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정한 총공회, 이 복음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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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진정한 총공회, 이 복음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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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정한 총공회, 이 복음의 앞날은

진정한 총공회는 어디 있는가? 예루살렘공회의 초기 형편을 성경역사로 예를 들면서 10회 총공회 개회 예배시간에 자세한 설명을 하셨던 목사님, 바로 오늘 우리를 향해 미리 주셨던 말씀이었습니다. 비록 적어도, 비록 보잘것없어도 보이는 외부의 크기와 세력에 가치를 두지 말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 수 있고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해 주실 수 있는 소수의 바로 그들, 살아 있는 우리들에게 총공회의 생명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대박해 이후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 비록 어려워도 비록 암담한 현실뿐일찌라도 자기 맡은 곳에서 받은 이 복음의 순수한 불씨를 지피며 앞날의 인도를 따르는 그들이 바로 총공회 소속 개교회일 것이며 그 개교회가 공동의 의논을 위해 진정 진리를 놓고 신앙 양심에 자유로운 의논을 통해 전원이 성령의 감동으로 일치를 보게 되면 또 각자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서 결정된 그 결과를 자기 단독의 책임으로 이행해 나가는 바로 이 운동이 총공회입니다. 개별 영감을 따라 어떤 형편에서도 독립으로 살 수 있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초대 교회 신앙으로 살래야 살 수 없습니다.

천주교를 향하여 나가던 4~6세기의 로마 교회와 같이 어른이 있어야 하며 눈 앞에서 지시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따라갈 힘을 얻는 사람은 이 복음의 앞날과는 상관이 없는 이들입니다. 모세가 잠깐 눈에 보이지 아니하자 금송아지라도 만들어 눈 앞에 세워 놓아야 안심이 되던 이스라엘입니다. 보이나 안 보이나 진리만으로 나갈 사람들에게는 육으로 오신 예수님이나 성령으로 오신 예수님이나 상관이 없었습니다. 진정한 총공회 신앙노선을 지키려는 사람들이라면 백목사님을 우리 앞에 세워서 역사하시던 때나 그분을 통해 전해 놓은 복음만이 남아 있는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백목사님이 앉으시던 그 자리에 누군가를 앉혀 놓고 머리를 숙여야 비로소 마음의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 그 마음은 바로 우상이 꼭 필요한 이방인의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다른 노선 다른 복음으로 걸어갈 사람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비록 전국으로 다 헤아려도 몇되지 않는 극소수이지만 오직 이 복음 이 진리의 길을 혼자라도 걷고자 하는 중심이 있으므로 우리만이라도 이 노선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이 진리노선에서 작거나 크거나 적거나 많거나 무엇이든지 버리고 싶은 총공회 교회와 교역자들은 전부 우리에게 버리기를 원합니다. 모든 총공회 교회와 교역자가 내다버린 이 진리 이 복음에 속한 것은 혼자라도 쥐고 나갈 중심이 있고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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