었던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이제 여기에 한가지 문제점이 제기됩니다. 1절에 "죽었던" 그때에 우리가 "세상 풍속을 쫓고 악령을 따라" 살아 있었을 뿐 아니라 3절에는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한" 우리였다고 말하여 안 믿을 때도 살아 활동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죽은 것은 무엇이며, 살아 활동한 것은 무엇인가? 영이 죽어 하나님과는 단절됨으로 육인 심신의 활동도 하나님 없는 사망의 활동이었습니다. 살아 움직인 것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했으니 범죄 후 마음과 몸은 죽지 않았고 마음 안에 하나님과 연결을 가지는 인간의 주격, 참 나가 되는 영이 죽은 것을 말씀합니다.
⑶ 롬8:1 -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곧 예수 믿어 중생된 성도는 자기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단번에 완전히 해결하시고 이 대속이 영원토록 불변이기 때문에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해결하지 못하고 빠뜨려 놓은 죄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죄값으로 성도의 죄 문제는 완전 해결이 없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해결하신 죄는 어떤 죄를 말씀하는가? 예수 믿기 이전에 지은 죄는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해결하셨다는 말씀인가? 그렇다면 예수 믿고 나서 다시 지은 죄를 위해서 예수님은 또 도성인신 하셔서 십자가 대속을 하셔야 하는 모순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성도의 믿기 전 과거의 죄뿐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의 전 죄에 대한 전체적 대속입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에 살다간 사람 재림 때까지 믿을 전 택자들의 전 죄에 대한 대속입니다.
그러므로, 한번 믿어 중생되는 사람은 그의 과거 지은 죄뿐아니라 중생 후 지을 죄값까지 전부 중생시키는 그때에 단번 대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우리의 영은 중생 후 성도의 심신이 범죄하지만 그 책임은 과거 중생 때 완전 해결본 것이니 다시 심신 범죄에 대한 정죄로 죽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정죄 없는 중생으로 살아난 것이 영이냐, 마음이냐 한 것인데 마음은 그 스스로 중생 후에도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있는가? 그러므로, 중생된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⑷ 요일3:6, 9, 5:18 -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3:6 :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예수 믿고 중생된 성도는 이제 예수님 안에 사는 자니 이들은 범죄하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신은 여전히 범죄하지 않는가? 중생 후도 범죄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평생 회개와 의로 살기를 노력하도록 말씀하지 않았는가? 심신은 분명히 범죄하는데 범죄않는 "나"가 있으니 이 "나"가 바로 사람의 영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요일3:9에서 강조하기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할 뿐 아니라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고 하여 사람의 영혼(마음)이 아니라 영은 범죄할 수도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제 요일5:18에 재삼 강조하여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사람을 영혼과 신체 둘로만 보는 이분설로서는 이러한 성구들이 난해절이 되어 모순과 안개 속에서 많은 신앙의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