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질문) 같은 교회서 중매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것은 예정인지 (쉬/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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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21:45
3. (질문) 같은 교회서 중매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것은 예정인지 (쉬/3376)
같은 교회 믿는 사람끼리 중매로 결혼했다가 성격차로 이혼하는 경우를 극히 드물지만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 두 쌍은 원래 갈라지도록 예정되어 있는 부부인가요?
(답변) 예정은 예정이나, 말씀을 어떻게 대하다 닥쳤느냐가 문제
말씀대로 살다가 닥친 일이나
말씀을 어기다가 만난 일이나
이미 예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정은 분명히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 예정된 일을 만날 때까지 자기가 말씀대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복이 되도록 준비했다가 주시는 예정도 있고
화가 되도록 준비되었다가 닥친 예정도 있습니다.
한 교회 내에서 신앙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더 잘 보고 알 것이므로 신선감이 없다 해서 결혼을 거부할 수 있는데도
교회 내 신앙 결혼이 복되다는 신앙 지도를 따라 결혼을 했는데
전혀 예측 못할 성격차가 발생하여 결혼이 깨졌다면
그 이혼까지도 복을 주시기 위해 마련한 한 때의 고난일 것입니다.
현재 이혼한 상태만 가지고 보면 복이 없다고 생각하여 여러 오해를 할 수 있으나
훗날 되돌아 본다면 크나큰 복을 주시려고 주신 요셉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만일 결혼의 동기가
가까이 보는 사람이어서 서로 냉정을 잃고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가
이혼하게 되었다면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재질문) 이혼도 죄인데 왜 그렇게 예정? 연애는 무조건 저주?
(서로의 단점을 더 잘 보고 알 것이므로 신선감이 없다 해서 결혼을 거부할 수 있는데도 교회 내 신앙 결혼이 복되다는 신앙 지도를 따라 결혼을 했는데 전혀 예측 못할 성격차가 발생하여 결혼이 깨졌다면 그 이혼까지도 복을 주시기 위해 마련한 한 때의 고난일 것입니다.)
답변중 이 말씀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혼도 죄 짓는게 아닌가요?
글구 왜 갈라서도록 예정 하시는지?
연애결혼은 무조건 저주가 따르나요?
(답변) 이번 주제는 한 발 떨어져 차분히 생각하셨으면
1.원칙적으로 소개하면
지옥도
하나님께서 미리 만들어 두었습니다.
우리 눈 앞에서만 계산하면
필요 없는 것을 만든 것 같으나
넓게 길게 모든 면을 마지막에 맞춰보면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죄도
하나님께서 짓도록 예정해 두셨기 때문에 짓게 됩니다.
성도에게도 그렇게 죄 짓게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눈 앞에서만 계산하면
죄가 어떻게 우리에게 필요하고 유익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겠지만
넓게 길게 모든 면을 마지막에 다 맞춰보면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죄 짓게 만들어 죄로 인한 고통도 맛보게 하시고
의롭게 살도록 예정해 두셨다가 의의 결과로 좋은 날도 겪게 하십니다.
뜨겁게 했다가 갑자기 식혔다가 반복하면서 어느날 천하 제일의 보검이 생산됩니다.
질문과 관련
이혼도 죄입니다.
이혼이라는 죄를 짓게 하여서 그 쓴 맛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여름은 여름으로 우리에게 필요하고 겨울은 겨울대로 필요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순종한 것도 거역한 것도 뒤에 보면 우리에게 다 유익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알면서 거역한 것은 뒤에 보면 유익은 유익이지만 어떤 유익이냐?
알면서 거역하는 짓은 다시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것을 누구보다 실감하게 되어 이 면으로 유익된 것입니다.
2.연애결혼을 실컷 욕하고 있는 이유는
연애결혼을 하면서도
자기 마음을 잘 단속하여 중매결혼보다 더 깨끗하게 복되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매결혼을 했지만
속으로는 남들이 10년 연애하면서 지을 죄를
어떤 사람은 선을 보고 단 며칠 만에 10년 연애한 사람보다 더 큰 죄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든
성경에 단정하지 않은 것은 사실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교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목회 경험상 일반 사람들이 연애라고 표현하는 방식과 중매라고 표현하는 방식은
통계적으로 너무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목회 차원에서 연애결혼을 실컷 욕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피치 못하게 연애결혼의 형식을 가지게 된 분들이 있고
그런 과정에서도 이성면의 위험을 잘 알고 참 은혜롭게 잘 진행한 경우도 희귀하지만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핑계를 대지만 대개 자기 양심이 스스로 부끄러운 방법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냥을 가지고 놀아도 되지만 그 결과와 통계를 보고서
무조건 성냥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