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제 다시 한번 우리 앞에 놓인 시대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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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이제 다시 한번 우리 앞에 놓인 시대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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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 다시 한번 우리 앞에 놓인 시대를 바라보자

1) 내쫓기에 바쁜 하나님의 뜻은?

초대교회 제자들에게 맡기신 복음 사역은 박해의 시기를 지나면서 결국 로마와 그 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에게는 세계를 향해 이 복음을 전해야 할 뜻이 있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쫓아내셨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지리적 지역적으로 내지가 아닌 외지에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사명이었고 따라서 예루살렘 안에서는 쫓아내는 역사가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사명을 맡기시려고 이 복음으로 꼭 바로 살아 보려는 사람들은 전부 쫓아내는 역사로 인도하고 계시는가? 교권에 맛들인 사람들이 멋모르고 휘두르는 그 횡패 속에는 우리에게 맡길 일이 있고 가라는 곳이 있어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그렇게 바쁘게 쫓아내고 계신다는 것을 봅시다.

2) 우리에게 촉구하시는 사명은?

⑴ 이 복음에 기갈된 시대를 향하라

그러면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 사역은 어떤 면 어떤 범위로 역사를 하실 것인가? 오늘은 교회 없는 곳이 없게 되었고 예수의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도록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제자들에게 주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지역적 지리적 복음전파 대신 또 하나의 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음은 너무도 많이 넘쳐 홍수가 났지만 참된 복음 참된 신앙노선은 너무도 찾기 어려운 때를 만났습니다.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아모스 8:11-2의 말씀입니다. 바로 우리가 통과하고 있는 이 마지막 때 우리를 향한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는 천하의 교인이 갈구하고 갈급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와 우리가 쥐고 있는 책임은 이 시대를 향한 서기관의 자리입니다. 교역자라면 맡은 교회를 책임져야 할 것이고 교인이라면 자기 교회와 교역자를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전부에게는 공통적으로 또 하나의 시대적 사명이 꼭 같이 주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 시대를 향하여 이 복음 이 진리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⑵ 이 시대를 감당하라고 주신 복음

초대교회의 제자들에게는 그들 앞에 2천년의 신약시대가 있었고 따라서 로마 한 나라를 2-300년의 세월을 통해서야 기독교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한 지역 한 지역을 수십년 세월을 보내면서 복음화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천주교에서 기본구원을 바로 잡을 바른 복음이 싹을 틔워 나올 때 유럽에는 막 인쇄기가 발명이 되어 대량 인쇄 체제가 출발되고 있었습니다. 칼빈이 요약한 교리서는 단 순간에 유럽에 전파되었고 1천년 된 천주교가 단번에 깨질 수 있는 폭발력으로 역사하고 향후 500여년 세계 교회의 신앙노선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이 복음은 구약교회에서 새움으로 돋아나던 초대교회의 복음과 같이 썩고 또 썩은 현 교회를 살릴 새 움싹과 같은 복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본족은 두고 이방으로 향해야 했던 초대교회처럼 오늘 우리도 이 복음 속에서 나서 이 복음 속에서 자라고 이 복음 속에서 오늘의 서부교회와 총공회를 이루었는데 오히려 서부교회와 총공회 안에서 이 복음을 뿌리째 파내 버리는 참으로 해괴한 일을 보고 있습니다. 이 어떤 복음이며 이 어떤 진리의 노선인데, 서부교회와 총공회 그리고 소속 교역자와 교인들이 이 복음 안에서 생겨지고 길러지고 오늘에 이르게 된 바로 자기의 뿌리인데 그 뿌리를 도끼질 하고 있는 이 망측한 일을 보고 있습니다. 진정한 이 복음, 진정한 이 진리로 공회와 교회를 세우려는 이들은 무참하게 도륙되어 어디 갔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흔적도 찾아볼 수 없게 되어 엘리야의 탄식처럼 ‘나만 남았나이다’ 하게 되었습니다.

⑶ 이 복음 연구와 전파에만

오늘 이런 탄식과 이런 시각으로 우리의 현재를 보고 있는 총공회 교인들이여, 피보다 더 진한 진리의 사람들이여! 우리에게는 두 가지 사명이 있음을 각인합시다. 각자 주신 형편에서 이 복음대로 살기 위해 각자가 노력해야 할 것은 개별적 개인 사명이니 스스로 받은 복음으로 헤쳐 나가야 합니다. 서로 위하여 기도하고 도울 수는 있지만 결국은 단독이 걸어갈 각오와 노력 없이는 길이 없습니다. 또 하나의 사명이 있으니 이 사명은 이 복음의 사람이라면 공통적인 것입니다. 바로 이 진리 전파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목사님께서 마지막 가실 때가 가까워지면서 목회연구소를 세울 때 많은 탄식이 있었습니다. 총공회가 먼저 깨질 것이고 서부교회도 결국 전임자인 백목사님을 헐어야 자기 세력이 든든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올 것이니 결국 연구소에서 이 복음을 전하는 진리 연구와 진리 전파만이 남을 것이라고 하신 예언입니다. 칼빈이 세운 교회와 교파는 없어졌으나 칼빈의 신앙은 향후 500여년 세계의 보수신앙의 중심이 되었던 것과 같이, 로마 교회를 세운 바울의 교회는 없어졌으나 바울의 신앙은 지금까지 역사하듯이 백목사님도 당신이 세운 교회와 공회는 안타깝지만 하나님께서 바로 붙들어 주실 것이라고 보지 않으셨습니다.

그 제일 큰 증거로 서부교회와 공회를 맡길 후임을 아무리 달라고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주지 않으셨고 그래서 후임을 정하지 않으면 서부교회와 공회의 성격상 큰 대란이 생길 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지 않으시는 것을 내 어찌 단독으로 조처하겠는가 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연구소를 세우면서 많은 고민과 많은 연구를 하셨으니 바로 연구소 규약이었습니다. 그 규약은 이 복음을 연구 정리하여 반포하는 일로 변치 말 것을 유언하신 것입니다. 총공회와 서부교회가 흔들리는데 연구소는 흔들리지 않겠는가? 바로 연구소를 세운 목적 즉, 이 복음을 연구 정리하여 전파하는 이 길만을 믿고 가신 것입니다.

⑷ 우리가 싸울 곳은 교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심히도 어지러워 어디 한 곳 희망이 없는 듯한 때가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우리 할 일을 강권하시는 주님의 명령이 보이는 것입니다. 보이는 교회를, 보이는 조직을, 보이는 외부를 붙드는 것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이 시대의 사명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이 복음 이 진리가 있으니 이 복음 이 진리를 세계 교회에 전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에 신물이 나서 이 복음에 진저리를 치고 나간 백태영목사님과 그를 따라 나간 교회와 교역자에게 전할 복음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제 세계 신학과 일반 교회가 쓰레기통에 처박은 것을 주워 담고 그것이 새것이라며 나가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 복음을 전할 곳은 우리 부산공회, 우리 서부교회도 아닙니다. 이 복음의 본산이며 본향인데 바로 거기에서 이 복음의 씨를 말리려는 또 다른 역사가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파라 반서파라는 두 파에 나뉘어 전쟁하는 그 가운데 어느 구석에 이 복음의 진정이 있겠으며 양파의 전투를 지켜보며 항상 큰 쪽, 이기는 쪽, 대세를 잡는 쪽으로 기웃거리는 개떼같은 습성 그 어느 속에 이 복음이 더 전해지고 더 깃들 데가 있겠는가!

나간 사람들이나 있는 사람 할 것 없이 과거 총공회에 속한 교회와 사람들에게는 이 복음이 덜 전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며 이 복음이 외쳐지지 않아서 이리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이 복음으로 그들을 만들 수 있는 한계 수치에 왔기 때문입니다. 담을 그릇이 다 찼기 때문에 더 부어봐야 넘쳐서 허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의 불씨를 지피고 진정으로 전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이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하고 그 내용을 듣지 못한 외부로 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들고 세계 교회를 재림 전에 마지막 한번 살려 참다운 건설구원의 꽃을 피워야겠는데 이 일에 매진할 총공회 은혜받은 이들을 교권이라는 뼈다귀를 던져 이 개뼈다귀 싸움에 소진을 다 하도록 만든 악령이여, 너 과연 대단한 666의 지혜를 가지고 있도다! 소경된 이 시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뇨, 젯밥이뇨 이 젯밥을 만든 복음이뇨! 그러므로 이 복음을 받은 자들은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거두리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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